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자살충동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최근 119에 수차례 신고를 했습니다.
다니고 있는 대학병원에서는 입원을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전기경련치료 ECT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Zoom 화상채팅으로 만나고 있는 심리상담 교수님께서는 "그동안 입원을 수차례 했는데, 나아졌니? 이번에도 입원한다고 나아질까? 나는 입원하는 거에 반대해. 나랑 같이 상담을 하고 지금 살고 있는 환경을 바꿨으면 좋겠어"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정신과 교수님은 입원을 권유하시고,
심리상담 교수님은 입원을 반대하셔서 제 친구는 많이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더이상 희망이 없고 그냥 죽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상담 교수님께서 아직 친구 상태의 심각성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 하신 것 같아 따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자살위험이 매우 심한 상태니 정신과 치료와 상담 치료 모두 적극적으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입장을 바꾸셔서 친구에게 "입원치료가 필요하면 받아라"고 다시 번복(?)하셨습니다.
상담사님께서도 최선을 다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지만,
친구의 생명이 걸린 일이니 상담사의 역량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친구가 경계성 성격장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입원을 해서 전기경련치료를 잘 받고,
좋은 상담사를 만나서 변증법적 행동치료도 잘 받아서 건강하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