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친하다고 생각했던 동료가 제 뒷얘기를 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회사에서 그래도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동료가 한 명 있었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매일 얼굴을 보는 사이니까 처음부터 속얘기를 다 한 건 아니지만, 몇 년 같이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거든요. 점심도 자주 같이 먹고 퇴근하면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나 상사 때문에 답답했던 이야기도 종종 나눴습니다.

 

저는 적어도 이 사람한테는 회사에서 어느 정도 솔직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이야기하면서 풀기도 했고, 그 동료가 힘들다고 할 때는 제 일처럼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회사에서 사람을 너무 믿으면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을 경계하면서 직장생활을 해야 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에 다른 동료를 통해 조금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업무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놨던 이야기를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했다는 겁니다. 그것도 그냥 걱정된다는 식이 아니라 제가 요즘 회사에 불만이 많다거나 일을 버거워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잘못 전달된 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 사람이 굳이 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들으면 들을수록 제가 그 사람한테만 했던 이야기가 맞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말한 적이 없는 내용까지 알고 있더군요.

 

순간 머리가 멍했습니다.

 

엄청난 비밀을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그래서 더 기분이 이상했어요. 저는 편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한 이야기였는데 그 사람에게는 다른 동료와 나눌 수 있는 회사 이야깃거리 정도였던 건가 싶더라고요..

 

그 뒤부터 예전에 나눴던 대화까지 하나씩 생각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상사 때문에 힘들다고 했던 이야기, 업무가 너무 몰려서 지친다고 했던 이야기, 다른 동료와 있었던 불편한 일까지요. 혹시 그것들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했을까 싶으니까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더 기분 나쁜 건 그 동료가 저한테는 여전히 평소와 똑같다는 겁니다. 아무렇지 않게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고 회사 이야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그런 모습이 편했는데 지금은 저 사람이 지금 듣고 있는 이야기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말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부터 들어요.

 

그렇다고 제가 들었다는 걸 바로 이야기하기도 애매합니다.

 

누구한테 들었는지 밝히게 되면 이야기를 전해준 동료까지 난처해질 것 같고, 괜히 회사에서 사람들끼리 편이 갈리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예전처럼 지내려니 제가 바보가 된 기분이고요.

 

솔직히 배신감이 꽤 큽니다.

 

회사 동료에게 무슨 우정을 기대했냐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회사는 결국 일하러 만난 사람들이고 퇴사하면 대부분 멀어질 관계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몇 년을 같이 보내고 서로 힘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사람 마음이 꼭 그렇게 계산적으로만 움직이지는 않잖아요.

 

저는 그래도 이 사람과는 회사 밖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제가 혼자 그렇게 생각했던 건가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동료들까지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회사에서는 정말 아무에게도 속얘기를 하면 안 되는 건가 싶고, 앞으로 누가 친근하게 다가와도 어느 정도 선을 그어야 하나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직장생활하다 보면 누가 무슨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 수도 있고, 그 사람이 저를 일부러 곤란하게 만들려고 한 게 아니라 별생각 없이 이야기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별생각 없이 했다는 게 오히려 더 씁쓸합니다. 저는 그 사람이라서 말한 건데 그 사람에게는 별생각 없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도 되는 이야기였다는 뜻 같아서요.

 

요즘은 그 동료가 말을 걸어오면 저도 모르게 대답을 짧게 하게 됩니다. 예전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고 업무 이야기만 하려고 하고요. 그러면서도 제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면 상대방도 눈치채지 않을까 신경 쓰입니다.

 

회사에서 사람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신경 쓰고 있는 제 모습도 피곤하네요..

 

코치님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서 왜 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했는지 물어보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회사라는 곳에서는 이런 일을 한 번 겪었으면 굳이 따지지 않고 조용히 거리를 두는 게 더 현명한 걸까요?

 

무엇보다 이번 일 때문에 모든 직장 사람을 의심하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또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믿었다가 비슷한 일을 겪고 싶지도 않고요.

 

회사 인간관계에서는 도대체 어디까지 마음을 열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믿는 것과 적당히 경계하는 것 사이에서 어느 정도 선을 잡아야 하는지, 그리고 이미 신뢰가 깨진 사람과는 어떤 태도로 지내는 게 현실적인지 코치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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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345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믿었던 동료에게 내 마음과 이야기를 건넸는데, 그것이 가벼운 험담이나 거릿거리로 돌아왔을 때 느끼셨을 배신감과 허탈함이 얼마나 크셨을지 마음이 가슴 아픕니다.
    
