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 내 길이 맞을까? 갈림길에서 나에게 확신을 준 명언들

스무살, 드디어 대학교에 입학하고 대학생이 됐을 때.

그때가 저의 첫번째 큰 선택이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목표로 했던 학과였고

대학 탐방도 가보고 커리큘럼도 찾아보면서

정말 신중하게 선택한 전공이었어요.

합격했을 때는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구나! 하는 기대가 정말 컸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교를 다녀보니 제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많이 달랐어요.

전공 수업은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고

흥미로울 줄 알았던 과목들도 생각만큼 재미있지가 않았어요.

고등학교에서는 성적도 꽤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

대학에서는 아무리 공부해도 수업을 따라가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정말 이 전공과 내가 안 맞구나 하는 생각만 더 커졌어요.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시 개강을 해서 다닐 때쯤

진지하게 자퇴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다시 수능을 보거나 다른 학과로 가는 게 맞는 선택 아닐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또 쉽게 결정이 안 됐어요.

등록금도 이미 냈고, 어렵게 들어온 대학인데 이렇게 포기하는 게 맞나 싶었어요.

부모님도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괜히 죄송한 마음도 들었고요.

 

그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바뀌었어요.

오전에는 그냥 버텨 보자 했다가도

오후가 되면 아니다, 빨리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집에 오면 오늘도 어찌 버텼는데, 조금만 더 다녀볼까? 하고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답을 못 내리고 정말 말 그대로 갈림길에 우두커니 서있던 시기였어요.

 

그렇게 2학기가 끝나가고..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저는 다시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이 전공을 그만두고 내가 다시 하고 싶은 다른 전공에 대해

좀 더 조사를 해보면서 책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었어요.

전공자의 에세이도 읽어보고 자기계발서도 읽어보고

여러 글귀와 명언들도 읽어봤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글들이 그냥 좋은 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선택을 앞두고 있을 때 읽으니 받아들이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어요.

내가 왜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지, 무엇이 두려운 건지 하나씩 정리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시간이 지난 후,

그때 내린 선택이 100% 정답이었는지는 솔직히 잘은 모르겠습니다.

내가 한 선택이라도 힘이 들고 후회하는 순간이 한번쯤은 있으니까요.

하지만 하나는 확실히 알게 됐어요.

미래를 미리 알고 선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걸요.

결국 중요한 건 결과를 다 예측한 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의 나에게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을 하는 것이었어요.

스스로의 선택을 믿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그래서 더더욱 남의 선택보다 제 마음을 믿는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갈림길마다 제 마음을 붙잡아 주고

흔들릴 때마다 용기를 주고 기억에 남았던 명언들 소개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어떤 다리는 건너야 하고, 어떤 다리는 끊어야 하는지를 배우는 것이다.

데이비드 러셀

 

일단 결정을 내리면, 우주는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움직이기 시작한다.

랄프 왈도 에머슨

 

어떤 결정이든 반드시 그에 따른 균형과 희생이 따른다.

사이먼 사이넥

 

20년 후에는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을 더 후회하게 될 것이다.

마크 트웨인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노자

 

미래는 오늘 당신이 하는 일에 달려 있다.

마하트마 간디

 

해안을 보지 못할 용기가 없다면 새로운 바다를 발견할 수 없다.

앙드레 지드

 

당신이 들어가기 두려워하는 동굴 속에 당신이 찾는 보물이 있다.

조지프 캠벨

 

삶의 이유를 아는 사람은 거의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면 어떤 길을 가도 상관없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리의 삶은 기회들로 만들어진다. 놓쳐버린 기회까지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믿음이란 계단 전체가 보이지 않아도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이 명언들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건

모든 선택에 완벽한 정답은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길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는 일이더라고요.

때로는 붙잡고 있어야 할 것도 있지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놓아야 하는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계속 망설이기만 하기보다 한 번쯤은 스스로를 믿고 결심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익숙한 길을 벗어나야 새로운 기회를 만날 수도 있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다 알 수는 없어도

지금 내 마음이 향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이

결국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큰 갈림길에 서게 된다면

결과를 미리 두려워하기보다

제 선택을 믿고 현재에 충실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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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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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걷기
    인생의 결정에 도움이되는 글들 덕분에 우리는 순간순간 잘버티고 다음을 향해 잘 가고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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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니
    맞아요. 모든 선택에 완벽한 정답은 없습니다. 
    더 나은 길을 조금씩 찾아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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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절실하게 와닿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