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제가 너무 참다가 한꺼번에 화내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웬만한 일은 그냥 넘기는 편이에요.

상대방이 조금 무례하게 말해도
그날 기분이 안 좋았겠지 하고 지나가고
제가 불편한 일이 있어도 굳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하나씩 쌓아두다가
어느 순간 정말 별것 아닌 일에 제가 확 화를 내버린다는 거예요.

그러고 나면 또 후회합니다.

왜 그때 바로 이야기하지 못했을까 싶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갑자기 화를 내는 사람처럼 느껴질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해요.

저도 이제는 불편한 게 있으면 조금씩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그 순간이 되면 괜히 분위기를 깨는 것 같아서 말을 삼키게 됩니다.

참는 것과 배려하는 것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댓글9
  • 익명2
    글쓴이님이 성격이 나빠서 화를 내는 게 아니라, 그동안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내 마음의 '감정 통장'을 너무 마이너스로 마킹해 두셨던 것 같아요. 1원짜리 서운함이 쌓여 100원이 되었을 때 터진 건데, 상대는 1원만 보고 오해하니 억울하고 미안하셨을 마음에 눈물이 나네요. 앞으로는 내 마음을 지키는 걸 1순위로 두고, 감정이 10~20 정도 쌓였을 때 단정하고 가볍게 "그 말은 제가 조금 당황스럽네요" 하고 툭 던지는 연습을 같이 해봐요. 그동안 참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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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640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평소에는 배려라는 이름으로 불편함을 묵묵히 견뎌내다가, 결국 참아둔 감정이 한순간에 터져 나와 자책하고 후회하는 악순환을 겪으셨을 작성자님의 마음이 참 답답하고 무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먼저 이해해주려 했던 따뜻한 마음이 결국 나 자신을 자해하는 결과로 돌아오고, 타인에게는 '갑자기 화내는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게 되니 억울하고 미안한 마음이 공존하셨을 것입니다.
    
    참는 것과 배려하는 것의 차이, 그리고 내 마음의 평정심을 지키며 지혜롭게 표현하는 기준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나눕니다.
    
    '참음'과 '배려'를 구분하는 가장 명확한 기준은 '내 마음의 수용 가능 여부'입니다.
    상대의 언행을 내가 받아들였을 때, 돌아서서 마음이 깔끔하고 불쾌함이 남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배려'입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허허 웃어넘겼더라도 집에 돌아와 계속 잔상이 남고, 속이 더부룩하며 감정이 쌓여간다면 그것은 배려가 아니라 내 욕구를 억누른 '참음'일 뿐입니다. 참음은 결국 유통기한이 있는 시한폭탄과 같아서, 언제든 사소한 자극에 폭발해 관계를 해치게 됩니다.
    
    불편함을 그 자리에서 분위기를 깨지 않고 정중하게 표현하는 현실적인 실천 방안입니다.
    
    첫째, 불편함을 '화'가 아닌 '상태 알림'으로 가볍게 즉시 말하세요.
    많은 분들이 거절이나 불편함 표현을 '싸움'이나 '지적'으로 오해해서 말을 삼킵니다. 하지만 대화를 거창하게 할 필요 없이, 내 느낌을 담백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의 말이 무례하게 느껴질 때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조금 당황스럽네요", "그 표현은 제가 듣기에 조금 불편해요" 하고 나직하고 건조한 톤으로 내 상태만 전달하는 것입니다. 감정이 실리지 않은 단정한 표현은 분위기를 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의 선(Boundary)을 확인해 주는 건강한 대화가 됩니다.
    
    둘째, '나-전달법(I-Message)'을 활용해 주어를 나로 바꾸어 보세요.
    "너 왜 말을 그렇게 해?"라고 상대를 비난하면 상대는 방어 태세를 취하며 대립하게 됩니다. 대신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조금 상처를 받는 것 같아"처럼 주어를 '나'로 두고 내 감정을 말하면, 상대도 공격받았다고 느끼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돌보게 됩니다.
    
