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서운하고 감정조절이 잘 안되네요

안녕하셔요

요즘 사소한 말에도 쉽게 서운하고 감정 조절이 잘 안 됩니다

날씨 탓인건지.. 워낙 더위를 타거든요 땀도 많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건지 짜증이나고 감정도 오락가락.. 그러네요

 

예전에는 웃어넘겼을 법한 주변 사람들의 사소한 말투나 행동에 요즘 따라 마음이 크게 상하고 서운함이 오래갑니다. 배우자나 오랜 지인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혼자 속으로 삭이다가 갑자기 울컥 눈물이 나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에 상대에게 퉁명스럽게 굴게 되네요.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좁아졌나 싶어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이러다 주변 사람들과 멀어질까 봐 걱정도 됩니다. 이렇게 예민해진 내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댓글12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00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여름철 무더위와 습한 날씨로 몸과 마음이 푹 지쳐있는 데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크게 상하고 눈물이 울컥 나 힘겨우셨을 모습에 마음이 참 아려옵니다.
    
    마음이 좁아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높은 온습도는 뇌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늘리고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쉽게 무너뜨립니다.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으신 체질이라면 physical한 피로도가 몇 배로 누적되어 마음의 방어벽이 얇아진 상태일 뿐입니다.
    
    내 마음을 다시 편안하게 돌보고 관계를 지켜낼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감정의 원인을 '나의 졸렬함'이 아닌 '체온과 몸의 피로'로 돌리기
    
    서운함이 밀려올 때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시고 "내가 지금 더위 때문에 체력이 떨어져서 마음의 여유가 줄었구나" 하고 내 몸의 상태를 먼저 인정해 주세요.
    
    울컥할 때 3초 동안 시원한 자극 주기
    
    감정이 갑자기 솟구칠 때는 즉각 대답하지 마시고,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시거나 목 뒤에 차가운 물수건을 대며 몸의 온도를 낮춰보세요. 몸이 시원해지면 뇌의 과열도 함께 가라앉습니다.
    
    가까운 이들에게 내 상태를 미리 솔직하게 솔직히 전하기
    
    배우자나 지인에게 퉁명스럽게 굴게 될 때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체력이 떨어져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 예민해지네" 하고 미리 양해를 구해두면 상대와의 오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더위 속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마음까지 다스리느라 얼마나 애쓰셨을까요. 스스로를 다그치지 마시고, 오늘 밤만큼은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친 나 자신을 따뜻하게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친 마음 편안히 쉬어가는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4
    요즘처럼 더위에 지치고 땀까지 많이 나면 몸이 버거운 만큼 마음의 여유도 먼저 줄어들어서, 예전에는 웃어넘기던 말에도 쉽게 서운하고 감정조절이 잘 안 될 수 있어요, 그러니 내 마음이 좁아졌다고 화내기보다 지금 내가 많이 피곤하고 돌봄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봐주셨으면 해요.  
    저도 울컥할 때 바로 대답하지 않고 시원한 물을 마시거나 잠깐 다른 방에 가서 숨을 고른 뒤, 마음이 가라앉으면 아까 그 말이 나는 조금 서운했다고 차분히 말해보는 편인데, 감정을 참아 쌓아두는 것보다 관계에도 훨씬 덜 상처가 남더라고요.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11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요즘 사소한 말투나 행동에 마음이 크게 상하고 서운함이 오래가신다는 이야기네요. 배우자나 오랜 지인의 무심한 한마디에 혼자 삭이다 울컥 눈물이 나기도 하고, 속상해서 퉁명스러워지기도 하고요. 그런 자신에게 “왜 이렇게 마음이 좁아졌나” 화가 나고, 주변과 멀어질까 걱정도 되시고요.
    
    먼저 이 말씀부터 드리고 싶어요. 이건 마음이 좁아진 게 절대 아니에요. 그러니 스스로에게 화내지 않으셨으면 해요. 예민해지고 감정 기복이 커지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작성자님이 짚으신 것처럼 더위도 실제로 영향을 줘요. 몸이 더위에 지치고 땀으로 진이 빠지면 신경이 곤두서고 짜증이 늘거든요. 몸이 힘들면 마음의 여유도 함께 줄어요. 그것 말고도 요즘 피로가 쌓였거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예전엔 웃어넘기던 말도 크게 다가와요. 즉 예전보다 마음이 나빠진 게 아니라, 지금 그 말을 넘길 여유가 좀 부족한 상태인 거예요.
    
