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

“여자는 고분고분해야 한다”는 강사님의 발언이 불편한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마음을 나누고 지혜를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얼마 전부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 관상학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수업에 참석했어요.

 

그런데 수업을 듣다 보니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상황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님께서 출석을 부르시면서 일부 수강생의 이름을 두고 “돈 주고 지은 거죠?”라고 말씀하시며 개인적인 평가를 하시기도 했습니다. 관상을 봐야 한다며 마스크를 벗으라고 하시는 일도 있었고요.

 

또한 수업 중에 “여자는 좀 고분고분해야 한다”, “여자는 잘 웃어야 한다”, “여자는 미용실 좀 자주 가라. 머리 지저분한 것만큼 보기 싫은 게 없다”와 같은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특정 성별의 태도나 외모에 대한 이런 발언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특히 얼마 전에는 젊은 수강생의 손을 동의 없이 갑자기 잡으시더니, 손금을 봐주겠다며 자세히 살펴보고 그 내용을 수업 중에 설명하시더라고요.

 

관상학이나 손금에 대해서도 배우는 수업이니 이런 상황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수업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강사로서 이런 언행이 적절한지도 의문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 되묻게 됩니다.

 

앞으로 몇달 동안 이어질 수업인데, 계속 이런 불편함을 느끼면서 수강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고민이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계속 참는 게 맞는지, 아니면 교육원 사무실이나 강사님께 제가 느낀 불편함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히 문제를 크게 만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선뜻 행동하기도 어렵습니다.

 

코치님께 가장 묻고 싶은 것은?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수업을 신청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언행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지고 수업에 집중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강사님께 의견을 전달하거나 사무실에 건의하는 것이 좋을까요?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거나 이런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보신 분들의 경험도 듣고 싶습니다. 남은 수업을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도록 코치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18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780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수업에서 성별을 가르는 발언을 반복해서 듣고, 다른 수강생의 손을 동의 없이 잡는 장면까지 보셨으니 얼마나 불편하고 혼란스러우셨을까요.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건지, 내가 예민한 건지 되묻게 되는 마음도 자연스러워요. 하지만 말씀하신 내용은 예민함의 문제가 아니에요. 관상이나 손금이 수업 주제라 해도 동의 없이 신체를 접촉하는 일, 수강생의 이름이나 외모를 평가하는 일, 여자는 고분고분해야 한다는 식의 발언은 수업 내용과 상관없이 강사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볼 수 있어요. 관상학 수업이라는 이유로 정당화되지 않으니, 불편함을 느끼신 것이 정확한 감각이에요.
    
    먼저 감정을 다스리는 일부터 말씀드릴게요. 불편함을 억누르기보다 이건 수업의 문제이고 내 문제가 아니라고 정리해 두세요. 그리고 오늘 들은 발언과 있었던 일을 날짜와 함께 짧게 적어 두세요. 어떤 말이었는지, 누가 있었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사실 중심으로 남기면 나중에 건의할 때 큰 힘이 되고, 내가 혼자 과하게 느끼는 게 아니라는 확인도 돼요. 수업이 끝난 뒤에는 산책이나 차 한 잔으로 마음을 환기하시는 것도 도움이 돼요.
    
    건의는 참는 것과 직접 맞서는 것 사이에 단계가 있어요. 강사님께 직접 말하는 것은 상대가 방어하거나 수업 분위기가 불편해질 수 있어서, 먼저 교육원 사무실에 서면이나 메일로 전달하는 방법을 권해요. 말로 하는 것보다 기록이 남고 감정이 덜 섞이거든요. 내용은 비난이 아니라 사실과 요청 중심으로 짧게 쓰세요. 예를 들면 수업 중 수강생의 이름과 외모에 대한 평가, 성별에 관한 발언, 동의 없이 수강생의 손을 잡고 손금을 본 일이 있었고, 이런 부분이 수강에 불편을 주고 있어 확인과 개선을 부탁드린다는 식이에요. 날짜와 구체적인 장면을 넣으면 신뢰도가 높아져요. 이름을 밝히기 부담스럽다면 익명 접수가 가능한지 먼저 물어보셔도 되고, 같은 불편을 느끼는 다른 수강생이 있다면 함께 의견을 내면 훨씬 힘이 실려요.
    
    특히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에요. 해당 수강생이 불쾌해하거나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이면 수업 후에 괜찮은지 가볍게 안부를 건네 보세요. 그분이 원한다면 함께 사무실에 이야기하는 방법도 있어요. 만약 이런 접촉이 반복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교육원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맞고, 교육원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지자체나 관련 기관의 상담 창구에 문의할 수 있어요. 성희롱이나 성추행에 해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여성긴급전화 1366에서 상담받을 수 있고, 위협을 느끼거나 즉각적인 위험이 있다면 112에 신고하셔야 해요. 직접 피해를 입은 분이 아니어도 목격한 내용을 알릴 수 있어요.
    
