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딸이 산달인데… 이제는 엄마 집이 아기용품 창고가 되었어요 😂 저만 이런가요?

드디어 딸이 산달인데… 이제는 엄마 집이 아기용품 창고가 되었어요 😂 

 

저만 이런가요?

 

드디어 딸이 산달에 들어섰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임신 소식을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출산을 앞두고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참 묘합니다.

 

그동안 저는 딸에게 계속 이야기했어요.

 

“아기 태어나기 전에 필요한 것들 미리미리 준비해.”

“아기 방도 조금씩 정리해 둬.”

“막달 되면 몸도 무거워지니까 지금부터 준비하는 게 좋지 않겠어?”

 

이 말을 정말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런데 딸은 그때마다

“응~ 알았어.”

“나중에 하면 되지.”

 

하면서 너무나 태평한 겁니다. ㅎㅎ

 

엄마인 저는 속으로

‘저러다가 막달 되면 급해지지…’

싶었는데 역시나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드디어 산달이 되니까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는지, 며칠 전부터 제 집을 둘러보면서 이것저것 살펴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하는 말이,

“엄마, 이거 나 가져가도 돼?”

ㅎㅎㅎ

 

처음에는 그냥 작은 물건 하나 정도 가져가려나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하나둘이 아니더라고요.

“이거는?”

“이것도 가져가도 돼?”

“엄마, 이거 안 쓰지?”

이러면서 제 집을 샅샅이(?)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제가

“그건 뭐 하려고?”

했더니 아기 서랍장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기 옷이나 물건 넣어두려고 한다고요.

그래서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

이번에는 집에 있는 싱글 사이즈 매트리스까지 눈에 들어왔는지 그것도 가져가면 안 되냐고 하네요.

“이것도 아기 침대로 쓸 거야.”

라고 하는데 순간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제가 그렇게 미리미리 준비하라고 이야기했는데, 결국 우리 집에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찾아가는 딸을 보니 어이가 없으면서도 또 귀엽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가져가고 싶은 거 있으면 가져가. 아기한테 필요한 거면 가져가서 써.”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웃긴 건 여기서 또 끝이 아니었습니다.

분유 포트까지 챙겼습니다. 😂

제가 쓰던 분유 포트를 보더니 그것도 가져가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손자들 오면 다치지 말라고 깔아둔 알집매트도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서랍장에 매트리스에 분유 포트에 알집매트까지…

 

이쯤 되니 제가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얘가 아기용품을 준비하는 건지 우리 집을 옮겨가는 건지 모르겠네. 😂’

처음에는 정말 웃겼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음이 참 묘해졌어요.

제가 예전에 딸을 키울 때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사주고 챙겨주면서 키웠는데, 이제는 그 딸이 엄마가 되어 자기 아기를 위해 필요한 물건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보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용하던 물건들이 이제는 딸의 집으로 가고, 또 그 물건들을 아기가 사용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요.

 

특히 분유 포트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정말 이제 아기가 태어나는구나.’

하는 실감도 조금씩 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딸이 그동안 너무 준비를 안 하는 것 같아서 은근히 답답했습니다.

 

“산달인데 아직도 괜찮겠어?”

“필요한 건 미리 사둬야지.”

“아기 태어나면 정신없을 텐데 미리 준비해.”

이런 이야기를 계속했거든요.

 

그런데 딸은 막상 출산이 가까워지니까 그제야 급해진 모양입니다.

그래도 필요한 물건이 있다고 하니 엄마 입장에서는 또 안 줄 수가 없네요.

‘내가 쓰던 물건이라도 아기에게 잘 쓰인다면 그게 더 좋지.’

이런 마음으로 그냥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다른 집도 이런가요?

출산을 앞둔 딸이 갑자기 친정엄마 집을 둘러보면서

“엄마, 이거 가져가도 돼?”