    한 가지 관점을 드리고 싶어요. 사소한 말에 서운함이 유독 오래간다면, 그 말 자체보다 그 밑에 쌓인 감정이 건드려지는 걸 수도 있어요. 배우자나 오랜 지인의 무심한 한마디가, 평소 마음속에 있던 “좀 알아줬으면”, “존중받고 싶다” 같은 마음을 툭 건드리면, 작은 말인데도 크게 아프고 오래가거든요. 그러니 지금 예민한 건, 어쩌면 작성자님 마음이 그동안 돌봐지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고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몇 가지 나눠드릴게요.
    
    먼저, 서운함이 올라올 때 없애려 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내가 왜 이러지, 마음이 좁아” 하고 탓하면 감정이 더 커져요. 대신 “아, 내가 지금 이 말에 서운했구나” 하고 그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감정은 인정받으면 오히려 힘이 빠져요. 서운함을 느끼는 건 잘못이 아니에요.
    
    둘째, 울컥하거나 퉁명스러워지려는 순간, 바로 반응하지 말고 잠깐 틈을 두세요. 숨을 한 번 길게 내쉬거나 잠깐 자리를 옮기는 거예요. 감정이 정점일 때 말하면 퉁명스럽게 나가는데, 그 몇 분만 넘기면 훨씬 차분하게 대할 수 있어요.
    
    셋째, 서운함을 혼자 삭이지만 말고 부드럽게 표현해보세요. 배우자나 지인에게 “아까 그 말이 나는 좀 서운했어” 하고요. 비난이 아니라 내 감정으로 전하면 상대도 방어적이지 않게 받아들여요. 혼자 삭이면 그 감정이 쌓였다가 엉뚱하게 퉁명스러움으로 터지는데, 그때그때 작게 표현하면 쌓이지 않아요. 그리고 상대는 자기 말이 서운하게 들린 줄 몰랐을 수도 있거든요.
    
    넷째, 주변과 멀어질까 걱정되신다고 했는데, 퉁명스럽게 군 뒤엔 짧게 마음을 전해보세요. “아까 내가 좀 예민했어, 미안” 한마디면 관계가 금방 회복돼요. 특히 배우자나 오랜 지인처럼 편한 사이일수록 이 한마디가 관계를 지켜줘요.
    