    셋째, 그 순간을 놓쳤더라도 나중에 나지막하게 전달해도 괜찮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말이 나오지 않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럴 때는 시간이 조금 지난 뒤 사석이나 메시지로 "아까 이야기할 때는 넘어갔는데, 사실 그 부분은 내가 조금 불편했어. 다음에는 조금만 신경 써주면 고맙겠어" 하고 차분하게 전달해 보세요. 뒤늦게라도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내 안에 감정이 쌓여 폭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넷째, '분위기를 깨지 않는 것'보다 '나를 지키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세요.
    작성자님이 표현을 삼키는 가장 큰 이유는 관계가 틀어질까 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 감정을 솔직하고 정중하게 표현했을 때 화를 내거나 나를 이상하게 모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작성자님의 배려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나를 소중히 여기는 진짜 인연들은 작성자님의 불편함 표현을 듣고 미안해하며 행동을 수정해 줄 것입니다.
    
    배려는 타인을 향한 것이지만, 그 바탕에는 나 자신에 대한 존중이 먼저 깔려 있어야 합니다.
    
    오늘 밤에는 그동안 참아내느라 고생했던 내 마음을 가만히 다독여주세요. 그리고 다음번에 작은 불편함이 찾아온다면, 나를 위해 단정하고 가벼운 한마디를 건네보는 작은 용기를 내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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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3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평소에는 웬만한 일을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어느 순간 작은 일에도 크게 화가 난다면, 그날의 한 가지 사건 때문에 화가 났다기보다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불편함이 누적되어 마지막 작은 일이 방아쇠가 된 것일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는 갑작스러운 분노처럼 보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이미 여러 번 참고 난 뒤인 것이지요.
    
    특히 ‘이 정도 가지고 말하면 분위기를 깨는 것 아닐까’, ‘상대도 사정이 있었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 자체를 상대를 공격하는 행동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것과 싸움을 거는 것은 다릅니다. 오히려 작은 서운함을 적절한 시점에 표현하는 것이 관계가 크게 틀어지는 것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참는 것과 배려하는 것을 구분할 때는 ‘내가 정말 괜찮아서 넘어가는 것인지, 관계가 불편해질까 두려워서 억지로 삼키는 것인지’를 살펴보세요. 지나간 뒤에도 계속 생각나고,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이전 일까지 함께 떠오른다면 사실은 괜찮지 않았던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문제는 너무 오래 묵히기 전에 이야기하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불편함을 크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까 그 말은 나는 조금 불편했어”, “다음에는 미리 이야기해주면 좋겠어” 정도의 짧은 표현이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잘못을 인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인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가 이미 많이 올라온 상태라면 그 자리에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시 시간을 가진 뒤 감정이 조금 내려갔을 때 구체적인 상황과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해보세요. 반대로 며칠씩 참으면서 머릿속으로 계속 되새기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너무 화가 났으니 조금 뒤에 이야기하자’ 정도의 중간 지점을 만들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혹시 한꺼번에 화를 냈다면 그 행동에 대해서는 사과하되, 원래의 불편함까지 없던 일로 만들지는 마세요. “내가 갑자기 크게 화낸 것은 미안해. 그런데 그동안 몇 번 불편했던 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참다가 감정이 커졌던 것 같아. 그 부분은 차분하게 다시 이야기하고 싶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목표는 화를 전혀 내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100까지 쌓이기 전에 20이나 30일 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취향이나 부탁부터 표현해보세요. 불편함을 적절하게 말해도 관계가 반드시 깨지는 것은 아니라는 경험이 쌓이면, 참다가 폭발하는 패턴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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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808채택률 5%
    작성자님께서 평소에 잘 참으시다가 한꺼번에 화가 폭발하는 경험을 하시는군요. 이런 상황을 겪는 분들이 많아서, 참는 것과 배려 사이의 균형을 잡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깊이 이해합니다.
    
    먼저, 감정을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감정을 쌓아두면 어느 순간 감당하기 어려워져서 예상치 못한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화를 내고 난 후 후회하고 미안해하는 마음 역시 진심 어린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는 증거입니다.
    
    이럴 때는 작은 불편함이라도 그때그때 부드럽게 표현하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 부분이 조금 불편해요” 혹은 “제가 이렇게 느낍니다”처럼 ‘나’를 중심으로 한 말하기를 시도해보시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도 방어적 태도를 덜 취하고, 대화가 소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요.
    
    참는 것과 배려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연결되지만,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오히려 관계와 자기 자신에게 부담을 줍니다. 배려는 ‘나’를 지키며 ‘너’를 존중하는 균형이어야 하니까요.
    
