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부부

육아가 너무 벅차요

현재 40개월 딸과 20개월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양가도움없이 오롯이 남편과 둘이 맞벌이를 하며 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남편은 육아에 적극적이고 집안일도 적극적입니다

문제는 제가 혼자 아이를 돌볼때 아이들이 너무 울고 싸우고하는걸 도저히 버티기가 힘들어요

밥도해야하고 인터넷으로 장도봐야하는데 해달라는건 너무 많고 벅찹니다

아이들에게 미디어는 전혀보여주고있지 않아 정말 혼자 모든걸 해야하는데 우는소리 듣는게 너무 힘들어 숨이 잘 쉬어지지않고 소리를 지를때가 많아요

작은거 하나하나 다 해달라고하면 그때마다 지치고 그냥 저를 가만히 놔뒀으면 합니다ㅠ

남편이 적극적으로 하눈데도 이러면 진짜 문제있는거 아닐까요

참고로 체력때문인가 싶어 영양제도 먹고 아이들 자는 9시에 무조건 같이자기도 하는데도 이럽니다

그리고 애들이 아빠가 있을때도 저한테만 보채요ㅠ

이 순간이 금방일것도 알고 소중하고 아이들이 너무 예쁘지만 순간순간 벅찬걸 어른인데도 혼자 참지못하고 소리지를때면 스스로가 한심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댓글10
  • 익명3
    40개월, 20개월 연년생이나 다름없는 아기 둘을 양가 도움도 없이 맞벌이하면서 키우는데, 심지어 미디어도 전혀 안 보여주고 온몸으로 받아내고 계시니 숨이 막히고 소리 지르게 되는 건 정말 너무 당연한 반응이에요. 남편분이 잘 도와주는데도 내가 왜 이럴까 하고 자책하시는데, 그건 작성자님 문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감당할 수 있는 자극의 한계치를 진즉에 넘어서서 뇌가 셧다운 되기 직전이라는 정직한 신호예요. 체력 때문에 9시에 같이 잔다고 해도 그건 육체적인 잠일 뿐이지, 온종일 들리는 울음소리와 요구 사항 때문에 쌓인 감각적 피로는 절대 풀리지 않거든요.
    
    게다가 아빠가 있어도 엄마한테만 매달리고 보채면 진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만, 한편으로는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익숙한 울타리라 아기들도 자기 욕구를 전부 엄마한테 집중 분출하는 거래요. 그만큼 아이들을 사랑으로 잘 키우셨다는 뜻이지만 그렇다고 엄마가 그 힘든 걸 다 버텨내야 하는 건 절대 아니요.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 있는 거 확인하시면 우는소리 들릴 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나 귀마개라도 잠깐 끼고 감각 자극을 차단해 보세요. 그리고 장보기나 저녁 밥 차리기는 남편분 있을 때로 완전히 미루거나 반찬 배달, 밀키트 적극적으로 쓰면서 일손을 무조건 줄이셔야 해요. 엄마가 숨이 막히고 쓰러지는 것보다 미디어 15분 보여주고 밥 차리는 게 아이들 정서에도 백번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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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42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40개월과 20개월 아이를 양가 도움 없이 맞벌이로 키우고 계신다면, 지금 벅찬 마음이 든다고 해서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가’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두 아이 모두 아직 자신의 욕구를 기다리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라서, 엄마 한 사람에게 동시에 울고 매달리고 요구하는 상황 자체가 상당히 높은 강도의 돌봄입니다. 남편분이 육아에 적극적이라는 것과 혼자 두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힘들다는 것도 얼마든지 동시에 존재할 수 있고요.
    
    특히 ‘우는 소리를 들으면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든다는 부분은 의지나 모성애가 부족해서라기보다 이미 신경이 감당할 수 있는 자극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고 예쁘다고 느끼는 것과 육아에서 벗어나고 싶은 순간이 생기는 것 역시 모순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참는 능력을 더 키우기보다 혼자 두 아이를 돌보는 순간의 난도를 낮추는 방법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밥은 간단하게 먹여도 되고, 장보기나 집안일도 아이들과 혼자 있는 시간에 반드시 끝내야 할 일로 두지 않아도 됩니다. 미디어를 전혀 보여주지 않는 것이 중요한 육아 원칙이라 하더라도, 그 원칙 때문에 엄마가 매번 한계까지 몰리고 있다면 현재 가족에게 지속 가능한 방식인지 남편분과 다시 의논해보셔도 좋습니다. 완벽한 육아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돌봄이 우선입니다.
    
