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당하는지도 모르고 끌려다녔던것같아요.


아는 지인언니가 있어요 저랑 나이차이가 좀 나는편이예요.
그러다보니 언니를 존중하는편이었고 언니가 뭐 해달라고하면 그냥 별생각없이 했던것같아요.
저 또한 제가 그 언니를 좀 믿고 따르고 뭔가 당찬여성같은 모습이 보여서 멋진언니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사람은 오래알고 깊이 알아봐야한다는 말이 맞나봐요.


당시에 저는 언니가 가스라이팅같은 말을 종종하면 오해하기싫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기싫어서 뭐 별뜻없겠지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던것같아요.
분명 뭔가 기분이 나쁜데 뭔지 모르겠는 그 가스라이팅 느낌아시죠.


그언니가 주로했던 가스라이팅대화방법은 예를들어 이런식이예요.

본인이 떡볶이를 먹고싶은 상황이라면 그냥 떡볶이 땡긴다~ 먹자! 하면 쉽고 간단할텐데 꼭 이렇게 말해요.


언니 : 너 떡볶이 좋아하잖아 저번에 먹고싶다고 한것같은데?
나: 응? 내가? 아냐아냐 괜찮아 언니먹고싶어? 그럼 먹자!
언니: 아니~ 난  안먹고싶고 너.가 그래잖아 저번에 먹고싶다고 그래서 내가 떡볶이얘기를 한거지~
그럼 저는 그런적없지만 사소한부분이고 싸우기도 싫어서 아^^; 그래나요? 그럼 먹으러가요~이런식으로 말해요.

이런식으로 가스라이팅해서 떡볶이를 먹게됬는데 만약에 그게 맛이 없다고 치면
언니: 너가 먹고싶다고해서 먹었는데 맛이없잖아~ 그럴거면 다른거먹을걸 너가 먹고싶다고 해서 먹었는데..

 

이런식으로 하루종일 했던말반복하면서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제가 예시를 떡볶이라는 단순한걸로 들어서 크게 와닿지 않을수 있지만 이런 사소한부분부터 큰부분까지 계속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들 가스라이팅하며 세뇌시키는데 막상당하면 스트레스 엄청받고 울컥 화까지나요
지금은 최대한 대화를 피하며 사는데 마주칠수밖에 없는상황에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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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6.5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 15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예시로 들어주신 '떡볶이 상황'만 봐도 숨이 턱 막히네요. 본인의 욕구는 쏙 빼고 모든 책임을 질문자님께 전가하며, 결과가 나쁠 땐 비난까지 하는 전형적인 책임 회피형 가스라이팅입니다.
    ​멋진 언니라고 믿었던 만큼 배신감과 스트레스가 더 크실 텐데, 지금처럼 거리를 두기로 한 건 정말 잘하신 결정이에요. 앞으로 마주칠 땐 이렇게 대응해 보세요.
    ​기억의 확신 가지기: "내가 그랬나?"라고 흔들리지 마세요. 상대는 님의 선한 의도를 이용해 기억을 조작하려는 것뿐입니다.
    ​짧고 단호한 팩트 체크: 언니가 "너가 먹고 싶다며"라고 하면, 웃으며 "아뇨, 저 그런 적 없어요. 언니가 드시고 싶은 거 아니었어요?"라고 짧게 받아치세요.
    ​동조하지 않기: 언니의 억지에 "그래요?"라며 맞춰주지 마세요. 반응이 재미없고 본인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교묘한 화법에 휘둘리지 마세요.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최대한 공적인 예의만 지키며 마음의 벽을 높게 쌓으시길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51채택률 4%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상황에서 그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끌려다니는 경험, 참 마음이 무거우셨겠어요.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서 그런 심리적 조작을 당하면 혼란과 스트레스가 큰데,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기분이 나빠지고 답답함이 쌓이신 것이 당연합니다. 상대가 자신의 말을 왜곡하거나 책임을 당신에게 돌리는 모습을 겪으면 분명 화가 나고 속상한 감정이 드는 게 자연스러워요. 지금은 대화를 최대한 피하고, 상대와 마주쳤을 때 감정을 조절하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나중에 이야기할게”라고 말하며 잠시 자리를 피하거나, 감정을 글로 써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가까운 사람이나 상담가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면서 외로움을 덜고 지지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혼자 감당하기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꼭 고려해보세요. 무엇보다 나 자신을 존중하고 지키는 마음부터 차근차근 세워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
    정말 힘드실거 같아요
    가끔은 거절도 필요 할때가 있어요
  • 익명2
    고생많으셨어요...
  • 프로필 이미지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떡볶이의 예로서 알 수 있는 지인의 모습은 자신이 책임을 지기 싫어서 그 욕구를 작성자님에게 투사한 것으로 보이네요. 언니의 말에 휘말리지 않을 심리적 방패가 필요하겠습니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의 기억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야 합니다.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제 기억엔 없다며 싸우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기억에 대한 상대의 확신을 인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언니 드시고 싶으면 같이 갈 거라는 말로 결정의 이유가 상대에게 있음을 확인하는 말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언니를 존중했던 마음이 다른 식으로 이용당한 것 같아 속상하시겠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셨다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부터는 작성자님의 마음을 지킬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 익명3
    지인 언니를 믿고 따르다보니 어느새 가스라이팅이 있었군요. 가까운 사람도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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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23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언니가 보여주는 대화 패턴은 전형적인 책임 전가형 가스라이팅입니다. 본인의 욕구(떡볶이를 먹고 싶음)를 솔직하게 말하는 대신, 그것을 상대방의 욕구인 것처럼 뒤집어씌움으로써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맛이 없음, 돈이 아까움 등)에 대한 책임까지 작성자님에게 떠넘기려는 아주 교묘하고 비겁한 방식이에요. 
    
