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랑 공황장애는 어떻게 다른가요?

가끔 심장이 쿵쿵 뛰기도 하고

심장이 조여오면서 손목도 같이 아프거나

숨이 살짝 막혀오는 기분이 드는데..

 

이게 공황장애인지 불안장애인지

아니면 그냥 불안한건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혹시 불안장애랑 공황장애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어느 정도 상태일 때 병원에 가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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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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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자신의 증상에 대해 걱정하며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장이 쿵쿵 뛰거나, 심장 조임, 손목 통증, 숨 막힘 같은 증상은 매우 불안하거나 공황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 두 가지를 구분하는 방법과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불안장애와 공황장애의 차이점
    불안장애: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불안감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상황이나 생각에 대한 걱정이 계속되거나, 긴장감이 오래 지속됩니다.
    공황장애: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강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상태입니다. 공황발작은 심장 두근거림, 숨 가쁨, 땀, 어지러움, 손발 저림,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등이 갑자기 몰려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 구분 방법
    공황발작이 일어날 때: 갑자기 강한 신체적 증상과 함께 극심한 공포감이 동반되며, 몇 분에서 수십 분 정도 지속됩니다. 이후에는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이 남을 수 있습니다.
    불안이 지속될 때: 특정 상황이나 생각에 대한 걱정이 계속되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오래 지속됩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시기
    증상이 반복적이거나, 강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심장 두근거림,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통증, 손발 저림, 의식을 잃거나 의심스러운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세요. 이는 심장 질환이나 다른 심각한 건강 문제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걱정이 계속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심리상담 전문가를 찾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사항
    증상이 심하거나 걱정이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진단보다는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정확합니다.
    언제든지 증상이 심하거나 걱정이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세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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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거나 손목 통증, 숨 막힘 등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겪고 계신 증상 때문에 공황장애, 불안장애 또는 단순한 불안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우셔서 답답하실 텐데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는 모두 극심한 불안감을 특징으로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지속적이고 과도한 걱정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불안의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게 강렬한 공포나 불편감이 갑자기 밀려오는 공황 발작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이때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 어지럼움, 손발 떨림, 죽을 것 같은 공포 등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은 보통 수분 내에 최고조에 달하며, 발작이 없을 때는 비교적 편안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발작에 대한 예기불안, 즉 또다시 발작이 나타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겪고 계신 증상을 바탕으로 볼 때, 심장이 쿵쿵 뛰거나 조여오고, 손목 통증과 함께 숨이 막히는 느낌은 공황 발작의 증상과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특정한 상황에서만 나타나는지, 아니면 예고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지, 그리고 발작이 없을 때에도 지속적인 불안감이 있는지 등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시적인 불안감일 수도 있지만, 비슷한 증상이 자꾸 반복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감이나 관련 증상 때문에 학업, 직장,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걱정이 되신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혹시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거나, 심리적으로 힘든 일이 있으셨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익명3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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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자주 느끼시는 심장의 두근거림이나 조여오는 느낌, 숨 막히는 듯한 답답함은 분명 불편하고 당황스러운 경험이셨을 거예요. 
    게다가 손목까지 아프다니, 몸과 마음이 동시에 불안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혹시 불안장애일까? 공황장애일까?” 하는 걱정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지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는 증상이 겹치기도 하지만, 구분되는 특징이 있어요. 
    불안장애는 비교적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불안을 특징으로 해요. 
    예를 들어 특별한 일이 없어도 계속해서 걱정이 끊이질 않고, 긴장 상태가 계속되며 몸의 피로감, 집중력 저하, 수면 문제 같은 증상도 동반되기 쉬워요. 
    반면에 공황장애는 아주 강한 불안이 갑작스럽고 예고 없이 몰려오는 것이 특징이에요. 
    보통 몇 분 안에 절정에 이르는 강한 두근거림, 숨 막힘, 가슴 통증, 어지럼증 등이 함께 나타나며, “죽을 것 같다”는 공포감이 동반되기도 해요.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심장 조임, 손목 통증, 호흡 어려움이 갑작스럽고 강하게 나타난다면 공황 발작의 가능성도 염두에 둘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되지는 않고, 전반적으로 계속되는 걱정과 긴장이 더 크다면 일반적인 불안 상태나 불안장애에 더 가까울 수도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거나 불안으로 인한 신체적·정서적 고통이 커지고 있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시점이라는 것이에요. 
    단 한 번의 증상이어도 “혹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자꾸 생긴다면, 병원이나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마음의 무게를 덜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이렇게 섬세하게 느끼고 고민하시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져요. 
    괜찮다고 스스로를 억지로 다독이기보다는, 지금처럼 조심스레 마음을 들여다보고, 필요하다면 꼭 도움을 요청해보셨으면 해요. 
    당신의 몸과 마음은 충분히 돌봄받을 자격이 있어요. 
    너무 오래 혼자 견디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