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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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연로하신 엄마를 돌보시면서 겪는 가스라이팅 때문에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들다는 말씀, 깊이 이해합니다. 부모님을 돌보는 일 자체가 너무 큰 책임과 부담인데, 그 과정에서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과 행동까지 겪으시니 정말 고단하실 거예요. 엄마의 성격이나 건강 상태 때문에 그런 표현이 나올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작성자님의 상처와 피로는 결코 작지 않고, 그 감정을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돌봄과 동시에 ‘나 자신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가능하면 마음의 경계를 만드는 연습을 해보세요. 엄마의 말이 내 진짜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그 말들로 인해 자신을 판단하지 않는 힘을 키워가는 거예요. 그리고 엄마가 부정적으로 말씀하실 때마다 ‘이것은 엄마의 아픔에서 나온 말’이라고 이해하려 노력하면서도, 마음 한 켠에 쌓이지 않도록 스스로 다독여 주세요. 또한, 엄마를 돌보는 일 외에 자신만의 휴식과 치유 시간을 꼭 마련하셨으면 해요. 산책이나 명상, 좋아하는 음악 듣기, 따뜻한 샤워 같은 자기 돌봄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큰 힘이 될 거예요.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성자님이 지금 잘 견디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합니다. 혼자서 다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주변 도움도 조금씩 받아가세요. “항상 햇살을 향해 얼굴을 돌리세요. 그림자는 자연스레 뒤로 물러날 테니까요.” 작성자님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