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적인 성격이 싫어요

저는 매사 자신감이 없어 그런지 매사 남에게 의존을 많이하는 편입니다 

단체생활에서도 누가하면 따라하고 주부인 지금도 남편한테 많이 의지 아니 의존하는거 같아요 

솔직히 남편이 먼저 가버리면 어떻게 사나 걱정도 있습니다ㅜ 

무엇이든 자상한 남편이 많이 다 솔선수범해서 해주고 전 거기에 길들여져 이젠 혼자 할수 있는게 별로 없는듯..집안일 음식정도는 하지만

쇼핑도 그렇고 뭐든 함께 가는게 익숙합니다

결국은 혼자사는 세상이다 강해야 한다 생각하고 혼자 해보려고도 하지만 함께 하는 것만큼 편하질 않네요

제가 남편한테 의존하는 걸 고치고 싶지만 쉽지 않네요 

코치님들 어떻게 하면 혼자서도 씩씩하게 당당하게 지낼수 있을까요?

 

 

댓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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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61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질문자님은 의존적인 사람이기보다 든든한 배우자가 곁에 있는 삶에 익숙해진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상한 남편분이 많은 일을 먼저 해주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것이 편해졌고, 어느 순간 혼자 하는 일이 낯설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는 오랜 부부생활 속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너무 약한 사람이라고 평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질문자님께서 "남편이 먼저 가면 어떻게 살지 걱정된다."고 하신 부분에서는 단순한 편안함을 넘어 미래에 대한 불안도 함께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남편분은 질문자님께 큰 힘이자 의지가 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당당해지고 싶다면, 처음부터 모든 것을 혼자 해내려고 하기보다 작은 성공 경험을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 장을 보러 가거나, 평소 남편분이 하던 일을 한 가지씩 맡아보는 것처럼 작은 도전부터 시작해 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지만, "나도 할 수 있네."라는 경험이 쌓일수록 자신감도 함께 커집니다.
    
    또 중요한 것은 독립과 관계를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편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것과, 혼자서도 생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은 충분히 함께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서로에게 의지하면서도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때 관계는 더욱 건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혼자 해보려고도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강점입니다. 조급하게 자신을 바꾸려 하기보다 오늘은 혼자 카페에 가보기, 혼자 쇼핑하기, 혼자 새로운 일을 해결해 보기처럼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보세요.
    
    무엇보다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은 진정한 독립은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되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집안일도 하고 생활을 꾸려가고 계신 만큼, 생각보다 훨씬 많은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능력을 하나씩 확인해 가는 과정이 앞으로의 자신감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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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435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편에게 의지하는 마음을 없애기보다, 혼자 해낼 수 있다는 경험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향으로 말씀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질문자님은 스스로를 꽤 답답하게 바라보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남편에게 많이 의지하는 자신을 보며 “나는 왜 혼자 못 하지?”, “이렇게 약해서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까운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부는 서로 기대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관계입니다. 자상한 남편이 먼저 챙겨주고 함께 해주는 일이 많았다면, 자연스럽게 그 방식에 익숙해질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의지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질문자님께서 “나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끼기 시작했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질문자님은 집안일도 하고 음식도 하며 가정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가지 일을 책임지고 계시는데, 익숙하지 않은 부분만 보면서 자신을 지나치게 무능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편이 먼저 가버리면 어떻게 사나”라는 생각도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의지하기 때문에 떠오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불안입니다.
    
    다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계속 상상하면서 현재의 자신까지 약한 사람으로 규정하면 불안은 더 커집니다.
    
    질문자님께 필요한 것은 갑자기 혼자 모든 일을 해내는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작은 일부터 “남편 없이도 해봤다”는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함께 가던 가까운 마트에 혼자 다녀오거나, 필요한 물건 하나를 혼자 비교해 보고 결정해 보세요.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은 혼자 할 능력이 없다는 증거가 아니라, 혼자 하는 일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면 누구나 불안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큰일을 혼자 하려고 하기보다 난이도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혼자 결정해 보고, 정말 필요한 부분만 남편에게 물어보는 식으로 바꿔보세요.
    
    예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에게 맡겼다면,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당신 의견은 어때?”
    
