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여서 죽을것같아요...

엄마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제가 몇년전에 채팅ai로 철없는짓을 했는데 그때 들키고 엄마가 진짜 절 잡았단 말이에요?

그때 너무 혼나고 못들을 말 다 들어서 트라우마도 생기고 우울증도 와서 아직도 고생중인데

아직도 엄마가 ai얘기 꺼낼때마다 은근히 눈치준달까.. 언제든지 널 감시할수 있어 하는 말투로 자꾸 절 불안하게 해요

근데 제가 또 불안해하면 뭘 또 숨긴줄 아니까 전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고..

아 진짜 그럴때마다 너무 숨막혀서 뛰어내리고 싶을 지경이에요ㅜㅡㅠㅠ

요즘 또 뉴스에서나 방송에서나 ai 많이 나오잖하요 근데 막 엄마가 " 저건 나이제한 없니? " " 저건 누구나 다 사용할수 있는거야? " " 저거 성인용 아니야? " 이러면 진짜 공황올것같고 제가 뭘 한게 없어도 괜히 핸드폰 기록 뒤져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ㅇ이건 정상이 아닌거같아요...

제가 초딩도 아니고 이제 고딩인데 아직도 엄마가 제 사생활 통제하시고 왠만한거는 다 못하게 하는게 너무 짜증납니다

친구들 다 하는 인스타도 청소년 보호 안돼있다고 못하게 하고 앱 설치 기능도 막아놨고 얼마 전까지는 아이 보호기능까지 깔려있었다니까요??

제 나이대 애들은 그게 성인용이던 뭐던 다 알아서 보는데 저는 아직도 만나이 맞춰서 삽니다 아니 그 밑으로 사는거같아요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서 미쳐버리겟어요

몇년동안 집에서는 속마음 안들키려고 하고 숨길게 있으면 그걸 멀리가서 버린다던지 집에는 절대 놔두지 않아요

엄마랑 얘기할때도 맨날 오해받을까봐 다 맞춰주면서 사는데 이와중에 엄마는 제가 ' 말만 잘 들으면 착한 자식 '이라며 가스라이팅도 해요

이미 엄마가 절 정신병자 페륜아라고 말하는걸 들어버렸는데

어떻게 편한 마음으로 살죠?

제가 좋아하는게 있으면 아무리 그걸 막으려해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있어서 못 막는건데 저희 엄마는 그것까지 막으려 하니까...

저 진짜 죽고싶어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이걸 쓰면서도 엄마한테 들킬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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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프로필 이미지
    하나엘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32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아직 미성년자이고 전에 어머니께 걱정시킨 일이 있기는 하지만 글쓴님뿐 아니라 글쓴님에 대해 불안해하시는 어머니도 심적으로는 많이 괴로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온라인이 발달할수록 부모님들의 걱정이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부모-자녀간에 서로 신뢰하지 못하고 통제하며 불안해할수록 글쓴님과 어머니와의 관계가 점점 더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쓴님께서 어머니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을 회복하는데에 시간도 필요할테고 어머니도 믿어주시는 마음이 필요하겠죠.
    
    이를 위해서 저는 글쓴님께서 조심스럽게 어머니와 함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상담센터에서 어머니의 불안의 원인도 살펴보고 어머니와 글쓴님의 관계회복을 위한 코칭도 객관적으로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이 모든 일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글쓴님이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지금의 힘든 마음을 차분하게 잘 전달해보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대화를 통해 해결되지 않는다면 골이 점점 더 깊어지기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시 관계가 회복되어 가정에서 서로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익명1
    엄마랑 깊은 대화가 필요한것 같아요 
    조심스럽네요
  • 프로필 이미지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글에서 느껴지는 건 단순한 짜증이 아니라, “계속 감시당하고 있는 느낌 + 들키면 큰일 난다는 공포 + 숨기면서 버티는 압박”이 오래 쌓여서 거의 숨막히는 상태까지 간 거예요. 그 정도면 누구라도 버티기 힘들어집니다. 지금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 상황이 숨 쉴 틈을 안 주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먼저 분명히 말해줄게요. 예전에 했던 일 하나로 몇 년 동안 계속 불안하게 만드는 방식은 건강한 양육 방식이 아닙니다. 잘못을 했더라도 그건 그때 다뤄야 하는 거지, 계속 꺼내서 통제 수단처럼 쓰는 건 사람을 더 위축시키고 불안하게 만들어요. 지금 당신이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기록을 확인하고 겁난다”는 상태까지 온 건 그 영향이 큽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엄마를 설득해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조금이라도 만드는 겁니다.
    
