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냥이
저도 대가족ᆢ이네요 은유랑님 처럼ᆢ어렸을땐 챙피해 숨겼었는데 지금은 7 ㆍ8남매들이 부러워요ᆢ식구가 많다는게 정말 의지가 많이 되더라구요
제가 1남 6녀의 대가족에서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는 식구 많은게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바로 아래 동생만 경기도에 살고 네명은
차로 10여분 거리, 그리고 두명은 한시간
이내의 거리에서 삽니다.
부모님께서 저희들 불러서 맛있는 것도 가끔
사 주시고 여행도 자주 갔어요.
이제 두 분 모두 안계시고 언니가 저희에게
엄마를 대신해서 챙겨줍니다.
김장은 물론 철마다 김치 담아 주고 고추장 된장등도 다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 자매들이나 하나 뿐인 남동생은
언니 집에서 자주 모입니다,
한달에 두세번 정도?
우리 가족이 먹을 만큼만 농사 짓고 모두 함께 일을 합니다.
현충일에도 참깨 모종 심었네요.
여럿이 하니까 금방 끝나더라구요.
어제는 그냥 언니집에 모여 닭백숙 먹고
무생채랑 고춧잎장아찌 얻어 왔습니다.
양파도 한자루(20kg), 깐마늘도 얻어 왔어요
형부 언니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그리고 늘 함께 하려는 동생들, 건강하게 지금 처럼 잘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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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댕댕이♡
오 자주모이고 부럽네요 저도 친정에 가까이살고 싶네요 ㅜ ㅜ
- 은유랑
식구들이 가까이 사니까 자주 보고 함께하는 시간들이 많아 좋더라구요. 멀리 사시지만 자주 연락하고 안부 묻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저녁노을
부럽네요 형제간의 우얘가 좋네요 저는 큰언니가 욕심 많은 심술쟁이인데요
- 은유랑
많은 식구가 부대끼며 살다 보니까 그리 된거 같아요. 특별하게 우애가 있는건 아니구요.ㅎ
- 동글이
저희도 삼남매인데 친정에 자주모여 놀아요 ^^ 저도아들하나 동생들도 아들하나인데 크면 적적하려나요 둘째는 맘처럼 안생기더라구요 조카랑 사이좋게 잘 지내면 좋겠어요 너무나 좋은 언니,형부를 두셨네요 저도 그런 맏이가 되어야 할텐데...
- 보랏빛엽서
와 7남매라니 정말 부럽네요.부모님께서 값진 유산을 남겨주셨네요.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 서로 도와가며 농사도 하시고 형제지간이 많다고 다 우애가 좋은건 아닌데 서로서로가 배려하고 이해 해주니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거겠죠. 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 오늘만캐시주는날상담교사
형제 자매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서로 돕고 우애로운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은유랑님의 글을 읽으며 마음이 덩달아 풍요로워 집니다. 저희 어머니도 형제 자매가 많으신데 늘 만날 때 마다 서로 애틋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본인 일처럼 가슴아파하시고 도우시더라구요. 전 외동딸이어서 나이 들어서도 형제 자매에게 서로 의지하고 지내시는 분들 보면 그저 부러워요. 평화롭고 우애로운 은유랑님의 가족분들의 사랑의 안녕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 숑숑이야
형제 자매가 많으면 어렸을 때는 싸우는 일이 잦아도 클수록 좋은 일이 훨씬 많은 거 같아요
- 정은맘
가족들이 잘 지내시니 보기가 좋네요. 저도 큰언니라..더 해주지 못하는 큰언니의 마음이 느껴져요. 해줄수 있는걸 해주는거고 해주는게 행복하기때문에 해주시는거예요. 지금처럼만 사이좋게 잘 지내세요~~^^
- 신혜림
가족 많으면 좋을 것같아요. 북적북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