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의 아픔을 겪으신 시어머님 어떻게 위로 해드릴까요?

최근에 시어머님께서 아버님과 그리고 친정 어머님을 떠나 보내셨어요

언젠가 누군가에 다 있을수 일이긴 한데

저도 옆에서 겪어보니 정말 가족을 잃은 슬픔은 말로 표현을 못하겠더라구요

 

더구나 당사자는 더 충격이 커서 그 아픔이 몇년 가네요. 며느리로서 어머님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애교도 없고 살갖지 못한 성격으로 어머님께 어떤 도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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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044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곁에서 큰 슬픔을 지켜보시며 마음이 많이 무겁고 아프셨겠어요
    가족을 떠나보낸 아픔은 그 누구도 쉽게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깊고 무거운 고통이거든요
    살갑고 애교 있는 성격이 아니더라도 작성자님의 진심 어린 눈빛과 온기만으로도 충분히 전해질 거예요
    말 한마디 건네는 것보다 조용히 곁을 지키며 손을 잡아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식사를 잘 챙겨드리거나 일상적인 안부를 묻는 작은 행동들이 어머님께는 큰 힘이 된답니다
    슬픔을 억지로 덜어드리려 하기보다는 그저 묵묵히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최고의 도움이에요
    어머님의 속도가 있을 테니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가 보세요
  • 익명2
    시모께서 혼자 남으셨군요..연이은 상실이 마음 아프시겠어요..
    가족이 옆에서 같이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더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저도 무뚝뚝한 성격이라 혼자 남은 엄마한테 다정하게 위로해드리지 못했거든요..
    그러다 어머니마저 돌아가신 다음에 후회가 많이 되더라구요
    바쁘고 핑게대지 말걸
    딱히 뭘 해야할지 모른다고 외면하지 말걸...
    
    아마 시모께서도 많은걸 바라진 않으실거예요.. 마음이 담긴 전화나
    가벼운 만남이 어쩌면 더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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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56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질문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글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사별의 아픔은 시간이 지난다고 완전히 사라지는 슬픔이라기보다, 조금씩 안고 살아가는 슬픔에 가깝습니다. 특히 배우자와 부모님을 연이어 떠나보내셨다면 상실감은 더욱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보다 **곁에 있어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슬픔 앞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사실 큰 위로의 말보다 "어머님, 식사는 하셨어요?", "같이 산책하실래요?", "필요하신 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같은 일상의 관심이 더 큰 힘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교가 많지 않고 표현이 서툴더라도 괜찮습니다. 진심은 작은 행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전달됩니다.
    
    또 한 가지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은 슬픔을 빨리 극복하도록 재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는 조금 잊으셔야죠."보다는, "많이 보고 싶으시죠.", "그럴 때가 있으실 것 같아요."처럼 어머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드리는 것이 오히려 위로가 됩니다.
    
    질문자님도 모든 슬픔을 해결해 드려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을 잃은 아픔은 누군가 대신 없애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 함께 견뎌주는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드시거나, 계절이 좋은 날 잠깐 바람을 쐬러 나가거나, 평범한 일상을 함께 보내는 것만으로도 어머님께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아무 말 없이 옆에 앉아 있는 것조차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되기도 합니다.
    
    질문자님처럼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며느리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머님께는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완벽한 위로를 하려고 애쓰기보다, 오래도록 따뜻하게 곁을 지켜드리는 것이 가장 큰 위로라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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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664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시어머님께서 짧은 시간에 아버님과 친정 어머님을 연달아 떠나보내셨다니, 그 상실이 얼마나 크실지요. 배우자와 부모를 거의 함께 잃는 건 정말 견디기 힘든 슬픔이에요. 그리고 그 곁에서 지켜보는 며느리로서, 도움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마음 쓰시는 그 마음 자체가 참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먼저 안심하셔도 될 게 있어요. 애교가 없고 살갑지 못한 성격이라 걱정하시는데, 사실 깊은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 필요한 건 살가운 말이나 애교가 아니에요. 오히려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것이 훨씬 큰 위로가 될 때가 많거든요. 그러니 본인의 성격을 단점으로 여기지 않으셨으면 해요.
    
