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너무 벅차요

현재 40개월 딸과 20개월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양가도움없이 오롯이 남편과 둘이 맞벌이를 하며 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남편은 육아에 적극적이고 집안일도 적극적입니다

문제는 제가 혼자 아이를 돌볼때 아이들이 너무 울고 싸우고하는걸 도저히 버티기가 힘들어요

밥도해야하고 인터넷으로 장도봐야하는데 해달라는건 너무 많고 벅찹니다

아이들에게 미디어는 전혀보여주고있지 않아 정말 혼자 모든걸 해야하는데 우는소리 듣는게 너무 힘들어 숨이 잘 쉬어지지않고 소리를 지를때가 많아요

작은거 하나하나 다 해달라고하면 그때마다 지치고 그냥 저를 가만히 놔뒀으면 합니다ㅠ

남편이 적극적으로 하눈데도 이러면 진짜 문제있는거 아닐까요

참고로 체력때문인가 싶어 영양제도 먹고 아이들 자는 9시에 무조건 같이자기도 하는데도 이럽니다

그리고 애들이 아빠가 있을때도 저한테만 보채요ㅠ

이 순간이 금방일것도 알고 소중하고 아이들이 너무 예쁘지만 순간순간 벅찬걸 어른인데도 혼자 참지못하고 소리지를때면 스스로가 한심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댓글5
  • 익명2
    정말 귀엽고 예쁜 자녀. 두 분이 계셔서 정말 행복한 가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두자녀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것을 기원합니다 뭐 문제거리가 있고 고민거리들이 문제인 것은 항상 육아에 대한 고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러한 육아에 대한 고민들이 물론 친정이라든가. 시어머니들이 아이를 좀 봐주고 그러면은 조금 내 육아의 부담이 좀 줄어들 수 있는데 지금 글을 읽어 보면은 시어머니라든가. 그리고 친어머니께서 육아를 도와주시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남편이 퇴근 후에 육아를 좀 봐주는 것 같아요. 어 요새 참 남편들 특히나 대한민국의 남성들을 보면은 육아도 잘하고 또 살림도 잘하고 참 그 매너 있는 남성들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젊었을 적만 해도 뭐 지금 아주 오래되었지만 저는 이제 정년이 1년 남았어요. 그래서 저도 이제 나이가 많이 남았지만은 요새 젊은 신세대분들이라든가 아니면은 요새 그 새로 결혼한 남자들 부부들을 이렇게 보면은 참 남자들이 참 이렇게 가정적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제가 이 글을 읽어 보면 남편분도 참 육아에 신경을 쓰고 하고 육아도 해 주고 참 가정적인 남편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러한 아이 두 아이를 키우시는데 육아는 참 힘든 건 사실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육아하는 시간이 길잖아요. 내가 아이를 돌보고 내가 아이를 케어하고. 제가 보기에는 워킹맘은 아니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을 다니시면서 육아를 하시는 게 아니고 전문적으로 지금 집에서 가정일을 하시면서 육아를 보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글을 읽어 보면 그렇게 생각이 들었어요. 뭐 어찌 됐건 육아에 대한 전적으로의 책임이 그 누구에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엄마가 육아를 오래 보는 경향들이 아직까지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그게 법이라고는 볼 수 없겠죠. 뭐 남편이 더 오래 볼 수도 있고 또 아니면은 뭐 시어머니라든가 아니면 친어머니가 볼 수도 있고 뭐 이거는 어떠한 법으로 따질 순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가족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친어머니니까. 시어머니에게 육아를 맡긴다고 해서 우리가 공짜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그분들도 내 생활이 있고 내 시간이 있는데. 물론 손주는 귀엽고 예쁘겠지요. 하지만 그분들도 이 일을 해 주고 육아를 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돈은 지불해 줘야 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지원금 100만원 정도 한해서는 지원을 해 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육아를 계속하시는데 너무나 힘들고 그렇게 힘이 들어서 육아 어렵다고 생각이 드네요 해결책은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고 육아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본인이 너무 육아.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시는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은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 역시 육아에 대해서 각자 시간에 맡은 바 소임에 나눠서 계획을 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가령 예를 든다면은 본인이 육아를 하시다가 남편이 퇴근하면은 남편이 퇴근 이후에 육아 시간을 마련하고 본인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려요. 육아라는 곳이 계속해서 시간을 내서 지속적으로 육아를 할 수 있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아를 위해서는 한 번쯤 휴식과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나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내 시간이라든가. 내 소중한 취미 활동이라든가. 나를 위한 활동 시간들이 너무나 줄어들거든요. 아 줄어드는 거 자체가 아니라 아예 없다고 봐야 되겠죠.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위서는 스스로 열심히 일해 시간을 만들어 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육아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을 내쉬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른 방법이 없어 보여요. 그렇다고 해가지고 육아를 안 볼 수도 없고 육아를 내 평균 칠 수도 없는 상황이잖아요.
  • 익명1
    남편이 육아와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영양제도 챙겨 먹고 아이들과 일찍 잠을 자는데도 혼자 아이들을 감당하는 순간마다 숨이 막히고 소리를 지르게 된다면, 단순히 체력이 부족하거나 엄마로서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40개월과 20개월이면 아직 둘 다 계속 손이 필요하고 한 아이를 달래는 사이 다른 아이가 울고, 밥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무언가를 해달라고 하는 시기라 아무리 사랑하는 아이들이어도 혼자 감당하는 순간에는 벅찰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이 아빠보다 엄마에게 더 많이 보채는 것도 엄마가 만만해서라기보다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그럴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고 엄마가 그 모든 요구를 끝까지 받아줘야 하는 건 아니니 혼자 있는 시간에는 집안일이나 장보기까지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소리를 지른 뒤 죄책감으로 자신을 몰아세우기보다 ‘지금 내가 정말 한계에 가까웠구나’라고 받아들이고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잠깐이라도 혼자 숨 돌릴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숨이 잘 쉬어지지 않거나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운 순간이 반복된다면 엄마로서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지친 상태일 수 있으니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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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911채택률 3%
    엄마의 감정이나 자질 문제가 절대 아니며, 두 연년생 수준의 아이를 미디어 없이 혼자 감당할 때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부하 상태입니다.
    ​체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쉬지 않고 들어오는 아이들의 요구와 울음소리가 뇌의 감각 조절 한계를 넘어서서 숨이 차고 소리를 지르게 되는 '생리적 과부하' 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빠가 잘 도와줘도 이 연령대 아이들은 가장 강력한 애착 대상인 엄마에게 욕구를 집중 분출합니다.
    밥하기와 장보기는 혼자 보육하는 시간에 하려 하지 말고, 완제품·반찬 배달을 적극 활용하거나 남편이 있을 때로 미루세요.
    ​아이들이 징징거릴 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끼면 소음 자극이 줄어들어 화를 내지 않고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세요. 엄마도 완벽할 수 없으며, 지금은 그저 쉬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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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61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양가 도움 없이 맞벌이를 하며 두 아이를 돌보는 일은 정말 산을 하나씩 넘는 것과 같아요.
    남편분이 아무리 애를 써도 아이들이 엄마만 찾으면 그 짐은 온전히 작성자님 몫으로 남으니까요.
    숨이 잘 안 쉬어질 만큼 압도되는 순간은 마음의 병이 아니라 너무 지쳤다는 신호예요.
    밥도 해야 하고 장도 봐야 하는 현실 속에서 미디어까지 안 쓰시니 에너지가 바닥나는 게 당연해요.
    아빠가 있어도 엄마를 찾는 건 그만큼 작성자님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소리를 지르고 나서 스스로 자책하는 모습은 아이를 향한 사랑이 그만큼 깊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쓰지 말고 지금은 조금 더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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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077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양가 도움 없이 두 아이를 키우며 일까지 병행하고 계신 사연자님의 일상이 얼마나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들의 연속일지 깊이 공감이 갑니다.
    
