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자꾸 벌려요

이미 벌린 일들이 밀려 있는데도 자꾸 새로운 일을 벌립니다

 

감당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데 습관이 고쳐지질 않아요

 

요새는 해야 할 일도 자꾸 미루게 되는 습관도 생겼어요.. 일종의 도피처럼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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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13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요새는 해야 할 일도 자꾸 미루게 되는 습관도 생겼어요. 일종의 도피처럼."
    
    이 문장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한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글쓴이님께서 말씀하신 '도피'​는 무엇으로부터의 도피일까요?
    
    해야 할 일의 부담인지,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지 궁금했습니다.
    
    이미 벌려 놓은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계시고,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신데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는 이유에는 글쓴이님만의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의미를 조금씩 들여다보다 보면, '왜 자꾸 일을 벌릴까'라는 질문도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글쓴이님께서 자신만의 리듬을 조금씩 되찾아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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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70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미 벌인 일들이 밀려 있는데도 자꾸 새 일을 벌이고, 감당이 점점 힘들어지는데 습관이 안 고쳐진다는 거잖아요. 게다가 요즘은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까지 생겼고요. 그리고 “내가 왜 이럴까” 스스로 궁금해하시는 그 마음이, 사실 이 문제를 풀 좋은 출발점이에요.
    
    먼저 이 두 가지, 자꾸 벌이는 것과 미루는 것이 정반대 같지만 사실 연결되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본인이 “미루는 게 일종의 도피 같다”고 하셨잖아요. 이 통찰이 아주 정확해요. 여기에 힌트가 있어요.
    
    새로운 일을 자꾸 벌이는 것도 사실은 도피의 한 형태일 수 있거든요. 새 일을 시작할 때는 설렘과 기대가 있어요. 뭔가 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요. 반면 이미 벌여놓은 일들은 지겹고 부담스럽고 어렵죠. 그래서 그 부담스러운 기존 일을 마주하는 대신, 새 일을 벌이면서 그 불편함에서 도망치는 거예요. 새 일은 아직 부담이 안 됐으니까요. 그러니까 벌이는 것도, 미루는 것도, 둘 다 눈앞의 부담스러운 일을 회피하는 같은 뿌리일 수 있어요.
    
    그럼 왜 이럴까, 궁금해하셨죠. 몇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지금 밀린 일들이 너무 많아서 그 전체가 압도적으로 느껴지면, 뇌는 그 압박에서 벗어나려고 회피를 택해요. 미루거나, 차라리 새롭고 부담 없는 일로 도망치거나요. 이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감당하기 힘든 부담 앞에서 마음이 자기를 보호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해결의 핵심은 벌이는 걸 참는 것보다, 지금 감당하기 힘든 그 부담을 줄이는 거예요.
    
    먼저, 지금 벌여놓은 일들을 다 꺼내서 적어보세요. 머릿속에만 있으면 실제보다 훨씬 크고 막막하게 느껴지거든요. 종이에 다 적어서 눈으로 보면, 그 양이 구체화되면서 “이건 이만큼이구나” 하고 오히려 압박이 줄어요. 그리고 그중에서 정말 해야 할 것과, 안 해도 되거나 정리해도 되는 걸 나눠보세요. 벌여놓은 것 다 끝내려 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줄여가는 거예요.
    
    그리고 새 일을 벌이고 싶은 충동이 올라올 때, 잠깐 멈춰서 물어보세요. “지금 이걸 벌이고 싶은 게, 정말 필요해서일까, 아니면 밀린 일이 부담스러워서 도망치고 싶은 걸까?” 이 질문 하나가 그 자동적인 패턴에 브레이크를 걸어줘요.
    
    미루는 것에 대해서는, 밀린 일을 “딱 5분만 해보자”로 시작해보세요. 전체를 다 하려면 부담스러워서 또 미루게 되는데, 5분만 손대면 된다고 하면 시작이 쉬워져요. 그리고 대개 일단 시작하면 계속하게 되거든요.
    
