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가슴 답답해서 깨는 거… 불안장애 증상인가요?

사실 예전부터 스트레스는 늘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머릿속이 계속 복잡하고…

제가 지금 제일 크게 하는 고민이 이거거든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자영업이나 내 사업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 월급 받는 사람으로서 하는 현실적인 고민인데요..

이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요.

그게 밤까지도 이어지니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억지로 잠들어도 갑자기 가슴이 꽉 조여오는 것처럼 답답해서 깨요.

숨이 막힌 건 아닌데, 뭔가 심장이 쿵내려앉은 느낌?

그 순간 갑자기 불안이 확 올라오고…

그러다보니 다시 잠들기도 너무 힘들고요.

한두 번이면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싶은데 요즘은 거의 매일 이래요.

밤에 깨어 있다 보면 오히려 더 걱정이 커지는 것 같아요.

내일 또 잘 수 있을까, 이거 혹시 큰 병의 전조 증상인가, 일이 더 힘들어지면 나는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줄줄이 이어져서 끊을 수가 없네요.

그러다 보니까 불면증처럼 잠드는 것도 힘들고 자꾸 깨니까 낮에도 멍하고,

온몸이 예민해져서 더 불안해지고…

 

 

유튜브 보면

불안장애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포괄적으로 범불안장애라고 하고, 불안장애로 인해서 두통, 복통, 근육통이 올 수도 있대요.

완전 제 얘기 같더라구요. 평소에 목 통증과 두통을 달고 살거든요.

이런게 다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아요.

하나가 흔들리니까 다 같이 무너지는 느낌...

이게 불안장애 증상인지,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