    처음에는 언니를 믿고 따랐던 만큼 그 실체를 깨달았을 때 느끼셨을 배신감과 매 순간 숨 막히는 세뇌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을지 생각하니 제 마음도 참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의 착한 마음과 갈등을 피하려는 성향을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이용합니다. 작성자님이 "내가 그랬나?" 하며 한발 물러서는 순간, 언니는 작성자님의 기억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이죠. 떡볶이라는 단순한 예시지만, 이것이 일상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된다면 내가 하지도 않은 말과 행동 때문에 졸지에 '주변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기분이 들어 미칠 듯이 억울하고 울컥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마주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몇 가지 단호한 대처법을 제안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니가 심어주는 가짜 기억을 즉시 교정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언니가 "너 저번에 이거 하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운을 띄우면, "아니요,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요. 혹시 언니가 하고 싶으신 거 아니에요?"라고 아주 담백하고 짧게 사실만을 말하세요. 언니가 끝까지 우기더라도 "제 기억에는 절대 없네요. 그래도 언니가 원하시면 같이 해드릴 수는 있어요"라고 주어와 욕구의 주인을 명확히 분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하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맛이 없네, 별로네 하며 탓하는 공격을 원천 봉쇄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언니의 반복되는 가스라이팅 발언에 대해 앵무새 화법을 써보세요. 맛이 없다며 작성자님 탓을 할 때 "언니가 제가 원해서 먹은 거라고 말씀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저는 언니가 드시고 싶어 하는 줄 알았거든요"라고 감정을 섞지 않고 팩트만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상대가 당황하거나 미안해하는 반응을 보일 때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반응을 최소화하고 건조하게 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벽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언니를 '멋진 당찬 여성'으로 보았던 과거의 필터를 완전히 거두어내고, 본인의 욕구조차 정직하게 표현하지 못해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비겁하고 미성숙한 사람으로 재정의하시길 바랍니다. 언니에 대한 기대를 버리는 순간, 그 무례한 말들은 나의 가슴에 꽂히는 화살이 아니라 허공을 떠도는 소음이 될 것입니다.
    
    글만 읽는 건데도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더라구요. 그동안 고생 너무 많이 하셨고, 지금이나마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익명4
    사소한 것에서부터 가스라이팅이 심하네요
    가스라이팅을 습관처럼 하는 것 같네요
  • 익명5
    너무 힘드셨겠어요
    글만 읽었는데도 힘듬이 느껴지네요
    거절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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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건 감이 맞습니다. 단순한 말버릇이 아니라, 책임을 미루고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예시처럼 “네가 원해서 한 거다”라는 프레임을 계속 씌우는 게 핵심입니다. 처음엔 사소해 보여도, 이게 쌓이면 결국 상대가 선택권을 가져가고 본인은 책임을 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계속 끌려다닌 느낌이 드는 거고요.
    
    중요한 건 이걸 “설명해서 이해시키겠다”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이 유형은 논리로 설득하려고 하면 말만 더 꼬이거나, 다시 당신 쪽으로 책임을 돌립니다. 그래서 대응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짧게 끊고, 기록처럼 말하기.
    
