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친구를 만나면 제 자신이 초라해지네요

유일하게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는

친정쪽이 부유해서 육아비용으로 몇백만원씩 지원을 받는대요. 남편도 대기업 퇴사후에 상장 하면서 몇십억 받은걸로 알고 있어요

 

친구가 은근 자랑 하는걸 좋아하는데 

이 친구는 말도 잘 하고 자기 이야기를 잘 하는편 인데 만날때 마다 여행 간거, 또는 집 산 이야기 등 은근 자랑 하는데 부럽기도 하고 친구 만나고 나면 제 자신이 초라해 지네요

 

이런 친구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 가야 할까요? 

0
0
댓글24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질문자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가까운 친구일수록 비교가 더 쉽게 일어나고, 그 비교는 낯선 사람보다 훨씬 큰 감정을 만들기도 합니다.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 자체는 잘못된 감정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보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을 만나면 한 번쯤은 비교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 만남이 끝난 뒤에도 계속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자존감까지 떨어질 정도라면 그 관계를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글을 보니 질문자님께서 힘든 이유는 친구가 부유해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은근 자랑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부분이 반복되면서, 만날 때마다 여행, 집, 경제적인 이야기의 비중이 크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친구가 악의적으로 자랑하는 것인지, 단순히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질문자님이 그 만남 이후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입니다. 만날 때마다 기분이 가라앉고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그 관계는 질문자님의 마음을 계속 소모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꼭 인연을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나는 횟수를 조금 줄이거나, 돈이나 소비 이야기가 아닌 다른 주제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관계는 '계속 만나느냐, 끊느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편안한 거리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 한 가지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은, 경제적인 여유가 삶의 모든 만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람마다 가진 환경은 다르고, 비교를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비교는 대부분 내가 없는 것에만 시선을 두게 만들기 때문에, 결국 내 삶의 소중한 부분을 놓치게 되기도 합니다.
    
    오랜 친구라면 돈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관계인지도 함께 생각해 보세요. 친구를 만나고 돌아온 뒤 "즐거웠다."는 마음보다 "나는 왜 이럴까."라는 마음이 더 크다면, 그 관계의 방식은 조금 달라질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친구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하지 않아도 만족할 수 있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 기준이 생길수록 친구의 삶은 친구의 삶으로, 내 삶은 내 삶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도 조금씩 커질 것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라온소피
    임상심리사
    답변수 1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라온소피입니다.
    어머 어쩜 저랑 똑같은 마음이세요!!!
    
    제 동창 남편이 의사예요, 물론 이친구는 대놓고 자랑을 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자신은 경제적인 것은 신경쓰지 않고 모든것을 남편이 알아서 하고 있다' 난 남편카드 쓰기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여행지 사진, 만날 때 들고오는 소품이런 것을 보면 열받죠!!
    
    함께 이야기 나눌때는 부러운 척해야하고,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면 못난이 남편보면서 화를 억눌러야하는 악순환의 반복이죠!! 그래서 저도 안 만나려고 했어요. 만나고 나면 몇 일 마음이 불편하고 짜증나서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부러워서 짜증나고, 나만 맹추같은게 짜증이나는 것, 친구가 없어져도 똑같을 거 같아서 그냥 친구를 옆에 두기로 했어요.
    대신 가끔 가다 '와 너 좋겠다 우리도 니 남편카드 덕 좀 보자 그러면서 뜯어 먹고 있죠'ㅋㅋㅋ
    질문자님, 사실 우리가 그 친구에게 느끼는 감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이에요. 겉으로는 친구의 '자랑'에 화가 나는 것 같지만, 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나도 저렇게 풍요롭고 싶다'는 내 안의 욕망과 '나는 왜 저러지 못할까' 하는 비교 심리가 친구라는 거울을 통해 투사된 것뿐이거든요.
    
    인연을 끊는 건 언제든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선택이에요. 하지만 친구를 안 만난다고 해서 내 안의 비교하는 마음이나 초라함이 완전히 사라질까요? 아마 또 다른 '부유한 타인'을 보면 같은 마음이 들지 모릅니다.
    
