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적인 성격이 싫어요

저는 매사 자신감이 없어 그런지 매사 남에게 의존을 많이하는 편입니다 

단체생활에서도 누가하면 따라하고 주부인 지금도 남편한테 많이 의지 아니 의존하는거 같아요 

솔직히 남편이 먼저 가버리면 어떻게 사나 걱정도 있습니다ㅜ 

무엇이든 자상한 남편이 많이 다 솔선수범해서 해주고 전 거기에 길들여져 이젠 혼자 할수 있는게 별로 없는듯..집안일 음식정도는 하지만

쇼핑도 그렇고 뭐든 함께 가는게 익숙합니다

결국은 혼자사는 세상이다 강해야 한다 생각하고 혼자 해보려고도 하지만 함께 하는 것만큼 편하질 않네요

제가 남편한테 의존하는 걸 고치고 싶지만 쉽지 않네요 

코치님들 어떻게 하면 혼자서도 씩씩하게 당당하게 지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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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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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56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질문자님은 의존적인 사람이기보다 든든한 배우자가 곁에 있는 삶에 익숙해진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상한 남편분이 많은 일을 먼저 해주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것이 편해졌고, 어느 순간 혼자 하는 일이 낯설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는 오랜 부부생활 속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너무 약한 사람이라고 평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질문자님께서 "남편이 먼저 가면 어떻게 살지 걱정된다."고 하신 부분에서는 단순한 편안함을 넘어 미래에 대한 불안도 함께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남편분은 질문자님께 큰 힘이자 의지가 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당당해지고 싶다면, 처음부터 모든 것을 혼자 해내려고 하기보다 작은 성공 경험을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 장을 보러 가거나, 평소 남편분이 하던 일을 한 가지씩 맡아보는 것처럼 작은 도전부터 시작해 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지만, "나도 할 수 있네."라는 경험이 쌓일수록 자신감도 함께 커집니다.
    
    또 중요한 것은 독립과 관계를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편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것과, 혼자서도 생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은 충분히 함께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서로에게 의지하면서도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때 관계는 더욱 건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혼자 해보려고도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강점입니다. 조급하게 자신을 바꾸려 하기보다 오늘은 혼자 카페에 가보기, 혼자 쇼핑하기, 혼자 새로운 일을 해결해 보기처럼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보세요.
    
    무엇보다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은 진정한 독립은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되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집안일도 하고 생활을 꾸려가고 계신 만큼, 생각보다 훨씬 많은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능력을 하나씩 확인해 가는 과정이 앞으로의 자신감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익명2
    남편분이 자상하시네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하면서 익숙해져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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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353채택률 3%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이 익숙해진 상태에서 홀로서기를 떠올리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특히 늘 든든하고 자상하게 울타리가 되어준 남편분이 계셨기에 그 편안함에 안주하게 되었을 뿐, 당신이 부족하거나 무능해서가 아닙니다. 자신을 바꾸고 싶어 이렇게 고민을 나누는 것 자체가 이미 변화를 향한 씩씩한 첫 걸음입니다.
    ​의존성을 극복하기 위해 한 번에 큰 변화를 이룰 필요는 없습니다.
    ​매일 사소한 생필품 구매나 산책 코스 정하기 등 작은 선택부터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해 보세요.
    ​혼자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 활동을 시작하며 '혼자서도 잘 해냈다'는 성취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안일과 요리를 훌륭히 해내고 계신 것처럼, 이미 스스로 잘해내고 있는 영역을 인정하며 자신감을 되찾아보세요.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홀로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굳건하고 당당해질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익명1
    남편분이 정말 자상하시군요... 살뜰히 배려해준다면 저도 익숙해질거 같아요..
    하지만 그러다 보면 남편분도 혼자 두기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큰 도전보다 사소해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세요..
    가령 물건 하나라도 사러 동네마트를 가보세요... 시간되면 혼자 커피도 마시고,
    시내버스타고 한바퀴 돌고 오고...
    작은 성취감이 생기면 좀더 용기 낼 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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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766채택률 3%
    의존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혼자서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지내기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조금씩 변화하려는 마음 자체가 이미 큰 첫걸음입니다. 남편에게 기대고 의존하는 것이 편하고 익숙한 만큼,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이런 감정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고 해낸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쇼핑할 때 잠깐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보거나, 익숙하지 않은 집안일 하나를 조금 더 책임져 보는 식으로요. 이런 작은 성공들이 모여 자신감을 키워주고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혼자서 하는 것이 불편하고 불안할 때는 그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느껴보면서도 조금씩 스스로를 다독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은 혼자라서 불안하지만, 충분히 혼자서 해낼 수 있어”라는 자기 위로가 필요하죠.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려 하기보다는 때로는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건강한 의존과 자신만의 독립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는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자존감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감을 키우고 당당해지기 위해 꾸준한 자기 돌봄과 자기 대화가 필요해요. 운동이나 산책, 명상 등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보세요. 내면이 건강해지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힘이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마음을 다듬고,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으니,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자신을 응원하면서 나아가세요.
    
