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죽어버렸음 좋겠어요

저는 지금 23살 대학생이고 초3때부터 반 전체에게 따돌림을 당했어요. 그 때 처음으로 자살 생각이 들었고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이라 혼자 참다가 중학생 되자마자 사람들 몰래 자해하고 자살시도 많이 했어요.. 중학교, 고등학생때도 그 얘들이랑 같은 학교 붙으면서 괴롭힘 계속 당했고 학교 복도나 바깥에서 마주치면 너무 무섭고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쓰러질듯이 너무 어지러웠어요.. 학년 올라갈때마다 새로 사귄 친구들도 있긴 했지만 저랑 싸우거나 절교한 친구들에게도 괴롭힘 당하고 소문 퍼지고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었어요.. 자살 충동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자주 조퇴하고 결석했는데 제 절친이 저랑 같은 반이었고 반 얘들이 제 절친을 안 좋은 시선으로 보고 제가 자주 조퇴하는걸 보고 지만 힘든줄 아냐고 어이없다고 반 얘들이 속닥이는걸 들었다고 저한테 알려주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절친도 힘들어했고 저도 학교에 나가기만 하면 같은 학년 얘들이 다 저만 쳐다봐서 너무 무서웠어요.. 도움 받고 싶어서 학교 선생님들이나 학교 위클래스, 학원 선생님에게 털어놓아봐도 어떻게 자살같은 멍청한 생각을 하냐고 부모님은 뭔 죄냐고 불효녀 아니냐고 그러고 뭐가 힘든건지 전혀 모르겠다, 친구랑 싸운 이유가 다 너 때문인데 뭘 힘든척을 하냐 하는 말들로 상처 받고 그 뒤로 어른들에 대한 편견이 심해졌어요. 상담센터 가도 제가 죽고 싶다니까 내가 죽는 꼴 보고 싶냐, 너 때문에 내가 부모님한테 욕먹고 비난 받는꼴 보고 싶냐 그러셨고 전화약속도 실수로 잊고 절친 한명이랑 전화로 수다떨고 있었는데 저보고 누군가랑 전화하는게 무섭다면서 친구랑은 어떻게 그렇게 전화를 잘하냐고 화내신 후로 누군가랑 전화 할때마다 긴장되고 두렵고 거부감이 좀 들어요.. 힘들때마다 주로 랜덤채팅 어플로 고민 털어놓았고 사람들이 얘기를 잘 들어줘서 호감이 가고 마음이 놓였어요.. 상대방이 가출해서 같이 살자고 내가 너를 잘 돌봐주겠다, 핸드폰 유심칩 빼거나 핸드폰 자체를 쓰레기통에 버려서 주위 연락 끊어버리자고 말해서 저도 동의했고 직접 저희 집 앞 주소를 알려줘서 차를 타고 가려다 부모님께 들켰고 병원에 강제 입원했었어요. 그 뒤로 병원 입원도 하고 입원 한 동안 하루종일 울어서 코피 심하게 나고 자해도 많이 하고 생활하다가 병원에서 친해진 사람들이 생긴 뒤로 괜찮아져서 퇴원했어요. 병원 약도 먹고 대면상담도 좋은 분에게 받아서 상태도 안정이 되어서 약도 조금 줄이게 되었어요. 근데 제가 제일 친했던 얘가 저를 피하고 불편해하는 느낌이 들어서 만나도 인사를 안하고 지나가고 모른체 했더니 그 친구도 저를 보면 자기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보기 싫어하더라고요..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서 엄청 울고 밖에만 나가면 학교 때 같이 지낸 얘들이랑 절 괴롭힌 얘들 마주치기도 해요.. 그 뒤로 꿈에 자꾸 나와서 절 괴롭혔고 제가 꿈에서 반항을 하고 맞서다 깼고 매일 꿈꾸다보니 이제는 포기하고 꿈에서도 당하고 반항을 안하다보니 깨어나질 못하고 꿈이 이어지더라고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 보면 무섭고 어지럽고 울렁거리고 너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이 많을때는 호흡이 불안정해지고 땅만 쳐다보게 돼요.. 병원에서는 그냥 별 말 안하고 부모님한테는 말 못하겠고 스스로가 너무 싫어서 속으로 절 욕하고 자살 생각도 매일 들고 손가락 살 뜯어서 피 많이 내게 돼요.. 지금까지 몇주동안 머리도 너무 아프고 어지럽고 속도 안 좋아서 대면상담도 할까 싶어서 용기를 내서 연락을 드려봤어요. 유료 상담센터였고 사진 보고 젊은 분이라 생각 들었는데 직접 가보니 나이가 좀 있으신 어른이었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어른은 말을 함부로 한 경험을 겪은 것 때문에 꺼려하고 싫었는데 편견이겠지 싶어 편견을 깨보자 생각들었고 그 분은 제가 연락을 했을때 상태가 걱정된다고 빨리 보자 그래서 한 번 믿어봤어요. 엄마랑 같이 방문을 했는데 엄마랑 상담비 때문에 너무 비싸서 좀 싸웠다 했는데 그래 엄마가 좀 그렇더라, 엄마랑 잘 싸웠어. 엄마가 좀 폐쇄적이고 강압적이지 않아? 그러시고 뭐 얘기만 하면 다 엄마 때문이지? 계속 그러시더라고요.. 상담도 2시간 하자고 편하게 의견 말해달라고 그래서 1시간 하고 싶다니까 그 선생님 표정이 안 좋아졌고 자꾸 2시간 해야한다 하다가 합의 끝에 1시간으로 결정 내렸는데 제가 선생님이랑 상담하기 편해지게 엄마가 상담실에서 나가 밖에서 대기하고 있을때 저보고 슬쩍 1시간 반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저보고 엄마랑 같이 와서 자기는 너무 놀랬다고 왜 엄마랑 같이 왔냐고 물어보시는게 좀 이상했어요.. 상담 중에도 절 괴롭힌 얘 한명 이름 적으셨는데 그 얘에게 한번 자기 앞에서 욕해보라고 하셔서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니까 아 한번 해봐, 해보라니까? 하고 계속 그러셔서 불편했어요.. 비용도 아 내가 원래 이 정도 받아야하는데 내가 욕 먹겠지만 이 정도로 특별히 깎아줄테니 잘 고민해보라고 하셔서 원래 다른 유료상담센터도 그러나 생각들더라고요.. 저는 다시는 안 가기로 했고 후기나 블로그 평보면 사람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내가 이상한거구나 내가 예민한가보다 병신같이 잘 좀 알아보고 가면 될것을 헛고생하냐고 스스로한테 욕했어요.. 그 후에도 기분이 너무 안 좋았고 좀 찝찝해요.. 대면상담 또 받기 싫어지더라고요.. 다른 상담센터에 연락을 해봐서 젊은 여성분을 원한다고 했고 약속을 잡긴 했는데 이게 맞는건가 잘 모르겠고 그냥 상담 받지 말고 원하는대로 자살해버릴까, 나 하나쯤 죽어도 세상은 잘 돌아갈텐데 신경 끄고 죽어도 되지 않나 생각이 계속 들어요. 다 지치고 지겹고.. 몸 상태는 안 좋아지고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옛날 일들로 힘들어진것도 주위에 말하기도 창피하고 좀 우스운것 같아요.. 절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계속 스스로에게 죽어버리라고 생각하게 되고 스스로랑 싸우다가 자해하고 이제 지쳤어요.

