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자꾸 소통이 안되어서 힘이 듭니다.
제가 부정적이라고 하면서 예를 든 경우가 그렇게 부정적인가싶고 저 대화를 나눴을때 분위기가 나빴던 것도 아닌데 뭔가 말하는 뉘앙스가 거슬려서 좋은 톤으로 예쁘게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자기도 얘기가 나온김에 말한다면서
제가 부정적이어서 짜증난다는겁니다.
예를 들면 티비를 보다가 남해 생멸치조림이 나오는걸 보다가 제가 저거 양념을 잘하지 않으면 비려서 맛 없어 그랬더니 아들은 속으로 내가 맛있겠다라고 한적도 없는데 왜 저렇게 맛없다고 부정적으로 말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학교 아는 형이 이사를 갔는데 고모네 건물로 갔다고 하는 얘기를 하길래 전 고모가 부자인가 보네~그런데 고모가 부자인건 소용없어~~이렇게 말했는데 이 말에도 부정이 느껴져서 짜증이 났다는 겁니다.
제가 엄청 긍정적인 편은 아니지만 자식들한테는 최대한 좋은 말과 칭찬을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저런 말때문에 짜증이 난다고 저한테 틱틱거리는 모습을 보이니 많이 속상합니다.
그 전에도 술 많이 마시고 이성문제 때문에 속상한 일이 많아 화도 내보고 달래도 보고 싸우다가 아들이 뛰쳐 나간적이 두세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울면서 달래서 집에 들어오고 그런일이 있었는데 저도 어느 순간 너무 힘들어 이제는 부딪히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예를 든 저 경우는 제가 그렇게 부정적인건지 짜증 나게 한건지 이해가 되지 많아 마음이 너무 괴롭고 아들을 마주 대하기 힘들어서 집에서 같이 있는 시간을 안 가지려고 하게 됩니다.
아들은 군복무도 했고 대학3학년을 끝낸 휴학생 이고
전 시간제 알바를 하는 50대 평범한 엄마입니다.
아빠는 너그러운건지 무관심한건지 방관자적인 모습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