    당신의 용기 있는 마음과 노력에 깊은 응원을 보냅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1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의존적인 성향이 있다고 해서 꼭 약한 사람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스로도 "남편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커질 정도라면, 조금씩 자립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편분이 자상하고 먼저 나서서 많이 해주셨다면 자연스럽게 의지하는 습관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성격의 문제라기보다 익숙해진 생활 방식에 가깝습니다.
    
    혼자서도 당당해지려면 처음부터 모든 걸 혼자 해내려고 하기보다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장보기나 은행 업무 보기
    -혼자 카페나 병원 가기
    -혼자 필요한 물건을 비교해서 구매하기
    -새로운 취미나 운동을 혼자 시작해 보기
    
    이런 작은 경험이 쌓이면 "나도 할 수 있네."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또 남편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 "이번 일은 내가 해볼게."라고 역할을 조금씩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서툴러도 반복하면 익숙해집니다.
    
    한편, 배우자와 함께하는 것이 좋고 편한 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함께할 수 있지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의존이 아닌 건강한 의지가 되는 것이죠.
    
    조급하게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일주일에 한 가지씩만 "혼자 해보기" 목표를 세워 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예전보다 훨씬 독립적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 잘할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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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57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상한 남편분의 울타리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는 한편으로, 그 울타리가 없어지면 홀로 서지 못할까 봐 마음 한구석으로 불안하고 무거우셨을 사연자님의 심정이 깊이 느껴집니다. 남편이 세상의 커다란 그늘이 되어준 덕분에 마음이 놓였지만, 그 안에서 나의 존재감이 점차 희미해지는 듯해 자책감과 두려움이 한꺼번에 밀려오셨을 거예요.
    
    누군가에게 자꾸 의존하게 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때 뇌가 불안을 피하려고 가장 안전한 사람에게 선택과 결정의 책임을 넘기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자상하게 챙겨주는 환경에 길들다 보면 작은 실수조차 두려워지면서 혼자 결정하는 마음의 근육이 잠시 약해진 것뿐이에요. 사연자님이 나약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가 결코 아닙니다.
    
    혼자서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서기 위해서는 크고 거창한 목표 대신 아주 작은 성공 경험부터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서 가보고 싶었던 예쁜 카페에 찾아가 음료를 주문하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누려보거나, 평소 가보지 않은 길을 혼자 산책해 보는 것처럼 아주 가벼운 일부터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해 보는 거예요.
    
    또한 남편과 늘 함께하던 일상에 살짝 거리를 두며 나만의 영역을 구분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 중 단 몇 시간이라도 남편에게 내 시간을 선언하고 혼자 장을 보러 가거나 쇼핑을 다녀오는 연습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미 집안일과 요리를 근사하게 해내고 계신 것만으로도 사연자님은 이미 삶의 큰 부분을 훌륭하게 이끌어가고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에게 기대어 서는 것보다 내 발로 단단하게 서서 누리는 자유와 기쁨을 꼭 맛보시기를 바라며, 시원한 바람처럼 마음이 한결 가볍고 당당해지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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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044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편분의 다정한 배려와 보살핌 속에 오랜 시간 지내다 보니 어느새 혼자 서는 일이 크게 두렵게 느껴지셨군요.
    ​누군가 온전히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지만 그늘이 깊을수록 내 자리는 좁아지기 마련이에요.
    ​문득 남편이 먼저 곁을 떠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찾아올 때마다 그동안 얼마나 의존하며 지내왔는지 절실히 실감하게 되셨을 거예요.
    ​자상한 남편분이 모든 것을 솔선수범해 준 덕분에 편안함을 누렸지만 어느덧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린 기분이 드셨겠지요.
    ​결국 세상은 혼자 헤쳐나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잘 알면서도 함께하는 익숙함과 편안함을 떨쳐내기는 참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남편한테 기대던 마음을 하루아침에 완전히 끊어내려고 조급해하기보다는 내 손으로 직접 해보는 경험을 아주 작게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작은 쇼핑이나 사소한 결정처럼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늘려가다 보면 그 과정 속에서 숨겨진 단단한 힘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처음에는 혼자 걷는 길이 낯설고 불편해서 금방이라도 남편을 찾고 싶겠지만 그 불편함을 조금씩 견뎌내는 시간이 곧 당당한 나를 만들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