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적인 친정 식구들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사람을 누구나 자기애적인 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범주가 주변 사람들에게

피곤함을주거나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전에는 친정 가족들이

이런 나르시시스트 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 못했어요.

저도 그 안에서 살았기 때문에

뭐가 잘못됐는지 잘 알지 못 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서

뭔가 억울함이나 불공평 함 같은

감정은 쌓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 하고 나서 부터는

진짜 가족들이 비정상적으로

자기애적인 이기성이 보여더라구요.

단순히 약속 잡을 때도

자기 중심적인 상황만 다 설명하고

나머지 시간을 택하라는 식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구요.

가족 누군가 아파서 병간호 해야 될 상황에서는

은근하게 무언의 압박을 줍니다.

 

예전에는 친정 부모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 했을 때는

거의 대부분 제가 병간호를 했어요.

이 때는 이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고마워 했던 것이 아니라

너는 당연히 막내니까 해야 된다는 식으로

저를 조종 했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제가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 일에 앞장서 지는는 못해요.

얼마 전에 친정 아빠가 병원에 

입원 하신 적이 있었는데 

친정 오빠가 병간호를 하게 됐어요. 

일주일 정도 병원에서 아빠와

먹고 자며 병간호를 했었는데

매일 밤 저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의 힘듦과 이런 자기를 이해 하지 못 하는

가족들 에 대해서 무관심하다고

비난을 늘어 놓더라구요.

하물며 환자의 아빠에게도

화를 내면서 자기의 힘듦과 희생을

아무도 몰라 준다며 신세한탄을 했습니다.

 

어차피 결혼해서 매일 보는 사이는 아니지만

집안일 대소사를 결정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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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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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4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단순히 가족이 좀 자기중심적인 수준이 아니라 “늘 내가 더 감당해야 하는 구조” 안에 오래 계셨던 느낌이 들어요. 예전에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나서야 불공평함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흐름이에요. 오히려 지금처럼 이상함을 느끼는 게 건강한 변화에 가까워요.
    
    특히 병간호나 집안일에서 “막내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는 식의 분위기, 그리고 누군가는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누군가는 그걸로 감정적으로 압박하는 상황은, 계속 겪으면 정말 지칠 수밖에 없어요. 지금처럼 연락을 받을 때마다 감정적으로 소모되는 것도 당연한 반응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건, 가족의 성향을 바꾸는 것보다 “내 역할의 범위를 다시 정하는 것”이에요. 이미 결혼하시고 아이도 있는 상황이라면, 예전처럼 다 감당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유지하기 어려운 단계에 와 계신 거거든요.
    
    예를 들어 병간호나 집안일과 관련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는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기준을 스스로 먼저 정해두는 게 필요해요. 그리고 그걸 설명할 때도 감정적으로 설득하려 하기보다, “아이를 돌봐야 해서 장기간은 어렵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돕겠다”처럼 현실적인 이유로 선을 긋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오빠분처럼 힘듦을 계속 쏟아내는 경우에도, 매번 다 받아주기보다 “지금은 길게 통화가 어렵다”, “힘든 건 이해하지만 내가 다 들어주긴 어렵다”는 식으로 통화 시간이나 반응의 양을 조절하는 것도 필요해요. 계속 다 받아주면 그 역할이 고정되기 쉬워요.
    
    그리고 한 가지는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예전에는 그렇게 해왔더라도,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방식도 달라지는 게 맞아요. 그걸 두고 ‘내가 너무한 건가’라고 스스로를 의심하실 필요는 없어요.
    