    회사라는 경직된 공간에서 마음을 터놓고 위로받던 소중한 존재였기에, 그만큼 실망감과 상처의 깊이도 더 깊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예전에 주고받았던 대화들까지 하나하나 복기하며 얼굴이 화끈거리고, 나만 혼자 특별하게 생각했나 싶어 서글퍼지셨을 사연자님의 마음이 참 많이 공감됩니다.
    
    질문해주신 부분들에 대해 현실적이고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방향을 정리해 드립니다.
    
    따지기보다 '조용히 거리 두기'가 현명합니다
    
    직접 찾아가 "왜 내 이야기를 옮겼냐"고 따지는 것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제보해 준 동료가 난처해질 뿐만 아니라, 상대방은 "걱정돼서 한 말이었다"거나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변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회사 내에서 피곤한 소문이나 갈등만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업무적인 대화는 친절하고 깔끔하게 나누되, 개인적인 고민이나 감정, 상사/동료에 대한 평가는 철저히 멈추는 '적정 거리'를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죄책감 갖지 않기
    
    말을 줄이고 거리를 두는 사연자님의 모습은 소심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아주 정당하고 건강한 방어 기제입니다.
    
    상대방이 눈치를 채더라도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속이 있거나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점심이나 단둘이 만나는 자리를 조금씩 줄여나가 보세요.
    
    직장 내 인간관계의 선 재설정하기
    
    회사는 기본적으로 '이익과 업무'로 묶인 집단입니다. 내가 건넨 솔직함이 상대에게는 언제든 가벼운 '소문거리'가 될 수 있다는 슬픈 사실을 이번 계기로 확인하신 셈입니다.
    
    이제부터는 "내 약점이 되어 돌아와도 상관없는 이야기"까지만 꺼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보세요. 일상적인 취미, 맛집, 주말 일상 등 가벼운 주제는 친절하게 나누되, 인사, 평가, 타인 뒷담화, 개인적인 큰 약점은 직장 사람들에게 공유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든 사람을 의심하는 괴물이 되지 않는 법
    
    "모든 직장 동료를 믿지 못하겠다"라며 마음을 아예 닫아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직장동료'라는 관계의 한계를 인정하고, '바깥 친구'에게 기대하는 깊은 감정적 교류와 '회사 동료'에게 기대하는 협력적 관계를 분리해주시면 됩니다.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직장이라는 환경 자체가 비밀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연자님이 다정하고 솔직하게 사람을 대했던 그 마음 자체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따뜻한 마음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주셨던 것 뿐입니다.
    
    스스로를 "바보 같았다"라며 자책하지 마시고,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건강한 울타리를 하나 쳤다고 편안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BEST
    답변수 1,99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믿고 나눈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됐다는 걸 알게 되면 배신감이 드는 건 충분히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렇다고 이번 경험 때문에 모든 동료를 경계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당장 따지기보다 그 동료에게는 업무와 가벼운 일상 정도만 나누며, 개인적인 이야기의 범위를 조절해보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직장에서도 좋은 관계는 만들 수 있지만 친밀함과 신뢰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어도 괜찮은 이야기인가’를 한 번 생각한 뒤 공유하는 기준을 만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 익명3
    글을 읽는 내내 질문자님이 느끼셨을 그 먹먹함과 씁쓸함이 마음 깊이 전해져 저 또한 가슴이 아픕니다. 몇 년 동안 진심을 다해 힘든 일을 나누고 다독여왔던 관계였기에, 배신감과 함께 찾아온 허탈함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너무 사람을 쉽게 믿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질문자님은 그저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을 뿐입니다. 잘못은 그 소중한 마음을 가볍게 옮긴 상대방에게 있습니다. 마음이 다치셨을 텐데도 주변 동료들이 난처해질까 봐 혼자 속앓이를 하시는 모습이 참 안타깝고도 고왔습니다.
    
    지금 당장은 출근하는 발걸음도 무겁고 주변 모든 사람을 의심하게 되어 괴로우시겠지만, 이 상처 때문에 질문자님 특유의 다정함과 선한 본성까지 잃어버리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은 그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잠시 닫아두고, 상처받은 질문자님 자신을 가장 먼저 돌봐주세요.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심으로 응원하며 위로를 보냅니다.
    익명4
    작성자
    제 마음에 담긴 씁쓸함과 먹먹함을 제 일처럼 아파해 주시고 가만히 다독여주시는 글을 읽으니 눈시울이 시큰해지네요. 안 그래도 내가 너무 사람을 쉽게 믿고 바보같이 다 보여줬나 싶어 스스로가 미워지고 자괴감이 들던 참이었거든요. 그런데 잘못은 제 마음을 가볍게 옮긴 상대방에게 있는 거지 저는 그저 진심을 다했을 뿐이라고 말씀해 주시니까 무겁게 짓누르던 죄책감이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아요.
    