    그러니 인연을 끊기 전에, 내 마음의 처방전부터 바꿔보면 어떨까요? 친구의 자랑을 들을 때 '나를 무시하나?'가 아니라 '어이구, 또 자기 과시 욕구가 도졌구나, 귀엽다 귀여워' 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거예요.
    
    친구의 조건과 질문자님의 가치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부러우면 부러운 대로 "너 진짜 좋겠다! 나 소고기 사줘!" 하고 당당하게 뜯어먹(?)으면서, 질문자님만의 속도와 행복을 묵묵히 지켜나가시길 응원할게요. 내 마음의 주도권은 친구가 아니라 질문자님에게 있으니까요!
  • 익명4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내 모습이 초라해보이긴 해요
    가끔 만나시는 게 나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익명1
    작성자
    그래서 요즘은 자주 안 만나고있어요
    만나고 나면 기분이 별로 더라구요
  • 익명3
    정말 친한 친구 맞나요?
    
    살다보면 친구사이에도 재력이 달라지고, 아이들 학력도 차이가 생기죠.. 거기에 남편들 사회적 지위도 차이가 나거든요..
    문제는 친구사이에 이러한 문제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과연 친구가 맞을까요..
    
    친구란 오히려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하죠.. 내얘기보다 친구의 얘기나 아픔을 헤어려 주려고 해요..
    그런 관계가 아니라면 저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거든요..
    
    아마 친구분은 과시하고 남보다 많이 가진걸 자존감이라 생각하고 있나봐요
    원래 자존감 낮은 사람들 특징이죠..
    
    나이들수록 사실 친구가 필요한건 아니거든요
    정말 친구가 맞는지부터 한번 고민해보시고
    관계를 재정립하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익명1
    작성자
    자존감은 높은 친구인거 같아요
    그냥 말 하는거 자체를 좋아 해요
  • 프로필 이미지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334채택률 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작성자님이 정말 고민해야 할 문제는 친구가 부자인지 아닌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실 가까운 친구가 경제적으로 넉넉한 경우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친구를 만나고 돌아온 뒤의 내 마음입니다.
    
    작성자님은 친구를 만나고 나면 즐거움보다 비교가 남고, 편안함보다 초라함이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느끼는 괴로움은 친구의 재산 때문이라기보다 관계 속에서 반복적으로 활성화되는 비교심리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보다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을 보면 비교하게 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상향비교(upward comparison)라고 부릅니다.
    
    상향비교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문제는 비교가 동기부여가 아니라 자기비난으로 이어질 때입니다.
    
    친구는 여행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내 마음속에서는
    
    "나는 왜 이 정도밖에 안 되지?"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내 인생은 초라한 것 같아."
    
    라는 해석이 덧붙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자랑을 하는 것과 별개로, 작성자님 스스로도 친구를 만날 때마다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습관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은 친구가 "은근 자랑하는 걸 좋아한다"는 표현입니다.
    
    만약 친구가 정말 상대방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월감을 드러내거나, 비교를 유도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그 관계는 분명 피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친구는 단순히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는데 작성자님이 반복적으로 상처를 받는 것이라면, 문제는 관계 자체보다 비교의 프레임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셨으면 합니다.
    
    "친구가 내 앞에서 나를 깎아내린 적이 있는가?"
    
    "친구가 의도적으로 우월감을 드러내는가?"
    
    "아니면 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 삶과 비교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친구를 끊을지 말지를 결정하기 전에 한 가지를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그 친구와 있을 때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인가입니다.
    
    친구를 만나면 즐겁고, 위로받고,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데 경제적인 이야기 때문에 힘든 것인지,
    
    아니면 만남 대부분이 비교와 자랑으로 채워져 있는 것인지 말입니다.
    
    만약 후자라면 관계의 거리를 조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라면 친구를 잃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교의 대상이 사라져도 비슷한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서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상담 현장에서 자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친구만 보면 위축돼요."
    
    라고 말씀하시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사실은 친구보다 자신의 삶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큰 경우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과 현재 삶의 간격이 클수록 타인의 행복이 더 크게 보이고, 타인의 성공이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친구를 평가하기 전에 작성자님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친구를 만나고 난 뒤 초라함이 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 친구 때문일까요?
    