    예를 들어 떡볶이 상황이면
    “나는 먹고 싶다고 한 적 없어. 언니가 먹고 싶은 거면 그렇게 말해줘.”
    이 정도로 짧게 말하고 더 설명하지 않는 겁니다.
    
    상대가 또 “너가 그랬잖아”라고 반복하면
    “아니야, 나는 그렇게 말한 적 없어.”
    이렇게 같은 문장을 반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괜히 부연 설명하면 거기서 또 꼬입니다.
    
    그리고 선택을 다시 돌려놓는 게 필요합니다.
    “나는 괜찮아. 언니 먹고 싶은 거 먹자.”
    이렇게 말하면 책임이 다시 상대에게 돌아갑니다.
    
    이걸 몇 번 반복하면 상대도 “이 사람은 안 먹힌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중요한 부분 하나 더 말씀드리면, 이미 관계 구조가 이렇게 잡힌 상태라면 완전히 편한 관계로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잘 지내야지”보다 “덜 휘말리자”가 목표가 되는 게 맞습니다.
    
    마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대화는 짧게, 감정은 최소로, 선택은 명확하게.
    이 세 가지만 지켜도 훨씬 덜 소모됩니다.
    
    지금까지 끌려다닌 건 당신이 약해서가 아니라, 처음에 신뢰하고 좋게 보려고 했던 태도 때문입니다. 그건 문제라기보다 오히려 건강한 시작이었던 거고요. 다만 이제는 상대 방식이 보였으니까, 그에 맞는 거리 조절을 해주는 게 필요한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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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대방의 욕구를 본인의 것처럼 뒤집어씌우는 상황은 심리적으로 굉장히 피로한 일이에요
    이런 행동은 자신의 선택에 따르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회피형 성향에서 비롯되곤 해요
    심리학적 관점에서는 상대의 투사에 휘둘리지 않도록 단호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언니가 기억을 왜곡하며 책임을 전가할 때는 짧고 명확하게 사실만 짚어주는 게 좋아요
    "저는 괜찮으니 언니 드시고 싶은 거 먹어요"라고 공을 넘기며 말려들지 마세요
    맛이 없다고 불평할 때도 "그러게요 다음엔 언니가 고른 걸로 먹어봐요"라며 담담하게 대응해보세요
    ​대화를 이어갈수록 스트레스만 커지니 최대한 공적인 화제로만 짧게 소통하시길 권해요
    자신의 감정을 지키기 위해 적당한 심리적 거리감을 유지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세요
  • 익명6
    가스라이팅이 문제가 아니라, 그 지인분이 모든것에 남탓을 하고 남을 위해 한다고 타인 중심적인 태도를 보이는게 문제인것 같네요. 힘드시겠어요.
  • 익명7
    아랫사람을 자기 맘대로 통솔하려고, 조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르고 당할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느끼셨다면 현명하게 끊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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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예시로 들어주신 떡볶이 일화만 봐도 그 언니분이 본인의 욕구와 책임을 교묘하게 질문자님께 전가하는 회피형 가스라이팅에 능숙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네가 원해서 한 거야"라는 프레임을 씌워 본인은 언제나 '널 배려하는 좋은 사람'으로 남고, 결과가 나쁠 땐 '네 탓'을 하는 전형적인 방식이에요. 이런 관계가 반복되면 나중엔 내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고 엄청난 심리적 에너지를 뺏기게 되죠.
    ​"아니요, 저 그때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한 적 없어요."라고 웃음기 없이 말하세요. 상대가 우겨도 "제 기억은 확실해요"라며 넘기세요.
    ​"언니가 먹고 싶으면 먹자고 하세요. 전 상관없어요"라고 주도권을 넘기세요.
    언니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 '자기합리화'일 뿐입니다. 그 말에 일일이 반응하거나 해명하지 마세요.
    ​이미 멋진 언니가 아니라는 걸 깨달으셨으니, 이제는 언니의 기분보다 님의 마음 보호를 1순위에 두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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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이라도 알아차리신 것이 다행입니다. 절대 건강한 관계가 아니고 저런 습관은 쉽게 변하지도 않습니다. 거리를 두면서 휘둘리거나 끌려가지 마시고 단호하게 대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물리적으로도 만남횟수를 조절하시고 스스로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