    슬픔에 빠진 분께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먼저, 슬픔을 억지로 달래거나 빨리 괜찮아지게 하려 하지 마세요. "이제 그만 슬퍼하세요", "산 사람은 살아야죠" 같은 말은 좋은 의도라도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지금 어머님께 필요한 건 그 슬픔을 충분히 겪을 수 있게 곁에 있어주는 거예요. "많이 힘드시죠", "생각나실 때 언제든 이야기하세요" 정도면 충분해요.
    
    그리고 말보다 행동으로 하는 위로가 본인 성격에 더 잘 맞을 수 있어요. 살가운 말이 어렵다면, 조용히 곁에서 함께 있어주거나, 식사를 챙겨드리거나, 집안일을 도와드리거나, 그냥 가끔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요. 슬픔에 빠지면 밥 챙기고 일상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버거워지거든요. 그 일상을 조용히 받쳐드리는 게 어쩌면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에요.
    
    또 하나, 떠나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어머님이 꺼내시면 피하지 말고 들어드리세요. 사람들은 종종 고인 이야기를 꺼내면 유족이 더 슬퍼할까 봐 화제를 돌리는데, 사실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게 들어주는 게 애도에 큰 도움이 돼요. 함께 추억을 나누는 것도요.
    
    한 가지 마음에 담아두셨으면 하는 게 있어요. 애도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본인이 뭘 해서 어머님을 빨리 괜찮게 만들어드릴 수는 없어요. 그건 본인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원래 그런 거예요. 그러니 "내가 뭔가 대단한 걸 해드려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으시고, 그저 꾸준히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셨으면 해요.
    
    이렇게 시어머님의 슬픔을 헤아리고 도움이 되고 싶어 하는 며느리가 곁에 있다는 것 자체가, 어머님께는 이미 큰 위로일 거예요. 살갑지 않아도 그 진심은 분명히 전해져요. 조용히, 꾸준히 곁을 지켜드리세요. 그거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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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소피
    임상심리사
    답변수 1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 라온소피 입니다.
    
    질문자님께 제가 오래전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던 제 지인의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고 싶어요.
    
    그분의 가족이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서 사선을 넘나들며 온 가족이 피 마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답니다. 평소 말수도 적고 그리 친밀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교회 지인 한 분이 갑자기 병실로 찾아오셨대요.
    
    그분은 슬픈 얼굴로 긴 위로의 말을 건네는 대신, 말없이 쇼핑백 하나를 툭 쥐여주시고는 서둘러 돌아가셨습니다. 나중에 가시고 나서 쇼핑백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정성스럽게 만든 밑반찬 몇 개가 들어있었더랍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짭조름하고 달콤하게 볶아낸 '멸치볶음'이 있었는데, 가족의 아픔을 돌보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서 밥 한 숟가락도 못 뜨던 지인분이 그 멸치볶음 덕에 겨우 밥을 삼킬 수 있었다고 해요. 원래 밑반찬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분인데, 신기하게도 그때 그 멸치볶음은 그렇게 달고 따뜻하게 느껴지셨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가족이 곁에 없지만, 그분은 아직도 식탁 위에서 멸치볶음을 볼 때마다 그때 그 말없는 위로가 생각나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질문자님, 진짜 위로는 거창한 말솜씨나 화려한 애교에서 나오는 게 아닌거 같아요. 상처가 너무 깊을 때는 오히려 화려한 말들이 귓가에 맴돌 뿐 마음까지 가닿지 못하더라구요. 그 대신 영혼이 지쳐서 밥 챙겨 먹을 힘도 없는 어머님께, 내 진심이 담긴 따뜻하고 정성 어린 반찬 하나 슥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어머니, 제가 살갑지 못해서 위로의 말도 잘 못 하겠어요. 그래도 어머니 밥 한 숟가락은 꼭 드셨으면 좋겠기에 반찬 조금 해왔어요." 하고 투박하게 건네는 그 진심이면 충분합니다.
    
