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하루 일과를 끝내고도 계속 뭔가 놓친 것 같은 기분이 드나요?

하루 종일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분명 오늘 할 일은 대부분 처리했는데 집에 돌아오면 꼭 하나쯤 빠뜨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메일을 제대로 보냈는지 다시 확인하고 내일 일정도 몇 번씩 들여다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꼼꼼해서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확인을 끝내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확인했는데도 '혹시 내가 뭔가 놓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또 들어요.
그래서 자기 전에 휴대폰으로 내일 해야 할 일을 다시 확인하다가 잠드는 날도 많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머릿속에서는 계속 다음 일을 생각하고 있고요.
이러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하게 쉬는 게 오히려 더 어려워졌습니다.
저 나름대로 해결해보려고 자기 전에 할 일을 메모해두고, 확인할 것도 한 번만 확인하자고 정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는데 중요한 일이 있는 날이면 다시 예전처럼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실수를 하면 안 되는 일일수록 더 심합니다.
작은 실수 하나를 했던 날에는 그 일이 끝난 뒤에도 계속 생각이 나서 다른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나' 하고 몇 번씩 되짚어보게 되고요.
코치님께서는 이런 경우에 확인하는 습관을 줄이는 게 먼저일까요?
아니면 일을 끝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머릿속에서 내려놓는 연습부터 해야 할까요?
저도 하루가 끝났을 때 '오늘은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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