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트에 자주 글을 남기고 많은 위로를 받는 사람이에요. 제게 주시는 조언들을 마음에 새기면서, 마음을 다스리려 나름대로 정말 많이 노력을 해왔어요.
그런데 참 신기하면서도 답답한 게, 이제는 혼자 가만히 있는 시간의 두려움이 저를 괴롭히네요. 요즘 들어 이런 현상이 너무 자주 반복되다 보니 마음이 참 많이 지치고 힘들어요.
낮에 일상생활을 하거나 바쁘게 움직일 때는 다른 곳에 정신을 쏟으니까 그나마 좀 견딜 만하거든요.
세상이 고요해지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그 순간이 오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머릿속에서 부정적인 필터가 켜지는 기분이 들어요.
가만히 있을때 편안하게 누워서 몸과 마음을 쉬어주고 싶은데도, 제 뇌는 쉬지 않고 나쁜 생각을 쉴 새 없이 하더라구요.
쓸데 없는 생각하지 말고 쉬자고 머리로는 아는데도 마음이 통제가 안 되니까, 머릿속에서는 계속 바빠요.
한번씩 심장이 불규칙하게 쿵쾅거리고 가슴이 턱 막히는 기분도 들어요. 강박 증상이 자주 반복되다 보니 일종의 두려움이 되어버렸어요. 온전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해야 하는 시간에도 가만히 있으면 불안함이 마음을 지배할까 봐 덜컥 무서워져요.
그래서 좋아하는 웹툰을 보면서 주의를 돌리려고 애써보지만, 그것도 정말 잠시뿐이더라구요.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블안한 생각들이 슬그머니 돌아와 제 덜미를 잡고 짓눌러요.
답답한 마음에 불안장애나 강박 증상을 다루는 전문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어요. 보니까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거나 완벽주의 성향이 강할 때 이런 집착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덤덤하게 일상을 잘 보내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제 몸과 마음에 온갖 불안을 쌓아두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검열하고 채찍질하고 있었나 봐요.
주변 사람들은 제 마음도 모르고 그냥 "너무 생각이 많아서 그래", "민감하게 굴지 말고 다른 재밌는 걸 해봐"라며 가볍게 한마디씩 던지곤 해요.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제 마음대로 조절이 전혀 안 되니까, 그런 조언을 들을 때마다 제 고민이 너무 유별나서 사서 고생하는 것처럼 치부되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섭섭해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주변에 이런 구체적인 증상들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그냥 혼자 꾹 삼키는 게 익숙해졌어요.
침대에 누우면 밤낮으로 이어지는 생각들 때문에 가슴이 가빠지고, 귀에서 심장 소리가 쿵쿵 울리는 것 같아 의식적으로 숨을 쉬다 보면 새벽 2시, 3시까지 뒤척이기 일쑤예요. 잠을 제대로 못 자니 다음 날 낮에는 몸이 더 피로해지고, 그 피로감 때문에 예민해져서 밤에 또 생각에 갇히는 악순환이 끊임없이 반복돼요.
시간이 지나면 둔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신경이 더 날카롭게 곤두서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네요.
코치님에게...
저는 불안감을 극복하고 정말 평온하게 쉬고 싶어요. 이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제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일상에서 이 과도한 불안감을 분산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제 불안감을 긍정회로로 돌릴 수 있는 코치님들의 조언을 기다려볼게요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