    아이들이 엄마에게만 보채는 상황에서는 엄마가 항상 해결해주려고 하면 더욱 지칠 수 있습니다. 아빠가 있는 시간에는 아이가 엄마를 찾더라도 가능한 일은 아빠가 끝까지 담당하도록 해보세요. 처음에는 아이가 더 울거나 엄마를 찾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바로 엄마가 다시 맡을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에게도 실제로 돌봄에서 빠져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기 직전의 신호를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숨이 답답해지고, 몸에 힘이 들어가고, ‘제발 좀 가만히 있어’라는 생각이 강하게 올라오는 순간이 있다면 이미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입니다. 그때는 훈육이나 설명을 잘하려 하지 말고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잠깐 거리를 두고 물을 마시거나 호흡을 가다듬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를 완벽하게 달래는 것보다 엄마가 폭발하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소리를 질렀다고 해서 그날의 육아 전체가 실패한 것도 아닙니다. 진정된 뒤 “아까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크게 소리 질렀어. 놀랐지. 소리 지른 건 미안해”라고 짧게 관계를 회복하면 됩니다. 잘못한 행동은 고쳐가되, 그때마다 ‘나는 한심한 엄마다’라는 결론까지 내리면 죄책감 때문에 오히려 다음 상황을 견딜 에너지가 더 줄어듭니다.
    
    다만 충분히 자는데도 극심한 피로가 지속되고, 숨이 막힐 정도의 압박감이나 분노가 자주 생기거나, 우울감·불안·무기력 등이 육아 이외의 시간에도 이어진다면 단순히 체력 문제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상담이나 진료를 통해 현재의 소진과 정서 상태를 점검해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더 많이 해주는 엄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무너지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육아의 기준과 환경을 조정하는 것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40개월과 20개월 두 아이를 키우는 지금은 ‘왜 이것도 못 참지?’보다 ‘내가 덜 버거우려면 무엇을 줄이고 누구에게 무엇을 맡길 수 있을까?’를 먼저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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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675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40개월 딸과 20개월 아들을 연년생으로 키우며 맞벌이까지 해내고 계신 상황이라면, 남편분이 아무리 적극적으로 도와준다고 해도 엄마 혼자 감당해야 하는 육아의 절대적인 과부하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 지극히 당연합니다. 남편이 잘 돕는데도 내가 못 버티는 것이 내 문제나 한심함 때문이 절대 아니며, 작성자님이 현재 육아와 노동의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한계치에 도달해 있다는 몸의 정직한 신호입니다.
    
    40개월과 20개월은 욕구 조절이 어렵고 또래 갈등과 부모 독점이 가장 심한 연령대입니다. 양가 도움 없이 맞벌이를 하는 상태에서 미디어 노출 없이 두 아이의 울음소리와 수많은 요구를 혼자 감당하는 것은 성인 한 명의 정신적·신체적 에너지를 순식간에 고갈시킵니다. 우는 소리에 숨이 막히고 소리를 지르게 되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지속되는 소음과 과도한 자극에 자율신경계가 셧다운(Shutdown)되어 생존 본능으로 비명을 지르게 되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입니다.
    
    아이들이 아빠가 있어도 엄마에게만 보채는 현상 역시 정상적인 애착 과정입니다. 엄마라는 존재가 아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정서적 안전지대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욕구와 어리광을 엄마에게 집중적으로 쏟아붓게 됩니다. 이 모든 상황은 작성자님이 육아를 잘못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한 인간이 매일 버텨내기에는 객관적인 물리적 자극의 양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죄책감과 벅참을 줄이고 일상의 숨통을 트기 위한 현실적인 대처 방안을 나눕니다.
    
    첫째, '완벽한 육아'에 대한 기준을 대폭 낮추고 가사 노동을 외부화하세요.
    아이 혼자 보기도 힘든 시간에 저녁 밥을 차리고 장을 보는 등 모든 것을 다 해내려고 하면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 동안에는 완벽한 요리나 집안일을 내려놓으세요. 밀키트나 반찬 배달, 완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장보기 역시 아이들이 자거나 주말에 미리 처리하여 작성자님이 혼자 아이들을 보는 시간에는 '가사 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둘째, '미디어 차단' 원칙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해 보세요.
    미디어를 전혀 보여주지 않는 철학은 훌륭하지만, 그로 인해 엄마가 숨이 막히고 소리를 지르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오히려 엄마의 정서적 폭발이 아이들에게 더 큰 불안을 줄 수 있습니다. 밥을 차리거나 꼭 혼자 처리가 필요한 15~20분 동안은 교육용 영상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차분한 미디어를 잠시 허용하는 것을 죄책감 없이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엄마의 정신적 평정심이 미디어 차단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중요합니다.
    