    그리고 몸을 돌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더위와 땀으로 지쳐 있다면, 시원하게 쉬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감정 기복이 한결 줄어들어요. 몸이 편해지면 마음의 여유도 돌아오거든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60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넘길 수 있었던 일들이 요즘 유독 크게 느껴진다면, 먼저 ‘내 마음이 좁아졌다’고 평가하기보다 최근 내 몸과 마음의 여유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감정조절 능력은 항상 일정하지 않습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누적됐을 때, 스트레스가 많을 때, 더위처럼 신체적으로 불편한 환경에 오래 노출될 때도 평소보다 자극을 견디는 힘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말도 컨디션이 좋을 때는 웃어넘기지만 지쳐 있을 때는 유난히 서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글쓴이님처럼 더위에 민감하고 땀도 많이 나는 편이라면 여름철의 신체적인 불편감이 짜증이나 피로를 높이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감정 변화를 날씨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수면, 식사, 최근의 스트레스, 휴식시간 등의 변화도 함께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에는 곧바로 ‘내가 왜 이렇게 예민하지?’라고 분석하기보다 반응을 조금 늦추는 것부터 연습해보세요. 배우자의 말에 울컥했다면 바로 퉁명스럽게 대답하기보다 “지금 내가 좀 예민해서 잠깐 있다가 이야기할게”라고 말하고 잠시 자리를 벗어나는 겁니다.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행동 사이에 시간을 하나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진정된 뒤에는 서운함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보세요. “당신은 항상 말을 기분 나쁘게 해”보다는 “아까 그 말을 들었을 때 무시당한 것처럼 느껴져서 서운했어”라고 말하는 편이 상대방도 방어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또 며칠 정도 간단하게 기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유독 예민했는지, 그날 얼마나 잤는지, 몸은 얼마나 피곤했는지, 어떤 말에 특히 서운했는지를 적어보면 의외로 반복되는 패턴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감정이 생긴 것과 그 감정을 어떻게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운하거나 짜증이 나는 것 자체를 잘못이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 감정 때문에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의 변화가 일시적이라면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회복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나거나 예민함과 우울감이 수주 이상 지속되고, 수면·식욕·의욕 등에도 뚜렷한 변화가 생기거나 일상과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면 단순히 성격이나 날씨 탓으로 넘기지 말고 상담이나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왜 이렇게 마음이 좁아졌지?’보다는 ‘요즘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여유가 없어졌을까?’라고 질문해보세요. 스스로를 탓하는 것보다 현재 필요한 회복이 무엇인지 찾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익명3
    요즘처럼 더위와 피로가 겹치면 평소보다 감정의 여유가 줄어들 수 있겠어요. 예전보다 쉽게 서운해졌다고 해서 마음이 좁아진 건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감정이 올라올 때 바로 상대에게 반응하기보다 잠깐 거리를 두고 ‘내가 정말 서운했던 건 말투였을까, 아니면 요즘 내가 많이 지쳐 있었던 걸까’를 한번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감정을 억지로 없애기보다 내 상태를 먼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익명2
    무더위와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가 사실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해요..
    날씨의 문제인지 사람에게 대한 우울감인지 파악하는게 필요하겠어요...
    평소와는 다른 감정적 기복과 우울감이 느껴져 마음이 아프네요.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308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좁아졌나 싶어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
    
    이 부분부터 조금 다르게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예전에는 웃어넘길 수 있었던 말에도 요즘 유난히 서운하고 짜증이 난다면, 그것을 곧바로 ‘내가 예민해졌다’, ‘마음이 좁아졌다’고 평가하기보다 요즘의 내가 예전보다 감정을 받아낼 여유가 줄어든 것은 아닌지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더위나 수면 부족, 피로처럼 몸의 컨디션이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최근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이유를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다스리려고 하기 전에 며칠 동안 한번 관찰해보셨으면 합니다.
    
    “나는 언제 유독 쉽게 서운해지는가?”
    
    피곤한 저녁인지, 더위에 지쳐 있을 때인지, 특정한 사람과 있을 때인지, 혹은 내가 참고 있는 것이 많은 날인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운함이 올라왔을 때에는 그 감정을 바로 없애려고 하기보다 한 단계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세요.
    
    “나는 지금 무엇이 서운한 걸까?”
    
    상대의 말투 때문인지,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서인지, 이미 비슷한 일이 여러 번 쌓여 있었기 때문인지에 따라 필요한 대응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느끼는 것과 그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서운할 수 있고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울컥한 순간에 바로 퉁명스럽게 말하기보다,
    
    “지금은 내가 감정이 올라와 있어서 조금 있다 이야기할게.”
    
    라고 잠시 대화를 멈출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조금 가라앉은 뒤에는 “왜 그런 말을 했어?”보다 “아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조금 서운했어”처럼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표현해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감정조절을 잘한다’는 것을 아무것도 서운해하지 않는 상태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 알아차리고 그 감정 때문에 후회할 행동을 하기 전에 잠시 선택할 시간을 만드는 것도 충분히 감정을 잘 다루는 방법입니다.
    