    수강을 계속할지는 건의 후 교육원의 대응을 보고 정하셔도 괜찮아요. 몇 달 치 수업료가 걸려 있다면 환불이나 중도 해지 규정을 미리 확인해 두면 선택의 폭이 넓어져요. 개선이 없거나 계속 불편하다면 수강을 중단하고 다른 곳에서 배우는 것도 충분히 정당한 선택이에요. 이건 포기가 아니라 나를 지키는 판단이에요.
    
    이런 불편함이 이어져 수업 가기 전부터 긴장되고 잠이나 일상까지 흔들린다면 상담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셔도 좋아요. 지금 말씀하신 정도는 기록과 건의로 충분히 대응해 볼 수 있는 단계로 보여요.
    
    이번 주에는 수업에서 있었던 일을 날짜와 함께 사실 위주로 짧게 정리하고, 교육원 사무실에 보낼 메일의 첫 두 줄을 써 보시길 응원할게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31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배움에 대한 설렘으로 시작한 시간인데 오히려 마음에 상처와 불편함만 가득 채워져 얼마나 속상하고 당황스러우셨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작성자님이 예민한 것이 절대 아니며 느끼신 불편함은 지극히 정당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심리학적으로 권위 관계에서 일어나는 외모 지적이나 성차별적 발언, 불필요한 신체 접촉은 상대방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동이에요.
    관상학을 가르친다는 명목이더라도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는 방식은 배움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죠.
    참고 견디기만 하신다면 앞으로 남은 수업 시간 내내 마음의 에너지가 계속 소모될 수 있어요.
    우선 강사에게 직접 말하기보다는 교육원 사무실을 통해 건의하시는 방법을 추천해 드려요.
    "수업 내용은 좋지만 특정 성별에 대한 시선이나 신체 접촉, 외모 언급으로 인해 학습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전달해 보세요.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지 마시고 내 마음을 보호하는 선택을 우선으로 두셨으면 해요.
    익명4
    작성자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아주 고리타분한 언행들이라 더 거슬렸던거 같습니다 
    답변 보니까 참고만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 익명3
    뭐 이 질문에 대해서 제가 뭐 답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인데요. 뭐 저는 간단하게 그냥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그냥 안 다니시면 됩니다. 다른 데 다니면 되잖아요. 왜 꼭 거기를 다녀야 됩니까? 뭐 집에서 가깝나요? 뭐 어쨌든 제 생각에는 강사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데를 내가 떠나면 됩니다. 아 중위 절이 싫으면 다른 데로 가면 되지. 절을 옮길 수는 없잖아요. 아 그리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뭐 본인이 그 강사분의 언행이라든가. 이런 말의 부분의 태도에 대해서 별로 마음에 안 들어 하시는 것 같은데.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은 가르치는 입장이고 본인은 배우는 입장이잖아요. 물론 그런 것들이 뭐 상하에 뭐 각과 의례 관계가 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거는 관계가 없고 말이죠. 가르치는 사람은 어쨌든 표현의 자유가 어느 정도 있어야 되고 은행의 자유가 어느 정도 있어야지 가르쳐 주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강의하시는 그 선생님에 대해서 교사님에 대해서 뭐라고 제가 말씀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다고 해서 뭐 처음 보는 사람들 너 왜 그렇게 이야기하냐고 뭐라고 하면서 따질 수도 없잖아요. 그리고 그런 것에 대해서 뭐 사무실에가 가지고? 이 선생님은 이익이 안 좋네. 저 선생님은 저기 안 좋네. 뭐 이런 거 얘기를 해 봤자? 그것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 많은 사람들은 아무 이야기 없이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요. 아무 문제가 없는 거잖아요. 그럼 나만 문제가 생긴 거잖아요. 그럼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 굳이 뭐 그러실 필요까지 있나 하는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말이죠. 항상 제가 말씀을 드렸듯이 저는 제가 쓴 글을 뭐 본인이 보셨는지 안 보셨는지 뭐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저는 이렇게 이야기해 드리고 싶어요. 사람은 말이죠. 항상 말이죠. 어떠한 일에 있었어도 사람을 존중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상대방을 싫어하거나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상대방이 어떠한 일을 하든 무엇을 하든 상대방이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현대 사회에 살면서 그리고 직장 다니면서 이제 정년에 1년 남겨 놨는데 말이죠. 정말 이런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낮은 사람 하대하고 돈 없는 사람 하대하고 지금 낮은 사람 하대하고 진짜 꼴 같게 보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왜 제가 이런 것들을 보면서 좀 오처군이 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내가 내 돈 내고 수업을 듣는데 그게 무슨 네가 무슨 상관이야?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아 내 돈 내고 내가 수업 들으면 그냥 환불 받고 그냥 나가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를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는 거예요. 뭐 별거 아니잖아요. 선생님은 그렇다고 본인 하나 때문에 완전히 다 교체를 할 수도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요새 제가 교육을 담당하고 계신 분 중에 이야기로 들어보면 참 어처구니 없는 부분들이 참 많은 게 뭐냐면은요. 요새 선생님들이 참 이해가 점점 없어지잖아요. 학부모들이 워낙 극성이어 가지고 말이죠. 아 그래서 이런 것을 봤을 때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교권이 무너졌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말이죠. 아니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어떻게 학생들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는 거예요. 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학원의 선생님들이 물론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긴 하지만은 학생들 눈치를 보고 일을 해야 되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 없거든요. 그리고 불만이 있고 그 사람이 싫으면 그냥 나는 함불 받고 나가면 되지. 왜 그 선생님을 자꾸 뭐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어요. 그럼 그 선생님이 다음에 내가 수업을 했을 때 그 어닝들이 물론 조심해질 수는 있겠죠. 그런데 그 선생님이 과연 그 선생님의 가르침이나 스타일 방식대로 그 교육이 과연 될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한번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그 분야에서는 자기가 그런 분야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고 간사하고도 생각해 보고 하면서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대해서 넘어 들어가 가게끔 그리고 이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가게끔 이어지게 하려고 일부러 저는 그 선생님이 그러시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사람은 그 가르치는 분야마다 스타일이 꼭 그 저기 뭐야? 가르치는 그 스타일들의 그 방법들이 정말 여러 가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 그 방법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방법을 들으면 되는 것이죠. 가령 예를 든다면 우리가 그 스타 강사 뭐 이지영 교육 그 선생님이 있지 않습니까? 아 그 선생님 수업 애들이 좋아하니까 다 듣는 거 아니겠어요. 대체적으로 그러면 어떠한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뭐 그 외에도 각자 그 선생님들마다 자기한테 맞는 그 강의를 조금씩 들어보고 그 선생님 수업 듣잖아요. 그럼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나도 내가 수업 들으면서 나에게 맞는 선생님 찾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걸 뭘 그렇게 고민을 하고 계신지 도대체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고민할 거리가 돼야 뭐 제가 고민한다고 그래 가지고 이거에 대해서 크게 뭐 아우 어 정말 이렇게 고민이 되시겠어요.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저는 솔직히 이거는 고민거리라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본인이 알아서 잘 결정하셔 가지고 옮기시든지 뭐 함부를 받으시든지 본인 마음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익명4
    작성자
    긴 장문의 답변을 남기셨군요
    수고 많이 하십시오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24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배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시작하셨는데, 강사님의 반복적인 발언과 행동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셨군요. 특히 성별에 따른 역할이나 외모를 평가하는 발언, 동의 없이 신체를 접촉하는 행동은 교육 과정이라는 이유만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성자님이 지나치게 예민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계속 억누르다 보면 해당 공간에 대한 긴장과 거부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우선 어떤 발언과 행동이 불편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시고, 강사님께 직접 말씀드리기 부담스럽다면 교육원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업 중 성별에 대한 일반화된 발언과 사전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이 있어 수강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개선을 부탁드립니다”처럼 사실과 요청사항을 중심으로 말씀해보세요.
    
