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조언 해주세요...ㅠㅠ

지금은 고1이고 자퇴를 하고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 지금 제 상황에는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는게 최선의 선택이긴 해요....그래도 홈스쿨링만 하다보니 우울해지기도 하고 길에보면 친구들과 하교하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저는 그럴 수 없다는게 너무 속상해요.. 아침6시부터 저녁10시까지 공부만 하고 학원에는 대화를 안하는게 규칙이라서...🥺인스타에 올라오는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들 보면 너무 초라해지는 기분이 들고 그냥 다 때려치고싶기도 해요..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학창시절 추억이 없을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공부를 잘 하는것도 아니고 중 2,3때 불안정하고 정신없었어서 고등학생이 되면 최소3년동안은 안정되겠지 하고 버텼는데 지금디 가장 힘든 시기인것 같아요 전 학교 친구들도 다 두루두루 친했고 모두9년지기인데 학교 애들끼리 모일때 여자애들으 저를 잘  안 불러주더라고요...그냥 이런것도 다 서운하고 친구가 아예없는건 아니지만 그냥 불안하고 부럽고 서운하고 우울한 마음이 너무 자주 들어요..재수생들 사이에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밤만 되면 눈물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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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2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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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하루 대부분을 공부로 보내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로 인해 외로움과 우울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로 느껴져 마음이 안쓰러워요. 특히 또래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순간들을 보며 비교되고 속상해지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지금 선택하신 방향이 본인에게 필요한 선택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같은 감정까지 괜찮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관계와 연결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이 상황은 정서적으로 숨 쉴 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지금의 선택을 유지하면서도, 스스로를 덜 힘들게 할 수 있는 균형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1.하루 중 짧은 시간이라도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와의 연결 유지하기
    2.주 1회라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사람 만들기 (친구, 가족 등)
    3.공부 외에 나를 숨 쉬게 해주는 시간 (산책, 음악, 간단한 취미)을 의도적으로 넣기
    4.마음 나눌곳 찾기(청소년상담기관)
    이런 시도와 균형들이 지금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추억이 없을까 봐 걱정된다”는 마음도 충분히 공감됩니다. 다만 추억은 꼭 같은 방식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시간 속에서도 사람과의 연결을 완전히 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도 나중에는 분명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중요한 한가지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 꼭 기억해 주세요. 언제라도 글올리고 함께 길을 찾아보아요. 응원합니다 
    
    • 익명3
      작성자
      공부 외에 쉬는시간을 만들고싶은데 집에오고 씻으면12시라서 잘수밖에 없어요..유일하게 학원 안가는 일요일도 국어학원과 교회를 다녀서 시간이 부족해요🥺 교회도 편하지만은 않아서
      게다가 잠이 많은편이라 취미생활대신 쪽잠을 자게되기도 하고.. 방법이없다고 생각이 드실수도 있으시겠지만,,그래도 조언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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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52채택률 4%
    게시글을 읽으며 느껴지는 마음이 참 안타깝고 깊이 공감되었어요. 혼자서 오랜 시간 공부하고, 친구들과의 소통이 제한된 상황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서운함이 무척 크셨겠구나 싶었어요. 
    
    1. 글에서 드러난 고민은 고1 자퇴 후 학원에서 혼자 공부하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학창시절 추억을 못 만드는 것에 대한 서운함과 외로움, 그리고 나 자신이 부족한 것 같아 초라하고 우울한 마음이 자주 드는 상황이에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모습이 더욱 그런 감정을 키우고 있고, 앞으로 재수생 사이에서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쳐 힘이 많이 드시는 상황이에요.
    
    2. 이런 문제는 학교라는 일상적인 사회적 공간에서 벗어나 홀로 공부하는 환경적 차이,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줄면서 오는 외로움, 비교와 자기비하로 인한 자존감 저하, 그리고 학업 성취에 대한 부담과 기대감 사이에서 오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원인이에요.
    
