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반부엉이
모임까지 좌지우지하는 나르시시스트 친척 때문에 숨 막혀요.
2026.04.01 23:09
가족 모임이 잡힐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이유가 있어요.
항상 한 친척이 먼저 나서서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자연스럽게 모두가 그 흐름에 따라가게 되거든요.
의견을 묻는 것 같지만 이미 결정은 내려진 상태라, 말하기가 애매한 분위기가 만들어져요.
더 힘든 건, 그분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은근히 모임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예요.
겉으로는 아무 말 없이 넘어가지만, 누가 빠졌는지 알고 나면 마음이 참 복잡해져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가족 모임 자체가 점점 편한 자리가 아니라 조심해야 하는 자리가 되어버렸어요.
이 모습이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의 방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기준이 본인 중심으로 돌아가고, 다른 사람들의 입장은 뒤로 밀리는 느낌이예요.
저도 한 번쯤은 의견을 내보고 싶지만, 괜히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이 될까 봐 망설이게 돼요.
그냥 맞춰주면 편해서 그리 시작하다보니, 더욱 활개치는 느낌입니다.
댓글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