하면서 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찾아가는 집이 저희 집만 그런 건가요? ㅎㅎ

 

아기 서랍장, 싱글 매트리스, 분유 포트, 알집매트까지 챙겨가니 정말 엄마 집이 작은 아기용품 창고가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물론 딸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주고 싶습니다.

저도 엄마이니까 딸이 힘들 때 도움이 되어주고 싶고, 아기가 태어나면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도와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민도 됩니다.

어디까지 도와주는 것이 적당한 걸까요?

필요한 물건을 엄마가 가지고 있다면 그냥 주는 게 좋은 건지, 아니면 딸이 직접 준비하도록 두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첫아이라 그런지 딸도 아직 어떤 물건이 정말 필요한지, 어떤 것은 굳이 없어도 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아이를 키울 때는 뭐가 필요한지 몰라 이것저것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보니 딸에게도 너무 간섭하고 싶지는 않은데, 또 엄마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내가 너무 앞서서 챙겨주는 건 아닐까?’

‘그래도 산달인데 필요한 것은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왔다 갔다 합니다.

 

코치님들께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출산을 앞둔 성인 자녀에게 부모는 어느 정도까지 도와주는 것이 좋을까요?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부모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눠주는 것은 괜찮을까요?

 

아니면 이제는 딸도 엄마가 되는 만큼 본인이 직접 준비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조금 거리를 두는 게 좋을까요?

 

저는 지금까지는 그냥

“필요하면 가져가.”

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필요한 물건이라면 제가 쓰던 것이라도 잘 활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회원님들께도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자녀가 출산할 때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셨나요?

아이가 갑자기 친정에 와서

“엄마, 이거 나 줘.”

“엄마, 이것도 가져가도 돼?”

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둘 챙겨간 적 있으신가요?

혹시 저처럼

“그동안 미리 준비하라고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결국 엄마 집에서 다 가져가네?”

하고 웃으셨던 분들도 계신가요? 😂

저는 처음에는 조금 황당했지만 지금은 그냥 웃음이 납니다.

제가 그렇게 아기 방 준비하라고 잔소리했던 것도 결국은 딸과 아기가 조금이라도 편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는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딸이 엄마가 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고, 저도 할머니가 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딸이 하나씩 아기 물건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서랍장과 매트리스, 분유 포트, 알집매트까지 아기가 사용하게 된다니 그것도 나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어쩌면 물건을 물려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딸이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제가 옆에서 든든하게 있어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너무 간섭하지 않고, 필요할 때는 기꺼이 도와주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다만…

우리 집에 남는 게 과연 뭐가 있을까요? 😂

이제 딸이

“엄마, 이것도 가져가도 돼?”

하면 저도 모르게 집안을 한 바퀴 둘러보게 됩니다. ㅎㅎ

그래도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딸도 건강하게 출산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코치님, 그리고 회원님들!

출산을 앞둔 자녀에게 부모는 어디까지 도와주는 게 적당할까요?

 

그리고 혹시 저처럼 자녀가 친정집에서 아기용품을 하나둘씩 챙겨간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경험담도 듣고 싶습니다.

 

정말 저희 집만 이런 건지, 아니면 출산 앞둔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흔히 있는 일인지 궁금하네요. 😊

저는 오늘도 딸이 가져가겠다는 물건들을 보면서 웃습니다.

 

그래, 필요한 거면 가져가. 아기 잘 키우는 데 써.”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속으로는…

‘그래도 우리 집은 조금 남겨두고 가렴~ 😂’

하고 싶은 엄마입니다. ㅎㅎ

 