    한 가지 짚고 싶은 게 있어요. 미루고 새 일을 벌이면서 자신을 “왜 이럴까” 하고 자책하게 되실 텐데, 그 자책이 오히려 부담을 키워서 더 회피하게 만들어요. 악순환이죠. 그러니 자신을 몰아세우기보다, “지금 내가 감당할 게 너무 많아서 이러는구나” 하고 이해해주는 게 먼저예요.
  • 익명1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면 에너지 소모도 크겠어요.
    본인 스스로도 정말 힘들겠어요...ㅜ
    마무리 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일이 정리 되지 못하면 계속 머리속을 복잡하게 하거든요.. 찜찜하기도 하구요..ㅜ
    분명 원인이 있을거예요.. 
    상담 받아보시고 그 원인부터 해결하심 잘 정리되지 않을까요..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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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097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겪고 계신 모습은 심리사회학적으로 '자아 소진'과 '회피 행동'의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완료하지 못한 일들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일을 만드는 것은 뇌가 불안감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자극을 찾는 방어 기제랍니다.
    ​현재 마주한 과부하가 너무 버겁다 보니 뇌가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는 도피 방식을 선택하게 된 것이지요.
    ​이것은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지쳐서 보내는 강력한 휴식 신호예요.
    ​지금은 새로운 일을 멈추고 이미 벌려놓은 일들 중 가장 시급한 것 하나만 가볍게 시작해 보는 것이 좋아요.
    ​작성자님의 마음을 다그치기보다 지금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따뜻하게 안아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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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819채택률 4%
    일을 자꾸 벌리고, 이미 밀려있는 일들도 많은데 새로운 일을 계속 시작하다 보니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고, 또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까지 생긴 상태라니 정말 부담스럽고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우선 이런 현상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부담감 때문에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한꺼번에 많은 일을 처리하려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지치면서 피로감이 쌓여 ‘도피’ 심리가 생기기도 해요. 즉, 해야 할 일이 많아질수록 마음이 무거워지고 힘들어진 결과로, 일 처리에 대한 부담이 더 커져 미루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일 수 있어요.
    
    또한, 완벽하게 모든 일을 잘 해내야 한다거나, 하루에 많은 일을 해내야 한다는 높은 기대 속에서 자신을 몰아붙일 때, 이런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우선 지금 벌어진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밀린 일을 작게 나누어 한 번에 한 가지씩 집중해서 처리해 보세요. 그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정말 그것이 지금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지 않게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마음으로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미루는 습관도 너무 자책하지 않으며 작은 성취들을 스스로 인정해 주세요. 감정적으로 너무 지쳐있다면,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 좋아하는 음악 듣기 같은 자기 돌봄 활동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혹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방법과 우선순위 조절, 자기 조직화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은 방향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본인을 이해하고, 현재 마음 상태를 받아들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힘드시겠지만 너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부담을 줄이면서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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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62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미 벌려놓은 일들이 많은 상황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일에 눈을 돌리고, 막상 해야 할 일은 미루게 되어 많이 지치고 속상하시겠습니다.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눈앞에 쌓여있는데도 또 다른 일을 만들어내는 스스로의 모습에 답답함도 크셨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의지나 정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뇌와 마음이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매우 자연스러운 심리적 방어 기제입니다. 가슴 짓눌리는 압박감이 커지면 우리의 마음은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이때 기분 전환과 새로운 도파민을 선사하는 '새로운 일'을 시작함으로써 잠시 현실의 중압감으로부터 도피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또한 완벽주의적 성향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을 때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미 시작한 일들을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크다 보니, 막상 그 일을 시작하려 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나 피로감이 밀려와 미루게 됩니다. 반면 새로운 일은 아직 평가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순수한 설렘만 느껴져 자꾸 그쪽으로 끌리게 되는 것입니다.
    
    지쳐있는 상태에서 자책까지 더해지면 에너지가 더욱 고갈되므로, 스스로를 가혹하게 비난하기보다는 내 마음이 지금 과부하를 겪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새로운 일을 추가하는 통로를 잠시 닫고, 현재 벌려놓은 일들의 목록을 눈으로 확인한 뒤 우선순위를 아주 작게 쪼개는 것입니다.
    
