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한 만큼 최고의 결실을 얻었는데도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는 그 마음, 얼마나 부담스럽고 혼란스러울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특히 '올라갈 곳 없는 높은 점수'가 나중에는 나를 갉아먹는 기준이 될까 봐 두려운 마음은 공부를 정말 성실하게 해온 친구들이 흔히 겪는 '성공 뒤의 불안'이기도 해요. 내일 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극심할 질문자님께, 이 상황을 조금 더 가볍게 바라볼 수 있는 세 가지 조언을 전해드립니다. 첫째, 이번 성적은 '부담'이 아니라 질문자님의 '실력 증명서'입니다. 일부러 시험을 망칠까 고민할 정도로 괴롭겠지만, 이번 점수는 질문자님이 외고 진학이라는 목표를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훈장이에요. 나중에 기말고사 성적이 조금 떨어진다 해도, 이번 100점들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나는 100점을 맞을 수 있는 저력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자신감의 근거로 삼아야지,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으로 만들지 마세요. 둘째, 미래의 실망감을 미리 끌어다 쓰지 마세요. 기말고사가 더 어렵고 과목이 늘어나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망칠 성적' 때문에 오늘의 성공을 망치는 건 너무 아까운 일이에요. 성적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곡선과 같습니다.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비교할까 봐 무섭겠지만, 성적의 주인은 결국 질문자님이에요. "이번엔 내가 잘하는 과목에서 힘을 냈고, 다음엔 어려운 과목이 많으니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라고 스스로에게 먼저 관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수학'에 대한 주변의 참견은 단호하게 흘려버리세요. 외고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인 선택을 이미 마쳤는데도 계속되는 수학 이야기는 정말 스트레스일 거예요. 하지만 질문자님은 본인이 잘하는 것(언어, 인문)에 집중해 최고의 효율을 내고 있는 아주 똑똑한 수험생입니다. 수학 하나를 못 해서 아쉬운 사람이 아니라, **나머지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해낼 정도로 성실한 사람**이라는 점에 더 자부심을 가지세요. 주변의 소리는 질문자님의 전략을 모르는 이들의 참견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시험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마무리한다는 기분으로 편하게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일부러 망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까지 잘해온 질문자님은 이미 충분히 멋지고 대단해요. 시험이 끝나면 성적표는 잠시 덮어두고, 그동안 고생한 자신을 위해 맛있는 걸 먹거나 푹 쉬면서 '애쓴 나'를 마음껏 보상해 주는 시간을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혹시 내일 보는 과목 중에 질문자님이 평소에 가장 좋아하거나 자신 있어 하는 내용이 있나요? 마지막까지 그 즐거움만 생각하며 마무리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고입앞두고있는 중3인데요 이번에 중간고사를 봤단말이에요? 근데 제가 진짜진짜 수학을 못해요ㅜ이미 몇년전부터 포기한상태라..그래서 진로를 외고로 틀기로 했는데 또 성적은 높아야하니까 매번 시험기간마다 진짜 열심히 공부해요 그래서 이번 시험에서도 그냥 뭐 한두개 틀리거나 100점일거라고 생각햏는데 4개중에 수학 빼고 3개과목을 100점맞은거애요... 아직 내일 칠 과목 하나가 남아있긴한데 자신이 아에 없는건아니라서 한두개 정도 틀릴거같구요? ...암튼 제가 엄청 열심히 노력해서 받은 점수라 너무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기말때 비교당할까봐 무서워요 이번에가 제 모든 시험들중에 이미 제일 성적이 높은데 여기서 내일 칠 과목까지 합하면 평균이 올라갈거니까.. 어차피 기말은 과목 자신없는것도 추가되고 수학 내용이 훨씬 어려워서 더 나아지는게 불가능할정도로 망할게 뻔한데....이번 시험에서 평균 올려버리면 기말때 너무 떨어진 기분 느끼지 않을까요? 부모님도 말로는 괜찮다 하시지만 자꾸 전 시험들이랑 비교하시니까 저한테는 너무 부담이에요 공부 열심히 했는데 내일 시험 일부러 망칠까 생각도 듭니다..ㅠㅜㅠ
진ㅁ짜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 제가 시험을 잘봐서 힘든건 또 처음이고 성적도 항상 올라가기만 해서 너무 부담스러워요 항상 이렇게 잘볼수도 없는건데 주변 시선도 너무 무섭구요 특히 수학 하나 못해서 아쉽다는 소리 그만 듣고싶어요 시험시간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시험 끝나고 확 풀려고 그랬는데 이 걱정때문에 더 스트레스만 쌓이겠네요 뭐라도 좀 조언해주세요..ㅜ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