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안고 정성껏 준비해 간 면접 자리에서, 응원은커녕 작성자님의 삶을 부정당하는 듯한 차가운 시선을 마주하셨으니 그 허탈함과 슬픔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 30년 넘게 음악이라는 순수한 열정을 쫓아온 그 귀한 시간들을 '일관성 없는 경력'이라는 메마른 단어로 난도질당했을 때, 작성자님이 느끼셨을 모멸감과 존재론적인 회의감에 저 또한 마음이 참 아픕니다. 🌿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작성자님께, 그리고 상처 입은 오늘의 발걸음에 따뜻한 위로를 전해드립니다. ⭐ 작성자님의 30년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음악에 몰두했던 그 시간들은 작성자님만의 섬세한 감성과 끈기, 그리고 몰입의 에너지를 만들어낸 소중한 자산입니다. 🏰 면역력 없는 면접관의 잣대로 그 깊은 세월을 '무경력'이라 폄하하게 두지 마세요. 그 열정을 가졌던 사람만이 낼 수 있는 내면의 울림은 분명 다른 곳에서 빛을 발할 것입니다. 🌟 그 회사는 작성자님의 가치를 담을 그릇이 아니었습니다: 신입을 뽑는다고 해놓고 경력직과 비교하며 무시하는 태도는 면접관의 자질 부족이자 그 회사의 수준을 보여주는 단면일 뿐입니다. 🛡️ 그런 무례한 곳에 합격해서 들어갔더라면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입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탈락은 더 존중받을 수 있는 일터로 가기 위한 '운 좋은 피함'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 평범한 삶을 원하는 것이 어찌 과한 욕심이겠습니까: 나이가 들어 안정적인 자리를 찾고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건강한 소망입니다. 🏰 다만, 면접이라는 '협상'의 자리에서 작성자님의 진심이 너무 투명했던 탓에, 상대가 그 간절함을 이용하거나 오해했을 뿐입니다. 작성자님의 잘못이 결코 아닙니다. 🌟 세상에 작성자님의 자리는 반드시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 속에서 나만 뒤처진 것 같고 설 자리가 없어 보일 때가 있지요. 🕊️ 하지만 음악을 내려놓고 현실을 직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 용기만으로도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 지금의 시련은 단지 나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의 소음일 뿐입니다. ✨ 작성자님, 오늘 면접장에서 쏟아내지 못한 눈물이 있다면 참지 말고 다 흘려보내세요. 🛡️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쓸모없다"고 비난하지 마세요. 음악을 사랑했던 30년의 세월도, 뒤늦게 현실에 부딪히며 애쓰는 지금의 모습도 모두 작성자님의 소중한 역사입니다. 🌟 오늘은 취업 공고나 면접 준비는 잠시 잊고, 그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가장 좋아하는 음악 한 곡을 듣거나 따뜻한 위로가 되는 음식을 드시며 마음을 듬뿍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오늘 잡코리아에 "사무보조 신입/경력직"이라는 공고에 지원했는데 서류 합격해서 갔습니다.
업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태,휴가,연차관리,근로계약서 관리
급여 및 4대보험 관련 운영 및 보조
직급/직책 관리 및 조직도 운영 등
전표발행,매출매입 관리 등 전반적인 사무업무
그래서 면접 보러 갔죠.
면접 보러 가서 자기 소개 하고 강점 모두 이야기 했죠.
그랬더니 대놓고 면접관이 팩트를 꽂아버리더군요.
"경력이 일관성이 없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 드렸죠.
"저는 어릴때부터 음악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30년 넘게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지고 뭔가를 해볼려고 했다가, 뒤늦게 현실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늦은만큼 창피하지 말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이러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배울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이 시간과 과정이 저에게는 자기계발 같은 느낌도 있고, 내가 음악 말고도 뭘 잘하고,관심있고, 좋아하는지에 대한 탐구의 시간이었다. 그렇기에 매우 저에게는 의미가 있고 조금 성장하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가 회사를 짧게 근무한 이유도 제가 그렇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회사의 사정과 졸업하고 나서 코로나라는 사회 현상도 있었기에 짧게 근무한것이다."
그랬더니, 경력이 대체적으로 다 짧다. 작년에는 10년직 경력직도 오고 그랬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순간 너같은 무경력자가 왜 오냐라는 식으로 들리더군요.
그리고 나서 저에게 욕심이 있냐 라고 물어보니깐 없다고 했죠.
그랬더니 면접관이 놀래서 "욕심이 왜 없냐?"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솔직하게 이야기 했죠.
"요즘 사람들은 돈 엄청 많이 주는곳이 좋다고 하지만, 저는 돈 욕심 없다. 저는 솔직히 이제 나이가 있고 해서 돈 많이 주는거 바라지 않는다. 그냥 자리 잡아서 평범하게 일 다니면서 월급 받으며 살아가는 그런 평범한 삶을 원한다."
저는 정말 이 회사 진지하게 가서 배우고 업무 하고 싶어서 궁금한것도 다 준비해서 갔는데, 그 궁금한것조차 말할 그런 힘이 쑥 빠지더군요.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어필하고 싶어서 이야기 할려는데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면접관의 태도와 표정이 고뇌하면서 듣기 귀찮고 싫고 똥씹은 표정을 짓더군요.
뭔가 어차피 이 사람은 경력도 없고 하니깐 뽑을 필요도 없겠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이럴거면 왜 신입 뽑는다고 공고에 올린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렇게 면접 보고 나오는데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참 열심히 살아왔는데, 내가 왜 음악을 했을까? 어차피 나이 먹어서 음악으로 돈 벌기 힘든데, 내가 뭐하러 미쳤다고 30년 넘게 이걸 붙잡았을까? 나는 참 쓸모 없구나. 어차피 나는 경력 없으니깐 어딜 가도 안 뽑아줄거구나. 그냥 평범하게 소기업이나 중소기업 다니면서 사무보조 하고 싶은건데 이게 그렇게 잘못되고 과한 욕심인건가?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에 나도 내 자리가 정말 있긴 한걸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날려고 하고 울컥하더군요.
진짜 너무 슬프고 우울하고 요즘 왜이리 울고싶고 좌절해야 하는 날들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ㅠㅠ
이젠 의욕도 없고, 취업 준비 하기도 싫고, 왜 이 나라가 취업이 더 어려워지고, 경기가 침체되고, 교육마저도 붕괴되는 이런 비상식,공정이 없고 빌런들이 가득찬 나라가 됬을까 싶네요...
위로의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