댓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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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BEST
    답변수 2,5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의 너그러운 마음이 글을 읽는 내내 참 따뜻하게 전해져 와요.
    ​어느새 훌쩍 커서 엄마가 된 딸을 보며 묘한 감정을 느끼시는 모습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 거예요.
    ​부모가 자녀를 도울 때는 정해진 선이 없지만, 딸이 스스로 엄마가 되는 과정을 존중하면서 필요한 살림을 내어주는 지금의 모습이 참 지혜로워 보여요.
    ​내가 쓰던 물건을 대물림하는 건 친정엄마만이 줄 수 있는 커다란 사랑이자 든든한 응원이랍니다.
    ​다른 집들도 출산이 임박하면 친정 집안 물건을 하나씩 챙겨가는 일이 참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이제 곧 세상에 나올 손주를 기다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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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BEST
    답변수 3,839채택률 3%
    친정집을 터는 것은 모든 딸들의 특권이자, 세상 모든 외할머니들이 겪는 아주 행복한 ‘수탈’입니다.
    ​로니엄마님만 그런 것이 전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딸 입장에서는 친정엄마의 물건이 가장 안심되고 익숙할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 마지막 '임신 특권'을 누리는 중이랍니다. 게다가 쓰던 물건을 물려받는 것은 경제적이고 환경적으로도 매우 지혜로운 방법이지요.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지 고민되실 때는 ‘딸이 요청하는 것까지만’ 기꺼이 내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모가 먼저 이것저것 사주며 앞서가면 자녀가 엄마가 되어가는 주체성을 놓칠 수 있지만, 지금처럼 딸이 먼저 “엄마 이거 가져가도 돼?” 하고 요청할 때 쿨하게 내어주는 것은 최고의 지원이자 따뜻한 응원이 됩니다.
    ​집안 물건은 조금 털리시겠지만, 그 물건들에 딸과의 추억에 이어 손주와의 새로운 추억까지 겹겹이 쌓이게 될 테니 이보다 남는 장사가 어디 있을까요? 머지않아 예쁜 손주를 품에 안으실 텐데, 딸과 손주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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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BEST
    답변수 1,00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곧 할머니가 되시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집만 이런가요?"라고 물으셨는데, 단언컨대 출산을 앞둔 딸을 둔 거의 모든 친정집에서 벌어지는 아주 자연스럽고 흔한 풍경입니다. 딸 입장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친정엄마 집이기 때문에,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자연스럽게 물건을 챙겨가는 것입니다.
    
    엄마 집의 물건들이 딸의 집으로 가 아기용품이 되는 모습에서 느끼신 묘한 감정과 섭섭함, 귀여움은 세대가 이어지는 성숙한 기쁨의 다른 표현입니다.
    
    질문해주신 몇 가지 핵심에 대해 다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친정 물건을 가져가는 딸의 진짜 심리
    
    딸이 친정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것은 단순히 돈을 아끼려는 목적만은 아닙니다.
    
    가장 안전한 애착의 연장: 엄마 손때가 묻고 검증된 물건을 쓰며 마음의 불안감을 낮추고, 엄마라는 든든한 울타리에 기대어 출산이라는 큰 변화를 준비하는 심리적 응리 현상입니다.
    
    부모로서 어디까지 도와주는 것이 적당할까?
    
    필요한 물건 물려주기는 대찬성: 서랍장, 매트리스, 알집매트, 분유 포트처럼 당장 집에 있는 유용한 물건을 나눠주는 것은 딸에게도, 경제적으로도 아주 훌륭한 자원 활용입니다. 억지로 새것만 고집하기보다 친정의 온기가 담긴 물건을 활용하는 것은 아주 건강한 일입니다.
    
    '해달라는 것'을 해주되, '미리 알아서' 다 해주지는 않기: 딸이 물어보거나 도움을 요청할 때는 "필요하면 가져가렴" 하고 흔쾌히 내어주시대, 딸이 요구하지 않은 부분까지 부모가 먼저 나서서 사주거나 준비해 주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되는 주도권 남겨주기: 자녀가 직접 아기용품을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보는 과정 자체가 '엄마로서의 책임감과 주도성'을 키우는 중요한 경험입니다.
    