    가능하다면 날짜와 상황을 기록해두고, 교육원에 비공개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과 자신의 불편함을 참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남은 수업에서 작성자님의 배움과 선택권이 충분히 존중받기를 바랍니다.
    익명4
    작성자
    수업 시간에 느꼈던 불쾌함을 사실 중심으로 사무실에 잘 전달해보겠습니다 
    개선이 필요하면 좋겠습니다 
  • 익명2
    배움을 위해 시작한 수업에서 반복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그냥 참고 넘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특히 동의 없이 손을 잡는 행동은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있었던 일을 정리해 교육원에 차분히 건의해 보세요.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는 건 문제를 키우는 게 아니라 더 나은 수업 환경을 위한 정당한 의견 전달이라고 생각해요.
    익명4
    작성자
    수업 들을때 불편한 마음이 계속 이어졌는데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627채택률 3%
    불편함과 혼란스러움을 느끼신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결코 예민하신 것이 아닙니다. 타인의 외모나 성별에 대한 시대착오적 비하,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배움의 공간에서 명백히 부적절한 언행입니다.
    ​마음을 다스리시려면 먼저 본인의 감정이 당연한 권리임을 인정하고, '배움의 목적'에만 집중하며 강사의 언행과 거리두기를 시도해 보세요.
    ​의견 전달 시에는 강사와 직접 대립하기보다 교육원 사무실을 통한 익명 건의를 추천합니다. "수업 내용 외의 성차별적 발언이나 동의 없는 신체 접촉으로 수강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니, 강사 측에 주의 조치를 부탁드립니다"와 같이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조용히 전달하시면 문제를 과도하게 키우지 않으면서도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존엄을 지키며 배움을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익명4
    작성자
    강사님께 직접 이야기하는건 역시 좋은 방법이 아니지요
    사무실에 사실을 전달해봅겠습니다
    사무실의 통해서 강사님께 수강생의 의견이 잘 전달되길 바래봅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77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배움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안고 신청하신 관상학 수업에서, 강사의 부적절한 언행과 신체 접촉으로 인해 큰 불편함과 혼란을 느끼셨을 마음이 느껴집니다.
    
