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이 힘들어요

친구들이랑은 진짜 잘 지내고 회장도 하고 생활도 열심히 하는데 선생님들이 다 저를 안 좋아하세요

예의없게 행동한 적도 없고 항상 깍듯하게 햇는데도 저만 싫어하는 티를 너무 내니까 힘들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반복되는데다가 한 쌤만 이러시는 게 아니라 여러 쌤이 이러셔서 제가 안 좋은 소문이 있나? 싶을 정도고 앞으로 학교생활도 너무 막막해요 친구들은 뭐 욕할애들은 욕하겟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이랑은 저 좋아해주고 잘 노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도 모르겠고 스트레스받아요

다른 애들이나 선생님한테까지 제 얘기를 안 좋게 하는데 그런 얘기가 저한테 안 들려올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아 진짜 한 번 혼나거나 쌤이 뒤에서 한 얘기 들으면 너무 힘들어서 눈물만 나오고 한두시간은 자책하고 생각하느라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요즘 진짜 매일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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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6.5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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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리더십까지 발휘하며 성실히 생활하고 있는데 정작 권위자인 선생님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니 억울하고 막막한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해요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조직 내의 상호작용은 단순히 개별적인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가 기대하는 역할의 충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요
    ​학교라는 조직 안에서 학생은 학습자이자 순응자의 역할을 기대받지만 때로는 친구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크거나 주도적인 모습이 교사에게는 통제권을 위협하는 요소로 비춰질 가능성도 존재하거든요
    ​특히 여러 명의 교사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면 이는 개인에 대한 미움이라기보다 작성자가 가진 강한 존재감이 조직의 위계 질서 안에서 의도치 않은 오해를 사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어요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때 느끼는 자책감과 눈물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니까 너무 본인 탓으로만 돌리며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예의를 지키는 태도는 유지하되 교실 안에서는 조금 더 힘을 뺀 모습을 보여주며 교사들의 권위적 영역을 존중해주는 유연한 전략을 써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의 시련은 사회적 관계의 다변성을 배워가는 과정일 뿐이며 이런 경험이 나중에 더 큰 공동체를 이끄는 데 귀중한 밑거름이 될 거라 믿어요
  • 익명1
    학교생활도 사회생활 이여서 힘들어요
    ㅠ 화이팅 해보세요
  • 익명2
    열심히 하는데 속상하겠어요. 분명 작성자님 진심을 알아주는 날이 올 테니 기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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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49채택률 4%
    작성자님, 학교 생활에서 겪는 선생님들과의 어려움 때문에 많이 힘들고 속상하실 것 같아요. 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회장 역할도 맡아 열심히 하는데도 여러 선생님이 안 좋아하시는 티를 내고, 뒤에서 안 좋은 이야기까지 퍼지는 상황이라면 정말 마음이 무겁고 두려울 수밖에 없지요.
    
    먼저, 작성자님께서 예의 바르고 성실하게 행동하셨는데도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선생님들의 태도가 변덕스럽거나 다른 배경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을 미워하거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과한 부담이니까요. 눈물이 나고 자책이 쌓일 때는 그 마음도 충분히 인정해 주세요. 힘들 땐 울어도 괜찮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자신을 지키고 마음의 안정부터 찾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친구들과 힘이 되는 대화를 자주 나누고, 학교 내에서 믿을 만한 상담 선생님이나 선배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선생님들의 태도가 계속 마음에 큰 상처를 준다면, 학교 상담실이나 또래 상담,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또한, 자신의 강점과 좋은 면을 더 자주 떠올리면서 자기 자신을 응원해 주세요. 친구들이 작성자님을 좋아하고 인정해 준다는 사실은 분명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선생님과의 사이도 시간을 두고 조금씩 개선될 가능성도 있으니 너무 좌절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
    
    마음이 많이 어지럽고 힘들 때는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감정을 나누면서 조금씩 마음을 풀어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작성자님이 지금 느끼는 감정과 고민은 결코 혼자 감당할 일이 아니고, 충분히 이해받고 보살핌 받아야 할 가치 있는 마음입니다.
    