    지혜로운 거리 두기와 건강한 안식처 되어주기
    
    딸에게 너무 간섭하지 않고 서서히 '조력자'의 위치로 이동하는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은 기꺼이 주시되, 출산 후 육아 방식이나 아기 용품 선택에 있어서는 딸 내외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서 바라봐 주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고부·장서 갈등 없는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우리 집은 조금 남겨두고 가렴~" 하시는 위트 속에서 딸과 태어날 아기를 향한 지극한 사랑이 깊게 느껴집니다. 딸이 가져간 물건들 위에 태어날 아기의 예쁜 웃음소리가 채워질 날을 기대해 봅니다.
    
  • 익명1
    누구나 다 마찬가지로 내 자식이나 그리고 내 손줄은 너무나 귀엽고 예쁠 겁니다. 그리고 모든 것에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이 내 자식과 내 손주들이죠. 지금도 이렇게 많이 손주를 위해서 아낌없이 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보니 분명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참 세상은 참 시간도 빠르고 세월도 빠른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퇴직할지를 1년이 남았거든요. 1년밖에 안 남은 내 퇴직 생활이 오랫동안 사회생활이 이제 끝났습니다. 그런 거에 제가 생각해 보니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었던 물건들도 많이 제 자식들도 가져가기도 하고 제 손주들도 가져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참 재밌는 일이기도 하지요.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낌없이 주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은 자식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자식이 쓰기 위해서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불편함이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가져가고 준비를 안 하는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 우리 한번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는 엄마 아빠가 처음 되는 겁니다. 처음 되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가 한번 겪었던 우리들은 한 번쯤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자녀를 키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이제 엄마 아빠가 처음 되는 사람들이에요. 이제 저 사회 경험을 하는 사람들과 똑같이 초년생들과 같습니다. 처음 학교에 가거나 처음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렇듯 엄마 아빠가 처음 된 사람들이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래도 우리 딸이라든가. 우리 아들들이 가져와서 우리 손주에게 쓰는 것이니 아낌없이 주는 것은 당연히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다 주어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녀가 태어나면 그리고 자녀가 태어나서 슬슬 필요한 것들을 자기들이 알아서 구매하게 되기는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그날 그때는 너무 늦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요새는 너무나 인터넷 또 발달이 되고 쇼핑 속도도 빨라졌기 때문에 너무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새 젊은 사람들을 핸드폰이라든가. 노트북이나 그리고 컴퓨터를 통해서 좋은 상품들을 잘 판별해서 구별해서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그리고 상품 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들이라든가. 그리고 젯GPT라든가 그리고 Google의 예민아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것들이 정보를 주고 아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자세하게 또 알려 주기 때문에 육아에 저는 큰 문제를 두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모든 것들이 AI가 잘 아르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AI들이 정말 요목하게. 그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들을 말이죠. 너무나 잘 알려줘.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정보의 바다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이 세상에서 옛날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미리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 되냐는 그런 생각 자체를 이제는 접으셔도 될 것 같아요. 너무나도 젊은 사람들은 이제 모든 것에 잘 적응하고 잘 헤쳐 나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시대 때 살던 삶과 지금 젊은 세대 때 살던 삶은 너무나도 틀려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나 참견한다든가. 그리고 신경 쓰게 만들 필요는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보다도 더 잘 살고 더 빠른 정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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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3,205채택률 4%
    정말 따뜻하고 현실적인 말씀인 것 같아요. 😊
    아이들이 처음 부모가 되는 만큼 처음부터 완벽하게 준비하기는 어렵고, 부모가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주는 것도 큰 사랑이겠지요. 다만 무엇이든 대신 준비해 주기보다는 필요한 순간에 손 내밀어 주고 스스로 하나씩 배워가도록 기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특히 “우리보다 젊은 세대가 더 빠른 정보력으로 잘 헤쳐 나간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결국 자녀에게 아낌없이 주는 사랑과 자녀를 믿고 지켜봐 주는 마음, 두 가지가 함께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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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60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친정집이 정말 아기용품 창고가 되어가고 있구나’ 싶어 웃음이 나다가도, 그 안에 딸과 아기를 생각하는 어머님의 마음이 많이 느껴졌어요. 딸을 키우던 엄마가 이제 엄마가 되는 딸을 바라보는 시기라니 여러 가지 감정이 함께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사용하지 않는 것을 자녀가 필요로 하고, 부모님도 기꺼이 주고 싶다면 나눠주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멀쩡한 물건을 다시 활용할 수 있으니 실용적이기도 하고요.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 줘야 적당한가’라는 정답보다 어머님이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도와주고 있는가인 것 같아요.
    
