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도 힘든데 밤중에 세네 번씩 자꾸 깨기까지 하셨다니, 아침에 눈뜰 때마다 몸이 리셋되기는커녕 피로가 누적돼서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남일 같지 않네요... 그래도 멜라토닌 복용하시고 조금이라도 잠이 잘 오기 시작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저도 한때 밤마다 누우면 머리가 안 꺼져서 몇 시간씩 뒤척이고, 힘겹게 잠들어봤자 새벽에 3~4번씩 깨서 뜬눈으로 아침을 맞이하던 심각한 불면증 환자였습니다. 그때 너무 괴로워서 약을 먹을까 하다가, 저는 저녁 러닝으로 몸을 정직하게 지치게 만드는 방법을 택했었거든요. 주 3~4회씩 해 지고 10km씩 달리다 보니 심부체온이 내려가면서 밤새 안 깨고 통잠을 자게 되더라고요.
작성자님처럼 멜라토닌으로 수면 스위치를 켜주시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에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저녁에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이나 러닝으로 땀을 살짝 흘려주시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습관을 같이 병행해 보세요. 뇌가 식으면서 자다 깨는 횟수가 훨씬 더 줄어들고 수면 유지 기간이 길어집니다.
몸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좋은 신호이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오늘 밤도 중간에 깨지 않고 깊은 숙면 취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익명5
수면은 일상 컨디션과 연결되어 있어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함요
익명4
멜라토닌 복용으로 수면에 도움 되셨군요
개인차가 있나봐요
누구는 효과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수면제 복용보다 멜라토닌
먼저 복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익명3
멜라토닌이 도움이 많이 됐군요..
수면제 대신 효과보셨다니 다행이예요
익명1
둘째 출산후 산후 우울증이 오면서 식욕도 없고 불면증이 찿아왔었어요
땡기는거라고 달달한 믹스커피뿐이고 ᆢ
아이가 순했기에 가족의 도움으로 지나갈수 있었지만 지금도 불면의 밤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달을보면서 어둠속에서 고독하던 그 침묵의 밤들 ᆢ
결국 산후우울증 치료를 받기시작하면서 36년째 정신과 약을 먹어야만 잠듭니다
수면제가 들어있는건 아니지만 자기전 하루도 거르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에 따르고 있죠
호르몬의 발란스가 깨지면 잠이 안온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불면이 길어지면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멜라토닌도 사이드로 복용해봤지만 별도움은 안되더라구요
멍해지기만 했었죠
극복하시길 빕니다
익명2
산후우울증... 글만 읽어도 그때 얼마나 힘드셨을지 알겠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약에 의지하면서 버티신 그 시간들이 얼마나 치열하셨을지 상상이 됩니다. 이렇게 솔직한 경험 나눠주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