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없는 MZ 막내 눈치 보느라 정작 선배인 제가 매일 야근하며 손해만 보고 있네요...

요즘 회사에 출근하면 제가 선배인지 아니면 새로 들어온 막내 신입사원의 비서를 하고 있는 건지 도무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하아.. 

 

보통 신입이 들어오면 선배들 눈치를 살피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묻고 다니는 게 제가 아는 상식인데 요즘 들어온 그 막내를 보고 있으면 제 상식의 세계가 완전히 바뀐 기분이에요.

 

업무 시간에 이어폰을 꽂고 개인적인 카톡을 하면서 일을 하는 건 기본이고 본인에게 주어진 기한이 있는 급한 업무조차 제대로 끝내지 않은 채 퇴근 시간이 단 일 분이라도 지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칼같이 짐을 싸서 나가버리더라고요? 

 

그게 남은 팀원들에게 얼마나 큰 민폐를 끼치는지 전혀 인지하지도 못하고 혹시라도 제가 업무 마무리는 하고 가야 하지 않겠냐고 아주 조심스럽게 한마디라도 꺼내면 마치 저를 노동 착취를 하는 악덕 꼰대 상사 취급하며 싸늘하게 쳐다보는데 그 눈빛을 받을 때마다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습니다.

 

결국 그 신입이 구멍 내고 도망간 그 급한 업무들은 전부 고스란히 제 책상 위로 넘어오게 되고 저는 매일 밤 눈알이 빠지도록 남의 업무를 대신 쳐내느라 제 소중한 저녁 시간과 체력을 다 갉아먹히며 철저하게 손해만 보고 있는 억울한 상황입니다.

 

업무를 가르치는 과정은 그야말로 제 영혼을 갈아 넣는 것보다 더 끔찍한 스트레스의 연속이라 혀를 내두를 정도예요. 보통 모르는 업무를 인수인계받으면 수첩을 들고 와서 꼼꼼하게 적고 복습하며 따라오려고 노력하는 게 당연한 태도일 텐데 그 친구는 팔짱을 딱 끼고 눈만 껌벅거리며 듣다가 다음 날 똑같은 실수를 어김없이 반복하더라고요. 

 

왜 어제 알려준 대로 하지 않았냐고 꾹 참고 물어보면 너무나도 당당하고 뻔뻔한 표정으로 저 그거 배운 적 없는데요? 라거나 회사에 정확한 매뉴얼 문서가 없어서 그냥 제 방식대로 효율적으로 했어요 라고 적반하장으로 대답을 하는데.. 혈압이 치솟아 올라서 쓰러질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ㅋㅋ..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수습하고 고쳐주는 데 드는 시간과 에너지가 차라리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버리는 것보다 세 배는 더 들다 보니 이제는 그 신입에게 새로운 일을 가르치고 배분하는 것 자체가 미치도록 두렵고 끔찍한 감정 노동이 되어버렸습니다.

 

일을 배우려는 최소한의 의지도 없고 책임감은 바닥을 치는 사람을 데리고 억지로 수레를 끌고 가려다 보니 제 본래의 업무 퍼포먼스마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어서 매일매일 깊은 자괴감과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가장 화가 나고 미칠 것 같은 순간은 그 막내가 대형 사고를 치고도 일말의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전혀 느끼지 않고 남 일 보듯 할 때입니다. 

 

타 부서와 협업하는 중요한 데이터를 엉망진창으로 취합해 놓고서는 제가 그걸 뒤늦게 발견하고 창백해진 얼굴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수습을 하고 있으면 옆에서 구경만 하거나 자기 손톱만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다른 부서 선배들에게 고개를 푹 숙이며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를 하고 온갖 쌍욕을 다 먹고 있는데도 본인은 퇴근 시간이 다 되었다며 가방을 챙겨서 "내일 뵙겠습니다" 하고 해맑게 인사를 하고 나가는 뒷모습을 보았을 때는 정말 이성의 끈이 툭 하고 끊어져 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

 

내가 왜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내 소중한 자존심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억울해서 화장실 칸에 숨어 혼자 가슴을 치며 울분을 토한 적도 수없이 많아요. 실수를 했으면 최소한 배우려는 의지나 미안해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제가 쓴소리를 하면서 가르칠 맛이라도 날 텐데 자기는 요즘 MZ 세대라서 쿨하고 공과 사가 확실한 사람이라는 그 알량한 착각 속에 빠져서 팀 전체를 병들게 하는 꼴을 더 이상은 두 눈 뜨고 지켜보기가 너무 괴롭고 혐오스럽습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도 가장 저를 숨 막히게 하는 건, 제가 오히려 그 개념 없는 막내의 기분과 눈치를 살피며 벌벌 떨고 있다는 이 기형적이고 비참한 현실이랍니다.

