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게으름이 생겨서 고민입니다.

날씨 때문인지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자꾸 지치고 귀찮고 부지런하게 움직이는게 힘드네요.

집안일이든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 바로 하지 않고 자꾸 미루게 되요ㅠㅠ

그리고 핸드폰으로 시간 때우기 할때도 있고 핸드폰을 하다가 생각보다 시간이 더 지나서 해야할 일을 내일로 미루기도 하고...

마음속으로는 해야지 하다가도 막상 귀찮고 몸이 퍼지게 되눈거 같아요ㅠㅠ

헬스장도 결제해놨는데 자꾸 헬스장 가는 것도 미류게 되는거 같아요. 한번 마음먹고 해야하는데 하기 싫고 귀찮은 일들은 자꾸 미루게 되고 있어요ㅠㅠ

봄, 여름을 맞아 대청소도 한다한다 마음만 계속 먹고 있고 하고 있질 않네요.

제 마음에 있던 할일들이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데 어떻개 하면 마음울 다 잡고 해여할 일을 빨리 할 수 있을까요?

요즘 자꾸 게으름이 생겨서 고민이예요.

0
0
댓글11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질문자님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가 이어질 때는 체력도 쉽게 떨어지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무기력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게으르다"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먼저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을 읽으며 느낀 것은 질문자님은 하기 싫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분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오히려 시작이 어려운 분이라는 점입니다. 대청소도 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은 계속하고 계시잖아요. 문제는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이 한꺼번에 머릿속에 쌓이면서 시작하기가 버거워진 것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휴대폰입니다. 잠깐만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고, 결국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되는 경험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휴대폰은 쉬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뇌는 계속 자극을 받기 때문에 쉬고 나서도 행동으로 옮기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오늘은 운동도 하고 청소도 하고 집안일도 다 해야지'처럼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청소는 10분만 하기", "운동은 헬스장에 가기만 하기", "설거지는 싱크대만 비우기"처럼 시작의 문턱을 낮춰 보세요. 막상 시작하면 생각보다 더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렇게 게으르지?"라고 자책할수록 의욕은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오늘은 하나만 해도 충분하다."라는 마음으로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것이 훨씬 오래 지속됩니다.
    
    만약 이런 무기력함이 계절이 지나도 계속되고, 잠을 자도 피곤하거나 즐거웠던 일에도 흥미가 떨어지는 상태가 오래 이어진다면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피로가 쌓인 상태일 수도 있으니 한 번 점검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바꾸고 싶은 마음도 분명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큰 의지가 아니라 부담을 줄이고 작은 행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완벽하게 하기"보다 "딱 5분만 시작하기"를 목표로 해보세요. 그 작은 시작이 다시 생활의 리듬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652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날씨 탓인지 체력 탓인지 자꾸 지치고,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되고, 헬스장도 대청소도 마음만 먹고 실행이 안 된다는 거잖아요. 마음속으로는 "해야지" 하는데 막상 몸이 퍼지는 그 감각, 정말 답답하시죠.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걸 게으름이라고 너무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해요. 계절이 바뀔 때는 실제로 몸이 나른해지고 무기력해지기 쉬워요. 일조량이나 기온 변화가 컨디션과 의욕에 영향을 주거든요. 그러니 지금 처지는 건 의지 문제라기보다 몸이 계절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상태일 수 있어요.
    
    그리고 핵심을 하나 짚을게요. 지금 "마음을 다 잡고 빨리 하자"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 방식이 잘 안 통해요. 의욕이 생겨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작게 움직이면 의욕이 따라오거든요. 순서가 반대예요. 그래서 마음을 굳게 먹으려 애쓰기보다, 시작의 문턱을 확 낮추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구체적으로 몇 가지 드릴게요.
    할 일을 우스울 만큼 작게 쪼개세요. "대청소하기"는 너무 커서 몸이 거부해요. 대신 "책상 한 칸만 치우기", "5분만 청소하기"로요. 신기하게도 5분만 하려고 시작하면 그 관성으로 더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안 되면 5분만 하고 멈춰도 성공이고요.
    
    헬스장도 마찬가지예요. "운동하러 가기"가 아니라 "운동복 입고 나가기"까지만 목표로 잡으세요. 일단 가면 대부분 하게 되거든요. 가장 큰 장벽은 운동 자체가 아니라 나가기 직전의 그 마음이에요.
    
    그리고 핸드폰 때문에 시간이 훅 지나가는 문제요. 이건 의지로 참기 어려우니 환경을 바꾸는 게 나아요. 해야 할 일을 하기 전에 핸드폰을 다른 방에 두거나 손 안 닿는 곳에 놓으세요. 손에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집게 되니까, 물리적으로 떨어뜨려 놓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커요.
    
