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88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셔요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젊은 시절 시댁 식구들에게 받았던 상처나 서운했던 일들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가슴속에 깊은 응어리로 남아있습니다.
명절마다 혼자 부엌에서 코빼기도 안 보이고 일했던 거나, 시어머니가 무심코 던졌던 상처 되는 말들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문득문득 떠올라 밤에 혼자 씩씩거리며 분통을 터뜨리곤 해요. 세월이 많이 흘렀고 시부모님도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많이 약해지셨는데도, 제 마음속 분노와 서운함은 감쪽같이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자식들도 다 키운 지금쯤이면 마음이 넓어지고 다 용서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옛날 일이 더 또렷하게 생각나서 제 마음을 괴롭힙니다. 시댁 식구들 안부 전화라도 오면 목소리 듣는 것조차 싫고 마음이 차갑게 굳어버려요.
이러는 제 자신이 너무 독한가 싶어서 스스로 자책감이 들기도 하지만, 가슴속 깊이 박힌 상처가 잘 안 뽑혀서 혼자 마음고생을 참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미움과 원망을 안고 살아야 하는지 제 마음이 너무 피곤해요.
오랜 세월 동안 가슴속에 안고 살았던 시댁이나 타인에 대한 서운함과 응어리를 어떻게 훌훌 털어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