0
0
댓글5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57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따돌림과 오랜 세월 홀로 견뎌온 고통의 무게가 얼마나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무거울지,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미어지는 것 같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며 숨조차 쉬기 힘든 공포를 겪고, 믿고 의지하려 했던 어른들에게 오히려 상처 입은 기억들은 작성자님의 세상을 얼마나 차갑고 위험한 곳으로 만들었을까요.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그 모든 시간을 버텨온 것만으로도 작성자님은 이미 상상할 수 없는 인내의 시간을 지나오신 겁니다.
    
    특히 큰 용기를 내어 찾아간 상담센터에서조차 존중받지 못하고, 상담사의 부적절한 태도로 인해 다시 한번 자신을 탓하게 된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 상담사가 보여준 강압적인 태도와 비용 제안, 감정을 강요하는 방식은 상담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이지 결코 작성자님이 예민하거나 '병신' 같아서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 후기가 좋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며, 작성자님이 느낀 그 찝찝함과 불편함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아주 건강한 본능적인 신호였습니다. 그곳을 다시 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아주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지금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 들고 몸까지 아픈 것은, 작성자님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영혼에 입은 상처가 너무 깊어 몸과 마음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의 일로 힘들어하는 것은 결코 창피하거나 우스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생존의 기록이고, 그만큼 작성자님이 간절히 살고 싶어 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새로 예약하신 젊은 여성 상담사분과의 만남이 이전과는 다른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혹시라도 당장 마음을 주체하기 어렵고 위험한 생각이 든다면, 대면 상담 전이라도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등을 통해 잠시나마 목소리를 나누며 숨을 고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껴지겠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저와 이 글을 읽는 이들이 작성자님의 고통을 진심으로 경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스스로에게 죽으라고 말하는 그 아픈 목소리를 잠시 멈추고,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긴 자신에게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아주 작게라도 속삭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352채택률 3%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긴 괴롭힘과 믿었던 어른들에게 받은 상처까지,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처절한 싸움을 해오셨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살아내기 위해 용기 내어 찾아간 상담실에서조차 존중받지 못한 경험은 작성자님의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상담사가 강압적으로 시간을 늘리거나 욕설을 강요하고, 부모님과의 관계를 섣불리 단정 짓는 것은 명백히 부적절한 태도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가 좋다고 해서 작성자님이 예민한 것이 아니에요. 상담은 나를 안전하게 지켜줄 사람을 찾는 과정이기에, 불편함을 느꼈다면 거부하는 것이 당연한 권리입니다.
    ​과거의 아픔이 현재를 갉아먹는 상황에서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당신은 그 모진 시간을 버텨온 고귀한 생존자입니다. 새로 예약한 상담에서는 부디 당신의 속도와 경계를 존중해 줄 분을 만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 당장 너무 힘들다면, 24시간 열려 있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나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아주 작은 숨구멍이라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더 존중받아야 마땅한 사람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044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그동안 혼자서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았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파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지금 겪는 신체 증상들은 마음이 너무 지쳐서 보내는 간절한 구조 신호와 같아요
    최근에 겪은 부적절한 상담 경험 때문에 대면 상담이 겁나는 건 당연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그 상담사의 자질 문제였지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상담사에게는 이전에 느꼈던 불편함을 먼저 솔직하게 말해 보는 게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스스로를 미워하며 상처 내기보다는 그동안 모진 풍파를 견디며 살아남은 본인의 강인함을 조금이라도 알아봐 주길 바라요
    세상이 돌아가는 것보다 중요한 건 본인의 마음이 평온을 찾는 일이니까요
    조금만 더 자신에게 너그러운 시선을 보내주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766채택률 3%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오랜 시간 겪어온 따돌림과 폭력, 그리고 계속된 상처와 외로움 속에서 얼마나 깊고 무거운 고통을 견뎌왔는지 진심으로 마음 아프네요. 특히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키려 애쓰면서 느끼는 절망감과 혼란, 무기력함이 크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어요.
    