    한편 최근의 감정 변화가 꽤 뚜렷하다면 마음뿐 아니라 몸의 상태도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수면이나 식욕, 피로감 등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이런 변화가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과 관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해진다면 심리상담이나 의료진과 함께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글쓴이님께서 예민해진 자신을 탓하기보다, 요즘의 몸과 마음이 무엇 때문에 여유를 잃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고 자신의 감정을 조금 더 편안하게 다룰 수 있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5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더위를 많이 타시고 땀도 많으신 체질이라 요즘 같은 계절에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셨겠어요.
    ​사소한 말에도 쉽게 서운하고 감정이 오락가락해서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크시네요.
    ​예전에는 웃어넘겼던 일들도 유독 마음이 상하고 눈물이 나는 것은 마음이 좁아진 것이 아니랍니다.
    ​몸이 지치고 더위에 시달리다 보면 우리의 뇌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해지거든요.
    ​그래서 작은 자극에도 마음의 방패가 쉽게 무너지고 감정이 겉으로 터져 나오게 되는 것이에요.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탓하기보다는 몸과 마음이 지금 많이 지쳐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먼저 건네주시길 바랄게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839채택률 3%
    무더위와 땀으로 인한 육체적 피로는 생각보다 훨씬 크게 마음의 여유를 앗아갑니다. 지금 겪으시는 감정의 기복은 마음이 좁아져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되었다고 보내는 신호입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고생하는 몸을 먼저 살펴주세요.
    ​예민해진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시원한 환경을 가꾸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챙겨 몸의 스트레스를 낮춰주세요.
    ​서운함이 밀려올 때 즉각 반응하기보다 "날씨 때문에 내가 조금 더 민감하구나"라며 상황을 객관화해 보세요.
    ​"요즘 더위를 타서 조금 지치네"라며 내 상태를 솔직히 알려 상처받는 상황을 예방해 보세요.
    ​스스로에게 조금 더 다정해져도 괜찮습니다. 지친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주세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207채택률 4%
    요즘 사소한 말에도 쉽게 서운함을 느끼고 감정 조절이 어려워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더위로 인한 신체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감정을 예민하게 만들고, 무심코 던진 말이나 행동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특히 오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서운함과 속상함이 오래 남아 속으로 삭이다가 갑자기 울컥하는 감정까지 이어지는 모습, 정말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아요.
    
    감정을 좁아졌다고 느끼시고 자책하시는 건 오히려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지금은 몸과 마음이 지쳐 불안정한 상태라 서운함이 평소보다 크게 느껴지는 것일 수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조금씩 스스로를 다독이며 마음을 돌보는 과정이에요.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로는 우선 깊게 천천히 호흡하는 것, 자연 속에서 잠시 걷거나 산책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 또한 일상에서 자신만의 작은 휴식과 기쁨을 찾으며, 감정을 일기나 글로 적어보는 것도 마음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정을 누구에게 털어놓기 어렵다면 상담 전문가와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고요.
    
    주변에 대한 서운함이나 예민함 때문에 관계를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스스로를 이해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관계도 더 깊어질 수 있으니까요. 감정이 흔들릴 때 ‘이 감정도 나의 일부’라고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려고 노력해 주세요.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는 순간이 분명 찾아올 거예요.
    
  • 익명1
    쉽게 서운해지는 건 감정이 예민해서라기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반복해서 건드려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감정이 너무 자주 폭발하거나 일상과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준다면 상담을 통해 감정조절 방식을 함께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476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소한 말에도 서운해지고 감정이 오래 남는다고 해서 마음이 좁아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거나 여유가 줄어들면서 평소에는 넘길 수 있었던 자극도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더위와 수면 부족, 피로가 겹치면 짜증이나 예민함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왜 나는 이렇게 예민하지?”라고 자신을 탓하기보다 “요즘 내가 조금 지쳐 있구나” 하고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서운한 일이 생겼을 때 바로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잠시 시간을 두고,
    ‘상대가 나를 무시한 걸까?’와 ‘그냥 무심코 한 말일까?’를 한 번 구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정이 가라앉은 뒤 이야기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속상한 마음을 계속 참다가 한꺼번에 울컥하는 것보다는 “아까 그 말이 나는 조금 서운했어”라고 차분하게 표현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이 서운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지금의 예민함을 성격의 문제로 단정하지 마세요. 잠시 쉬고 몸을 시원하게 해주며 충분히 자는 것처럼 기본적인 컨디션부터 돌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 마음이 좁아진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마음의 여유가 조금 부족한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마시고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되찾으시길 바라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