다시 중학생으로 돌아간 나와 딸에게

나태주 시인의 '다시 중학생에게'라는 

시를 마주한 아침이네요.

 

버스를 놓치는 일처럼 잘못이 없어도 힘든 일이 생길 수 있지만, 다음 기회가 또 오고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위로를 전하는 시로 실패나 좌절 속에서도 자신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장 귀한 존재로 여기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네요.

 

"다음에도 버스는 오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너 자신”이라는 구절은 지나간 일을 붙잡고 괴로워하기보다 다시 시작할 가능성을 바라보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존엄을 잃지 말라는 당부를 저와 딸에게 하고 싶어지네요.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기회와 타이밍을 버스를 놓친 것처럼 때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고  기대했던 일이 어긋났을 때가 있지만 그것들이 실패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시험, 관계, 성취처럼 노력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잘못한 일로 여기면서 스스로를 과하게 몰아세우기 보다는 “그다음에 오는 버스가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말처럼  한 번의 선택이나 사건이 끝이라고 보기보다, 그다음 단계에서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회복의 가능성과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너 자신을 사랑하고”, “가장 귀한 것이 너 자신”이라는시구절처럼 타인의 평가보다는 스스로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불안과 비교 앞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어떤 경우에도 자신이 소중하다는 믿음이 있다면 힘든 시간을 견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네요.

 

 직장일과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어하는 

우리들에게도 조용히 이 시를 전해주고싶네요.

 

다시 중학생으로 돌아간 나와 딸에게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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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워낙 딸 사랑으로 유명하죠..
    딸에게 주는 글로도 인기가 많은데 이런 시도 있었군요..
    우리는 한번 떠난 차에 대한 미련에 다음을 생각조차 할 수 없죠..
    다음에도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지나간것들을 떨칠 용기도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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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숙
    작성자
    떠나 버린 차에 대한 미련으로 아쉬워 하고 시간을 허비한 저의 모습도 보여서 딸과 함께 읽으면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회복하는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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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다음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는 말이 큰 위로가 되네요.
    자책 대신 스스로를 더 아껴주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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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숙
    작성자
    그다음에 오는 버스가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말처럼  한 번의 선택이나 사건이 끝이라고 보기보다, 그다음 단계에서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갈 수 있는 또 다른 방향으로 갈수도 있는 선탁의 길이 있으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신을 먼저 존중하는 청소년들이 되었으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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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글을 읽으며 저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제 삶을 돌아보게 되네요. 살다 보면 놓쳐버린 버스만 바라보며 아쉬워할 때가 있지만, 말씀처럼 다음 버스는 반드시 오고 때로는 더 좋은 길로 데려다줄 수도 있겠지요. 특히 딸과 함께 이 시를 마주하며 서로에게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라고 말해줄 수 있다는 것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지나간 일보다 앞으로 올 기회를 바라보며, 무엇보다 나 자신을 가장 귀한 사람으로 아끼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과 따뜻한 위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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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숙
    작성자
    살아 오면서 놓쳐버린 버스만 바라보며 아쉬워할 때가 저도 참 많았던 시간이었네요.
    
    놓쳐버린 것에 대한 미련이 남으면 참 오래가고 더 아쉬웠던 시간이었지만 지금에서 돌아보니 그 다음에 왔던 것들이 저를 더 단단하고 담대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