 

요즘 시대에 후배에게 조금이라도 싫은 소리를 하거나 강하게 업무 지시를 하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내 게시판에 찌르거나 블라인드 같은 익명 커뮤니티에 꼰대라고 마녀사냥을 당할까 봐 두려워서 입술을 꽉 깨물고 참는 게 이미 지독한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따끔하게 혼내고 뜯어고쳐야 조직이 굴러갈 텐데 행여나 불이익을 당하고 피곤해지기 싫다는 제 알량한 방어 기제와 회피성 때문에 결국 제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묵묵히 호구 짓을 자처하며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고 있더라고요.

 

그 막내는 제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자기가 싸놓은 똥을 다 치워주니까 본인이 일을 아주 스마트하게 잘하고 있는 줄 아는 그 오만하고 뻔뻔한 태도를 볼 때마다 정말 속에서 뜨거운 불덩이가 울컥하고 올라와서 속병이 날 지경입니다.

 

정당하게 월급 받고 일하는 프로들의 세계에서 왜 나 혼자만 저 무책임한 사람의 몫까지 뼈 빠지게 고생하며 마음고생을 해야 하는지 너무 억울해서 밤에 잠도 오지 않고 극심한 스트레스성 위염에 시달리며 건강까지 다 잃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이 속 터지는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야 할지 너무나도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후배의 무책임한 태도와 선을 넘는 행동들에 대해 감정적으로 욱해서 피곤한 꼰대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아주 차갑고 단호하게 업무적인 선을 긋고 페널티를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소통 방식과 실전 방어 대화법이 당장 저에게는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 막내가 스스로 마쳐야 할 일을 저에게 교묘하게 미루고 뻔뻔하게 퇴근해 버리려고 할 때 제가 호구처럼 뒤집어쓰지 않고 완벽하게 그 책임을 본인에게 돌려줄 수 있는 단단하고 영리한 대처법을 제발 꼭 가르쳐주세요.

hub-link

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7.3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9
  • 프로필 이미지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367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이 상황에서는 후배를 “따끔하게 혼내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후배가 책임져야 할 일을 글쓴이님이 대신 책임지는 구조부터 멈추셔야 합니다.
    
    지금 가장 힘든 이유는 후배가 일을 못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후배가 업무를 끝내지 않음 → 글쓴이님이 수습함 → 사고가 나면 글쓴이님이 사과함 → 글쓴이님이 야근해서 결국 결과물을 완성함.
    
    이 구조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후배의 업무 실패가 조직에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에는 글쓴이님이 어떻게든 메워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감정적으로 “책임감이 왜 없어요?”라고 말하기보다 업무를 업무의 언어로 돌려놓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퇴근하려는데 담당 업무가 끝나지 않았다면,
    
    “○○님 담당인 A업무가 현재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마감은 오늘까지인데 어떻게 마무리하실 예정인가요?”
    
    라고 물어보세요.
    
    “제가 하고 갈까요?”는 먼저 꺼내지 마세요.
    
    정말 오늘 반드시 끝내야 하는 일이고 후배가 퇴근한다면 혼자 떠안기보다 상급자에게 바로 공유하세요.
    
    “현재 A업무가 미완료 상태이고 담당자는 ○○님입니다. 오늘 마감 건이라 처리 방향 확인 부탁드립니다.”
    
    결정을 글쓴이님이 대신하지 말고, 결정권자에게 돌려주는 겁니다.
    
    두 번째로, 이제부터는 가르친 것도 기록으로 남기세요.
    
    업무를 알려준 뒤 메신저나 이메일로 짧게 정리하면 됩니다.
    
    “오늘 설명드린 A업무는 ① 자료 취합 ② 검증 ③ ○시까지 공유 순서입니다. 다음부터 이 기준으로 진행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다음날 “저 그거 배운 적 없는데요?”라는 이야기가 나와도 기억력 싸움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제 전달드린 내용 확인해주세요.”
    
    그걸로 끝입니다.
    
    세 번째, 실수가 발생했을 때도 후배보다 먼저 뛰어가서 전부 수습하지 마세요.
    
