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생리불순까지 생겼어요

스트레스 극복 어떻게 하죠

몸상태까지 영향이 가니까 

이게 또 스트레스가 됩니다...

 

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은 바뀌지 않으니

제가 바뀌어야 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회사도 인간관계도

가족도 다 버겁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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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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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보내주신 글 읽으니까 제 마음이 너무 아프고 걱정되네요 ㅠㅠ 스트레스 때문에 몸까지 힘들어지고, 그게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된다는 말에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 싶어요. 회사, 인간관계, 가족까지 모든 게 버겁게 느껴지신다니 정말 많이 지쳐있는 것 같아요.
    지금 님이 겪고 계신 증상들은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에 미치는 전형적인 영향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몸의 호르몬 균형이 깨져 생리불순이 생기기도 하고, 감정적으로도 쉽게 지치고 모든 것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답니다. 주변 환경이 바뀌지 않으니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하지만, 이미 지쳐있는 상태에서 그 방법을 혼자 찾는 건 너무나 버거운 일일 거예요.
    이럴 때는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제일 먼저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생리불순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몸의 증상은 마음의 스트레스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 상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수 있답니다. 님의 몸과 마음이 다시 편안하고 건강해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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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상황이 정말 지치고 숨 막히게 느껴질 수 있어요.
    환경이 바뀌지 않을 때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들면서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지죠.
    그럴 때는 **“큰 변화”가 아니라 “작게 조절”**하는 쪽이 더 효과적이에요.
    
    💡 스트레스를 줄이는 실질적 방법들
    
    호흡·신체 이완 먼저
    
    스트레스가 심하면 몸이 먼저 긴장해요.
    
    5초 들이마시고 7초 내쉬는 ‘긴 호흡’을 3~5회 반복하면 자율신경이 안정돼요.
    
    어깨·목·턱을 의식적으로 풀어주기만 해도 긴장이 내려갑니다.
    
    ‘내가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구분하기
    
    환경·타인은 내 힘으로 바꾸기 어렵지만, 내 하루 루틴·내 휴식 시간은 조절할 수 있어요.
    
    “오늘 10분 산책”처럼 작은 계획을 세워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감정·생각 외부로 꺼내기
    
    글로 적거나, 목소리로 녹음하거나,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짧게라도 나누면 머릿속이 정리돼요.
    
    감정이 ‘내 안에서만 맴도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신을 위한 ‘짧은 회복 시간’ 확보
    
    퇴근길에 음악, 잠깐의 산책, 조용한 카페 10분이라도 나만의 쉼 구간을 넣어주세요.
    
    “내 시간을 갖는 것”이 스트레스 내성을 높여줍니다.
    
    전문가 상담 고려하기
    
    스트레스가 신체 증상(두통·소화불량·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약물·상담 치료가 ‘회복의 지름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게라도 이런 방법을 시도하면 내가 내 삶을 조금씩 조절하고 있다는 느낌이 생겨서 스트레스가 완화됩니다.
  • 익명1
    스트레스가 정말 심하네요
    저도 건강한데 일찍 폐경이 왔거든요.. 마음이 지치면 몸에도 영향을 주더라구요..
    힘내셔서 잘 극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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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스트레스가 몸까지 영향을 미쳐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악순환, 정말 힘드시겠어요. 주변 환경을 바꿀 수 없으니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생각까지 하시는 모습에서 현재 느끼는 압박감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됩니다. 회사, 인간관계, 가족 등 삶의 모든 부분이 버겁게 느껴지는 상황, 충분히 이해합니다.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하루 5분이라도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짧은 명상이나 복식 호흡을 통해 잠시라도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 현재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세요. 감정을 판단하거나 억누르려 하지 않고 '지금 내가 힘들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고,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문제 하나에만 집중해 보세요. 작은 성취가 쌓이면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되어 변화의 동력이 될 거예요.
  • 익명2
    고생 많으시네요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