    아니면 내가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친구를 통해 자극되는 것일까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좋은 친구 관계란 부러움이 전혀 없는 관계가 아니라 부러움이 있어도 관계가 유지되는 관계입니다.
    
    친구의 삶과 내 삶은 원래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력도, 가족환경도, 기회도 모두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친구의 인생을 기준으로 내 삶의 가치를 평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친구가 몇십억을 가졌는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가입니다.
    
    만약 친구를 만나고 돌아올 때마다 상처가 쌓인다면 당분간은 만남의 빈도를 줄여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관계를 끊을지 결정하기 전에, 그 불편함이 친구 때문인지 비교하는 내 마음 때문인지 먼저 구분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 차이를 이해하게 되면 지금의 고민도 훨씬 명확하게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익명1
    작성자
    지금은 만남을 자제 하고 있어요
    저도 바쁘기도 하고요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652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친구를 만나고 나면 내 자신이 초라해진다는 그 감각, 정말 씁쓸하고 힘들죠. 유일하게 친한 친구인데 만날수록 마음이 편치 않으니 더 복잡하실 거예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 초라함은 본인이 부족해서 드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친구가 여행, 집, 육아 지원 이야기를 은근히 자랑할 때마다 그게 자연스럽게 비교의 기준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비교를 당하면 누구라도 위축돼요. 특히 상대가 자랑하듯 이야기하면 더 그렇고요. 그러니 본인이 열등해서가 아니라, 그 대화 방식이 본인을 초라하게 만드는 거예요.
    
    관계를 이어갈지 물으셨는데, 그 전에 몇 가지 생각해볼 지점이 있어요.
    먼저, 이 친구와의 관계에서 자랑과 비교를 빼면 남는 게 뭔지 떠올려보세요. 오래 알아온 편안함, 힘들 때 의지가 됐던 순간, 함께 웃었던 시간 같은 것들이 여전히 소중하다면, 관계를 끊기보다 만나는 방식이나 마음가짐을 조정하는 게 나아요. 반면 만날 때마다 소모되기만 하고 얻는 게 거의 없다면, 거리를 두는 것도 나를 지키는 선택이에요.
    
    관계를 이어가기로 한다면,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우선 친구의 자랑을 나와의 비교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이에요. 친구가 여행이나 집 이야기를 할 때, 그건 친구의 삶이지 내 삶에 대한 평가가 아니거든요. "쟤는 저렇게 사는구나" 하고 나와 분리해서 듣는 거예요. 남의 좋은 소식이 내 부족함의 증거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만나는 빈도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만날 때마다 초라해진다면, 자주 만나기보다 가끔 만나면서 그 사이 내 마음을 채우는 시간을 갖는 거예요. 무리해서 관계를 유지하려다 매번 상처받는 것보다 나아요.
    
    한 가지 더, 자랑이 너무 심해서 불편할 때는 은근히 화제를 돌리거나 반응을 줄이는 것도 괜찮아요. 상대의 자랑에 매번 크게 호응해주면 그 이야기가 더 길어지거든요.
    
    무엇보다, 친구의 부유함과 본인의 가치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친구가 친정이 부유하고 남편이 큰돈을 번 건 친구의 상황일 뿐, 본인이 살아온 삶의 가치를 깎아내리지 않아요. 만나고 나서 초라해질 때, "쟤가 가진 것과 내 가치는 별개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갈지는 결국 본인이 정하는 거예요. 만나서 얻는 게 잃는 것보다 많은지, 그 저울을 한번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을 초라하게 만드는 관계에 억지로 매여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익명1
    작성자
    네맞아요 유일한 친구인데
    만날때 마다 제 자신이 초라해 지니 요즘은 피하고 있어요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652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친구가 자꾸 자기쪽으로 화제를 돌린다면..
    그 친구 역시 어떤 결핍이 있는 걸 거예요.
    
    자기 자랑 등을 하면 이 친구가 지금 뭔가가 부족하구나 하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익명1
    작성자
    그럴수도 있겠군요
    저도 이해심을 가져봐야겠네요
  • 프로필 이미지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10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친구를 만나고 나면 제 자신이 초라해지네요.'
    
    혹시 글쓴이님께서 느끼시는 '초라함'은 어떤 마음일까요?
    