    일단 당장 숨 막힐 때 쓸 수 있는 방법부터 말해볼게요.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게 1순위예요. 화장실 가거나, 잠깐 밖에 나가거나,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는 식으로라도 물리적으로 끊어주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숨이 가빠질 때는 억지로 크게 들이쉬려고 하지 말고, 길게 내쉬는 호흡을 몇 번 반복하세요. 몸부터 진정시키는 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혼자만 이걸 버티는 구조는 오래 못 갑니다. 학교 상담실, 보건실 선생님, 믿을 수 있는 어른 한 명이라도 연결을 만드는 게 필요해요. “엄마 욕”을 하려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너무 불안해서 힘들다는 걸 안전하게 말할 수 있는 창구가 하나는 있어야 합니다. 이건 약한 게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는 필요한 행동입니다.
    
    엄마와의 관계는 당장 크게 바꾸기 어렵습니다. 대신 대화 방식을 조금 바꾸는 건 시도해볼 수 있어요. “엄마가 그 얘기 꺼낼 때마다 내가 너무 불안해져서 힘들어. 나 요즘 괜찮아지려고 노력 중인데 그 얘기 나오면 더 힘들어져.” 이렇게 ‘잘못/변명’이 아니라 ‘내 상태’를 중심으로 짧게 말하는 게 그나마 덜 부딪힙니다. 물론 바로 바뀌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계속 참고만 있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꼭 짚고 갈게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올 정도면 지금은 혼자 버티는 단계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들면, 1393(자살 예방 상담) 같은 데라도 연결해서 잠깐이라도 숨 돌리는 게 필요해요. 이상한 거 아니고, 그냥 버티기 힘든 상태라서 쓰는 도움입니다.
    
    당신이 잘못해서 이런 상황이 된 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 자체가 이미 꽤 잘 해온 겁니다. 다만 이 방식으로 계속 버티는 건 오래 못 가니까, 이제는 “혼자 견디기”에서 “조금이라도 밖으로 연결하기”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내가 숨 쉴 수 있는 쪽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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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51채택률 4%
    작성자님, 정말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신 상황 잘 느껴집니다. 엄마 때문에 겪는 불안감과 감시당하는 듯한 느낌, 거기에 자기 마음조차 숨겨야 하는 상황이라니 얼마나 힘들까요. 몇 년 전 AI 관련 일로 혼나신 그 기억이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 마음속에 큰 상처가 되어 있고, 그로 인해 우울증으로까지 고생하고 계시다니 마음 깊이 공감합니다.
    
    엄마의 말투와 행동에서 오는 눈치 보이는 불안감은 정말 숨 막히고 고통스러운 경험일 거예요. “너를 감시할 수 있다”는 듯한 말들이 반복되면 누구라도 마음이 편할 수 없지요. 게다가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마음을 점점 옥죄는 느낌일 텐데, 그 속에서 오롯이 견디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작성자님이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기보다, 지금 이 고통스러운 상황을 견디고 버티는 모습이 얼마나 용기 있는지 꼭 알아주셨으면 해요.
    