    “이 부분에서 오류가 확인됐습니다. 담당하신 부분이니 우선 수정안을 만들어주세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제가 봐드리겠습니다.”
    
    즉, 도와주는 것과 대신하는 것을 분리하는 겁니다.
    
    그리고 꼭 하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글쓴이님은 지금 후배의 실수를 막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후배가 자신의 실수의 결과를 경험할 기회까지 대신 가져가고 있는 걸까요?”
    
    물론 회사 업무이니 큰 사고를 방치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조직에 피해가 예상되는 사안은 즉시 상급자에게 공유해야 합니다.
    
    다만 글쓴이님이 매번 조용히 야근해서 해결하는 방식은 이제 그만두셔도 됩니다.
    
    그리고 상사와 이야기할 때도 “요즘 신입은 책임감이 없다”, “태도가 너무 뻔뻔하다”는 평가는 최대한 빼세요.
    
    대신 사실만 가져가세요.
    
    “이번 달 A업무 마감 미준수 2회, B자료 오류 3회가 있었고 제가 사후 수정하면서 제 업무 일정에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완료 업무의 처리 책임과 보고 기준을 명확히 정했으면 합니다.”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업무 문제를 보고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글쓴이님께서 걱정하시는 ‘꼰대처럼 보이는 문제’나 불필요한 감정싸움에서도 훨씬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 내 괴롭힘이 걱정되신다면 더욱 혼내거나 페널티를 직접 주려고 하지 마세요. 글쓴이님에게 공식적인 인사·평가 권한이 없다면 페널티는 글쓴이님의 역할이 아닙니다.
    
    글쓴이님의 역할은 업무를 명확하게 지시하고, 필요한 내용을 기록하고, 문제가 반복되면 권한 있는 상급자에게 사실대로 보고하는 것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선배가 된다는 것은 후배가 만든 모든 구멍을 내가 메워주는 것일까요, 아니면 후배가 자기 몫을 책임질 수 있도록 책임의 자리를 돌려주는 것일까요?”
    
    글쓴이님께서는 이미 너무 많은 책임을 대신 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제 후배에게 화를 더 크게 내는 연습이 아니라, 내 책임이 아닌 것을 조용하고 단호하게 돌려주는 연습을 시작해보셨으면 합니다.
    
    후배의 업무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선배보다, 누구의 일이 어디까지인지 분명하게 만드는 선배가 되어보세요.
    
    그리고 위염과 불면까지 생길 정도라면 몸이 이미 상당한 부담을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증상이 지속된다면 진료도 미루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2
    정말 스트레스가 클 것 같아요. 계속 대신 수습해주다 보면 결국 본인만 지치게 되더라고요.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후배를 혼내는 것보다, 후배의 업무 공백을 더 이상 본인이 대신 떠안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 같아요. 감정적으로 맞붙으면 오히려 본인만 불리해질 수 있으니, 말투는 차분하게 하되 업무 기준과 책임 소재는 분명하게 남기는 방식이 좋을거 같아요 
    단호한 것과 괴롭히는 것은 다릅니다.
    업무 기한을 확인하고, 담당자에게 본인 업무를 수행하도록 요구하고, 결과물을 확인하고, 반복되는 문제를 상급자에게 사실대로 보고하는 것은 후배를 괴롭히는 행동이 아니에요
    지금처럼 화가 나도 참고 뒤처리를 전부 해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저는 여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나머지는 담당자가 처리해주세요 라는 말을 연습하는 게 가장 먼저 필요해 보여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355채택률 4%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하셨을지 느껴져서 마음이 먹먹했어요.
    특히 후배가 해야 할 일을 대신 처리하고, 그 과정에서 다른 부서에 대신 사과하고, 정작 본인은 눈치를 보며 아무 말도 못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면 정말 지치실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제는 후배를 ‘고쳐야 한다’는 마음보다, 작성자님이 더 이상 대신 책임지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왜 이것도 못 해요?”라고 감정적으로 지적하기보다는
    “이 업무의 담당자는 ○○님이니 오늘 ○시까지 완료해 주세요.”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은 여기까지로 확인했습니다. 이후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담당자인 ○○님이 처리해 주세요.”
    “제가 대신 마무리하면 업무 책임이 불분명해질 수 있어서 이번 건은 제가 가져가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아니라 업무와 책임을 이야기해 보세요.
    