    따라서 작은 감정이라도 바로 표현하는 것을 “분위기 깨기”가 아니라 서로를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기회로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마음의 짐을 덜고, 화를 한꺼번에 터뜨리는 일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감정을 적거나 차분하게 생각하고, 편안할 때 신뢰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점차 익히는 과정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답니다.
    
    작성자님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조금씩 표현하는 연습을 시작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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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873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평소에는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꾹꾹 눌러 담다가, 정작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계기에 둑이 터지듯 폭발해 버리고 나면 밀려오는 자책감과 당혹감은 겪어본 사람만 아는 깊은 피로감을 남겨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화를 돋운 사람처럼 느껴지니 억울할 수도 있고, 나는 나대로 "왜 그때 말 못 했을까" 하며 자책하게 되죠. 하지만 이것은 질문자님이 성격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동안 '참는 것'과 '배려하는 것'의 방향이 잘못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참는 것과 배려하는 것의 진짜 기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그리고 그 악순환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짚어볼게요.
    
    1. 참는 것과 배려하는 것의 명확한 차이
     ♧ 참는 것
    상대방이 내 영역을 침범하거나 무례하게 굴 때, 내 불쾌한 감정을 무시한 채 억지로 삼키는 것이에요.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에너지가 깎여 나가고, 감정의 저축 통장에 마이너스 잔고가 쌓이는 과정이에요.
     ♧배려하는 것
    나의 경계와 감정을 온전히 지킨 상태에서, 상대방의 상황이나 입장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주는 것이에요. 즉, 배려에는 '나의 존재'가 빠져 있지 않아요.
    내가 사라진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견디는 것은 배려가 아니라 자기 희생이자 지뢰를 품고 사는 일이에요.
    
    2. 폭발하는 진짜 이유는 감정의 고갈
    우리의 마음에는 감정의 저축 통장이 있어요. 상대방이 사소한 무례를 범할 때마다 마이너스 1원, 마이너스 2원씩 적립되는데, 평소에 "괜찮아, 저 사람도 이유가 있겠지" 하고 내 속상함을 다독여주거나(입금) "지금 조금 불편했어요" 하고 적절히 표현해서 빚을 털어내야(상환) 해요.
    
    하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계속 마이너스만 누적시키면 통장은 바닥을 치게 되죠. 그러다 아주 사소한 일(마이너스 1원짜리 사건)이 터졌을 때, 이미 통장이 영하로 떨어져 있던 뇌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둑을 터뜨려 버리는 거예요. 상대방은 1원어치 실수를 한 건데, 나는 누적된 수만 원어치의 분노를 한꺼번에 터뜨리니 상대방은 당황하고 나는 후회하게 되는 거죠.
    
    3. '분위기를 깬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말을 삼키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불편함을 드러내면 이 평화로운 분위기가 깨질 거야"라는 두려움 때문이에요. 하지만 사실은 이미 그 관계나 분위기에는 작은 균열이 가 있는 상태예요. 상대방의 무례함이나 내 불편함으로 이미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을, 나 혼자 억지로 껴안고 바느질하느라 더 큰 상처를 키우고 있는 셈이죠.
    
    작은 불편함을 제때 이야기하는 것은 분위기를 깨는 게 아니라,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기 점검이에요.
    
    4. 일상에서 '부드럽게' 표현하는 연습
    갑자기 화를 참던 사람이 확 바뀔 수는 없어요. 큰 폭발을 막으려면 폭발하기 전에 작은 소리로 신호 주기를 연습해야 해요.
    ♧단호하고 부드러운 '나-전달법
    공격적으로 "왜 그렇게 말해요?"라고 하기보다는, 내 감정을 주어로 삼아 가볍게 짚어주세요.
    ♧ 예시
    "아까 그 말은 조금 서운했네?", "나는 그 부분이 살짝 신경 쓰이더라고."
    ♧타이밍을 놓쳤다면 나중에라도
    당장 그 순간에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조금 진정된 후에 "아까 그 이야긴데, 사실 그때 내가 좀 묵직하게 다가왔어"라고 가볍게 툭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내 안의 마이너스 통장이 청산돼요.
    