    셋째, 자극이 폭발할 때 아이들과 물리적·감각적 거리를 두는 '신호'를 만드세요.
    아이들의 우는 소리와 요구가 폭발해 숨이 잘 안 쉬어질 때는 참으려고 애쓰지 말고 바로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지금 마음이 조금 아파서 잠시 숨 고르고 올게"라고 말한 뒤,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화장실이나 베란다로 나가 1~2분간 깊게 숨을 쉬고 오세요. 또한 소음에 대한 감각 자극을 줄여주는 수면용 귀마개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끼고 낮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으며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우는 소리로 인한 뇌의 과각성을 낮추는 매우 유용한 행동 팁입니다.
    
    넷째, 주말이나 휴일에 단 2시간이라도 '완전한 나만의 혼자 시간'을 정기적으로 확보하세요.
    남편분이 적극적이라면 주말 중 특정 시간을 정해 작성자님이 집 밖으로 완전히 나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 자는 시간에 같이 자는 것만으로는 낮 동안 쌓인 감각적 피로와 정신적 과부하가 해소되지 않습니다. 집이라는 공간과 육아라는 자극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시간이 정기적으로 주어져야 뇌가 비로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은 지금 양가 도움 없이 맞벌이와 연년생 육아라는 가장 힘든 구간을 온몸으로 버텨내고 있는 참으로 대단하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다 잘해내야 한다"는 무거운 강박을 내려놓으시고, 밥이 조금 부실하더라도, 집안일이 조금 밀리더라도 내 마음의 숨통을 먼저 트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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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90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정부에서 지원하는 아이돌바우처(아이돌봄 서비스)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양가 도움 없이 맞벌이를 하며 40개월, 20개월 연년생에 준하는 아이 둘을 미디어 없이 키우는 것은 물리적으로 절대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이럴 때를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아이돌봄 서비스란?
    부모의 취업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아기를 돌봐주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1.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시간제 서비스
    엄마가 밥을 하거나 급하게 집안일을 해야 하는 특정 시간, 혹은 잠시 숨을 돌려야 할 때 아이돌보미 선생님을 불러 아이들을 맡길 수 있습니다.
    ♧영아종일제 서비스
    만 3세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비교적 긴 시간 돌봄을 지원합니다.
    
    2. 비용 부담은?
    가정의 소득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정부 지원금이 차등 적용되므로, 맞벌이 가정이라도 정부 지원을 받아 본인 부담금을 낮추어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은 '복지로' 웹사이트나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실 수 있으며,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한 사전 정부지원 신청(가구원 자격 확인 등)이 필요합니다.
    
    남편분이 아무리 적극적이어도 결국 두 사람 모두 직장을 다니며 이 거대한 육아를 짊어지기에는 체력도 시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돈을 쓰더라도, 혹은 외부의 손길을 빌리더라도 엄마가 숨을 쉬어야 아이들도 산다는 마음으로 이런 공공 바우처나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빈틈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삶을 지키고 숨을 트이기 위해 외부의 도움을 받는 건 절대 유난을 떠는 게 아니라, 가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하고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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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845채택률 5%
    아이들이 귀엽고 소중한 만큼, 그만큼 하루하루 버티기가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양가 도움 없이 남편분과 맞벌이 하며 두 아이를 돌보는 건 누구에게든 무거운 짐입니다. 마음이 얼마나 지치고 벅찰지 진심으로 이해합니다.  
    
    남편분이 육아와 집안일에 적극적이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아이가 엄마에게 더 많이 보채는 모습 때문에 마음이 더 무거워지셨겠어요. 아이가 엄마를 더 찾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도 있지만, 엄마인 작성자님의 마음과 몸은 분명히 힘들고 피곤할 거예요.  
    
    아이들이 우는 소리, 언제든 ‘이거 해달라’ 하는 요구에 하루종일 계속 집중하다 보면 숨조차 가빠지고 감정도 폭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소리를 지르는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죄책감이 드는 것도 많은 엄마들이 느끼는 공통된 감정이에요. 오히려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다는 건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체력 관리 차원에서 영양제 복용과 아이들 잠자는 시간에 같이 쉬는 노력도 훌륭하시고 꼭 필요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육아는 몸의 휴식뿐 아니라 마음의 휴식도 꼭 필요해요. 남편분과 아이를 돌보는 시간을 나누는 것 외에, 혼자만을 위한 잠깐의 쉼, 아주 짧은 휴식시간이라도 얻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가만히 놔뒀으면 한다’는 마음은 스스로에게도, 남편분에게도 솔직하게 전해보세요.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오늘은 많이 힘드니 조금만 더 이해해 달라’고 표현해보는 것도 갈등 줄이고 마음을 가볍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가까운 친한 사람에게 잠시 도움을 부탁하는 것도 좋고, 육아 스트레스 전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작성자님은 엄마이면서도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때로는 무너져도 괜찮아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충분히 잘하고 계신 거예요. 죄책감에 너무 매여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말고, 작성자님 스스로에게도 따뜻하고 너그러운 시선을 보내 주세요.  
    