    상처받은 제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보내주신 다정한 말씀들 가슴 깊이 소중하게 새겨두고, 내일 출근길에는 조금 더 당당하고 단단해진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겨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심 어린 온기를 나눠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익명2
    가장 믿었던 동료에게 사적인 고민이 가십거리로 소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황망함과 배신감은 당연한 감정입니다. 본인의 잘못이 아니니 스스로 예민한가 하며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직장에서 이미 깨진 신뢰를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한 제보자의 입장을 고려할 때 직접 삼자대면을 하거나 따지는 것은 실익보다 리스크가 더 큽니다. 가장 현명한 대처는 상대방에게 감정적인 동요를 보여주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사적인 대화는 철저히 차단하고 오직 공적인 업무 이야기만 나누며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방식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이 눈치를 채더라도 그것은 본인의 행동에 따른 인과응보일 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직장 내 인간관계의 안전거리를 재설정했다고 생각하시고, 회사 밖의 삶과 감정을 철저히 분리하여 본인의 멘탈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익명4
    작성자
    맞아요, 이미 깨져버린 신뢰를 억지로 붙잡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이 진짜 정답인 것 같아요. 제 속은 이미 까맣게 타버렸는데 스스로 예민한가 자책하면서 혼자 괴로워했던 시간들이 참 미련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제 잘못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씀해 주시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가장 현명한 대처는 상대방에게 감정적인 동요를 전혀 보여주지 않는 것이라는 조언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겠어요. 내일부터는 그 사람이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다가와도 겉으로는 유연하게 대하되, 속으로는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로만 선을 긋고 제 감정을 조금도 내어주지 않으려고 해요. 제 상황을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짚어주시면서도 제 마음이 다치지 않게 단단한 이정표를 세워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고 진심으로 감사해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88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겪으신 배신감과 당혹감은 심리사회학적으로 볼 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직장이라는 공간은 공식적인 업무 관계와 비공식적인 친밀감이 공존하기 때문에 경계를 설정하기가 참 어렵거든요.
    ​믿었던 동료의 경솔한 행동은 작성자님의 진심을 가벼운 가십으로 소비한 것 같아 깊은 상처를 남기게 돼요.
    ​지금 상황에서 직접 따지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며 보호막을 치는 편이 실익 면에서 훨씬 현명해요.
    ​앞으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업무적인 영역과 개인적인 영역을 명확히 분리하여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모든 사람을 경계할 필요는 없지만 직장 동료라는 울타리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답니다.
    익명4
    작성자
    누군가를 탓하거나 제 자신을 자책하기보다, 직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다시금 이해하고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돼요. 제 복잡했던 심경을 지혜롭고 따뜻한 시선으로 분석하고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고단했던 마음에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190채택률 3%
    마음의 안식처라 여겼던 동료에게 배신감을 느끼셨을 깊은 상처와 혼란에 깊이 공감합니다. 님이 예민한 것이 아니라, 신뢰를 가벼운 가십거리로 소비당한 상황에서 누구나 느낄 당연하고 건강한 감정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따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업무적 거리두기'가 가장 현명합니다. 굳이 문제를 제기해 제보자를 난처하게 만들거나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는 악의가 없었을지 몰라도 타인의 말을 옮기는 가벼운 입을 가졌음이 증명되었으니, 앞으로는 점심이나 가벼운 대화는 나누되 개인적인 감정, 불만, 사생활은 철저히 배제하고 '업무적 정보'만 공유하세요.
    ​직장 내 마음의 선은 '누군가에게 들려도 내 입지가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이야기'까지가 안전합니다. 이번 일로 사람을 아예 안 믿을 필요는 없지만, 직장에서의 신뢰는 '비밀 공유'가 아닌 '업무적 존중과 깔끔한 태도'에서 시작됨을 기억해 보세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건강한 울타리를 치는 과정일 뿐이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익명4
    작성자
    이렇게 제 감정을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하고 건강한 반응이라고 온전히 인정해 주시니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큰 위로가 밀려와요. 사실 다른 사람 눈에는 별거 아닌 일처럼 보일까 봐, 내가 혼자 소심하게 상처받고 끙끙 앓는 건가 싶어 제 마음을 스스로 다그치고 의심하기도 했었거든요.
    