    그리고 실수나 업무 누락이 생길 때마다 날짜, 요청 내용, 마감시간, 본인이 처리한 범위를 간단하게 기록해 두는 것도 중요해요. 문제가 반복되면 개인 간 감정싸움으로 만들지 말고, 상사에게 “저 후배가 문제예요”가 아니라 **“현재 업무분장이 이렇게 되어 있는데 반복적으로 이런 누락이 발생하고 있어 조정이 필요합니다”**라고 사실 중심으로 공유하시고요.
    
    퇴근 시간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남아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기보다는, 실제로 정해진 마감과 업무 책임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반대로 후배가 정당한 퇴근시간을 지키는 것 자체와 맡은 업무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는 문제는 분리해서 봐야 하고요.
    
    무엇보다 작성자님, 후배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선배인 것은 아니에요.
    
    좋은 선배는 후배의 일을 대신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후배가 자기 몫의 책임을 배울 수 있도록 선을 그어주는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지금까지 충분히 참으셨어요.
    
    이제는 화를 내는 대신 차갑게 기록하고, 명확하게 요청하고, 대신 수습하지 않는 연습을 해보세요.
    
    “내가 참아야 회사가 편하다”에서 “각자의 업무는 각자가 책임진다”로 바꾸는 것.
    그게 작성자님의 건강과 자존심을 지키는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27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일같이 남의 실수를 수습하고 무책임한 태도까지 버텨내느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이미 한계에 다다르신 상황이 깊이 느껴집니다. 상식과 책임감이 통하지 않는 상대와 일하며 혼자 모든 부담을 짊어지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며, 작성자님이 자책하거나 호구를 자처해서 생긴 문제도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는 개인적인 감정 소모를 철저히 줄이고, 지시와 평가를 문서화하여 업무적 책임을 상대에게 명확히 돌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선 일하는 방식을 '구두 지시'에서 '기록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해야 합니다. 메신저나 이메일을 통해 업무 내용, 담당자, 그리고 완료 기한을 명확히 남기시길 권합니다. 예를 들어 업무를 부여할 때 "A 대리님, 요청하신 B 업무는 오늘 오후 5시까지 작성하여 공유해 주세요"와 같이 시각을 명시해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기록을 남겨두면 나중에 "배운 적 없다"거나 "매뉴얼이 없어서 제 마음대로 했다"는 식의 변명을 차단할 수 있고,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객관적인 증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퇴근 시간에 맞춰 미완성된 업무를 두고 그냥 나가려 할 때는 감정적으로 조심스럽게 권유하기보다 차갑고 명확하게 사실과 기준만 전달해야 합니다. "A 씨, 오늘 5시까지 완료하기로 한 B 보고서가 아직 제출되지 않았습니다. 팀 업무 진행을 위해 본인 분량은 직접 마무리하고 퇴근하셔야 합니다. 진행률과 남은 분량을 지금 메일로 공유해 주세요"라고 담담한 톤으로 지시하십시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퇴근해 버린다면, 이를 대신 처리해 주지 말고 미완성 상태와 그로 인한 차질을 이메일로 기록해 두고 상급자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해야 합니다. 작성자님이 밤을 새우며 뒤처리를 해주는 순간, 신입사원의 업무 미숙과 무책임은 상급자나 조직에 드러나지 않은 채 작성자님 개인의 희생으로만 덮이게 됩니다.
    
    가르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지도보다 매뉴얼과 체계에 의존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미 가르쳐준 내용을 또 틀리거나 안 배웠다고 주장할 때는 "지난주 X월 X일에 전달한 이메일 매뉴얼 C 항목을 확인하고 그대로 다시 작성해 오세요. 수정본은 3시까지 제출해 주세요"라고 짧게 지시하고 대화를 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이 올 때도 일일이 다시 설명하기보다는 "우선 기존 매뉴얼과 이전 처리 내역을 먼저 검토한 뒤, 어느 부분이 막히는지 정리해서 질문하세요"라고 일하는 절차를 요구해야 합니다.
    