    이 시간도 지나가고, 작성자님 마음과 몸 모두 성장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될 거라고 믿어요.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 요청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세요. 작성자님의 고단함과 고통을 존중하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2
    정말 귀엽고 예쁜 자녀. 두 분이 계셔서 정말 행복한 가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두자녀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것을 기원합니다 뭐 문제거리가 있고 고민거리들이 문제인 것은 항상 육아에 대한 고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러한 육아에 대한 고민들이 물론 친정이라든가. 시어머니들이 아이를 좀 봐주고 그러면은 조금 내 육아의 부담이 좀 줄어들 수 있는데 지금 글을 읽어 보면은 시어머니라든가. 그리고 친어머니께서 육아를 도와주시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남편이 퇴근 후에 육아를 좀 봐주는 것 같아요. 어 요새 참 남편들 특히나 대한민국의 남성들을 보면은 육아도 잘하고 또 살림도 잘하고 참 그 매너 있는 남성들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젊었을 적만 해도 뭐 지금 아주 오래되었지만 저는 이제 정년이 1년 남았어요. 그래서 저도 이제 나이가 많이 남았지만은 요새 젊은 신세대분들이라든가 아니면은 요새 그 새로 결혼한 남자들 부부들을 이렇게 보면은 참 남자들이 참 이렇게 가정적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제가 이 글을 읽어 보면 남편분도 참 육아에 신경을 쓰고 하고 육아도 해 주고 참 가정적인 남편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러한 아이 두 아이를 키우시는데 육아는 참 힘든 건 사실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육아하는 시간이 길잖아요. 내가 아이를 돌보고 내가 아이를 케어하고. 제가 보기에는 워킹맘은 아니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을 다니시면서 육아를 하시는 게 아니고 전문적으로 지금 집에서 가정일을 하시면서 육아를 보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글을 읽어 보면 그렇게 생각이 들었어요. 뭐 어찌 됐건 육아에 대한 전적으로의 책임이 그 누구에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엄마가 육아를 오래 보는 경향들이 아직까지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그게 법이라고는 볼 수 없겠죠. 뭐 남편이 더 오래 볼 수도 있고 또 아니면은 뭐 시어머니라든가 아니면 친어머니가 볼 수도 있고 뭐 이거는 어떠한 법으로 따질 순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가족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친어머니니까. 시어머니에게 육아를 맡긴다고 해서 우리가 공짜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그분들도 내 생활이 있고 내 시간이 있는데. 물론 손주는 귀엽고 예쁘겠지요. 하지만 그분들도 이 일을 해 주고 육아를 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돈은 지불해 줘야 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지원금 100만원 정도 한해서는 지원을 해 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육아를 계속하시는데 너무나 힘들고 그렇게 힘이 들어서 육아 어렵다고 생각이 드네요 해결책은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고 육아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본인이 너무 육아.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시는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은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 역시 육아에 대해서 각자 시간에 맡은 바 소임에 나눠서 계획을 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가령 예를 든다면은 본인이 육아를 하시다가 남편이 퇴근하면은 남편이 퇴근 이후에 육아 시간을 마련하고 본인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려요. 육아라는 곳이 계속해서 시간을 내서 지속적으로 육아를 할 수 있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아를 위해서는 한 번쯤 휴식과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나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내 시간이라든가. 내 소중한 취미 활동이라든가. 나를 위한 활동 시간들이 너무나 줄어들거든요. 아 줄어드는 거 자체가 아니라 아예 없다고 봐야 되겠죠.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위서는 스스로 열심히 일해 시간을 만들어 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육아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을 내쉬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른 방법이 없어 보여요. 그렇다고 해가지고 육아를 안 볼 수도 없고 육아를 내 평균 칠 수도 없는 상황이잖아요.
  • 익명1
    남편이 육아와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영양제도 챙겨 먹고 아이들과 일찍 잠을 자는데도 혼자 아이들을 감당하는 순간마다 숨이 막히고 소리를 지르게 된다면, 단순히 체력이 부족하거나 엄마로서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40개월과 20개월이면 아직 둘 다 계속 손이 필요하고 한 아이를 달래는 사이 다른 아이가 울고, 밥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무언가를 해달라고 하는 시기라 아무리 사랑하는 아이들이어도 혼자 감당하는 순간에는 벅찰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이 아빠보다 엄마에게 더 많이 보채는 것도 엄마가 만만해서라기보다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그럴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고 엄마가 그 모든 요구를 끝까지 받아줘야 하는 건 아니니 혼자 있는 시간에는 집안일이나 장보기까지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소리를 지른 뒤 죄책감으로 자신을 몰아세우기보다 ‘지금 내가 정말 한계에 가까웠구나’라고 받아들이고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잠깐이라도 혼자 숨 돌릴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숨이 잘 쉬어지지 않거나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운 순간이 반복된다면 엄마로서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지친 상태일 수 있으니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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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494채택률 3%
    엄마의 감정이나 자질 문제가 절대 아니며, 두 연년생 수준의 아이를 미디어 없이 혼자 감당할 때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부하 상태입니다.
    ​체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쉬지 않고 들어오는 아이들의 요구와 울음소리가 뇌의 감각 조절 한계를 넘어서서 숨이 차고 소리를 지르게 되는 '생리적 과부하' 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빠가 잘 도와줘도 이 연령대 아이들은 가장 강력한 애착 대상인 엄마에게 욕구를 집중 분출합니다.
    밥하기와 장보기는 혼자 보육하는 시간에 하려 하지 말고, 완제품·반찬 배달을 적극 활용하거나 남편이 있을 때로 미루세요.
    ​아이들이 징징거릴 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끼면 소음 자극이 줄어들어 화를 내지 않고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세요. 엄마도 완벽할 수 없으며, 지금은 그저 쉬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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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18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양가 도움 없이 맞벌이를 하며 두 아이를 돌보는 일은 정말 산을 하나씩 넘는 것과 같아요.
    남편분이 아무리 애를 써도 아이들이 엄마만 찾으면 그 짐은 온전히 작성자님 몫으로 남으니까요.
    숨이 잘 안 쉬어질 만큼 압도되는 순간은 마음의 병이 아니라 너무 지쳤다는 신호예요.
    밥도 해야 하고 장도 봐야 하는 현실 속에서 미디어까지 안 쓰시니 에너지가 바닥나는 게 당연해요.
    아빠가 있어도 엄마를 찾는 건 그만큼 작성자님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소리를 지르고 나서 스스로 자책하는 모습은 아이를 향한 사랑이 그만큼 깊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쓰지 말고 지금은 조금 더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643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양가 도움 없이 두 아이를 키우며 일까지 병행하고 계신 사연자님의 일상이 얼마나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들의 연속일지 깊이 공감이 갑니다.
    
