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전 제 결혼식때 축의금을 준 친구들 이제야 결혼하는데 얼마를 내야 할까요?

 

1. 반복되는 상황

10년전 제가 결혼할때 친구들에게 5만원, 10만원 정도의 축의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까맣게 잊고 지내거나 미혼으로 지내던 친구들이 최근 들어 하나둘 뒤늦게 

결혼 소식을 전해오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물가도 오르고 

결혼식 식대나 축의금 시세가 너무 많이 바뀌었다는거죠 ㅠ

 옛날에 받았던 금액 그대로 내자니 요새 물가 대비 마음이 가벼워 보여 미안하고

그렇다고 세월과 물가를 반영해 2~3배 이상 올리자니 한두명도 아니라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그렇다고 안 가거나 모른 척할 수도 없는 오래된 친구들이라

청첩장을 받을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무겁고 얼마를 봉투에 담아야 할지 매번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2. 혼자 해본 방법

인터넷 커뮤니티 기준 검색하기

요즘 다들 얼마를 내는지 궁금해서 커뮤니티나 블로그 글들을 샅샅이 검색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받은 만큼 주는게 맞다'는 의견과 

'물가가 올랐으니 당연히 더 얹어서 줘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갈려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어요ㅠㅠ

다른 친구들과 금액 맞추기 

혼자 결정하기가 어려워 같은 무리의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경제적 상황이나 친밀도가 다르고

생각하는 기준도 제각각이라 명확한 정답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참석 여부에 따라 금액 나눠보기

 직접 식장에 참석해서 밥을 먹는 경우와 봉투만 보내는 경우를 구분해서 

금액을 달리해보는 등 나름의 기준을 세워보려 애썼지만

10년전 받은 마음의 가치를 현실적인 돈으로 계산하려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미혼인 친구들은 자기들 결혼할때를 대비해

 

10년전보다도 거의 2~3배에 금액 내더라구요.. 그래서

 

금액 맞추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3. 코치님께 묻는 질문

10년전 받았던 축의금 금액과 현재의 물가 상승 사이에서

서로 서운함이 남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축의금 금액을 정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을까요?

오랜만의 경사라 축하해 주고 싶지만 한꺼번에 지출이 몰려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때

친구와의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마음을 지혜롭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봉투에 담는 금액 외에도 오랜 세월이 지나 결실을 맺는 친구에게 

진심으로 고마움과 축하를 전할 수 있는 섬세한 표현 방식이나 팁이 있을까요?ㅜㅜ

 

 

 

 

 

 

댓글7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387채택률 4%
    작성자님, 이건 정말 많이 고민되실 것 같아요. 10년 전 받은 금액을 그대로 돌려드리자니 마음이 걸리고, 그렇다고 물가가 오른 만큼 매번 크게 올리자니 친구들이 한꺼번에 결혼하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요.
    
    저도 비슷하게 느낄 것 같아요. 예전에 5만 원, 10만 원을 받았더라도 지금은 그 금액 그대로 보내기보다는 조금 더 얹어서 보내게 되더라고요. 반대로 아주 가까운 친구가 아니라면 굳이 무리해서 몇 배씩 올리지는 않고요. 직접 참석해서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챙기는 식으로 제 나름의 기준을 세우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축의금에서 정말 중요한 건 금액만은 아닌 것 같아요. 오래 연락하지 못했던 친구라도 결혼 소식을 듣고 찾아와 주거나, 잊지 않고 축하해주는 것 자체가 참 고맙더라고요. 반대로 금액을 맞추려고 무리하다 보면 축하하는 마음보다 계산하는 마음이 앞서게 될 수도 있고요.
    
    그러니 “10년 전 받은 금액을 정확히 돌려준다”보다는 지금 내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친구와의 친밀도와 참석 여부를 기준으로 정해보세요. 여러 친구의 결혼이 한꺼번에 겹친다면 더더욱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리고 봉투에 짧게라도
    “오래 기다린 만큼 더 많이 축하해. 그동안 잘 지내줘서 고맙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함께 전한다면 금액 이상의 따뜻함이 남을 거예요.
    