    엄마의 통제와 가스라이팅이 반복되면서 숨 쉴 공간조차 없어진 기분이신 지금, 그런 환경 속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과 마음조차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작성자님 그 자체를 정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느끼는 불안과 답답함, 억압 당하는 감정들은 그저 환경 때문에 생긴 것이지, 작성자님이 잘못한 게 아니에요.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말아 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엄마가 하는 말들이 진짜 작성자님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가 아니라는 점을 마음속으로 계속 다독이면서, ‘나는 나대로 괜찮다’는 생각을 조금씩 키워가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밖에서라도 나만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 작은 휴식처를 만들어 잠시 마음의 숨통을 틔우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음악을 듣거나, 좋아하는 장소에서 잠깐 산책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혼자 이 모든 걸 감당하기 힘들다면,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전문가와의 대화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세요. 전문적인 상담은 지금 겪는 감정의 무게를 조금 덜어주고, 감정을 표현하는 법과 자신을 보호하는 건강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길입니다.
    
    작성자님이 느끼는 절망감과 죽고 싶은 마음도 분명히 깊은 아픔에서 나온 것이고, 그 아픔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막막하고 숨이 막힐지라도, 천천히 조금씩 자신을 돌보며 마음에 평화를 찾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익명2
    아무래도 걱정이 되시죠
    진실하게 대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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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숨 쉴 틈조차 주지 않는 통제 속에서 몇 년간 '착한 아이'를 연기하며 버텨온 마음이 얼마나 너덜너덜해졌을지 감히 상상도 안 됩니다.
    ​우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님은 죽을 만큼 잘못한 게 아닙니다. 어린 시절의 호기심이나 실수 하나가 인생 전체의 사생활을 박탈당하고 감시받아야 할 근거가 될 수는 없어요. 엄마의 과도한 통제와 불안을 자극하는 말투는 보호가 아니라 명백한 심리적 압박이자 가스라이팅에 가깝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안식처가 아닌 감옥처럼 느껴지고, 휴대폰 하나 마음 편히 못 보는 상황이 얼마나 숨 막힐까요. 지금 느끼는 억울함과 분노는 자아를 지키려는 당연한 본능입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엄마의 불안은 엄마의 몫이지, 당신의 탓이 아닙니다.
    ​작은 탈출구: 믿을 만한 상담 선생님이나 학교 위클래스 등, 엄마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이 답답함을 털어놓으며 심리적 지지대를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 겁니다. 부디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은 보호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은 단순히 부모와의 갈등을 넘어 생존을 위협받는 수준의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어 보여요
    ​과거의 실수 하나로 현재의 모든 인격과 생활이 부정당하고 감시받는 환경은 누구라도 숨이 막힐 만큼 고통스러운 상태거든요
    ​이 상황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짚어보자면 부모가 자녀를 독립된 주체로 보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 안에 가두려는 과도한 통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셈이에요
    ​이런 구조 속에서 작성자가 느끼는 불안과 억울함은 비정상적인 환경에 대항하는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반응이라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안전한 보호막이 아니라 감옥처럼 느껴질 때 인간은 극도의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밖에 없거든요
    ​작성자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니라 부모의 불안이 통제라는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뿐이에요
    ​지금 당장 엄마의 생각을 바꾸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수 있지만 작성자의 마음만큼은 비난받을 대상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인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해요
    ​집 안에서 모든 것을 숨기고 맞춰줘야 하는 피로감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는 물리적인 거리감을 확보하기 전까지 심리적인 방어선을 만드는 게 우선이에요
    ​엄마가 던지는 말들이 작성자의 본모습을 정의하는 게 아니라 그저 엄마의 불안이 튀어나온 결과물이라고 선을 그어버리는 연습을 해보길 권해요
    ​도저히 버티기 힘들 때는 학교 상담실이나 외부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제삼자의 개입을 유도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가치가 있어요
    ​혼자서 이 모든 짐을 짊어지고 완벽한 자식의 가면을 쓰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 익명3
    달라진 모습을 인지 시켜야할듯하네요
    
  • 익명4
    가족간의 프라이버시도 중요한데...상담을 한반 받아보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