    남편분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데도 혼자 힘들다는 사실 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고 계시지만, 남편의 협조 여부와 별개로 40개월과 20개월은 육아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시기이기에 사연자님이 느끼시는 압박감은 지극히 당연한 반응입니다.
    
    특히 미디어를 전혀 보여주지 않고 아이들의 모든 요구를 몸으로 다 받아내며 집안일까지 해내시는 것은 어른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 이미 초과 상태인 벅찬 노동입니다.
    
    아이들이 아빠보다 엄마에게만 보채는 것은 사연자님이 그동안 아이들에게 그만큼 따뜻하고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었다는 증거이니, 결코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숨 막히는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집안일과 육아의 기준을 대폭 낮추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사 준비나 인터넷 장보기처럼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해야 하는 일은 반가공 식품을 활용하거나 주말에 미리 준비해 두어, 혼자 계실 때는 오롯이 최소한의 돌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이 동시에 울고 싸우며 떼를 쓸 때는 즉각 반응하여 모든 요구를 들어주려 애쓰기보다, "엄마가 지금 밥을 해야 하니 잠시만 기다려줘"라고 짧고 단호하게 말한 뒤 잠시 마음의 거리를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는 소리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쉬어지지 않을 때는 그 자리를 잠시 벗어나 10초간 깊게 숨을 마시고 내쉬며 사연자님 자신의 호흡을 먼저 다스려주세요.
    
    어른이라고 해서 아이들의 모든 떼와 소음을 참아내야 하는 완벽한 존재일 수는 없으며, 엄마의 마음과 몸이 먼저 살아야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미소를 줄 수 있습니다.
    
    충분히 잘해내고 계시고 이미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이시니, 스스로를 향한 엄격한 잣대를 거두고 내 마음을 먼저 따뜻하게 돌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의 고단한 육아 일상에 작게나마 숨통이 트이고 편안한 평온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