    마지막으로, 미루고 나서 자책하지 마세요. "왜 또 안 했지" 하고 스스로를 탓하면 그 부담 때문에 다음에 시작하기가 더 싫어져요. 못 한 날은 "오늘은 좀 지쳤나 보다" 하고 넘기고,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한 날은 "그래도 이건 했네" 하고 스스로를 인정해주세요.
    
    너무 완벽하게 다 하려 하지 마시고, 오늘 아주 작은 것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그거면 충분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324채택률 3%
    많이 지치고 무기력한 마음이 글 너머로도 깊이 느껴집니다. 더운 날씨에 체력까지 떨어지면 마음과 달리 몸이 굳어버리기 마련이에요. 게을러진 것이 아니라, 지친 몸과 뇌가 휴식을 요구하며 ‘일시 정지’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자책하기보다 다음 방법으로 마음의 짐을 덜고 조금씩 움직여 보세요.
    ​대청소 대신 '바닥에 떨어진 물건 3개 치우기', 헬스장 대신 '옷만 갈아입기'처럼 아주 작고 사소한 행동부터 시작해 보세요. 일단 시작하면 뇌가 자극을 받아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폰을 만지다 시간이 훅 가버린다면, 해야 할 일을 하기 전 30분만 폰을 다른 방에 두거나 눈에 안 보이는 곳에 넣어두세요. 물리적 거리가 필요합니다.
    미룬 일이 많을수록 압박감에 더 움직이기 싫어집니다. 오늘 꼭 해야 할 일 딱 한 가지만 정해 그것만 끝내도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지친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시원한 물 한 잔 마시며 가벼운 발걸음 하나부터 시작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10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해야 할 일은 계속 떠오르는데,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다.’
    
    이런 경험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겪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모습을 너무 빨리 ‘게으름’이라고 결론 내릴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저는 글쓴이님께서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를 함께 살펴보고 싶습니다.
    
    * 하루 중 유독 움직이기 어려운 시간대가 있나요?
    *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 최근 충분히 쉬었다고 느낀 적은 언제였나요?
    * 지금의 나를 가장 지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때로는 행동이 따라오지 않는 이유가 의지 부족이 아니라, 피로가 쌓였거나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더 부지런해질까’보다 ‘무엇이 나를 계속 멈추게 하는 걸까’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일 수도 있습니다.
    
    위 질문들이 글쓴이님께서 현재의 상태를 조금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무기력감과 의욕 저하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정도라고 느끼신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상담 전문가와 현재 상태를 함께 점검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칭에서는 누군가를 변화시키기보다, 현재의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커뮤니티 댓글은 짧고 양방향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함께 탐색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 프로필 이미지
    maumcare
    임상심리사
    답변수 9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작성자님. 
    요즘 날씨도 덥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 마음속에 둔 일들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무척 지치고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마음과 몸이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머릿속 생각은 무척 빠르고 부지런하게 헬스장 가기, 대청소, 집안일 등 ‘이것저것 해야 할 일들’의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다. 하지만 정작 그것을 행해야 할 몸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자꾸 미루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 이 생각(마음)과 행동(몸)의 비일치에서 오는 답답함이 작성자님을 가장 괴롭히고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자책하시지만, 사실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마음의 엔진은 과열되어 있는데 몸의 에너지가 고갈되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답답한 비일치를 줄이고, 마음을 다잡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세 가지 처방을 제안해 드립니다. 
    작성자님의 마음에 가장 와닿는 방법부터 아주 작게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마음 들여다보기] 미룸 뒤에 숨은 무의식적 부담감 알아채기
    우리가 일을 미룰 때 겉으로는 '귀찮아서'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잘해내야 한다’는 완벽주의적 압박이나 ‘다 하려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두려움이 숨어있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봄·여름맞이 대청소 같은 일은 생각만 해도 대공사처럼 느껴져 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스트레스를 받고 핸드폰이라는 안전한 도피처로 숨어버리게 만듭니다. 미루고 있는 자신을 비난하기 전에, “내가 이 일을 완벽하게 잘해내려고 은연중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구나” 하고 내 마음을 먼저 알아차려 주세요.
    
    2. [생각 줄이기] 머릿속의 과부하 리셋하기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계획이 많으면, 몸을 움직이기도 전에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생각하는 데’ 다 써버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몸에 비해 비대해진 생각을 밖으로 꺼내어 줄여주어야 합니다.
    
    브레인 덤프(Brain Dump): 머릿속에 있는 '해야 할 일'들을 아주 사소한 것까지 종이에 모두 적어보세요. 머릿속에 두고 계속 되뇔 때보다 시각적으로 꺼내놓으면 뇌의 과부하가 줄어들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3. [행동 코칭] 뇌를 속이는 아주 작은 시작 (Micro-Step)
    마음을 다잡고 큰 결심을 한 뒤에 움직이려고 하면 평생 시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행동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목표의 단계를 뇌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아주 작게 쪼개야 합니다.
    