    불편함의 정당성 인정하기
    
    마스크 벗기 요구, 외모·성별에 대한 편향적 발언, 동의 없는 신체 접촉 등은 명백히 수강생의 인권과 경계를 침해하는 행동입니다. 결코 사연자님이 예민해서가 아니며, 느끼시는 불편함은 지극히 당연하고 정당한 반응입니다.
    
    교육원 사무실을 통한 공식 건의
    
    강사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은 부담이 클 수 있으므로, 수업을 관리하는 교육원이나 센터 사무실에 건의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특정 성별에 대한 비하 발언 및 동의 없는 신체 접촉으로 인해 수업 집중이 어렵고 불편함을 느낍니다. 개선을 요청드립니다"와 같이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전달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나만의 마음 경계 세우기
    
    수업을 계속 듣기로 결정하신다면, 강사의 사적인 발언이나 편견은 배움의 내용과 분리하여 '개인의 부적절한 견해'로 선을 긋고 흘려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환불 및 수강 취소 선택지 고려하기
    
    개선 요청 후에도 변화가 없거나 수업을 듣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면, 억지로 참기보다 수강을 중단하고 환불을 요청하는 것 역시 나 자신을 보호하는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사연자님이 마음의 부담을 가볍게 덜어내시고,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편안하게 이어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익명4
    작성자
    강사 개인의 부적절한 견해임을 인지하고 
    혹시 같은 언행이 계속되더라고 심리적인 거리두기를 잘 연습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익명1
    그런 말을 듣고 불편함을 느끼는 건 충분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여자는 고분고분해야 한다는 표현은 개인의 성향이나 선택을 존중하기보다 성별에 따라 행동을 규정하는 말로 들릴 수 있으니까요. 불편하다는 감정을 굳이 예민함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익명4
    작성자
    여성에 대한 편견을 그렇게 정답인냥 이야기하는게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977채택률 5%
    작성자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설렘으로 시작한 수업에서 이런 일들을 반복해서 겪으셨다니 얼마나 당황스럽고 불편하셨을까요. 글을 읽으면서 단순히 말 몇 마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문제가 아니라, 강사님의 전반적인 수업 태도와 수강생을 대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는 고분고분해야 한다거나 잘 웃어야 한다는 말, 외모를 특정한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발언은 시대에 뒤떨어진 성별 고정관념일 뿐 아니라 수강생을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는 태도와도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강생의 손을 사전 동의 없이 갑자기 잡은 행동은 더욱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손금을 봐주는 것이 수업의 일부라고 해도 상대방의 신체를 접촉하는 일까지 당연히 허용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강사라면 먼저 동의를 구하고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을 두고 개인적인 평가를 하거나 마스크를 벗으라고 요구한 일까지 종합해 보면, 강사로서 수강생의 인격과 개인적인 경계를 얼마나 존중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저는 작성자님께서 단순히 불편한 마음을 참고 수업을 이어가기보다는 평생교육원 사무실에 구체적인 사례를 전달하고, 강사님의 언행과 수업 운영이 적절한지 공식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괜히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수강생으로서 정당하게 제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필요하다면 강사님께도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담긴 발언과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부적절하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할 수 있겠지요.
    
    작성자님, 강사라는 자리는 지식만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배우러 온 사람들을 존중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러 간 수업에서 오히려 자신의 감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작성자님이 예민한 것이 아니라, 불편함을 느낄 만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각을 의심하며 무조건 참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수업을 어떻게 이어갈지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작성자님의 마음과 권리가 우선 존중받기를 바랍니다. 
    익명4
    작성자
    무조건 참지 않고 적절하게 잘 대응해보겠습니다 
    마음 거리두기 잘 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