    3. 해결 방향으로는 먼저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해요. 공부하는 현재 위치가 최선의 선택이라면, ‘내가 지금 이렇게 노력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스스로를 격려해 주는 말부터 해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혼자 고립된 느낌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학원 내에서라도 짧은 인사나 가벼운 대화로 조금씩 사회적 연결고리를 만들어 보세요. 온라인 친구들과의 비교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상황이라면, SNS 사용 시간을 조절하며 스스로의 장점에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무엇보다 오늘 느끼는 작은 감정 하나하나를 글로 적거나 누군가에게 나누는 것이 마음 정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만약 우울감과 불안감이 계속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마음을 털어놓고 치료적 도움을 받는 것도 꼭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지금 느끼는 힘든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스스로에게 너그러울 때 조금씩 나아질 수 있어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갈 거라는 점 꼭 기억했으면 해요. 천천히, 내가 원하는 속도로 걸어가면 돼요.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잘 견뎌내고 있어요.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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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혼자만의 싸움을 이어가느라 마음이 많이 힘들고 지쳤네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대화조차 못 하는 학원에서 공부만 한다는 건 성인에게도 결코 쉽지 않아요. 게다가 SNS 속 친구들의 일상은 보고 있으면 나만 혼자 멈춰 있는 것 같아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픈 건 당연하네요.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청소년기의 기억이 비어버릴 것 같아 불안하시죠? 하지만 지금 작성자의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이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치열한 성실함 또한 훗날 돌아봤을 때 강렬한 기억이자 자부심이 될 거예요. 남들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뿐이지,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게 절대 아니랍니다.
    
    9년 지기 친구들이 나를 찾지 않을 때 느끼는 서운함은 그만큼 작성자의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따뜻한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자퇴 후에는 생활 반경이 달라지다 보니 친구들도 조심스러워하거나 거리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건 작성자의 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지 함께 공유하는 시간과 공간이 일시적으로 다르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그 서운함을 억지로 지우려 하기보다 내가 친구들을 참 좋았다는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세요.
    
    말이 금지된 학원에서 온종일 지내다 보면 마음속에 고인 감정들이 밤마다 눈물로 터져 나오기 마련이에요. 이럴 땐 아주 작은 연결이라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하루 가장 힘들었던 문장 하나를 적어보는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보세요. 밖으로 내뱉지 못한 말이 안에서 곪지 않게 밖으로 꺼내주는 연습이에요. 잠시 인스타그램과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의 하나예요.
    
    이렇게 규칙적인 생활을 지켜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엄청난 성장이에요. 오늘도 이 고단한 일상을 하는 작성자님의 의지를 크게 칭찬합니다.
  • 익명2
    혼자 공북하기 너무 힘들겠어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대학가면 충분히 즐길수 있어요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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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지금 가장 빛나야 할 시기에 혼자만의 고독한 싸움을 이어가느라 마음이 정말 많이 상했겠어요. 17살, 친구들과 떡볶이 먹으며 수다 떨 나이에 아침부터 밤까지 정적 속에서 공부만 하는 건 어른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에요.
    ​하교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SNS에 올라오는 일상들이 부러운 건 너무나 당연한 감정이에요. 내 삶만 멈춰있는 것 같고, 9년 지기 친구들의 소외감까지 더해지니 그 공허함이 얼마나 클지 짐작조차 가질 않네요. 하지만 꼭 기억해 주세요. 지금 남들보다 조금 빨리 '홀로서기'를 선택한 당신은 무능한 게 아니라, 누구보다 용기 있게 자신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거예요.
    ​학창 시절의 추억이 없을까 봐 걱정되나요? 오히려 이 치열한 외로움을 견뎌낸 단단한 자아는 성인이 된 당신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거예요. 지금의 눈물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한 성장통일 뿐입니다.
    ​가끔은 공부하다 숨이 막힐 때,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았어"라고 꼭 말해주세요. 당신은 충분히 잘해내고 있어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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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23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들처럼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웃으며 하교하는 평범한 일상이 지금 나에게는 간절한 소망이기에, 텅 빈 책상 앞에 홀로 앉아 있는 그 시간이 얼마나 외롭고 서글프게 느껴질지 마음이 참 아릿해지네요.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대화조차 금지된 정적 속에서 오로지 성적과 미래만을 담보로 오늘을 견뎌내는 열일곱 살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여 안아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특히 SNS 속 친구들의 화려한 일상을 보며 나의 오늘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나만 멈춰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밤마다 눈물짓는 것은 내가 약해서가 아니라 지금 감당하고 있는 짐이 너무 크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학창 시절의 추억이 없을까 봐 걱정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내가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선택한 이 치열한 고독 또한 훗날 누구보다 단단한 내면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게 할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9년 지기 친구들의 소외감이나 재수생들 사이에서의 막막함은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지겠지만, 우선은 "오늘 하루도 이 숨 막히는 일정을 버텨낸 내가 정말 대단하다"라고 스스로를 먼저 기특하게 여겨주시는 것은 어떠세요?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을 때는 잠시 펜을 내려놓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일기를 쓰며 마음속 응어리를 뱉어내고,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오늘 하루를 무사히 마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다독임이 필요해 보여요.
    