    남편분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데도 혼자 힘들다는 사실 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고 계시지만, 남편의 협조 여부와 별개로 40개월과 20개월은 육아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시기이기에 사연자님이 느끼시는 압박감은 지극히 당연한 반응입니다.
    
    특히 미디어를 전혀 보여주지 않고 아이들의 모든 요구를 몸으로 다 받아내며 집안일까지 해내시는 것은 어른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 이미 초과 상태인 벅찬 노동입니다.
    
    아이들이 아빠보다 엄마에게만 보채는 것은 사연자님이 그동안 아이들에게 그만큼 따뜻하고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었다는 증거이니, 결코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숨 막히는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집안일과 육아의 기준을 대폭 낮추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사 준비나 인터넷 장보기처럼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해야 하는 일은 반가공 식품을 활용하거나 주말에 미리 준비해 두어, 혼자 계실 때는 오롯이 최소한의 돌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이 동시에 울고 싸우며 떼를 쓸 때는 즉각 반응하여 모든 요구를 들어주려 애쓰기보다, "엄마가 지금 밥을 해야 하니 잠시만 기다려줘"라고 짧고 단호하게 말한 뒤 잠시 마음의 거리를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는 소리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쉬어지지 않을 때는 그 자리를 잠시 벗어나 10초간 깊게 숨을 마시고 내쉬며 사연자님 자신의 호흡을 먼저 다스려주세요.
    
    어른이라고 해서 아이들의 모든 떼와 소음을 참아내야 하는 완벽한 존재일 수는 없으며, 엄마의 마음과 몸이 먼저 살아야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미소를 줄 수 있습니다.
    
    충분히 잘해내고 계시고 이미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이시니, 스스로를 향한 엄격한 잣대를 거두고 내 마음을 먼저 따뜻하게 돌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의 고단한 육아 일상에 작게나마 숨통이 트이고 편안한 평온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