    결국 축의금은 지난 10년의 금액을 정산하는 돈이라기보다, 지금 이 순간 친구의 기쁜 날에 내가 함께한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 아닐까요. 너무 정답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3
    오랜 시간 지나 들려오는 친구들의 결혼 소식에 축하하는 마음보다 고민과 부담이 먼저 앞서셨을 상황이 너무나 이해됩니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물가도 많이 오르고 결혼식 문화도 변했는데, 예전에 내가 받은 금액과 지금 보내야 하는 현실적인 금액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마음고생을 하셨을 모습이 안쓰럽네요.
    
    하지만 받은 마음을 잊지 않고 어떻게든 예의를 갖춰 지혜롭게 되돌려주고 싶어 하는 모습에서 작성자님의 깊은 배려심과 진중함이 느껴집니다. 그 시절 받은 축의금 금액 그대로 갚기엔 미안하고, 물가를 듬뿍 반영해 내기엔 한꺼번에 몰리는 지출이 감당하기 힘들어서 밤잠 설치며 고민하셨을 마음이 참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무리하기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정하는 것이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지혜가 될 수 있습니다. 직접 식장에 참석해 식대를 치러야 하는 경우라면 물가를 고려해 아주 약간만 얹어 성의를 표하고, 만약 사정상 봉투만 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거에 받은 금액에 맞춰 마음이 담긴 편지나 소소한 선물을 더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축의금이라는 봉투의 두께보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작성자님의 진심입니다. 지출이 몰려 경제적으로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나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작성자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음을 담아 전해보세요.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참된 친구들이라면 그 봉투 뒤에 숨은 작성자님의 고민과 정성을 반드시 알아채고 고마워할 것입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잘 전달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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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025채택률 3%
    10년 전 받은 마음과 현실적인 물가 사이에서 고민이 많으셨겠습니다. 친구를 아끼는 마음이 크기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부담입니다.
    ​서로 서운함 없이 마음을 전하는 기준과 지혜로운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받은 금액 + 알파(510만 원)'를 기본으로 삼되, 미참석 시 받은 금액 그대로(또는 +23만 원), 참석 시 식대를 고려해 10~15만 원 선으로 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10년 전 5만 원은 현재 10만 원, 10만 원은 15만 원 정도로 맞추면 부담을 줄이면서도 물가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경조사가 몰릴 때는 식장 참석을 줄이고 봉투와 함께 따뜻한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투 외에 "10년 전 내 결혼식에 와준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는 손편지나 신혼집 선물(소형 가전, 와인 등)을 더하면 금액 이상의 진심이 전달됩니다.
    ​금액의 크기보다 '잊지 않고 축하해 주는 마음'이 친구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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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70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쌓인 인연의 무게와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겪고 계시네요.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려는 마음이 지극히 깊으셔서 더욱 머리가 아프신 것 같아요.
    ​과거에 받은 금액에만 얽매이기보다는 현재의 내 경제적 상황을 돌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결혼식 식대와 물가 상승을 고려하되 마음을 담아 10만 원 안팎으로 성의를 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참석이 어렵다면 마음만 담아 가벼운 봉투와 함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충분히 진심을 전할 수 있어요.
    ​지갑의 무게보다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 그 자체가 친구에게는 가장 큰 선물로 다가갈 거예요.
  • 익명2
    축의금은 시세를 반영해야 맞는 것 같아요. 과거와 현재의 식사비 변화를 기준으로 하면 대략 얼마를 해야 할지 나올 것 같아요. 아무래도 비용이 좀 늘어날 수밖에 없겠네요.
  • 익명1
    10년 전 친구의 축의금 때문에 내가 지금 어느 정도 전에 받았던 축의금의 금액을 똑같이 내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을 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조금 더 넘으면 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죠. 그때 당시 내가 받은 출금에서 어느 정도 조금 더 넣어 주면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가령 예를 든다면 5만원 정도로 넣으셨다고 한다면은 10만원 정도로 하시면 되는 것이고 10만원을 받으셨다고 한다면 20만원을 주면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친구라는 것이 너무나 뭐라고 해야 될까요? 적게 대답 오히려 적게 내다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원망을 듣게 되고 좋은 소리 듣지도 못하게 됩니다. 그럼 차라리 그냥 어느 정도 적당히 그리고 조금 더 낫게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저는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내가 지난번에 받았던 금액에 비하면은 너무나 많이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 수 있어요. 또 그런 데다가 쉬운 친구들이 너무나 자주 결혼하기 때문에 내 경제적 상황도 고려를 해야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어느 정도 수준이라든가. 어느 정도 적정 수준이라든가. 모든 것들은 그 수준이 내 상황에 맞춰서 해결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딱히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내가 이만큼 내야 되는 것인지 내가 어느 정도 지출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감이 어느 정도 오셨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면은 내가 어느 정도 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건 그 정도 금액을 과감하게 결단 있게 내셔야 되는 것은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내가 전에 냈던 비용에 대해서 내면은 찌질하다는 이야기만 듣고 좋지 않은 이야기만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친구와 사귀어 왔고 오랫동안 친구 지간에 좋은 인연을 가지고 계셨다면은 그 인연만큼 오랫동안 함께 지속하셨기 때문에 연락도 계속 하셔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은 나와 그 친구의 연애를 끊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적당한 금액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기가 지나고. 그리고 어느 정도 금액에 대해서 너무 그렇게 신중하게. 그리고 너무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정 너무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생각을 하시면 오히려 축의금보다는 차를 선물로 주시는 것을 어떨까요? 그런 것도 어떻게 보면하나의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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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18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 찾아온 친구들의 뒤늦은 결혼 소식에 축하하는 마음 한편으로 현실적인 축의금 금액에 대한 고민이 깊으셨을 것 같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식대나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 내가 받았던 금액과 현재의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지혜로운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서운함이 남지 않는 현실적인 축의금 가이드라인
    