  • 익명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회사의 정년을 이제 1년 남겨 놓고 있고 내년이면은 회사 내에서 퇴직을 하게 될 사람입니다.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회사 내에서 참 오랫동안 회사를 다닌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죠. 자 그렇다면은 오늘 이야기를 한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내에서는 참 많은 관계를 가지게 되죠. 우리가 가정에 가서 식구들과 얼굴 보는 시간 대화를 하는 시간보다도 오히려 직장 내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직장 동료들과의 대화도 더 많이 하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만큼 우리가 사회에 나가서. 내가 내 시간보다는 직장에서 일을 하는 시간들이 더 많기 때문에 그만큼 직장 내 동료들이 나와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너무나 길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오늘 이야기를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 내에서 내가 이야기를 하고 또 말을 하고 있는데 내 이야기가 어느새 부터인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이야기들이 참 안타깝긴 하죠. 그렇다면 내 이야기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고 또 내가 그 사람에게 했던 이야기들이 그런 속내들이 결국은 그 사람이 퍼뜨렸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어떠한 사람들이라도 대화를 하기도 어렵고 또 대화를 한다고 하는데 또 그렇다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공감하고 또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도 어렵고요. 또 새로운 사람들과의 대화도 또 어려운 것이고요. 또 어떤 직장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믿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뭐 이러한 부분들이 다 이해가 가고 또 글을 쓰신 분의 마음 또한 이해가 가는 모든 분들입니다. 저도 예전에 회사를 다녔을 때 보통 이런 거 많이 하잖아요. 보통 뭐라고 할까요? 직장에 대한 뭐 상사라 할까? 직장 내에서 자 일 못 하거나 아니면은 좀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이라고 해야 될까요? 좀 그런 분들 뒷담화까고 이야기하는 거 이런 거 좋아하잖아요. 이러한 소소한 이야기들 하나하나가 남들 이야기대로 들어가거나 아니면은 남들이 내 이야기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참 안타까우기도 하면서도 참 난해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누가 내 이야기를 엿듣고 있는 건가? 누가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아무도 믿을 수가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겠죠. 그러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대화하기가 꺼려지거나. 내 속내를 털어 놓고 이야기하기가 참 어렵기는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특히나 이러한 경우들은 회사 내에서 나와 같은 케미를 맞출 수 있거나 가장 믿을 수 있는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거기 때문에 그 배신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 이러한 부분들도 너무나 잘 이해가 가는 부분들이니까 말이죠. 자 그러면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할게요. 저는 그 오랫동안 한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또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있는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고요. 그러다 보면은 직장 내에서 아 이런 사람은 저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저런 사람은 저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어. 하면서 뒤에서 이야기하거나 또 어떻게 하는 부분들에서 너무 많아 많거든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에서는 보통 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물론 제가 이제 나이가 먹고 또 노년이 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은 젊은 친구들에게 일하는 부분이라든가 이런 안타까운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아요. 왜 그러냐면 충분히 잘할 수 있고 또 능력이 좋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거든요. 제가 봐도 참 능력이 좋은 친구들입니다. 이러한 능력 좋은 친구들이 회사에 들어왔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모자라서 그리고 이러한 조그만 부분들이 모자라서 회사 내에서 인정을 못 받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또 자식 같기도 하고. 그래서 조언을 해 주기도 합니다. 왜 그러냐면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사항이 되거든요. 왜 그러냐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이 회사를 이제 떠나야 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금 어떠한 이런 이야기들을 들어봤을 때 걱정도 많고 고민도 참 많으시고 핵산 내에서 또 시장 내에서 내 이야기가 떠돌아다니고 또 나의 속 이야기가 떠돌아다닌다면은 내가 회사 내에서 일을 하기도 어렵고 또 말을 하기도 참 어려운 상황이 되고 좀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긴 하셨네요. 어찌 됐건 내 일에 대해서 이제는 입을 다물고 조금씩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기가 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내 이야기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던가. 남을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제는 좀 마이스를 좀 줄이시고 이야기하는 거에 대해서 조금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회사내서라고 해서. 그리고 회사의 중요한 그런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과 많이 마주칠 수 있고 또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일시적인 업무들이라든가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들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너무 속내라든가.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안 좋고 있고 또 나를 안 좋게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은 결국은 안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지 직장 생활에서도 원만하게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 됐든 너무 안타까운 일이 생기시고 좀 불편한 일이 생기셨긴 하겠지만은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 회사에서도 또 잊혀지는 이야기들이니까. 회사 내에서 충실히 일하시고 또 계속해서 좋은 일을 직장 내에서 잘 맡으셔. 가지고 좋은 자리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4
    작성자
    내년 정년퇴직하시는 그날까지 직장 생활 원만하게 잘 마무리하시길 저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오랜 시간 쌓아오신 깊은 지혜가 담긴 따뜻한 길잡이 같은 조언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기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