    다만 딸이 이제 엄마가 되는 만큼 모든 것을 대신 준비해주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필요한 게 무엇인지 찾아보고 선택하고, 시행착오도 겪어보는 과정 자체가 부모가 되어가는 경험이니까요. ‘엄마가 보기에는 이게 필요해’라고 미리 챙겨주기보다는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줄게’ 정도의 위치가 오히려 편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물건보다 육아를 둘러싼 도움에서 경계를 정하는 일이 더 중요해질 수 있어요. 출산 후에는 식사나 집안일, 손주 돌봄 등 도움받을 일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하기보다는 어머님의 체력과 일정도 고려하면서 가능한 만큼만 도와주세요. 좋은 친정엄마가 된다는 것이 딸의 어려움을 모두 대신 해결해주는 것과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딸에게 무언가 알려주고 싶을 때도 먼저 ‘엄마 경험 이야기해줘도 될까?’ 하고 물어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육아 방식은 예전과 달라진 부분도 있고, 결국 딸 부부가 선택해야 할 부분도 있으니까요. 조언을 요청받았을 때 경험을 나눠주고 결정은 딸에게 맡기면 간섭과 도움 사이의 균형을 잡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지금처럼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웃으며 내어주실 수 있는 관계라면 그 자체로도 따뜻해 보입니다. 다만 앞으로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필요할 때 기꺼이 돕되, 딸이 스스로 엄마가 되어갈 자리까지 대신 채우지는 않기.’ 딸에게는 무엇이든 해결해주는 엄마보다 필요할 때 기댈 수 있으면서도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엄마가 더 든든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랍장에 매트리스에 분유 포트, 알집매트까지 갔다면 이제부터는 “그건 엄마도 쓰는 거야”라고 웃으면서 지켜야 할 물건은 지키셔도 됩니다. 😊 딸과 아기가 건강하게 출산을 잘 마치고, 지금의 이 이야기도 나중에는 가족끼리 웃으며 꺼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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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3,205채택률 4%
    정성스럽게 읽어주시고 이렇게 따뜻한 말씀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저도 댓글을 읽으면서 ‘내가 딸을 도와준다는 마음에 혹시 너무 앞서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사실 하나둘 가져가는 딸을 보면서 처음에는 웃음도 나고, 이제 정말 엄마가 되려나 보다 싶어 괜히 마음이 뭉클하기도 했거든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필요한 것은 기꺼이 나누되, 딸이 직접 선택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엄마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한 걸음 뒤에서 지켜봐 주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필요할 때 기꺼이 돕되, 딸이 스스로 엄마가 되어갈 자리까지 대신 채우지는 않기’라는 말씀이 오래 마음에 남네요. 출산 후에는 물건보다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할 텐데, 저도 제 체력과 상황을 생각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오래도록 서로 편안하게 도울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야겠어요.
    
    그래도 당분간은 친정집이 조금씩 비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웃어야 할 것 같아요. 😂
    “그건 엄마도 쓰는 거야!” 하고 지켜야 할 것은 잘 지키면서요.ㅎㅎ
    
    따뜻하고 세심한 조언 덕분에 앞으로 딸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주면 좋을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11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임신 소식을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딸이 산달에 들어섰다니 세월의 빠름과 함께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드실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할 때는 태평하던 딸이 막달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친정을 샅샅이 뒤지며 서랍장에 매트리스, 분유 포트에 알집매트까지 챙겨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이없으면서도 헛웃음이 나오셨을 것 같아요.
    