    그동안 혼자서 모든 충격을 다 받아내며 애쓰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는 상대방의 기분뿐만 아니라, 내 마음의 안녕도 똑같이 소중하게 여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번에 누군가 무례하거나 불편한 언행을 할 때, 꾹 참는 대신 속으로 이렇게 먼저 말해보세요.
    "아, 이거 지금 내 감정 통장에 마이너스 1원 적립됐다. 나중에 가볍게 신호라도 줘야지."
    이 작은 마음가짐의 변화가 폭발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따뜻한 시작이 되어줄 거예요. 
    오늘 하루는 내 감정을 돌보는 데 조금 더 집중해 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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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457채택률 3%
    참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상처를 방치하는 것이고, 배려하는 것은 내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 타인을 받아주는 것입니다.
    ​타인을 위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면 결국 폭발하게 되고, 이는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됩니다.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두다 터뜨리기보다, 불편함이 작은 크기일 때 부드럽게 전달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의 시작입니다.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넘겨줄 때 내 안에서 묵직한 응어리가 남는다면, 그것은 배려가 아니라 '참는 것'입니다.
    ​감정이 100까지 차오르기 전에, 10~20 정도의 가벼운 단계에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조금 서운하네", "나는 이런 부분이 조금 불편해"처럼 거창하지 않게 내 상태를 가볍게 전달해보세요.
    ​분위기를 깰까 봐 유연하게 넘기려 했던 따뜻한 마음을 스스로 먼저 칭찬해주어 보세요. 나를 먼저 아껴줄 때 상대방도 더 건강하게 배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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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60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평소에 타인을 깊이 이해하려 노력하고 참아왔음에도, 한순간 폭발해 버린 화 때문에 혼자 자책하고 후회하셨을 사연자님의 마음이 느껴져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헤아리며 내 불편함은 꾹꾹 눌러 담아오셨으니, 사연자님의 마음속 그릇도 이미 가득 차버려서 넘쳐흐른 것뿐입니다.
    
    불편함을 숨기는 배려는 당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지만, 계속 참기만 하는 것은 결국 사연자님 자신을 해치고 관계까지 무너뜨리게 됩니다.
    
