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바로 시작하지 못하고 계속 뒤로 미루게 돼요.
처음에는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막상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급해지고 그때부터는 괜히 다른 일을 찾아서 하게 됩니다.
방 청소를 한다거나 냉장고를 정리한다거나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일을 갑자기 하고 싶어져요.
정작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그대로 남아 있는데 말이에요.
특히 결과가 중요한 일일수록 더 그런 것 같아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지니까 시작하기 전부터 부담이 생기고 차라리 조금 있다가 해야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그러다 마감이 가까워지면 결국 급하게 처리하고 끝낸 뒤에는 '조금만 일찍 했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하고 후회해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니까 이제는 저도 제 자신을 믿기가 어려워졌어요.
혼자서 바꿔보려고 정말 여러 가지를 해봤어요.
해야 할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10분만 해보자고 정해보기도 했고요.
할 일을 적어놓고 하나씩 지우면서 성취감을 느껴보려고도 했어요.
휴대폰을 다른 방에 두고 시작해본 적도 있는데 처음에는 괜찮다가 어느 순간 또 딴짓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단순히 제가 게으른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순간에는 마음이 편해지는데 결국 나중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도 알고 있거든요.
알면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게 가장 답답해요.
코치님께 가장 물어보고 싶은 건 미루는 순간에 생기는 부담감이나 불편한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예요.
무조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보다 먼저 제 안에서 일을 피하고 싶어지는 이유를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될까요?
저처럼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미루는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습관을 바꾸는 게 현실적인지도 궁금해요.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