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다시 중학생에게'라는
시를 마주한 아침이네요.
버스를 놓치는 일처럼 잘못이 없어도 힘든 일이 생길 수 있지만, 다음 기회가 또 오고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위로를 전하는 시로 실패나 좌절 속에서도 자신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장 귀한 존재로 여기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네요.
"다음에도 버스는 오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너 자신”이라는 구절은 지나간 일을 붙잡고 괴로워하기보다 다시 시작할 가능성을 바라보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존엄을 잃지 말라는 당부를 저와 딸에게 하고 싶어지네요.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기회와 타이밍을 버스를 놓친 것처럼 때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고 기대했던 일이 어긋났을 때가 있지만 그것들이 실패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시험, 관계, 성취처럼 노력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잘못한 일로 여기면서 스스로를 과하게 몰아세우기 보다는 “그다음에 오는 버스가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말처럼 한 번의 선택이나 사건이 끝이라고 보기보다, 그다음 단계에서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회복의 가능성과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너 자신을 사랑하고”, “가장 귀한 것이 너 자신”이라는시구절처럼 타인의 평가보다는 스스로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불안과 비교 앞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어떤 경우에도 자신이 소중하다는 믿음이 있다면 힘든 시간을 견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네요.
직장일과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어하는
우리들에게도 조용히 이 시를 전해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