    친구가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나 집을 산 이야기를 해서인지, 자랑하는 듯한 태도 때문인지, 아니면 친구의 삶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는 것인지. 같은 '초라함'이라는 감정도 사람마다 그 이유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코칭에서는 비교하는 마음을 무조건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왜 하필 이 사람과 비교하게 되었을까?', '그 비교가 나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를 함께 탐색합니다.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마음 속에는 경제적인 여유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 수도 있고, 안정감을 원하는 마음이 있을 수도 있으며, 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이 담겨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하나의 예시일 뿐이며, 글쓴이님의 비교하는 마음에는 글쓴이님만의 의미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그 의미를 하나씩 이해하다 보면, 시선이 친구에게서 다시 나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이 친구를 계속 만나야 할까?'라는 질문보다 '나는 어떤 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일까?'라는 질문의 답도 조금씩 선명해질 수 있습니다.
    
    글쓴이님께서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조금 더 귀 기울일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익명1
    작성자
    남과 비교 하면 확실히 불행해 지네요
    제 삶에 만족 해야겟네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324채택률 3%
    유일하게 친한 친구이기에 상실감이 더 크시겠지만, 만날 때마다 마음이 다치고 초라해진다면 잠시 거리를 두며 내 마음을 먼저 돌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건 없이 축하해주고 싶다가도, 나와 비교되는 상황 앞에서 부러움과 박탈감이 드는 건 지극히 인간적이고 당연한 감정입니다. 결코 잘못되거나 속이 좁은 게 아닙니다. 특히 상대가 은근한 자랑을 즐기는 편이라면, 의도치 않게 내 자존감에 계속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인연을 무 자르듯 단번에 끊기보다, 우선 이런 방법을 제안합니다.
    ​내 마음의 에너지가 채워질 때까지 만남을 소수로 제한해 보세요.
    친구의 화려한 배경 대신, 내가 가진 단단한 일상과 소중한 가치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유일한 친구라는 이유로 내 마음의 평화를 깨면서까지 관계를 억지로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은 친구가 아닌 '나 자신'입니다.
    익명1
    작성자
    그래서 요즘은 거리를 두고 있어요
    친구가 상처를 받을까 걱정되네여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736채택률 3%
    친구가 부유하고 자주 자신의 경험을 자랑하니 만나고 나서 초라함을 느끼는 마음, 정말 이해가 돼요.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비교하게 되고, 스스로가 작아 보일 수 있죠.  
    
    친구가 자신 있게 말하고 자랑하는 태도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 관계가 기쁨과 지원보다는 비교와 불편함으로 느껴질 때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죠.  
    
    그래도 이런 관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자신을 지키면서 좋은 부분은 받아들이고, 부담이 되는 부분은 거리를 두거나 대화 주제를 조절하는 거예요. 친구의 성공 이야기만 듣기보다, 당신이 어떤 친구인지, 그 관계가 내게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세요.  
    
    만약 그 관계 유지가 내 자존감에 계속 부정적 영향을 준다면, 조금 거리를 두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도 건강한 선택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 자신은 소중하고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임을 잊지 마세요.  
    
    자신을 돌보고 자신을 응원하는 마음을 키우면, 그런 감정의 부담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거예요. 친구와의 관계도 더욱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익명1
    작성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하면
    거리를 두는게 좋겠네요
  • 익명2
    저도 그런친구가 있답니다
    친구는 딱히 자랑하려고 하는 말들이 아닌대도 저는 신경이 쓰이고 기분이 별로 더라구요
    만나서 기분이 나쁘고 스트레스가 된다면 저는 적당히 거리를 두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익명1
    작성자
    나쁜 친구는 아닌데 워낙
    말을 잘 하다 보니 그 친구는 잘 모르나봐요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088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친구를 만나고 돌아올 때마다 기분이 무거워지고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가까운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기 쉽습니다. 특히 친구가 경제적인 여유나 성공한 이야기를 자주 하면 부러운 마음과 함께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다만 한 가지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점은, 친구가 부유한 것 자체보다 '만난 뒤 내 마음이 어떤 상태가 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친구가 자신의 삶을 나누는 수준이라면 조금씩 마음을 다스려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상대방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자랑하거나 우월감을 드러내는 대화가 이어진다면, 관계의 거리를 조금 조절하는 것도 충분히 건강한 선택입니다.
    
