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할 시점에서 마음의 안정을 준 명언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 앰브로스 레드문

이 명언을 볼 때마다 예전 퇴사를 결심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당시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좋았고, 회사 생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래 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고, 결국 육아를 위해 퇴사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회사를 나오는 마지막 날까지도 ’내가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사실 일을 그만둔 뒤에는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사회와 단절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다시 일할 수 있을지 걱정도 했습니다. 일을 좋아했던 만큼 아쉬움은 오래 남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의 선택 덕분에 아이의 가장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말, 서툰 걸음마, 어린이집 적응 과정, 함께 웃고 울었던 평범한 하루들…. 그 시간은 다시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게 더 중요한 것은 ‘일’이 아니라 그 시기의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선택은 두려웠지만, 후회만 남는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때 계속 일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은 제 인생에서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두려움이 없어서 퇴사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보다 더 소중한 것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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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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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얀스누피
    두려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알아줘서 더 뭉클해지는 퇴사 이야기네요.  
    일보다 아이와 가족을 선택한 용기가 지금의 소중한 추억들을 만든 것 같아 읽는 저도 마음이 따뜻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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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과 나무
    퇴사를 할 시점에서 마음의 안정을 준 명언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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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B
    아이들을 위해 후회하지 않을 선택
    용기 있는 선택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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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ul0115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이군요
    좋은 결정을 하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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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차
    분명 선택으로 하지 못했던것에 후회는 있겠지만
    대신 다시는 못볼 아이의 성장 과정 시간들을 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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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레몬
    후회하지 않을 일을 선택하는것이 좋지요
    명언으로 좋은 선택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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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정말 따뜻한 글이네요 처음에는 퇴사가 아쉬움으로 남았겠지만 시간이 지나 가장 소중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더 소중한 가치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말이 글을 통해 더욱 잘 전해졌어요아이와 함께한 그 시간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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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개갱
    퇴사 전에는 누구나 여러 감정이 교차하더라고요. 불안, 설렘, 두려움, 기대감이 한꺼번에 몰려오다 보니 마음이 많이 흔들릴 수밖에 없죠. 그런 와중에 마음의 안정을 준 명언이 있었다니 정말 소중하네요. 그 문구가 마치 마음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지팡이 같았을 것 같아요. 그 명언 덕분에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는 용기와 차분함을 조금이나마 되찾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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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아이를 위한 결정은 돈으로도 평가할 수 없죠
    인생에 중요한 결심을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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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춘이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추억을 가지신 분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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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퇴사는 한번씩 경험을 하는 일이라 그런지
    글이 공감이 많이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