    어쩌면 어머님께 필요한 건 같이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그저 텅 빈 집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 누군가 나를 위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주고 있다는 그 든든한 느낌일지도 몰라요. 애교 없는 며느리라고 자책하지 마세요. 어머님을 위로하고 싶어 하시는 그 묵직하고 깊은 진심을 소박한 반찬에, 혹은 따뜻한 차 한 잔에 담아 슬그머니 전달해 보세요. 그거면 정말 충분합니다.
    
    어머님을 향한 질문자님의 그 따뜻한 마음이 어머님의 깊은 슬픔을 서서히 녹여주길 바라며, 질문자님의 예쁜 마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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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117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어머님께 도움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쩌면 지금 글쓴이님께서 가장 붙잡고 계신 질문은 이 한 문장인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께서는 어머님께 어떤 도움이 되고 싶으신 걸까요?
    
    힘든 마음을 편하게 이야기하실 수 있는 사람이 되어드리고 싶은 것인지, 혼자 계시지 않도록 곁을 지켜드리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예전처럼 조금이라도 웃으시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것인지요.
    
    그 답을 떠올려 보시면, 지금의 글쓴이님께 가장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일도 함께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글쓴이님께서는 스스로를 '애교도 없고 살갑지 못한 성격'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어머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이렇게 글을 남기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사별의 슬픔은 사람마다 흘러가는 시간이 다르고, 위로를 받아들이는 방식도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답을 찾기보다, 어머님께서 필요하실 때 곁에 있어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글쓴이님과 어머님 모두에게 조금씩 평안한 시간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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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352채택률 3%
    가족을 연이어 떠나보낸 시어머님의 깊은 슬픔과, 곁에서 도움이 되고 싶지만 성격 탓에 고민하시는 며느님의 따뜻한 진심이 느껴집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상실감 앞에서는 그 어떤 위로의 말이나 화려한 애교보다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행동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살갑지 않은 성격이라도 충분히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입니다.
    ​거창한 이야기 대신 "어머니, 날이 더운데 식사는 챙겨 드셨어요?" 같은 짧은 문자나 전화를 규칙적으로 해주세요.
    ​밑반찬을 만들어 가져다드리거나, 집에 방문했을 때 조용히 청소나 빨래를 돕는 등 생활을 챙겨드리는 것이 큰 위안이 됩니다.
    ​어머님께서 옛 기억을 꺼내실 때, 조용히 손을 잡아드리거나 가만히 경청해 주는 것만으로도 슬픔을 털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억지로 성격을 바꾸려 하기보다, 지금 가진 잔잔하고 속 깊은 모습 그대로 어머님의 일상을 채워드려 보세요. 며느님의 든든한 존재감 자체가 이미 큰 위로입니다.
  • 익명1
    애교나 살가운 성격이 아니더라도 곁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어요
    함께 식사를 하거나 일상적인 안부를 묻는 등 꾸준히 챙기시는 것도 도움이되죠
    무엇보다 어머님이 슬픔을 충분히 애도하실 수 있도록 시간을 드리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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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57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시어머님께서 연이어 소중한 가족들을 떠나보내셨다니, 며느님께서 곁에서 지켜보시며 느끼는 안타까움과 무거운 마음이 글 너머로 깊게 전해집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은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기엔 너무나 거대해서, 그 곁을 지키는 사람조차 참 막막하고 조심스러울 것입니다.
    
    살갑고 애교 있는 성격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머님께는 애교보다 더 큰 힘이 되는 '곁을 지키는 단단함'이 사연자님께 분명 있을 거예요. 큰 도움을 주려 애쓰기보다, 어머님이 혼자라는 고립감에 빠지지 않게 하는 소박한 방법들을 제안해 드립니다.
    
    '듣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슬픔이 깊은 분들은 사실 말을 많이 하고 싶어 하지 않으십니다. 그저 누군가가 내 슬픔을 부정하지 않고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죠. 어머님을 뵈었을 때 거창한 위로의 말을 찾기보다, 그냥 묵묵히 어머님의 손을 잡아드리거나 "어머니, 요즘 마음은 어떠세요?"라고 담백하게 물어봐 주세요.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머님께는 큰 힘이 됩니다.
    