    인연을 끊을지 이어갈지를 지금 당장 결정하기보다는, 만남의 횟수를 줄여 보거나 대화 주제를 다양하게 바꿔 보면서 내 마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경제적인 수준이 아니라 함께 있을 때 마음이 편안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입니다.
    
    너무 자신을 초라하게 여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람마다 출발선도 다르고 살아가는 환경도 다릅니다. 친구의 삶과 나의 삶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각자의 길이라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가장 소중하게 돌봐야 할 사람은 친구가 아니라 글쓴님의 마음입니다. 
    익명1
    작성자
    진심어린 격려 감사합니다
    제 자신의 마음도 중요 하네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54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친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온 뒤 마음이 초라해지는 경험, 정말 속상하고 기운 빠지는 일이죠. 사연자님은 그저 친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을 뿐인데, 돌아오는 길에는 내 삶이 작게만 느껴지니 얼마나 허탈할까요.
    
    질문하신 '인연을 계속 이어갈지'에 대해, 사연자님의 마음을 중심으로 몇 가지 생각을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1.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들여다보세요
    친구의 자랑은 사실 사연자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친구를 만날 때마다 사연자님의 자존감이 계속 깎여 나간다면, 그 관계는 이미 '건강한 우정'으로서의 기능을 잃어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비교'는 나의 불행을 가장 빠르게 앞당기는 지름길입니다. 친구의 풍요로움은 친구의 환경일 뿐, 사연자님의 삶의 가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하지만 사연자님은 친구의 잣대로 스스로를 재단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2. 인연을 이어갈지 결정하는 기준
    관계를 끊을지 이어갈지 고민될 때는 다음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나의 감정을 솔직히 전달해 보았나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랑이 타인에게 상처가 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너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가끔 내 현실과 비교하게 되어서 마음이 조금 힘들어질 때가 있어."라고 담담하게 말해본 적이 있나요? 정말 사연자님을 아끼는 친구라면, 이 말을 들었을 때 태도를 조심할 것입니다.
    
    그 친구에게 자랑 외의 '가치'가 있나요? 자랑을 제외하고도 사연자님의 힘든 일을 들어준다거나, 친구로서의 따뜻한 면모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나요? 만약 자랑하는 것 외에는 사연자님을 배려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면, 고민의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사연자님에게 '쉼'이 필요한가요? 인연을 완전히 끊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잠시 '거리 두기'를 해보세요. 만남의 횟수를 줄이거나, 자랑이 시작될 때 대화를 다른 주제로 돌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거리를 두었을 때 사연자님의 마음이 훨씬 편안해진다면, 그 관계는 지금의 사연자님께 더 이상 좋은 에너지를 주지 못한다는 신호입니다.
    
    3. 사연자님의 삶을 더 사랑해주세요
    사연자님, 친구의 몇백만 원 육아비용이나 상장 주식보다, 지금 사연자님이 매일 정직하게 살아가는 일상이 훨씬 더 소중합니다.
    
    초라함의 실체를 직시하세요: 초라함은 사연자님의 실제 모습이 아니라, 친구의 화려함이라는 거울에 비친 착시 현상입니다. 친구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면, 남과 비교하는 생각은 즉시 멈추고 사연자님만을 위한 작고 소소한 보상을 스스로에게 주세요.
    
    나의 가치를 증명하는 법: 남의 자랑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친구의 삶은 갤러리에 전시된 화려한 그림 같을지 모르지만, 사연자님의 삶은 지금 사연자님이 직접 그려나가는 소중한 원본입니다.
    
    사연자님, 소중한 친구를 잃는 것이 두려워 사연자님의 마음을 갉아먹는 선택을 하지는 마세요. 친구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해 보시고, 그래도 변함이 없다면 사연자님의 마음 평온을 위해 과감하게 거리를 두셔도 괜찮습니다.
    
    사연자님은 지금 그 자체로 충분히 잘 살아가고 계십니다. 스스로를 비교의 늪에 빠뜨리지 마세요. 사연자님의 소중한 마음을 늘 응원합니다.
    익명1
    작성자
    진심어린 격려 감사해요
    남과 비교 하면 불행 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