    배려와 참음의 기준을 잡기 힘들 때는, '상대방의 행동이 나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불편함을 주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순간을 넘기기 위해 내 마음을 속여야 한다면 그것은 배려가 아니라 내 감정을 방치하는 '참음'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당장 모든 것을 말하기 어렵다면, 화가 난 상태가 아닌 평소에 부드러운 어조로 "나는 이런 부분에서 조금 불편함을 느껴"라고 작은 표현부터 조금씩 연습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의 감정과 경계를 솔직하고 나그네처럼 담백하게 알려주는 것이야말로, 상대방과의 관계를 오래도록 건강하게 유지하는 진짜 배려입니다.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이제는 내 안의 소중한 감정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는 따뜻한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이 나 자신을 지키면서도 타인과 더욱 단단하고 편안하게 소통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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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14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마음을 혼자서 꾹꾹 눌러 담으며 지내셨을지 깊이 공감해요.
    ​갈등을 만들지 않으려고 상대를 먼저 헤아리던 배려가 결국엔 마음의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서 작은 불씨에도 크게 번지고 만 것이에요.
    ​참는 것은 내 마음의 에너지를 깎아 먹으며 일방적으로 견디는 것이고 배려는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며 건강하게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랍니다.
    ​우리가 그동안 참아왔던 이유는 착해서가 아니라 관계를 지키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음을 먼저 다정하게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작은 불편함을 느낄 때 분위기를 깬다고 자책하기보다 내 안의 작은 목소리를 슬며시 꺼내어 보는 연습을 시작해 봐도 괜찮아요.
    ​지금 당장 거창하게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 내 마음속에 지금 속상함이 살짝 스쳐 지나갔구나 하고 스스로 알아차려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답니다.
    ​작성자님의 소중한 마음을 다치게 하면서까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필요는 전혀 없으니 앞으로는 조금 더 자신을 편안하게 대하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본인이 하루 주체를 못 하고 그리고 남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해서 고민이군요. 상대방의 나를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말투라든가. 언행이 있으면 나는 그것에 대해서 상대를 상처받게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이 상당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누구랑 다 좋은 얘기가 서로 오고 가면 좋겠지만은 좋지 못한 이야기. 그리고 나에게 속상한 이야기 그리고 조금 나에게 마음속 깊이 상처를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상대방에게 의도치 않게 나올 수 있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그런 이야기에 대해서 의도하면서 이야기를 했다면 정말 상대방이 나쁜 거겠죠. 하지만 상대방이 그렇지 않고 의도치도 않고 상대방의 마음이라든가 지금 상태라든가. 그리고 멘탈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좋지 못한 이야기라든가 폭언이라든가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면 그건 참 큰 문제가 아닐 수 없겠죠. 그런데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면은 상대방의 조그만 일에도 그리고 조그만 말투에도 나에게 기분이 조금 사가는 일이 있더라도 상대방에게 나쁘게 말을 대답해 주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시는 것 같아요. 다 모두 다 사람들마다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요. 저도 마찬가지이지만은 제가 이제 직장 생활 하고 일어나면서 이제 일 퇴직이 딱 1년 남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금 생각을 하고 있는 것들은 가령 예를 든다면은 부서 내에서 일을 잘 못 하거나 잘못하거나 아니면은 매번 반복적으로 그 일에 대해서 잘못을 얘기하는데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저도 무지하게 화를 내는 편입니다. 그리고 좀 짜증을 내기도 하고요. 뭐 사람이라는 것은 뭐 어쩔 수 없는 동물인 것 같아요. 그런데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고 참 안타깝 사항도 좀 때때로는 보입니다. 그런데 다 그 사람 잘대라고 하는 거거든요. 왜 그러냐면은 요새 젊은 사람들을 보면 말이죠. 정말로 똑똑한 것 같아요. 공부도 정말 많이 하고 보면은 토익 점수주의도 매우 높고요. 그리고 제 2 외국어도 참 잘하는 그런 후배들이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정말 똑똑한 것 같아요. 한 가지 언어 좀 우리말도 잘 못 하는데 세 가지 언어를 그렇게 자유롭게이렇게 그렇게 구사하는 걸 보면 뭐 부럽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똑똑한 친구들이 생각 외로 일 처리가 미흡하면은 저 또한 화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긴 하죠. 물론 화를 내지 말아야 될 사항도 있기는 있어요. 그래서 지금 같은 이야기가 바로 본인에게 맞는 것 같은데 이 친구가 조금만 이것만 고치면 정말 잘할 수 있는 친구라고. 저는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다 아까워요. 다른 건 다 잘하는데 이 부분이 약간 아쉬운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이 고쳐지진 않으면은 저도 몇 번이고 다금지를 하거나 몇 번이고 혼을 내거든요. 그러면 상대방은 계속해서 똑같은 걸로 혼이 나고 그러면은 자존심도 상하고 그리고 기분도 많이 상할 겁니다. 뭐 그런 거를 다 이해를 해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말이죠.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이런 것들은 충분히 이 친구가 이런 부분에서 조금만 더 성과를 내면 아주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그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 상대방의 기분이 나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저도 이제 퇴직이 1년 남아 놨고 뭐 회사에 뭐 어떤 큰 뭐 제가 뭐 이바지를 할 수 있겠습니까? 뭐 이제는 뭐 거의 그냥 퇴직 수준이고 솔직히 말해서 회사 내에서 제가 있는지 없는지 별로 관심이 없어요. 뭐 지금 그럴 정도니까요. 그런데 아무튼 제 자식 같기도 하고 또 젊은 사람들이 참 똑똑한 사람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들에서 약간 미흡한 요런 부분들이 조금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다그치거나 혼을 내는 편이거든요. 이러한 부분들이 상대방은 상처를 받을 수 있고 기분이 나쁠 수가 있어요. 그러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도 고쳐 줬으면 그리고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그치고 혼내는 겁니다. 뭐 마찬가지로 그렇게 상대방이 좋지 못한 이야기라든가 나쁜 이야기라든가. 나의 기분 나쁘게 기쁘게 하는 이야기. 이렇게 이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상대방을 한번 배려해 보고 상대방이 왜 그런지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나서 한 번쯤 생각을 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왜 그 사람이 나를 그렇게 그런 말을 했는지 나에게 기분 좋은 말도 많은데 좋지 않은 말을 했는지 등 한 번쯤은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이러한 직장 생활 아니라 친구 관계라든가 인과 관계에 있어서도 다양한 많이들이 오고 가기도 하죠. 그러면서 서로 덕담도 해 주기도 하고 또 좋지 못한 이야기도 해 주고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잘 생각해 보시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변해야 되는지 또 앞으로 또 어떻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서 또 새로운 사람으로 더 나은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가 창창한다를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각이 달라질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지 한번 곰곰히 한번 생각해 보세요. 물론 모든 것들이 다 바뀔 순 없습니다. 차근차근 한 단계 한 단계씩 바꿔 간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