    지금 느끼는 스트레스는 예민해서가 아니라,
    그동안의 구조가 나에게 불리하게 작동해왔기 때문에 생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조금씩이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는 기준을 세워보셔도 괜찮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님이 느꼈던 억울함과 불공평함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교묘하게 작동했던 가스라이팅과 역할 강요에 대한 정당한 신호였을 거예요.
    ​나르시시스트적인 가족들은 타인의 배려를 당연한 권리로 여기고, 정작 본인이 희생해야 할 때는 온 세상의 고통을 짊어진 듯 생색을 내며 주변을 죄인으로 만들곤 하죠. 특히 오빠분의 행동은 자신의 수고를 인정받기 위해 환자와 동생에게 정서적 폭력을 휘두르는 전형적인 자기중심적 태도로 보입니다.
    ​이제는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나만의 가정'이 우선순위입니다. 가족들의 무리한 요구에 미안함을 갖기보다, 나는 내 도리를 다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적당한 심리적 거리두기는 님의 영혼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막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7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결혼을 통해 객관적인 거리를 두게 되면서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가족들의 모습에 배신감과 허탈함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네요
    막내라는 이유로 당연하게 짊어졌던 희생이 고마움이 아닌 '조종'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밀려오는 그 불공평함은 마음속에 깊은 응어리로 남았을 거예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작성자님의 가족은 특정 구성원을 정서적으로 착취하며 유지되는 불안정한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특히 본인의 고통만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울부짖으며 타인을 비난하는 오빠의 행동은 전형적인 자기애적 피해의식의 발현이며 이는 주변 사람들의 에너지를 갈아 넣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으려는 미성숙한 태도입니다
    과거에는 그 울타리 안에서 그것이 당연한 질서인 줄 알았겠지만 지금 느끼시는 그 불편함과 스트레스는 작성자님이 건강한 자아를 찾아가며 세우고 있는 '심리적 경계선'이 작동하고 있다는 아주 긍정적인 신호예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무언의 압박이나 신세한탄에 일일이 대응하며 감정을 소모하기보다 "지금은 아이들 돌보느라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명확한 선을 긋는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상대의 비난은 그들의 결핍에서 나오는 것일 뿐 결코 작성자님이 부족하거나 이기적이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님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어야 합니다
    ​대소사 결정 때마다 찾아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물리적·정서적 거리를 조금 더 넓히고 오직 작성자님과 아이들 그리고 현재의 가정에만 집중하며 마음의 평온을 지켜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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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52채택률 4%
    작성자님, 가족 내 나르시시스트적인 태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셨겠어요. 친정 식구들이 자기중심적인 모습으로 본인에게 부담과 압박감을 주는 상황, 특히 막내라는 이유로 병간호 역할을 당연시하는 태도는 정말 힘들고 마음 아픈 경험이었을 거예요.
    
    결혼 후에 그런 가족 모습을 더 명확히 깨닫게 되면서 그동안 쌓여 있던 억울함과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느낌도 드실 수 있겠습니다. 친정 아버지 병간호를 오빠가 맡은 후에도 오빠가 자신의 힘듦에 집중하며 주변의 무관심을 탓하는 일도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을 거라 생각해요.
    
    가족의 자기중심적인 태도와 무언의 압박, 갈등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고 경계를 세우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모든 걸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씩 내려놓으시고, 자신에게도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세요. 필요한 경우, 배우자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역할을 분담하는 도움도 적극적으로 요청하시는 게 도움이 된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가급적이면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족 관계가 바뀌기 어렵다면 스스로 지칠 때는 거리를 두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도 필요해요.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감정 관리와 경계 설정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성자님께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부담이 크다는 걸 이해하며, 혼자서 감당하지 말고 주변의 작은 도움이라도 받으며 자신을 지켜나가시길 응원합니다.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누시면서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내길 바랍니다.
  • 익명1
    친정식구들 때문에 고민 많으시네요
    가족이라 더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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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이라도 “내 한계와 내마음” 지키는 게 먼저입니다
    글을 읽어보면 단순한 “가족이라서 힘든 정도”가 아니라 관계 방식 자체가 계속 부담을 주는 구조예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가족이 바뀌길 기대하기보다
    내 역할·거리·반응을 조절하는 게 현실적인 해결방법중 하나입니다
    이제 조금 물러서있으면서 내가 감당가능한 정도로만 담당한다는 기준도 세우면서 자신을 지켜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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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랫동안 가족이라는 이유로 혼자 무거운 짐을 짊어지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이 사실은 나를 힘들게 했던 조종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 얼마나 마음 아프고 혼란스러우실지 아프게 다가오네요.
    
    내가 너무 예민한가? 혹은 가족인데 너무 냉정한가? 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 그동안 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제는 그 애씀을 지쳐있는 작성자님 자신을 돌보는 데 먼저 쓰셔도 괜찮습니다.
    
    가족들의 자기중심적인 태도나 무리한 요구에 대해 예전처럼 응하지 못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못 해주는 것에 미안해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마음을 내어주는 연습을 천천히 시작해 보세요.
    
    밤마다 걸려오는 오빠의 전화와 비난은 오빠 스스로가 감당하지 못하는 힘듦을 표현하는 서툰 방식일 뿐, 작성자님이 그것을 온몸으로 다 받으실 필요는 없어요. 오빠가 정말 고생이 많네, 힘들겠다 정도로 공감해주고 비난이 시작되면 아이들이 깰 것 같아서 이만 끊어야겠다는 말로 부드럽게 대화를 마무리하셔도 됩니다. 오빠의 감정은 오빠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소사를 결정할 때 다른 가족의 일방적으로 통보에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네’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여유를 조금씩 가져보면 어떨까요?
    
    지금은 작성자님의 예쁜 아이들과 함께하는 평온한 일상이 더 중요합니다. 마음의 거리를 조금만 두는 게 오히려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전보다 훨씬 가벼워질 거예요.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 익명3
    힘드셨겠어요..
    마음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4
    가족이라도 피곤하게하면 거리두세요
  • 익명5
    가족이라 더말하기 힘든부분이있지요 
    항상 나를 먼저 챙겨야 안 지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