    타 부서와의 협업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신 고개를 숙이거나 혼자 사과하러 다니는 행동도 즉시 멈추셔야 합니다. 사고가 터지면 작성자님이 직접 뛰어다니며 수습하기에 앞서, 사고를 친 당사자를 불러 문제 상황을 정확히 인지시켜야 합니다. "A 씨가 취합한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 타 부서에 전달되었습니다. 본인이 작성한 파일의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직접 확인하고 수정본을 작성해 오세요. 수습 및 타 부서 양해 요청도 담당자인 A 씨가 직접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업무의 주체를 확실히 정해주어야 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나 꼰대라는 프레임이 두려워 말을 참다 보면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불필요한 감정적 비난이나 사적인 지적을 배제하고, 오직 '업무 지시, 기한 준수, 결과물 품질, 평가'라는 틀 안에서만 대화하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쿨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공과 사가 확실한 것은 좋으나, 주어진 업무 기한을 지키지 않고 타인에게 업무를 넘기는 것은 프로로서의 기본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라고 업무적 기준만을 냉정하게 짚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과 발생한 문제점들을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상급자(팀장 등)에게 정식 보고하십시오. "신입 사원 교육 과정에서 동일한 오류가 반복되고 있으며, 지시된 기한 내 업무가 완료되지 않아 팀 전체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시 기록과 업무 결과물을 첨부해 공유해 드립니다"라며 조직의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선배로서의 친절함이나 배려가 아니라, 철저한 업무적 선 긋기와 객관적인 기록 관리입니다.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시고 냉정하게 대응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990채택률 3%
    정말 마음에 피울음이 날 정도로 억울하고 원통하셨을 그 마음이 깊이 공감됩니다. 내가 쌓아온 노력과 자존심이 타인의 무책임함 때문에 짓밟히고, 오히려 눈치를 보느라 건강까지 해치는 현실은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님의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 이제는 착한 선배 역할을 내려놓고 차가운 업무적 시스템으로 상대를 대하셔야 합니다.
    ​"배운 적 없다"는 핑계를 차단하려면 모든 업무 지시와 역할과 책임을 서면(메일, 잔디, 슬랙 등)으로 남기세요.
    ​"O월 O일 O시까지 해당 파일 작성 건 요청드렸습니다. 지시 내용 및 가이드라인 첨부합니다."
    이렇게 기록을 남겨두면 나중에 딴소리를 하거나 사고를 쳐도 증거가 명확해집니다.
    일이 안 끝났는데 나가려 할 때, 감정적으로 혼내지 말고 업무 현황 확인으로 선을 그으세요.
    ​"OO씨, 오늘까지 마감인 A 업무 아직 완료 안 되었는데,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나머지 분량은 언제까지 제출 가능한가요?"
    ​미완성된 채 그냥 가버린다면 뒤처리를 해주지 마시고, 팀장 및 상사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하세요.
    ​"OO씨가 미완성 상태로 퇴근하여 현재 마감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상부 보고 후 처리하겠습니다." (본인이 싸놓은 똥을 본인이 책임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타 부서와 문제가 생겼을 때 대신 사과하며 십자가를 지지 마세요.
    ​"OO씨, 작성하신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 타 부서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직접 담당자에게 연락드려 경위 설명하시고 수정본 다시 송부하세요."
    대신 막아주니까 자기가 잘하는 줄 아는 것입니다. 창피함과 책임감을 직접 느끼게 하셔야 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두려워 참을 필요 없습니다. 개인적 감정이 아닌 '기한, 지시 내역, 미완성 사실'이라는 객관적 팩트만 가지고 냉정하게 대하세요. 님의 소중한 건강과 저녁 시간을 무책임한 사람 때문에 허비하지 마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686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후배의 뻔뻔한 태도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감정적으로 화를 내기보다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차갑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해요.
    ​업무 마감 시간이 다가올 때 후배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남겨보세요.
    ​오늘까지 끝내야 하는 업무가 아직 누락되어 있으니 본인이 직접 마무리하고 검토까지 완료해 주세요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아요.
    ​상대방이 책임을 떠넘기려 할 때는 절대로 대신 해명해주거나 수습해주지 않는 태도가 필요해요.
    ​지금 이 순간부터는 후배의 미완성 업무에 대해 단 한 줄의 수정이나 보완도 직접 손대지 마세요.
    ​퇴근 시간에 은근슬쩍 떠넘기려고 한다면 본인 담당 업무이니 오늘 중으로 완성하고 보고하라고 공식적으로 지시해 보세요.
    ​만약 메신저로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공적인 기록을 반드시 남겨두는 것이 안전해요.
    ​상대방의 무책임한 행동에 휘둘리지 않고 단호하게 선을 지키는 모습이 결국 작성자님을 지켜줄 거예요.
  • 익명1
    우리 사회생활은 너무나 불공평한 경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야근이 너무나 많아요. 그리고 일이 너무나 많아요. 정말 사랑 한 명 빠지면은 일이 너무나 많아서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도 고민입니다. 그래서 휴가를 가는 사람도 눈치가 보여서 휴가를 못 가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 우리 사회입니다. 오죽하면은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회사 일을 하고 있겠습니까? 제가 병원에 가니까요. 젊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계속 두들기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번 물어봤습니다. 아니 뭐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물어보니까 회사의 업무를 지금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니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아니 이렇게 아픈 사람이 무슨 회사 업무를 지금부터 보고 있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제가 빠지면 회사가 해서 눈치도 빠지고. 그리고 제가 이런 일에 있어서 자꾸 빠지면 제가 앞으로 회사 생활이 너무나 어려워질 것 같아서. 저 이렇게 아파도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황당하더군요. 참 우리나라 사회에는 참 우리나라 해사는 참 황당하구나. 병원에 가서 또 일을 해야 되고 집에 가서도 일을 해야 되고 퇴근해서 또 직장에 있는 카톡 보내냐고 정신없어가지고. 일의 연장선으로 이어지고 도대체 한국의 직장인들은 언제 쉬어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매일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해야 되는 건가요? 이렇게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 그런 한국 사회가 마치 당연하듯이 야근을 해야 되는 이런 한국 사회는 너무나 힘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새 MZ 시대에 그리고 요새 젊은 직장인들을 보면 약간 그런 경우들을 너무나 많이 봐요. 내가 할 일만 하고 그냥 나는 가면 된다.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더군요. 그래서 직장 내에서 튀거나 아니면은 이유 없이 그냥 계속 내 지금 상황이라든가. 내 직급에 받지 않는 이상한 행동이라든가. 언행들을 자주 해서 정말 완전히 언제 뛸지 모르는 얌체 공간 같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핵폭탄다.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그 관심사병 같은 거 같아요. 군대에 처음 들어오면 이등병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여기서 너무나 힘든 거는 바로 그 위에 직급 상사인 거죠. 바로 밑에 윗상사인 겁니다. 그러니까 바로 막내 바로 위에 직급을 가지신 분들이 상당히 일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나 왜 그런 근무의 일이라든가? 나 외에 다른 내가 해야 될 일이 아니면은 절대로 요새 젊은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런 것들 눈치를 줘도 왜 안 하는지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더군요. 당장이라도 그런 일을 시키면은 노동청이 저를 신고할 태세입니다. 그만큼 직장이야. 너무나 힘들고 너무나 어떻게 해야 될지 끝이 없는 일에 연정선이기 때문에 정말 우리나라 사회는 너무나 일을 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직장인들이니까. 누구나 일에 묻혀 사는 사회인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나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이런 스트레스가 큰 병의 원인이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 몸을 생각하기 위해서 그리고 막내직원에게 철저하게 어떻게 일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셔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막내 직원들이 엉뚱하게 노동청에 신고하는 경우들도 정말 있어요. 그러니 이러한 경우들을 잘 이야기하고 잘 말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해 주고 어처구니 없거나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막내 직원을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는 사항인 것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15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대방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선배님의 건강과 일상이 흔들리는 것은 절대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감정 싸움을 피하면서 업무적 선을 명확히 긋는 실전 대처법을 핵심만 요약해 드립니다.
    