    “힘든 순간에도 당신은 충분히 소중하고 빛나는 존재입니다. 지금의 어려움도 분명 지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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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친구들과는 회장도 맡을 만큼 잘 지내는데, 정작 지도를 해주셔야 할 선생님들로부터 이유 없는 미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당혹스럽고 억울할까요. 예의 바르게 행동하려 노력하는데도 돌아오는 건 차가운 시선과 뒤돌아 들려오는 안 좋은 이야기들이라니, 학교라는 공간이 지금 질문자님에게는 매일매일이 가시방석처럼 느껴질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특히 한두 명의 선생님이 아니라 여러 분이 비슷한 태도를 보이신다니, 혹시 내가 정말 큰 잘못을 한 건 아닐까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고 밤새 눈물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질문자님이 회장을 맡고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질문자님이 사회적으로 충분히 건강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증거라는 점이에요.
    
    선생님들의 이런 태도가 왜 반복되는지, 그리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을 지켜야 할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질문자님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 그 화살을 나 자신에게 돌리지 마세요. 여러 선생님이 동시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그것은 질문자님의 인격 문제라기보다 학교 내의 특정한 소문이나 편견이 어른들의 시선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교육자로서 학생을 직접 겪어보지 않고 소문만으로 판단하거나 뒤에서 험담을 하는 것은 명백히 선생님들의 미숙함이지, 질문자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상황이 너무 막막할 때는 감정과 사실을 분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선생님이 뒤에서 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나는 최선을 다해 예의를 갖췄다라는 사실과 저분은 나를 오해하고 있다라는 상황을 분리해서 보세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마음을 바꾸려고 애쓰다 보면 내 에너지만 소모될 뿐입니다. 차라리 지금 나를 지지해주는 친구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내가 가진 본연의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특정 선생님의 괴롭힘이 도를 넘어 생활기록부나 학교생활에 실질적인 피해를 줄까 봐 걱정된다면, 부모님이나 믿을 만한 다른 상담 선생님께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혼자서 이 무게를 다 견디려다 보면 자존감이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깎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짐은 훨씬 가벼워질 거예요.
    
    질문자님은 지금 충분히 잘해내고 있습니다. 나를 오해하고 미워하는 몇몇 어른의 시선이 질문자님의 전체 가치를 결정하게 두지 마세요. 이 시기는 언젠가 지나갈 것이고, 질문자님을 아껴주는 친구들과의 소중한 관계가 그 시간을 버티게 해줄 힘이 될 겁니다. 오늘은 더 이상 자책하지 말고, 고생한 자신을 위해 따뜻한 응원을 건네주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채택된 답변

    감사합니다!

  • 익명3
    저런 글을 읽고 있으니 속상하네요.
    학교안 위센터에서 도움 요청해보세요.
  • 익명4
    내 마음이 잘못 전달되어 그렇게
    생각할수있지만 다들 진심을 알아줄거에요
  • 익명5
    힘이 드는 시간이지만
    본인의 진심을 알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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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진짜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시겠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신뢰받고 회장까지 맡을 정도로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정작 본보기가 되어야 할 선생님들께 그런 대우를 받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막막할까요.
    ​특히 한 분도 아니고 여러 분이, 그것도 뒤에서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느꼈을 배신감과 상처는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네요. 매일 울며 자책하고 있다는 말에 제 마음도 참 아픕니다.
    여러 선생님이 그러신다면 본인의 태도 문제보다는, 집단 특유의 편견이나 특정 사건에 대한 오해(소문 등)가 퍼졌을 가능성이 커요.
    ​당신을 가까이서 보는 친구들이 좋아하고 회장으로 뽑아줬다는 건, 당신이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증거예요.
    ​지금은 스스로를 탓하며 에너지를 쏟기보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시선"에 너무 매몰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게 중요해요. 잠시 숨을 고르고, 당신을 믿어주는 친구들과 함께하며 마음을 먼저 추스르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고, 이 상황이 당신의 가치를 결정하게 두지 마세요. 필요하다면 믿을만한 다른 어른께 조언을 구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힘내요, 진심으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