    그리고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도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꼭 학교에 다니면서 같은 반, 같은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만이 추억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 이 시간도 나에게는 소중한 학창시절의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그 형태만 다를 뿐이죠. 세상의 기준에 똑같이 나를 맞추지 않아도 괜찮아요.
    
    실제로 자퇴를 하고 대학을 진학하는 친구들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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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7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일찍부터 혼자만의 길을 선택해 묵묵히 버텨내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이 참 아리네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대화조차 금지된 환경에서 공부에만 매진하다 보면 세상에 나 혼자만 멈춰 있는 것 같은 소외감을 느끼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현재 작성자가 겪는 감정은 또래 집단과의 상호작용이 단절되면서 느끼는 '사회적 고립감'과 남들과 비교하며 생기는 '상실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상태예요
    ​나만의 속도로 걷는 연습
    ​인스타그램 속 화려한 모습들은 친구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만을 편집해둔 것일 뿐 그들의 일상 전체가 늘 행복으로만 가득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포기하고 싶고 초라해지는 기분이 드는 건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나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니 자신을 더 다독여줄 필요가 있어요
    ​학창 시절의 추억이 교실 안에서만 만들어지는 건 아니며 지금 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또한 훗날 누구보다 단단한 서사가 될 수 있어요
    ​서운한 친구 관계에 연연하며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밤마다 찾아오는 우울감을 일기나 가벼운 산책으로 흘려보내며 현재의 나를 지키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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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4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지금 상황이 단순히 “공부가 힘들다”가 아니라, 관계랑 감정까지 같이 끊겨 있는 상태라서 더 버겁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만 하고, 대화도 못 하는 환경이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고립감을 느끼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친구들 하교 모습이나 사진을 보면 더 크게 흔들리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지금 느끼는 부러움, 서운함, 초라함 같은 감정은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원래 있어야 할 ‘연결’이 부족할 때 생기는 감정이에요. 특히 말씀처럼 원래 친구들이 있었고,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 선택이 맞는 건 아는데도 힘들다”는 상태도 굉장히 이해돼요. 머리로는 필요하다고 납득했지만, 마음은 그걸 따라가지 못하는 거거든요. 이럴 때 스스로를 자꾸 “왜 이것도 못 버티지”라고 몰아붙이면 더 지쳐요.
    
    현실적으로는, 지금 환경을 완전히 바꾸긴 어렵기 때문에 그 안에서 ‘숨 쉴 구멍’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하루 중에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누군가랑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 혹은 혼자라도 내가 좋아하는 걸 하는 시간을 일부러 넣어보는 게 필요해요. 공부 효율만 생각하면 사소해 보이지만, 이게 없으면 오히려 더 무너져요.
    
    그리고 친구들 문제도 너무 마음 쓰일 수밖에 없는데, “왜 나를 안 부르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수록 더 힘들어져요. 관계는 타이밍이나 상황 영향도 커서, 지금처럼 학교를 떠나 있는 상태에서는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부분도 생길 수 있어요. 이걸 전부 “내가 부족해서”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지금은 기존 관계를 붙잡는 것보다, 한 명이라도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를 유지하거나, 너무 부담 없이 이어갈 수 있는 관계 하나를 만드는 게 더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그리고 “학창시절 추억이 없을까 봐”라는 걱정도 많이 와닿아요. 그런데 추억이라는 게 꼭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건 아니에요. 학교에서 쌓는 추억도 있지만, 지금 이 시기를 버텨낸 경험 자체도 나중에 보면 굉장히 큰 의미가 되기도 해요. 지금은 그게 잘 안 느껴지겠지만요.
    
    지금 상태는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 환경 자체가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구조예요. 그래서 더 힘든 거예요.
    
    너무 완벽하게 버티려고 하지 말고, 하루를 조금 덜 힘들게 보내는 쪽으로 기준을 낮춰보는 것도 필요해요. 이미 충분히 잘 버티고 있어요. 지금 힘든 건,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거예요.
    
  • 익명4
     우울증같은건가봐요 잘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