    '헬스장 가기'가 아니라 '운동복 입기':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거창한 계획 대신, 오늘은 "일단 운동복으로 갈아입기만 하자"를 목표로 삼는 것입니다. 옷을 입고 나면 신기하게도 현관문을 나설 힘이 생깁니다.
    
    '대청소'가 아니라 '방 한 칸 타이머 5분': 온 집안을 다 닦겠다는 생각 대신, "타이머를 딱 5분만 맞춰놓고 거실 바닥만 치우자" 하고 시작해 보세요. 행동의 시동을 거는 것이 중요하지, 한 번에 다 끝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핸드폰 사용에 경계선 두기: 핸드폰을 하다가 시간을 놓친다면, 해야 할 일을 하기 전에는 핸드폰을 다른 방에 두거나 알람을 맞춰두어 물리적인 차단 장치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작성자님께는 "더 부지런해져야 해", "정신 차려야 해"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열된 생각의 속도를 조금 늦추고, 지친 몸이 따라올 수 있도록 아주 작은 첫걸음을 허락해 주는 것입니다.
    오늘 당장 완벽하게 해내지 못해도 작은 시도 하나가 쌓이면 비일치의 답답함도 조금씩 해소될 것입니다. 
    작성자님의 지친 몸과 마음이 다시 편안한 균형을 찾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김미란 상담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1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게으르다기보다 머릿속에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시작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에 좀더 가까워 보여요~ 해야 할일이 많을수록 휴대폰처럼 즉각적인 자극이 주어지는(즐거움이 주어지는) 쪽으로 손이 가기 쉽습니다! "5분만 청소하기" "헬스장에 가기 위해 옷갈아입기" 이런식으로 목표를 잘게 나누어보세요, 그러면 조금 더 시작하기 쉬우실거에요(물론 그전에 점검해야 할 부분은 내가 밥은 잘먹었는지, 잠은 잘잤는지, 어느정도의 활동량은 유지되고 있는지, 충분히 자도 피곤한지, 예전엔 즐거웠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은 등에 대해 점검해보는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느낄 경우 생활패턴을 점검하거나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익명1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에너지가 소진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헬스장 운동 대신 '운동화 신기'처럼 1분 안에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설정하여 성취감을 쌓아보세요.
    핸드폰을 보며 시간 때우기보다는 뇌에 진짜 휴식을 줄 수 있는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을 해보세요.
    대청소 같은 큰일은 미루기 쉬우니, 책상 한 구석 정리하기 등 작은 공간부터 환경을 바꾸어보세요.
    작은 것부터 하다보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749채택률 3%
    지치고 귀찮은 마음, 정말 힘드시겠어요. 체력이 떨어지고 마음이 무거우면 아무리 해야 할 일이 있어도 몸이 움직이기 힘들고, 자꾸 미루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이니까 스스로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은 ‘모두 다 빨리 하자’는 부담 대신 아주 작고 쉬운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예를 들어, 집안 대청소를 한꺼번에 하려 하지 말고, 하루에 10분만 한 공간만 정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작게 겹겹이 쌓여 어느 순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핸드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시는데, 스스로 너무 미워하지 말고 ‘잠깐의 휴식 시간’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대신 시간을 절약하고 싶으면 알람을 맞추거나 휴식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헬스장에 가는 것도 ‘오늘은 그냥 집 근처를 5분만 걷자’ 하는 식으로 부담을 낮추면 조금씩 몸이 열리고 의욕도 올라올 거예요. 중요한 건 오늘 한 걸음 내딛는 그 자체예요.  
    
    몸과 마음이 힘들 땐 충분히 쉬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내가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고 다독이며,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걸 잊지 말아 주세요.  
    
    지금 느끼는 게으름도 지나가는 감정 중 하나일 뿐, 당신이 가진 힘과 가능성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천천히, 스스로의 리듬에 맞춰 꾸준히 해나가길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0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어보니 게으르다기보다는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에 가까워 보여요.
    
    날씨가 덥고 습한 계절에는 체력도 쉽게 떨어지고 의욕도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자꾸 미루고,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게 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너무 자신을 '나는 게으르다'고 단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기보다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보세요. 예를 들어 대청소를 해야 한다면 '10분만 정리하기', 헬스장은 '운동을 열심히 해야지'보다 '일단 옷만 갈아입고 가보기'처럼 행동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작만 하면 생각보다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해야 할 일을 먼저 20~30분 정도 끝낸 뒤 휴대폰을 보는 식으로 순서를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자책하기보다는 "오늘은 작은 것 하나라도 해냈다"는 경험을 차곡차곡 쌓는 것이 의욕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이런 무기력함이 몇 달 이상 계속되거나, 충분히 쉬어도 회복되지 않고 식욕이나 수면에도 변화가 있다면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스트레스나 우울감의 영향일 수도 있으니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도 한 번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오늘은 거창한 목표보다 딱 한 가지 작은 일만 실천해 보세요. 그 한 걸음이 다음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각보다 큽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555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누구나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축 늘어지기 마련이에요. 사연자님만 게을러진 게 아니라, 우리 몸이 더위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중이라 그런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해야 할 일은 쌓여 있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으니 마음만 더 무거워지는 그 악순환, 정말 괴롭죠.
    
