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몇 년 동안 다녔던 첫 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지, 아니면 현실과 타협하고 버텨야 할지 치열한 갈림길에 서 있었습니다. 매일 밤 선택에 따른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쉽게 잠들지 못했고, 제 결정에 확신이 서지 않아 끝없는 무력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마음에 깊이 들어온 구절이 바로 이 말씀이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 잠언 16:9**
이 구절을 마주한 순간, 제 완벽주의적인 불안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의 모든 결과를 제가 완벽하게 통제하고 계획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에 큰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하되 나머지는 인도하심에 맡기겠다는 생각으로 결국 용기 내어 새로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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