    10년 전 5만 원을 받은 경우: 식장에 직접 참석한다면 10만 원, 개인 사정으로 봉투만 전달한다면 5만 원~7만 원이 가장 무난한 기준입니다. 식대 부담이 커진 요즘, 직접 참석 시 5만 원은 식대조차 충당하기 어려울 수 있어 서운함이 생길 수 있지만, 봉투만 전한다면 과거 받은 5만 원의 가치와 마음을 그대로 돌려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10년 전 10만 원을 받은 경우: 식장에 참석한다면 15만 원~20만 원(친밀도에 따라 조정), 봉투만 전달한다면 10만 원을 권해드립니다. 10년 전 10만 원은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한 정성이었으므로, 현재 참석 시에는 물가를 고려해 조금 얹어주는 것이 관계를 매끄럽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지출이 한꺼번에 몰려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 때의 대처법
    
    모든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참석/불참' 나누기: 모임의 모든 친구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면 식대 포함 지출이 커집니다. 정말 가까운 핵심 친구가 아니라면 양해를 구하고 봉투만 보내며 지출 폭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친한 친구들과 '소액 선물 + 축의금' 조합 활용하기: 금액을 2~3배 무리해서 올리기보다, 기존 금액(5만 원/10만 원)을 내되 친구가 필요로 하는 소소한 신혼집 선물(가전 accessories, 수저 세트, 와인 등 3~5만 원 선)을 함께 전달하면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정성은 훨씬 더해집니다.
    
    돈의 액수보다 오래 남는 섬세한 축하 표현 팁
    
    10년 전 친구가 챙겨준 마음을 언급하는 손편지/메시지: "10년 전 내 결혼식에 와서 축하해 줬던 네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다"처럼 오랜 세월 잊지 않고 고마워하고 있었음을 손편지나 길게 적은 카톡 메시지로 전해 보세요.
    
    결혼식 당일 세심하게 챙겨주기: 식이 끝난 후 친구에게 "오늘 정말 예뻤다/멋졌다. 정신없었을 텐데 신혼여행 잘 다녀오고 나중에 편하게 밥 한 끼 먹자"는 다정한 안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예쁘게 담아 전달하는 것도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 됩니다.
    
    미혼 친구들이 2~3배씩 크게 낸다고 해서 이미 가정을 꾸리고 생활을 해나가는 본인의 페이스까지 무너뜨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잊지 않고 축하를 전하려는 그 진심 자체가 친구분에게는 이미 가장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