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과 절식을 반복하는 습관

저는 어릴때부터 소아비만이었어요. 

그렇다보니 어릴때 친구들한테 놀림도 많이 받고 사람들앞에 나서기도 싫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어요. 

그래서 사춘기때부터는 늘 다이어트를 반복하고 있었어요. 

성인이 된 이후도 별로 달라진건 없었어요. 

늘 다이어트를 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요요를 반복해서 겪으면서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나곤 했어요. 

잦은 다이어트때문에 식습관도 엉망이 됐고 음식에 대한 갈망도 높아져 절식과 폭식을 반복하게 됐죠. 

살 빼겠다고 무리해서 음식을 줄여서 먹거나 다이어트식으로만 먹다가 한번 입 터지면.. 진짜 내가 이 정도를 먹은건가 싶을 정도로 짧은 시간안에 많은 음식을 집어삼켰어요ㅠ 

제가 괴물이 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다음날은 살찔까봐 또다시 절식을하고.. 

반복되고 있었어요. 

다이어트 강박으로 비롯된 폭식증이라는걸 알았지만 이런 제 모습을 들키는게 싫어서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어요. 

지금은 다이어트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기위해 노력중인데 여전히 음식에 대한 갈망이 높아지면 힘든날들이에요. 

빨리 이 어두운 날 들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요. 

 

0
0
댓글 5
  • 익명1
    건강한 식습관 제일 중요한데 잘 안되지요
    저는 무조건 조금이라도 걷고 건강한음식 먹고 간식은 줄이고 있어요. 빵, 과자, 탄산 끊었어요. 
    노력해봅시다. 응원합니다
  • 익명2
    사람들은 다 각기 어려움이 있어요
    혼자만의 일이 아니예요
    주위에 도와줄 분을 찾아보시는건~~~
  • 익명3
    꼭 이겨내셔서 목표치 달성하시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 익명4
    먹고 싶은 음식 그냥 드세요
    참으면 더 과해지는 것 같아요
    양을 조절해서 드셔야지 참는건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요 
  • 익명5
    폭식과 절식 중간으로 맞춰지면 참좋은데 쉽지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