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이번 추석은 다른 명절보다 더 힘든 날을 보냈습니다.
어버지는 치매 증상과 무릎 관절로 거동이 불편해서 요양원에 계십니다.
어머니는 최근 집에서 넘어지셔서 허리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중이신데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치료받던중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항생제 치료하시다가 CRE 감염까지 발견되서 1인실 격리 치료까지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식사도 거부하시고 계속 누워만 계셔서 엉덩이쪽에 욕창까지 생겨 고생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부모님 두분다 병원 입원중이라서 추석때에도 병원 먼저 들러서 담당의사 접견과 치료 소견 듣고 두분 식사 챙겨 드리고 왔습니다
어머니는 CRE 감염 치료로 인해서 한달 병원비만 700~800만원 나옵니다.
그렇다고 어머니 상태가 좋아지시는것도 아니고 식사를 안하시니 약 효과도 없고 계속 누워만 계시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합니다.
병원비 문제때문에 동생에게 서로 나눠서 분담하자고 했지만
동생은 지금 형편이 좋지않다고 미안하다는 말만 합니다.
추석때 만나서 아픈 부모님 뵈니 마음이 무거운데 동생까지 이 문제를 회피하니 답답한 마음으로 두통약만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언제 끝날지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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