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입니다. 이것때문에 죽고 싶을 정도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런일이 없다고 제 착각이라고 하네요
인터넷에 아무리 검색해봐도 비슷한 일을 찾을 수 없어 너무 고통스러워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성형 이후로 사람들이 우르르 괴롭히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성형 전후로 명백히 달라져서 저는 제 착각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패턴은 항상 이랬어요.
(유독 남자들이) 저를 계속 쳐다보면서 갸웃거리듯 스캔을 한다던가, 이상한 웃음을 지으면서 노려보듯 쳐다본다던가( 정말 깨름칙한 표정으로요), 얼굴을 찌푸리며 째려보듯 쳐다본다던가
이렇게 일반적이지 않은 시선을 던져요
그 후에 저를 팍 치고 간다던지, 신체적 위압감을 주듯 저를 똑바로 보고 허세부리듯 칠듯이 행동하고 킥킥 웃고, 가만히 있는 저를 훅 민다던지
마치 학창시절 약한 남자 괴롭히는듯한 행동을 해요
그리고 화를 낸다던가 대화에서 배제시켜버려요. 제가 물어보면 대꾸도 안하고. 친하지도 않은 사이인데 갑자기 확 화내고, 욱하듯 대답하고. 진짜 사회적 상식을 완전히 벗어난 행동을 해요.
사람들은 그 사람을 이상하게 보지도 않고, 저를 그냥 따돌려요
이게 뭔지 알고 싶어서 소모임도 일부러 많이 다녀보고, 봉사활동 하는 곳은 착하겠지 싶어 참석도 해봤는데 레퍼토리가 항상 똑같았어요. 문제는 대학원에서도 이래서 못다니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게 정말 너무 힘들어요
처음엔 왜 그러는지 몰랐어요. 그런데 다음 상황들을 보고 대충 눈치를 챘어요
남자 몇명이 주도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 분위기를 우르르 따라가요.... 그리고 다들 본인은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다. 이성애자다 혹시 오해할까봐 말한다 하면서 그걸 굉장히 강조해요. 이상하잖아요 너무
그리고 남자들이 제가 여자들이랑 대화할때 유독 노려보고 있다던지, 주변 물건을 쾅쾅 두며 눈치를 준다던지
그럼 여자애들도 저랑 대화를 안해줘요. 남자들 사라지면 가끔 챙겨주고
그리고 중요한건 사람들이 가끔 말실수 하는거 듣고 눈치챘어요
저한테 당신 여자친구~ 이런 말을 하고선 얼굴 시뻘개진채로 그렇게 말안했다 한다던지
남자 아이돌 이야기를 하면 좋아하는게 확실하냐 하며 추궁하듯 친하지도 않은데 정색하고 그 아이돌 생일, 최근 콘서트, 이런걸 하나하나 캐묻는다던지
주변에서 맴돌면서 '일반' '손톱' '받는다' 이런 말을 문맥에 맞지도 않게 앵무새처럼 해대고
대화하는 상대를 안보고 가재미같은 눈으로 저를 째리며 저렇게 말해요
너무 애매하고 이상한데
대놓고 뭐라 할수는 없는
너무 이상한 상황에 갇혀버린것 같아요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하면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에요
그리고 이런걸 모르는 사람들은 절대 모르고 이해를 못할거같아요
저도 성형전만 해도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너무 교묘하고 애매한 수법이잖아요
저는 너무너무 괴로워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인데
왜 저는 매번 겪고 있으며
평범히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안믿어주고
저런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걸 몰라요
이 사람들 마주쳤던 곳이
소모임, 봉사활동, 대학원 이런 곳이었어요
남들보다 시간 많고 여자 남자한테 관심많은 사람들..
생김새가 못됐는데 남들 앞에선 착한척 많이하는..
이게 공통점이었건거 같은데... 이런걸 분석해서 다 무슨 소용이지 싶고
지하철만 타도 몇명이 숙숙 계속 힐긋거리며 눈초리를 줘요
생김새, 분위기 이런거 가지고 대충 사람 짐작해서 이상한짓 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는거 같거든요
그냥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 같은데
뭐라하지 타인을 함부로 침범한다 해야하나...
평범해 보이면 지극히 조심하고요. 그니까 사회적 시선은 많이 살피면서..... 뭔가 사람을 골라 괴롭힌다 해야하나
그런데 저는 너무너무 힘들어요
서울 부근이 진짜 이런게 심해요
저는 지금 일상생활이 안돼요....
괴롭히는 인간들 항상 튀어나오고
친구 사귀기도 힘들어졌고
그 괴상한 오해를 하고, 행동까지 옮기고
소름끼쳐요
이런 상황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저 진짜 너무 힘든데 알아주는 사람 찾기도 힘들고
여기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시할수가 없는 수준이에요
그렇다고 싸우지도 못하겠는게 저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다수라서요
저는 적극적으로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방법을 전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