    라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남편에게 조언은 받되, 결정의 중심은 조금씩 질문자님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또 하루에 한 가지는 반드시 스스로 결정해 보세요.
    
    오늘 입을 옷, 먹을 메뉴, 살 물건, 외출 시간처럼 작은 선택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결정한 뒤에는 다시 남편에게 확인받지 않고 그대로 실행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감은 생각을 많이 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감당한 경험이 반복될 때 생깁니다.
    
    처음부터 잘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혼자 결정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을 살 수도 있고, 길을 잘못 들 수도 있고, 조금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실수까지 포함해서 자신의 경험이 됩니다.
    
    남편이 해주면 더 편하고 빠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질문자님이 직접 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편에게도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당신이 잘해줘서 고맙지만, 나도 혼자 해보는 연습을 하고 싶어. 내가 먼저 해볼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줘.”
    
    자상한 남편이라면 도와주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낯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 역시 질문자님이 시도할 수 있도록 한발 물러나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결국 혼자 사는 세상이니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사람은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할 줄 알면서도, 자신의 몫은 스스로 해보려는 사람입니다.
    
    남편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편안함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남편이 있어서 행복하다”와 “남편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생각은 구분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아서 서툰 것이지, 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거창하게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혼자 장을 한 번 보고, 혼자 카페에 한 번 가고, 작은 물건 하나를 혼자 결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해낸 뒤에는 “별것 아니네”라고 넘기지 말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
    
    “불편했지만 내가 해냈다.”
    
    그 문장이 쌓이면 어느 순간 질문자님 안에도 “나는 혼자서도 괜찮다”는 믿음이 생길 것입니다.
    
    의존적인 성격을 단번에 고치려 하기보다,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영역을 하루에 조금씩 넓혀가시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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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185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솔직히 남편이 먼저 가버리면 어떻게 사나 걱정도 있습니다."
    
    이 문장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한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글쓴이님께서는 남편에게 의지하는 것이 가장 걱정되시나요, 아니면 남편 없이 혼자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 더 걱정되시나요?
    
    비슷해 보이지만, 두 마음은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글에서는 남편분께서 자상하게 많은 부분을 함께해 주셨고, 그 모습에 익숙해졌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글쓴이님께 '혼자서도 잘 지낸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무엇이든 혼자 해내는 사람인지, 필요한 도움은 받되 스스로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인지 궁금했습니다.
    
    그 의미를 조금씩 찾아가다 보면, '의존적인 성격을 고쳐야 한다'는 부담보다 글쓴이님께 맞는 독립의 모습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글쓴이님께서 자신만의 속도로 스스로를 믿어가는 시간을 만들어 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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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78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편분이 자상하게 다 챙겨주시다 보니 어느새 혼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것 같고, 그래서 혼자 남겨질 상황을 생각하면 걱정도 되신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이미 좋은 신호예요. 스스로 이걸 알아차리고 바꾸고 싶어 하시는 거니까요.
    
    먼저 짚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상황은 본인이 무능해서가 아니에요. 남편분이 워낙 자상하게 다 해주시니 본인이 할 기회가 없었던 거예요. 안 해봐서 익숙하지 않은 거지, 못 하는 게 아니에요. 집안일이랑 음식은 하고 계신다고 하셨잖아요. 그것만 봐도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경험이 적었을 뿐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건 마음먹는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 작은 성공 경험이 쌓여야 생겨요. "혼자 해야지, 강해져야지" 하고 다짐만 하면 오히려 부담만 커지고 실행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아주 작은 것부터 실제로 해보는 게 핵심이에요.
    
    구체적인 방법을 드릴게요.
    
    먼저 혼자 하기 목록을 아주 작게 만들어보세요. 갑자기 큰일을 혼자 하려 하지 마시고, 예를 들어 이번 주엔 마트에 혼자 다녀오기, 다음엔 은행 볼일 혼자 처리하기, 그다음엔 혼자 카페 가보기처럼요. 하나씩 성공할 때마다 "나 이거 혼자 했네" 하는 경험이 쌓이는데, 그게 진짜 자신감이 돼요.
    