    질문하신 것에 대한 답부터 드리자면 결코 작성자님 댁만 그런 것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출산을 앞둔 딸들이 친정에 와서 이것저것 챙겨가는 것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친정엄마가 겪는 흔하고 자연스러운 풍경이니까요. 딸 입장에서는 엄마라는 존재가 주는 절대적인 안전감이 있기에 가장 믿을 수 있고 익숙한 공간에서 보금자리를 채울 물건들을 편안하게 탐색하고 가져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키운 딸이 이제 또 다른 생명의 엄마가 되어 손때 묻은 물건들을 챙겨가는 모습은 황당함을 넘어 대견함과 세월의 숭고함을 느끼게 해주는 커다란 감동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 내어주다 보면 내가 너무 앞서서 다 해주는 건 아닌지, 딸이 스스로 독립적인 엄마로서 책임감을 배우는 데 방해가 되는 건 아닐지 고민이 되시는 것도 당연한 마음입니다. 첫아이라 뭘 사야 할지도 모르는 딸을 보며 다 알려주고 싶은 마음과 너무 간섭하지 않고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마음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가 참 쉽지 않으실 텐데요.
    
    성인 자녀의 출산 과정에서 부모가 도와주는 적당한 선에 대해 조언을 드리자면, 물질적인 채움보다는 딸의 마음을 단단하게 지지해 주는 버팀목 역할에 더 무게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성자님께서 쓰시던 좋은 물건이나 집에서 남는 물건을 물려주는 것은 아주 훌륭한 자원 재활용이자 따뜻한 내력의 전달이니 얼마든지 기꺼이 내어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딸이 요청하지 않은 물건을 미리 사주거나 특정 브랜드를 지정해 주며 지시하는 식의 도움은 자칫 간섭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딸이 먼저 이거 가져가도 되냐고 도움을 청할 때 기분 좋게 응해주시는 딱 지금 정도의 거리감이 아주 완벽하고 이상적입니다. 딸이 스스로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고민해 보고 부족함을 느껴 엄마에게 손을 내미는 이 과정 자체가 엄마가 되어가는 훌륭한 연습이자 성장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아기 물건을 거창하게 다 사주는 것보다 나중에 출산 후 딸이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칠 때 엄마가 옆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한마디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집에 남는 게 없어서 어쩌나 하는 유쾌한 걱정 속에서도 딸과 태어날 아기를 향한 작성자님의 기쁜 사랑이 가득 느껴져 제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작성자님은 이미 딸에게 가장 필요할 때 선뜻 내어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온화하고 멋진 엄마이시며 곧 태어날 손주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할머니가 되실 게 분명해 보입니다. 집안 기둥까지 다 빼가지 말라고 딸에게 유쾌한 농담도 건네시면서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가 되는 경이로운 기다림의 순간들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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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3,205채택률 4%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임신 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한의원에서 한약도 지어 먹어보고, 시험관 시술까지 준비했었는데 이렇게 귀한 아기를 품게 되었다는 소식에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몰라요. 그래서인지 어느덧 산달에 들어선 딸을 보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더 뭉클해지네요.
    
    딸이 친정에 와서 이것저것 챙겨가는 모습을 보며 웃음도 나고,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
    
    제 마음까지 따뜻하게 헤아려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응원해주셔서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되었어요. 남은 시간도 딸과 아기를 기다리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려고 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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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47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싱글 매트리스부터 분유 포트와 알집매트까지, 엄마 집을 아주 알차게(?) 털어가는 딸의 모습을 눈에 선한 미소를 지으며 읽었습니다. 
    
    절대 로니엄마님네 집만 그런 것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출산을 앞둔 딸과 친정엄마 사이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벌어지는, 아주 정겹고 유쾌한 풍경입니다.
    