    당장 거대한 목표를 끝내려 하지 마시고, 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 하나부터 시작해 보세요. 작은 완료의 경험이 쌓이다 보면 마음의 부담이 줄어들고 현실의 일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체력이 생깁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는 나를 압박하던 짐을 조금 내려놓은 채 편안하게 쉬어 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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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6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시작하는 에너지가 많은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일은 재미있고 가능성이 크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 현실적인 부담이 커지면 그때부터는 마음이 무거워지고 결국 미루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은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새로운 일에서 느끼는 기대감과 기존 일을 끝내야 하는 부담감 사이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자주 나타나곤 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잠시 설레고 동기부여가 생기지만, 밀린 일을 마주하는 순간 부담이 커져 미루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해야 할 일이 더 쌓이고, 다시 새로운 일로 도피하게 되는 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일을 하지 말아야지'보다 '기존 일을 하나 끝낸 뒤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원칙을 세워 보세요.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끝까지 마무리한 경험이 쌓일수록 성취감도 함께 커집니다.
    
    또한 해야 할 일을 한꺼번에 보지 말고 지금 당장 10~1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보세요. 시작의 문턱이 낮아질수록 미루는 습관도 조금씩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혹시 이런 패턴이 오래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거나, 충동적으로 일을 벌이고 집중이 어려운 모습까지 함께 반복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자신의 패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왜 이러는 걸까?"라고 질문하고 계십니다. 그 질문 자체가 변화의 시작입니다.
    
    조금씩이라도 '새로운 시작'보다 '하나를 끝내는 경험'을 늘려가다 보면 지금보다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변화와 꾸준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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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396채택률 3%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느끼는 설렘과 도파민이 현재의 압박감과 피로를 잠시 잊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할 일이 쌓여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뇌는 심리적 도피 기제를 작동시킵니다. 기존의 일은 무거운 짐이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반면, 새로운 일은 신선한 성취감과 희망을 주기에 자꾸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이죠.
    ​이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친 마음이 보내는 번아웃과 스트레스의 신호입니다.
    도피하고 싶을 만큼 마음의 에너지가 많이 고갈된 상태입니다.
    ​새 일을 벌이고 싶을 때, 밀린 일 중 5분 만에 끝낼 수 있는 가장 작은 일 하나만 먼저 정리해 보세요.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마시고, 지금은 잠시 숨을 고르며 마음을 돌봐줘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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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0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시작은 잘하지만 마무리와 우선순위 조절이 어려운 상태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미 해야 할 일이 많이 쌓여 있는데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어지고, 막상 기존의 일은 미루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패턴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경험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기대감과 성취감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려움이나 부담이 커지면 뇌는 더 재미있고 새로운 일로 관심을 옮기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일은 점점 밀리고, 다시 새로운 일을 벌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또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는 것도 일종의 도피 같다.“는 말씀도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미루는 행동은 게으름이라기보다 불안이나 부담을 잠시 피하려는 마음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이 많아질수록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지고, 그 부담을 잠시 잊기 위해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것이죠. 잠깐은 마음이 편해지지만, 결국 해야 할 일은 더 쌓이면서 스트레스는 커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새로운 일을 더 잘하는 방법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않는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도 바로 시작하지 말고 메모만 해두세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나 끝낸 뒤 다시 검토하는 습관을 들여보시길 권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지나면 꼭 해야 할 일이 아니었던 경우도 많습니다.
    
    또 해야 할 일이 많다면 하루 목표를 너무 크게 잡기보다 **“오늘은 이것 하나만 끝내자.”**처럼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러 일을 조금씩 건드리는 것보다 하나를 끝냈다는 경험이 오히려 다음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라고 물으셨는데,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새로움에 쉽게 끌리고, 부담이 커질수록 회피하는 방식이 습관이 된 것은 아닌지 한 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런 패턴이 오래 지속되고 학업이나 직장생활에도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만든다면, ADHD 특성이나 실행기능의 어려움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질문자님은 의지가 없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하고 싶은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분처럼 느껴집니다. 이제는 일을 많이 시작하는 것보다 끝까지 마무리하는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계획 하나를 추가하기보다, 이미 시작한 일 중 가장 작은 것 하나를 끝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작은 성공이 반복될수록, 일을 벌리는 습관보다 일을 완성하는 습관이 조금씩 자리 잡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