    마음만 앞서고 몸이 따르지 않을 때, 다시 일상을 조금씩 움직이게 할 방법들을 같이 고민해 볼게요.
    
    일단 '대청소'나 '헬스장 가기'처럼 큰 목표는 지금의 사연자님께 너무 버거운 짐이에요. 머릿속으로 '대청소해야지'라고 생각하면 뇌는 그 거대한 일을 떠올리며 미리 지쳐버리거든요. 대신 아주 사소하게, 딱 5분만 움직이는 걸로 시작해 보세요. 거실 전체를 청소하려 하지 말고 그냥 눈에 보이는 탁자 하나만 닦거나, 헬스장에 가는 게 힘들면 일단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 앞에서 스트레칭만 한 번 해보는 거예요. 생각보다 훨씬 작은 단위로 일을 쪼개면 몸이 훨씬 가볍게 반응할 거예요.
    
    휴대폰 때문에 시간이 녹아버리는 것도 정말 속상한 일이죠. 쉴 때 휴대폰을 바로 곁에 두지 말고 아예 다른 방에 두거나 충전기를 멀리 배치해 보세요.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들기 전에 '딱 한 번만 심호흡하기' 혹은 '물 한 잔 마시기' 같은 중간 과정을 넣어두면, 뇌가 다시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어 무의미하게 휴대폰을 붙잡고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있는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 오히려 '오늘 하루는 딱 하나만 끝내자'라고 결심해 보세요. 여러 가지를 다 하려고 하면 귀찮음이 방어 기제처럼 작동해서 아무것도 안 하게 되거든요. 오늘 딱 하나, 예를 들어 '설거지 딱 한 번 하기'나 '빨래 한 번 돌리기'처럼 눈에 보이는 성취를 하나만 만들면, 그 뿌듯함이 다음 일을 할 에너지가 되어줄 거예요.
    
    운동도 그래요. 헬스장까지 가는 게 너무 멀고 귀찮다면, 오늘은 그냥 집 앞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한 거예요. 운동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그냥 가기만 하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발을 떼보세요. 정 하기 싫은 날에는 가서 5분만 걷고 와도 괜찮다는 너그러운 마음이 오히려 운동을 지속하게 만드는 힘이 되기도 하거든요.
    
    너무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쓰지 마세요. 지금 사연자님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잠시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이 필요한 거예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뤘다고 해서 사연자님이 게으른 사람이 되는 건 절대 아니에요. 그저 조금 쉬어가는 중이라고 생각하세요.
    
    7월의 무더운 여름, 사연자님이 오늘 하루 중 딱 한 가지라도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일을 해내시길, 그리고 그 작은 발걸음이 사연자님을 다시 활기차게 이끌어주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리 너무 애쓰지 말고, 딱 하나씩만 천천히 해봐요.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03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군요.
    25년 넘게 치열하게 현장을 지켜오신 작성자님이기에, 지금의 무기력함이 더 생경하고 스스로를 다그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심리사회학적으로 볼 때 이는 게으름이 아니라,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몸과 마음이 보내는 강력한 '에너지 방전' 신호일 수 있어요.
    ​너무 거창하게 대청소나 헬스장 출석을 목표로 삼으면, 뇌는 이를 큰 부담으로 느껴 회피하게 된답니다.
    우선 '오늘 딱 하나만 하자'는 마음으로 5분만 움직여 보세요.
    예를 들어 대청소 대신 '오늘 서랍 한 칸만 정리하기'처럼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는 거예요.
    작은 성취를 경험하면 뇌에 도파민이 돌면서 다음 행동을 할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생겨난답니다.
    ​핸드폰을 들고 있는 시간도 나쁜 게 아니에요.
    다만 '핸드폰 하기'를 보상으로 활용해 보세요.
    '먼저 설거지 하나만 하고 10분 쉬면서 핸드폰 보기'와 같이 규칙을 정하면, 미루는 습관을 행동의 스위치로 바꿀 수 있어요.
    ​지금은 스스로에게 '충분히 애썼다'고 다정하게 말해주세요.
    완벽하게 해내려 하기보다 오늘 하루 아주 조금이라도 움직였다면 스스로를 칭찬해 주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작성자님의 그 부지런했던 에너지는 사라진 게 아니라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뿐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