    태평하던 딸이 막달이 되어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친정엄마라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물류 창고'이자 '치트키'를 찾아낸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수순입니다. 겉으로는 "이걸 다 가져가네?" 하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속으로는 쓰던 물건 하나라도 더 쥐어주고 싶어 기꺼이 내어주는 그 마음의 깊이를 딸도 어렴풋이 다 알기에 그렇게 편하게 손을 벌리는 것일 겁니다.
    
    성인 자녀의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부모가 어디까지 개입하고 도와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답은 물건과 육아는 거들되, 선택과 책임은 딸 부부에게 넘겨주기에 있습니다.
    
    친정엄마가 쓰던 물건을 물려주는 것은 경제적인 도움을 넘어 '엄마의 손길과 사랑이 담긴 대물림'이라는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새것을 사주는 것보다 아이를 키우는 데 훨씬 따뜻한 정서적 유산이 되니, 기쁜 마음으로 내어주셔도 좋습니다. 
    
    첫아이를 둔 엄마들은 뭘 모르는지조차 몰라서 헤맵니다. 미리 준비하라고 잔소리해도 마음에 안 와닿다가, 막상 집에 물건들이 들어오고 아이가 태어나기 직전이 되어서야 비로소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딸이 "엄마 이거 어떡해?", "이거 필요할까?" 하고 물어볼 때 비로소 경험 우러난 조언을 툭 건네주시는 편이 딸의 자립심을 키워주는 데도 훨씬 좋습니다.
    
    손주가 태어나면 친정엄마의 역할은 생각보다 훨씬 더 고되고 커집니다. 지금부터 집안 물건을 다 내어주다가는 나중에는 몸까지 다 내어주어야 할지 모릅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엄마 체력도 한계가 있으니 이것까지만 털어가고 나머지는 너희가 채워라"라며 유쾌하게 선을 그어주시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내가 쓰던 물건들을 싹 챙겨가는 딸의 뒷모습이 황당하면서도 뭉클하고, 또 한편으로는 '드디어 내가 할머니가 되는구나' 하는 실감이 찌릿하게 밀려오셨을 겁니다.
    
    서랍장도 내어주고, 매트리스도 내어주었지만, 결국 딸의 마음속에 가장 든든하게 자리 잡은 창고는 물건이 아니라 바로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친정엄마의 넓고 따뜻한 품입니다. 이제 곧 세상 밖으로 나올 손주를 기다리며, 그리고 엄마로 한 뼘 더 자라날 딸을 응원하며 털린(?) 거실을 흐뭇하게 바라보셔도 좋겠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할머니로서의 눈 코 뜰 새 없이 행복하고 유쾌한 나날들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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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3,205채택률 4%
    정성 가득한 글을 남겨주셔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따뜻해졌어요. 😊
    
    처음에는 이것저것 다 가져가는 딸을 보며 “이것까지 가져가?” 싶기도 했는데, 말씀처럼 막달이 되니 저도 모르게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이제 정말 할머니가 된다는 게 조금씩 실감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물건과 육아는 거들되, 선택과 책임은 딸 부부에게 넘겨주라’는 말씀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더라도 적당한 거리를 지키며 딸이 스스로 엄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당장은 제 물건들을 하나씩 털어가는 딸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웃긴지 모르겠어요. 😂
    
    서랍장에 매트리스에 이것저것 내어주다 보니 정말 집이 하나씩 비워지는 느낌인데, 이상하게 아깝다는 생각보다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이 더 큽니다.
    
    따뜻한 말씀 덕분에 앞으로 제가 어떤 마음으로 딸과 손주를 바라보면 좋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해요. 말씀처럼 딸에게 든든한 엄마이자, 손주에게는 따뜻한 할머니가 될 수 있도록 너무 앞서가지 않고 곁에서 잘 응원해주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