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해지고 무기력한 것도 스트레스 증상일까요?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답답하거나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거나 하잖아요? 그런데 매사에 무기력해지고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이것도 스트레스 증상일까요?

저는 오랫동안 회사 생활을 했는데요. 요즘은 정말이지 몸과 정신이 방전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뭔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와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오히려 담담해지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감정적 동요도 의지도 없이 무기력하게 담담하다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이런 감정이 긍정적인 사인은 아닌 것 같은데 혹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극한까지 가서 정신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가 싶어서 한편으론 걱정이 되네요.

0
0
댓글 12
  • 익명1
    멍하거나 무기력한것도 스트레스의 일종이 아닐까요 ?
  • 프로필 이미지
    An Nhiên
    스트레스인 것 같아요.
  • 익명2
    번아웃이 오는걸까요.
    기분이 안좋고 화가나는거보다 
    더 힘든 상황이 아닐까싶네요.
    여행이나 취미생활로 다른 즐거움을 찾아보셔도 좋을듯합니다
  • 익명3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번아웃이 오기도 해요
    상담 받아보시고 잘 개선되면 좋겠네요
  • 익명4
    회사생활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 번아웃이 온 것 같습니다 
  • 익명5
    맞아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멍해지거나 반대로 애민해 지죠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님께서 느끼시는 매사에 무기력해지고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현상은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불안, 분노, 짜증 등의 감정으로 나타나지만, 장기간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정신적 에너지가 극한으로 고갈되었을 때, 몸과 마음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적인 무감각 상태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표현하신 것처럼 몸과 정신이 방전된 상태이며, 이는 번아웃의 주요 특징이기도 합니다.
    ​감정적 동요나 의지 없이 무기력하게 담담해지는 상태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아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모든 에너지를 차단해버린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님의 말씀처럼 긍정적인 사인은 아닙니다.
    ​장기간의 회사 생활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와 피로가 한계에 도달하여 나타나는 일종의 정신적 탈진 신호일 가능성이 높으니, 현재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시고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익명6
    잠시 그러실  수 있어요.
    이 시기를 잘지나시면 좋겠네요
  • 익명7
    ​'멍해지고 무기력한 스트레스'라는 표현에 크게 공감합니다. 오히려 화를 내는 것보다 더 심각한 신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익명8
    스트레스가 심하면 번아웃도 오고 무기력해지지 않을까요?
  • 익명9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길 바라요
  • 익명10
    많이 걱정이 되시겠어요. 충분한 휴식이 어쩌면 답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