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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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지치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웃음 표시를 섞어 이야기하셨지만, 그 뒤에 숨겨진 고통의 깊이가 얼마나 깊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네요. 5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벌써 네 번이나 삶을 포기하려 했던 그 절박함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현재 상태에 대하여 지금 겪고 있는 증상들은 결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며, 본인의 잘못도 아닙니다. 지속적인 우울감과 자해: 1년 넘게 이어지는 우울함과 자해는 마음이 보내는 아주 강한 '구조 신호'입니다. 공감 결여와 공격성: 동물을 해치는 것이 즐겁게 느껴지거나 타인의 감정에 무뎌지는 것은, 현재 심리적으로 매우 위험한 수준의 과부하가 걸려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괴한 생각과 피로: 머릿속에 맴도는 알 수 없는 문구들과 매일 느끼는 피로는 뇌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오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 지금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에 가깝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지금 즉시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학교 상담 선생님께 이 글에 쓴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세요. 말하기 어렵다면 화면을 캡처해서 보여드려도 좋습니다. 도움 요청처: 주변에 말하기 힘들다면 청소년 상담 1388에 전화나 문자를 해보세요. 24시간 내내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느끼는 그 고통은 실재하는 것이고, 당신은 지금 당장 보호받아야 합니다. 부디 혼자 숨지 말고 손을 내밀어 주세요. 당신의 삶은 아직 시작도 채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