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외로워요

진짜 너무 외로워요

아무도 곁에 없고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혼자 무너질때마다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가족들은 제가 행복해보인다는데

전 당장이라도 뛰어내리고싶을만큼 힘들어요

기댈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제 곁을 떠난 사람들은 제가 쓰레기래요

너무 오래 혼자 있어서 제 목소리조차 어색해요

무기력한건지 우울한건지 매일 자기 전 자다가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혼자 울다가 공황이 온게 하루에도 몇번씩이에요 그때도 곁엔 아무도 없었어요

혼자 발작을 삼키는게 이젠 짜증나게 익숙해요

아무도 절 신경쓰지 않아요

제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까요

제가 죽어도 누군가 울긴 할까요 웃진 않을까요

사실 죽어도 뭐가 달라지진 않을거같아요

최소한 혼자 울때 누가 와서 안아주기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게 천국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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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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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우셨을지, 그 깊이를 제가 다 헤아릴 수 없겠지만 전해지는 마음이 너무 아파 한참을 머물게 됩니다.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조차 내 속의 지옥을 보지 못하고, 주변의 비난 속에 홀로 공황과 발작을 견뎌오신 시간은 결코 '익숙해져야 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목소리조차 어색해질 만큼 긴 침묵을 견딘 당신은 쓰레기가 아니라, 그저 너무 오랫동안 혼자서 너무 무거운 짐을 져온 지친 영혼일 뿐입니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 때,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까"라는 질문이 스스로를 갉아먹기도 하죠. 하지만 당신의 고통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당신이라는 존재의 부재는 누군가에게 반드시 메울 수 없는 구멍이 됩니다.
    ​지금 당장 누군가 곁에서 안아줄 수 없다면, 부디 이 글이 당신의 마음에 닿아 아주 작은 온기라도 보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혼자 울다 지쳐 사라져도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부디 스스로를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들어줄 준비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는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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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49채택률 4%
    작성자님, 너무나 힘드신 상황에서 외로움과 고통에 깊이 빠져 계시다는 마음이 전해져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혼자서 그렇게 많은 무거운 감정을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고단한 일인지 잘 알고 있어요. 지금 느끼시는 무기력함과 공황 발작, 그리고 외로움은 분명히 단순한 감정이 아니고, 꼭 혼자서 이겨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진짜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 그리고 지금처럼 내면의 고통을 표현하기 어렵고 도움을 받기 힘들 때는 더더욱 힘들지요. 하지만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도움을 찾는 용기를 낸 것 자체가 이미 큰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 지금 이 순간 당신 혼자가 아님을 꼭 기억해 주세요. 누군가가 당신을 돕고 싶어하고,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플 때는 꼭 전문적인 상담가와의 대화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상담은 혼자 감당하기 버거운 마음을 안전하게 나누고, 감정을 건강한 방식으로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겪고 있는 공황 증상과 깊은 슬픔도 전문가의 도움으로 조금씩 풀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일상 속에서 작은 위로를 찾는 노력도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자연 속에서 산책을 하거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을 읽는 것처럼 당신을 다독일 수 있는 작은 시간들을 만들면 조금씩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당신의 고통스러운 마음과 외로움을 이해해 주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요. 혼자 아파하지 마시고, 주위에 도움을 청할 용기를 내 주세요. 
  • 익명1
    에고 ㅠ 글만 봐도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근데 누구나 외로움감정은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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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느껴지는 외로움과 버티는 느낌이 깊이 전해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느끼는 이 고통은 오랫동안 혼자 감당해온 마음이 지쳐서 나타나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까” 같은 생각까지 이어지는 거고요. 이건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난 신호입니다.
    
    지금 상태는 혼자 버티기엔 너무 힘든 단계라서 의도적으로 연결을 하나 만들어보는 게 꼭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가능한 방법을 몇 가지 말씀 드릴께요
    1.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24시간)
    ☆청소년상담전화 1388 (문자/카톡 가능)
    여기로 연락해보세요.
    낯선 사람이지만, 지금 이 순간 같이 있어주는 역할을 해주는 곳이에요.
    2.
    공황처럼 올라올 때는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 5가지, 
    만질 수 있는 것 4가지를  시도해보세요.
    이렇게 몸 감각으로 돌아오는 연습을 하면 조금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그리고 혼자 있는 공간에서 잠깐 벗어나서 편의점, 카페 같은 곳에 가만히 앉아 있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람 사이에 있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혼자인 느낌이 조금 줄어듭니다.
    
    ♧지금은 꼭 도움을 요청하시고 절대 혼자 견디려고 하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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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글에서 느껴지는 건 단순한 외로움이 아니라, “아무도 나를 잡아주지 않는다”는 깊은 고립감입니다. 그 상태에서 버텨온 시간이 꽤 길어 보이고요. 그럼 사람이 지치는 게 정상입니다. 지금 이렇게 느끼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혼자 너무 오래 버틴 결과에 가깝습니다.
    
    “제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까요” 이런 생각이 들 정도면 이미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글을 남겼다는 건, 완전히 포기한 게 아니라 아직 누군가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그건 되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인생 전체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이 순간을 혼자 넘기지 않는 겁니다. 혼자 있을수록 생각이 더 커지고, 감정이 더 증폭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지금 바로 누군가와 연결을 만들어보는 게 필요합니다. 가족이 아니어도 괜찮고, 친구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한국이라면 1393(자살 예방 상담전화)이나 1588-9191 같은 곳에 전화해도 됩니다. 이런 곳은 “힘든 사람만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처럼 혼자 버티기 어려울 때 연결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익명으로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고요.
    
    만약 전화가 부담되면, 메시지 상담이나 채팅 상담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누군가에게 지금 상태를 말로 꺼내는 것”입니다. 혼자서 머릿속으로만 돌리면 계속 같은 생각 안에서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 분명히 말씀드리면, 지금 느끼는 “아무도 없다”는 감정은 진짜 상황의 전부라기보다, 너무 오래 혼자 버티면서 굳어진 인식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은 연결이 끊기면 스스로를 점점 더 고립된 존재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나는 왜 이럴까”보다 “지금 이 상태를 혼자 넘기지 않겠다” 여기에 집중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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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혼자서 발작과 공황을 삼키며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오시는 그 고통이 얼마나 처절할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네요.
    겉보기에 행복해 보인다는 가족들의 무심한 시선이 작성자님의 내면을 더 깊은 고립으로 밀어넣었을 것 같아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현재 작성자님은 정서적 지지 기반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에서 '자기 존재의 부정'이라는 극심한 위기를 겪고 계신 것으로 보여요.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 처하면 삶의 의욕을 잃고 끝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지 결코 작성자님이 약해서가 아니에요.
    ​지금 당장은 누군가의 온기가 절실하겠지만 스스로를 쓰레기라 자책하며 몰아세우는 마음부터 조금만 늦춰보셨으면 좋겠어요.
    전문적인 상담이나 위기 지원 센터를 통해 이 무거운 짐을 잠시라도 나누어 짊어지는 선택을 해보시길 간곡히 권해드려요.
    ​오늘 밤은 그저 버텨내느라 고생한 자신을 위해 아무 생각 없이 아주 짧은 휴식이라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 익명3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시군요
    처음은 힘들겠지만 
    햇볕을 한번 받아보세요 아마 눈물이 나고
    위로가 될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