    그리고 남편분과 함께 있을 때도, 늘 남편이 하시던 일을 한 번씩 본인이 해보세요. 예를 들어 어딘가 갈 때 길을 찾거나 예약을 하거나 하는 것들이요. 옆에 남편이 있으니 안전한 상태에서 연습할 수 있잖아요. 이렇게 조금씩 손에 익히면 나중에 혼자 할 때 훨씬 수월해져요.
    
    또 하나 중요한 게 있어요. 남편분께 이 마음을 솔직히 말씀해보세요. "당신이 다 해줘서 고마운데, 나도 혼자 할 줄 알아야 할 것 같아. 앞으로는 이런 건 내가 해볼게" 하고요. 자상하신 분이라 다 해주시는 건데, 본인이 배우고 싶어 한다는 걸 알면 오히려 기꺼이 기회를 주시고 응원해주실 거예요.
    
    그리고 혼자 하는 게 함께 하는 것만큼 편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건 당연해요. 익숙하지 않은 건 원래 불편하거든요. 그 불편함을 몇 번 견디고 나면 점점 편해져요. 처음부터 편하기를 기대하지 마시고, 어색해도 일단 해보는 걸 목표로 하세요.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의지하는 것 자체를 나쁘게만 보지 않으셨으면 해요. 부부가 서로 의지하는 건 자연스럽고 좋은 거예요. 다만 지금은 그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으니, 조금씩 나도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가는 거예요. 의존을 없애는 게 아니라, 혼자서도 괜찮은 힘을 하나씩 더하는 거죠.
    
    이렇게 바뀌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으니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이번 주에 아주 작은 것 하나만 혼자 해보세요. 그거면 시작이에요.
  • 익명2
    남편분이 자상하시네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하면서 익숙해져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익명3
    작성자
    많이 자상해서 제가 더
    의존적으로 바꼈을지도 몰라요 
    혼자 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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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477채택률 3%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이 익숙해진 상태에서 홀로서기를 떠올리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특히 늘 든든하고 자상하게 울타리가 되어준 남편분이 계셨기에 그 편안함에 안주하게 되었을 뿐, 당신이 부족하거나 무능해서가 아닙니다. 자신을 바꾸고 싶어 이렇게 고민을 나누는 것 자체가 이미 변화를 향한 씩씩한 첫 걸음입니다.
    ​의존성을 극복하기 위해 한 번에 큰 변화를 이룰 필요는 없습니다.
    ​매일 사소한 생필품 구매나 산책 코스 정하기 등 작은 선택부터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해 보세요.
    ​혼자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 활동을 시작하며 '혼자서도 잘 해냈다'는 성취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안일과 요리를 훌륭히 해내고 계신 것처럼, 이미 스스로 잘해내고 있는 영역을 인정하며 자신감을 되찾아보세요.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홀로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굳건하고 당당해질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익명1
    남편분이 정말 자상하시군요... 살뜰히 배려해준다면 저도 익숙해질거 같아요..
    하지만 그러다 보면 남편분도 혼자 두기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큰 도전보다 사소해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세요..
    가령 물건 하나라도 사러 동네마트를 가보세요... 시간되면 혼자 커피도 마시고,
    시내버스타고 한바퀴 돌고 오고...
    작은 성취감이 생기면 좀더 용기 낼 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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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890채택률 4%
    의존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혼자서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지내기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조금씩 변화하려는 마음 자체가 이미 큰 첫걸음입니다. 남편에게 기대고 의존하는 것이 편하고 익숙한 만큼,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이런 감정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고 해낸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쇼핑할 때 잠깐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보거나, 익숙하지 않은 집안일 하나를 조금 더 책임져 보는 식으로요. 이런 작은 성공들이 모여 자신감을 키워주고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혼자서 하는 것이 불편하고 불안할 때는 그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느껴보면서도 조금씩 스스로를 다독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은 혼자라서 불안하지만, 충분히 혼자서 해낼 수 있어”라는 자기 위로가 필요하죠.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려 하기보다는 때로는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건강한 의존과 자신만의 독립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는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자존감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감을 키우고 당당해지기 위해 꾸준한 자기 돌봄과 자기 대화가 필요해요. 운동이나 산책, 명상 등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보세요. 내면이 건강해지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힘이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마음을 다듬고,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으니,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자신을 응원하면서 나아가세요.
    
