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아닌데도 가슴이 벌렁거려요

겉보기엔 평범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몇 달 전부터 이유 없이 불안한 증상이 자꾸 생겨요

 

예를 들어 남편이 늦는다고 하면 괜히 안 좋은 상상부터 들고,
애들이 감기라도 걸리면 하루 종일 마음이 조마조마해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목 뒤가 뻣뻣해지고,
심할 땐 온몸이 긴장된 느낌이 들면서 멍해지기도 해요

 

사실 살면서 어느 정도 불안한 마음은 다들 있잖아요
근데 이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자주 반복되니까
이젠 진짜 내가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이 돼요

 

검색해보니까 불안장애 같기도 하고요..

(자가진단도 해보기는 했습니다)

주변엔 말 못 하겠고, 괜히 예민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더 숨기게 되고요


혹시 저처럼 일상 속 불안 때문에 힘드신 분 계신가요?
치료를 받아보신 분들 계시면 어떤 방식이 효과 있었는지,
병원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조심스럽게 여쭤보고 싶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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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익명1
    심장에 무리가 가면 일시적으로 나타날수 있다고 해요
    한의원에서 진료한번 받아보셔요
    • 익명2
      작성자
      헉 이게 심장 문제일수도잇나요..
      감사합니다 한의원 가봐야겠어요
  • 익명3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럴수 있네요. 일시적이라면 명상으로 편안한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네요 
    
    • 익명2
      작성자
      간헐적으로 반복되고 있어서 고민이에요..
      명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익명4
    글을 읽으며 불안장애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자가진단 결과도 불안장애로 나오셨군요
    그런데 전문의는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혼자 걱정하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병은 숨기는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모든 건 초기에 잡는게 수월하잖아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이렇게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아 주셔서 정말 용기 있으세요. 지금 겪고 계신 불안감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걱정이 크실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시기 때문에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선, 지금 느끼시는 불안감은 불안장애 또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 두근거림, 목 뒤 뻣뻣함, 온몸 긴장, 멍함 등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충분히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문제입니다.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며, 필요시 약물치료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시면,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실 수 있어요. 병원 선택 시에는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것이 좋으며, 지역 내 공공기관이나 병원,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 돌봄도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명상, 호흡법, 충분한 수면,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휴식 방법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보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5
    이 증상 그냥 놔두면 심해질 수 있어서 병원가세요. 약 먹으면 나아져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이렇게 용기 내어 마음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이유 없이 가슴이 벌렁거리고, 목 뒤가 뻣뻣해지며, 온몸이 긴장되고 멍해지는 느낌이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안감이 심하다는 것이에요. 
    특히, 남편이 늦거나 아이들이 감기 걸릴까 걱정하는 마음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시고요. 
    이러한 증상은 불안장애 또는 과도한 스트레스, 또는 일시적인 심리적 긴장 상태일 수 있는데, 자가진단을 해보셨다니, 본인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계신 것 같아요. 
    이 문제의 원인으로는 일상생활에서의 과도한 걱정, 불안에 대한 과민반응, 또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깊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랍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시면, 상담과 함께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어요. 
    치료는 인지행동치료(CBT)가 특히 효과적이며,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고, 불안을 조절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일상에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충분한 휴식, 이완훈련, 명상, 그리고 자신에게 친절한 태도를 갖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중요한데,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와 함께 차근차근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지금의 불안은 일시적이고, 적절한 치료와 지지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