    그동안 힘든 순간마다 자해와 자살 생각으로 고통을 견뎌왔다는 것, 그 가운데서도 치료와 상담을 받아보려는 용기를 내신 것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칭찬하고 싶습니다. 힘든 경험 속에서도 오늘 이 순간까지 끈질기게 버텨오신 당신의 마음이 존중받아야 해요.
    
    상담 경험 중에 편하지 않았던 상황이나 상처받은 일이 있어 매우 속상했을 텐데, 그런 일이 이번에도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에게 맞고 편안한 상담사를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좋은 상담은 당신의 이야기와 감정을 안전하게 받아주고,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줄 거예요. 상담이 두려우시거나 불안할 수 있지만, 천천히 자신에게 맞는 전문가를 만나며 마음의 짐을 조금씩 덜기를 바랍니다.
    
    지금 느끼는 자해 욕구와 죽음 생각은 매우 심각한 신호입니다. 이런 위험 상황에서는 꼭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응급실 방문이나 위기 상담 전화 같은 즉각적인 지원을 받는 것도 중요해요. 혼자 감당하지 말고, 당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사람들과 기관이 분명히 있습니다.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은 무엇보다 마음이 아프고 지친 자신을 다독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작고 천천히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회복해 나가면서, 당신 안에 여전히 따뜻한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믿으세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당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언제든 말하고 싶을 때 편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용기와 삶을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56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까지 겪어온 일들을 보면,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오래된 따돌림, 반복된 상처, 그리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 오히려 상처받았던 경험까지… 이런 조건이면 누구라도 불안, 우울, 자해 충동이 올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이상한 게 아니라 너무 많은 걸 혼자 견디고 있어서 생긴 반응이에요.
    
    특히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진짜로 죽고 싶어서라기보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그렇게 표현된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걸 혼자 참고 넘기려고 하면 더 강해질 수 있어요. 지금은 혼자 버티는 단계가 아니라 반드시 도움을 붙잡아야 하는 단계입니다.
    
    상담 경험 때문에 더 힘들어진 것도 이해됩니다. 그건 작성자님이 이상하거나 예민해서가 아니라, 맞지 않는 상담자를 만난 것입니다. 실제로 상담은 사람에 따라 방식이 많이 다르고, 불편하면 바꾸는 게 맞습니다. 이미 “젊은 여성 상담사로 다시 시도해보고 싶다”는 선택을 하신 건 잘한 방향이에요. 불편했던 경험이 있다고 해서 도움 자체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혼자 있을 때 자해 충동이 올라오면, 손에 닿는 위험한 물건을 치우거나 자리를 잠시 바꾸는 것처럼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행동이 먼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지금 이 상태를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부모님이 어렵다면 학교나 병원, 혹은 상담센터 중 한 곳에는 지금 상태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당장 누군가와 연결이 필요하다면 한국에서는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청소년/청년 상담 ☎️ 1388
    이런 곳에서 24시간 익명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연결해도 됩니다.
    
    “나 하나쯤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지금의 작성자님은 쓸모 없는 사람이 아니라 너무 오래 혼자 버텨서 지쳐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끝내는 게 아니라, 이 상태를 함께 버텨줄 사람을 붙잡는 겁니다.
    
    지금 여기까지 이야기 꺼낸 것 자체가 이미 혼자만 버티지 않으려는 움직임이에요. 그 방향 계속 이어가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괜찮은지, 혼자 있는 상황인지 조금만 더 알고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