    당신의 용기 있는 마음과 노력에 깊은 응원을 보냅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4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의존적인 성향이 있다고 해서 꼭 약한 사람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스로도 "남편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커질 정도라면, 조금씩 자립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편분이 자상하고 먼저 나서서 많이 해주셨다면 자연스럽게 의지하는 습관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성격의 문제라기보다 익숙해진 생활 방식에 가깝습니다.
    
    혼자서도 당당해지려면 처음부터 모든 걸 혼자 해내려고 하기보다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장보기나 은행 업무 보기
    -혼자 카페나 병원 가기
    -혼자 필요한 물건을 비교해서 구매하기
    -새로운 취미나 운동을 혼자 시작해 보기
    
    이런 작은 경험이 쌓이면 "나도 할 수 있네."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또 남편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 "이번 일은 내가 해볼게."라고 역할을 조금씩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서툴러도 반복하면 익숙해집니다.
    
    한편, 배우자와 함께하는 것이 좋고 편한 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함께할 수 있지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의존이 아닌 건강한 의지가 되는 것이죠.
    
    조급하게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일주일에 한 가지씩만 "혼자 해보기" 목표를 세워 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예전보다 훨씬 독립적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 잘할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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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692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상한 남편분의 울타리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는 한편으로, 그 울타리가 없어지면 홀로 서지 못할까 봐 마음 한구석으로 불안하고 무거우셨을 사연자님의 심정이 깊이 느껴집니다. 남편이 세상의 커다란 그늘이 되어준 덕분에 마음이 놓였지만, 그 안에서 나의 존재감이 점차 희미해지는 듯해 자책감과 두려움이 한꺼번에 밀려오셨을 거예요.
    
    누군가에게 자꾸 의존하게 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때 뇌가 불안을 피하려고 가장 안전한 사람에게 선택과 결정의 책임을 넘기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자상하게 챙겨주는 환경에 길들다 보면 작은 실수조차 두려워지면서 혼자 결정하는 마음의 근육이 잠시 약해진 것뿐이에요. 사연자님이 나약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가 결코 아닙니다.
    
    혼자서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서기 위해서는 크고 거창한 목표 대신 아주 작은 성공 경험부터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서 가보고 싶었던 예쁜 카페에 찾아가 음료를 주문하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누려보거나, 평소 가보지 않은 길을 혼자 산책해 보는 것처럼 아주 가벼운 일부터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해 보는 거예요.
    
    또한 남편과 늘 함께하던 일상에 살짝 거리를 두며 나만의 영역을 구분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 중 단 몇 시간이라도 남편에게 내 시간을 선언하고 혼자 장을 보러 가거나 쇼핑을 다녀오는 연습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미 집안일과 요리를 근사하게 해내고 계신 것만으로도 사연자님은 이미 삶의 큰 부분을 훌륭하게 이끌어가고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에게 기대어 서는 것보다 내 발로 단단하게 서서 누리는 자유와 기쁨을 꼭 맛보시기를 바라며, 시원한 바람처럼 마음이 한결 가볍고 당당해지시기를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15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편분의 다정한 배려와 보살핌 속에 오랜 시간 지내다 보니 어느새 혼자 서는 일이 크게 두렵게 느껴지셨군요.
    ​누군가 온전히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지만 그늘이 깊을수록 내 자리는 좁아지기 마련이에요.
    ​문득 남편이 먼저 곁을 떠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찾아올 때마다 그동안 얼마나 의존하며 지내왔는지 절실히 실감하게 되셨을 거예요.
    ​자상한 남편분이 모든 것을 솔선수범해 준 덕분에 편안함을 누렸지만 어느덧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린 기분이 드셨겠지요.
    ​결국 세상은 혼자 헤쳐나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잘 알면서도 함께하는 익숙함과 편안함을 떨쳐내기는 참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남편한테 기대던 마음을 하루아침에 완전히 끊어내려고 조급해하기보다는 내 손으로 직접 해보는 경험을 아주 작게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작은 쇼핑이나 사소한 결정처럼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늘려가다 보면 그 과정 속에서 숨겨진 단단한 힘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처음에는 혼자 걷는 길이 낯설고 불편해서 금방이라도 남편을 찾고 싶겠지만 그 불편함을 조금씩 견뎌내는 시간이 곧 당당한 나를 만들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