    '일상의 루틴'을 함께 나눠주세요
    슬픔에 잠기면 식사나 세탁 같은 아주 기본적인 일상조차 무너지기 쉽습니다. "어머니, 제가 이번에 맛있는 찌개를 좀 만들었는데 드셔보세요" 하며 반찬을 챙겨드리거나,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드려 '내가 어머님을 잊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어머님 입장에서는 누군가 나를 살뜰히 챙기고 있다는 느낌이 가장 큰 안정이 됩니다.
    
    무리하게 기분을 바꾸려 하지 마세요
    많은 분이 슬퍼하는 어머님을 위해 "이제 기운 내세요", "웃으셔야죠"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슬픈 어머님께는 오히려 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힘드신 게 당연해요. 시간이 필요한 일이죠"라고 어머님의 슬픔을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슬픔을 억지로 밀어내지 않고 다독여주는 것이 며느리의 가장 성숙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살갑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연자님께서 며느리로서 곁을 지키려 노력하는 그 마음 자체가 이미 충분히 살갑고 따뜻한 행동입니다. 굳이 애교를 부리지 않아도, 진심 어린 표정으로 어머님 곁에 잠시 앉아 있는 것,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차 한 잔을 내어드리는 것, 며느리의 그 정중하고 차분한 배려를 어머님께서도 충분히 느끼실 거예요.
    
    사연자님의 노력을 어머님도 분명 알고 계실 것입니다. 스스로를 '살갑지 않다'고 탓하기보다는, 지금 이렇게 어머님을 걱정하고 애쓰는 사연자님의 마음을 칭찬해 주세요. 그 따뜻한 마음이 어머님의 텅 빈 마음을 조금씩 채워줄 것입니다.
    
    어머님 곁을 묵묵히 지켜주시는 사연자님의 마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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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766채택률 3%
    시어머님께서 최근 가족을 잃으신 큰 슬픔과 아픔, 정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시어머님을 위해 이렇게 며느리가 마음 써 주신 것만 해도 벌써 위안이 된듯 합니다. 그리고 가족을 잃는 일은 누구에게나 깊은 상처이고, 그 아픔이 오래 지속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며느리로서 애교가 많지 않으시고, 마음 표현이 서툴다고 느끼신다 해도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돼요. 무엇보다 진심으로 시어머님을 생각하고, 곁에서 꾸준히 관심을 표현하는 그 마음 자체가 큰 힘이 됩니다.  
    
    시어머님의 상태와 기분을 세심히 살피면서, 너무 많은 말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조용히 곁에 있어 주시고, 필요할 때 들어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해 주세요. 따뜻한 차 한잔 함께 하거나, 가벼운 산책, 또는 식사 준비나 생활 속 작은 도움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슬픔이 오래 가고 무거운 감정을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 때는 전문 상담이나 지원 그룹을 권해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시어머님께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질 수 있으니까요.  
    
    언제나 곁에서 관심과 따뜻한 마음으로 지지해 주신다면, 시어머님께 분명 큰 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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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1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을 떠나보내는 슬픔은 시간이 지난다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배우자와 부모님을 연이어 잃으셨다면 그 허전함과 상실감은 더욱 크실 것입니다.
    
    며느리로서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고민하시는 마음만으로도 시어머님께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꼭 애교가 많거나 말을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머님, 식사는 하셨어요?", "오늘은 같이 차 한잔 마실까요?"처럼 평범한 안부를 자주 전하고, 어머님께서 이야기하고 싶어 하실 때는 조용히 들어드리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슬픔을 억지로 잊게 하려고 하기보다,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공감해 드리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념일이나 제사, 배우자를 떠올리게 되는 날에는 먼저 연락드려 안부를 묻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드리는 것도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방법입니다. 작은 반찬 하나를 챙겨드리거나 함께 산책을 하는 사소한 관심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상실의 아픔은 없애드릴 수는 없지만, 곁에 누군가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슬픔을 견디는 힘이 됩니다. 지금처럼 어머님을 걱정하고 마음을 쓰시는 따뜻한 마음이 무엇보다 큰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