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중 찾아온 번아웃 극복 방법

직장생활 10년차가 되어갈 때 쯤 번아웃 증상이 찾아 왔어요. 어떤 것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고 귀찮고 피곤하고 무엇보다 일자체가 손에 잘 잡히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며칠 그러려니 했는데 한 달이 넘도록 증상이 계속되는 걸 보고 이게 번아웃 증상이구나 싶더라고요. 

저는 직장에서 일 열심히 하는 편이었고 항상 좋은 평가를 들어 왔어요. 그러다 보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일에 있어서 좀 완벽주의적인 성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남들보다 일에 투자하는 시간도 많고 신경도 더 많이 쓰다가 결국 번아웃이 온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번아웃 극복을 위해서 최소한의 해야 할 일 외에는 모든 것을 내려 놓기로 했어요. 가능하면 프로젝트 등의 일을 맡지 않으려 했고 특히 심적 부담이 큰 책임자 역할은 안 맡으려고 했어요. 그리고 제게 맡겨진 최소한의 일도 너무 완벽하게 하지 않고 적당히 처리하고 넘어가려 노력했고요. 

그렇게 물리적, 심적으로 많은 걸 내려 놓고 저 스스로를 되도록 편한 상태, 상황으로 만드니까 비로소 번아웃 증상이 조금씩 회복되더라고요. 

직장생활에서 번아웃 오신 분들은 가능한 많은 것을 내려 놓는 것이 번아웃 극복 방법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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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번아웃을 주제로 9.9천명이 이야기 중

댓글7
  • 익명7
    10년 차가 되기까지 완벽을 기하며 달려오셨을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 역시 오랜 시간 나 자신을 혹사시키며 일만 하다가 모든 의욕이 꺾이는 극심한 번아웃을 겪어본 적이 있기에, 의욕도 없고 손에 일이 잡히지 않던 그 막막함에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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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인정받고 잘 해내고 싶었던 책임감과 완벽주의가 결국 마음의 연료를 떨어뜨린 거였죠. 하지만 과감하게 내려놓기를 선택하고, 스스로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회복해 나가신 모습은 정말 현명하고 멋진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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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히'의 가치를 배우고 자신을 돌볼 줄 알게 되신 것은 앞으로의 긴 직장생활과 인생에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스스로를 먼저 챙기시며 건강한 속도로 걸어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6
    10년차에 직장 생활에서 번아웃이 왔으면 제 경험 상 오래 잘 버티신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계속 인정 받기 위해서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 달려 왔으니 당연히 번아웃이 오지요. 지금이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익명5
    잘 하셨네요. 약간 완벽주의자 성향이 번아웃이 한번씩 오는 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해야 할 일은 꼼꼼하게 신경을 쓰되 좀 내려놓아도 되는 일은 마음 편하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번아웃이 왔는데 많은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 익명4
    사실 일을 하다보면 눈에 보이는 일들을 외면할 수가 없죠..
    특히나 좋은 평가를 받다보면 일에 대해 더 욕심이 날 수 밖에 없었겠어요..
    
    조금더 시간을 내고, 조금더 완성도을 높이려고 애쓰는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성과주의 사회에서 일을 줄이고, 
    최소한의 업무만 하셨다니 심적 고통이 컷겠네요..
    
    그런 모든 부담감을 떨치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셨다니 다행이예요..
    
    기회는 언제든 다시 오더라구요
    멘탈과 육체적 건강을 튼튼히 하면서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 익명3
    완벽하게 하려는 성향때문에 더 번아웃이 오게된 것 같아요
    회사와 나를 구분짓고 내려놓으세요
  • 익명2
    전 직장생활 16년차에요..
    번아웃이올때가 있더라구요 잘 극복해봅시다ㅜ
  • 익명1
    욕심을 버리고 놓는
    것도 가끔은 필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