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살 차이 오빠가 있는 13살 여자입니다. 저희 집에는 태블릿 1대, 노트북 1대가 있어요. 제 취미는 뜨개질이에요. 전 뜨개질을 할 때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하거나 인터넷에서 도안을 찾기 때문에 태블릿 아니면 노트북이 꼭 필요해요. 전 어제부터 가방을 뜨기 시작했어요. 제가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면서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태블릿으로 그림 그려야한다고 달라했어요. 근데 저는 그냥 노트북으로 하라하고 이렇게 이 사건은 일단락 되는 듯 싶었지만 제가 양치하러간 사이 오빠가 태블릿을 가져가서 또 혼자서 하고 있는거에요. 오빠는 그림 그릴 때 인스타 보고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하는데 전 엄마한테 이를 수 있지만 이르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계속 이름보라고 놀릴게 뻔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오늘 일이 터졌어요. 오빠는 놀러가고 전 혼자만의 시간을 느끼면서 뜨개질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가방을 뜨고 있어서 다른 뜨개 작품보다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어요. 오빠는 핸드폰 하다가 밥먹고, 야구를 보고 갑자기 뜬금없이 제 방에 와서 태블릿을 달라는거에요. 솔직히 저는 어제도 제가 태블릿 쓰던거 오빠한테 양보하고 불편하게 노트북을 썼는데, 오늘도 그러니까 저는 참고 참던게 터져서 오빠한테 한 소리 했어요. "그림 그릴 거는 다시 찾으면 되지 태블릿은 내가 이미 쓰고 있었잖아" 라고 말했어요. 이것도 약하게 한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가족이 화나고 오빠가 혼나도 있으면 저는 눈치를 보는 위치라서 화를 가족한테는 낸 적은 13년 인생 중에서 15번 정도 된 것 같아요. 근데 그것도 치고 박은 것도 아니고 계속 저한테만 심부름 시키고, 청소 시키고 그래서 나한테만 시키지 말라고 한거에요. 어쨌든 이제는 오빠가 적반하장으로 "사진 찾는거 오래 걸린다고 어제 내가 사진 저장했으니까 그냥 달라고!" 라고 말하는 거예요. 저도 이제는 약한 이미지, 배려만 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내가 오빠 시험기간 때 태블릿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양보해줬잖아 오빠가 그냥 노트북쓰라고" 라고 했어요. 이젠 그러니깐 "꼬우면 니가 시험치던가" 라고 하는거에요. 저는 그냥 무시하고 계속 뜨개질을 하고 있는데 저 겁줄려고 주먹 쥐었다 피고, 뼈 꺾는 소리내고 눈빛으로 욕하고 그러는거에요. 그러더니 엄마가 그 소리를 듣고 왜 그러냐고 했어요. 제가 말할 틈도 안 주고 오빠는 "내가 그림 그럴려고 태블릿 달라했는데 계속 안 주잖아. 사진 찾는 방법 까먹어서 저장한 사진 보고 하면 된다고 그러고 아침에는 쟤가 노트북으로 하던데 이제는 태블릿 쓰고있어" 라고 엄마한테 오빠가 유리한 쪽으로 구구절절 다 말하더라고요? 저는 오빠가 쓰고 있는 상태에서 가져가서 쓴 것도 아니고 오빠가 놀러갔을 때 쓴거에요. 애초에 제가 하고 있으면 내일 일요일이니까 그 때 해도 되잖아요. 근데 그거 가지고 엄마한테 다 말하는거에요. 여기서 엄마도 어이가 없는게 "그냥 오빠한테 줘" 하더라구요? 저는 어쩔 수 없이 줬는데 또 오빠 새끼가 되게 띠껍네 ㅅㅂ 하고 가는거에요. 저는 엄마가 맨날 동생이라고 양보하라 그러고 청소, 빨래 개기도 그렇고 옷도 오빠만 사주고 물려준 입었어요. 제가 살면서 산 제 옷은 3벌 정도 밖에 안 되요. 하지만 엄마는 제 마음도 모르고 오빠 편만 드니까 저는 너무 속상해서 제 방에서 소리도 못내고 1시간 동안 하염없이 울고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너무 속상해서 또 울고있네요.. 제가 없어지면 되는걸까요? 계속 양보만 하는 삶을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