    '구두 지시' 중단하고 '텍스트 기록' 남기기
    배운 적 없다거나 우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업무 지시, 요청 기한, 세부 가이드는 반드시 메신저나 이메일로 전달하세요. 알려준 내용을 또 틀릴 때도 지시했던 기록을 제시하며 사실만 지적하고 직접 수정하게 해야 합니다.
    
    미완성 업무 대신 치워주지 않기
    마감 시간을 지키지 않고 칼퇴근하려 할 때 대신 떠맡지 마세요. 퇴근을 막지 않더라도 해당 업무는 본인 담당임을 명확히 하고, 내일 출근 직후 최우선으로 완료하도록 책임을 넘겨야 합니다. 대형 사고 시에도 타 부서 사과와 수습에 신입을 동석시켜 직접 책임지게 하세요.
    
    감정을 뺀 '차갑고 건조한' 사실 기반 소통
    괴롭힘 프레임을 피하기 위해 화나 짜증 대신 업무적 영향만 언급하세요. 개인 카톡이나 이어폰 착용으로 소통이 지연될 때는 팀 업무 차질을 이유로 단호하게 자제를 요구하고, 제멋대로 일할 때는 협업 규정을 들어 재작성을 지시하세요.
    
    팀장 및 관리자에게 객관적 데이터로 보고하기
    혼자 십자가를 지지 마시고, 그동안 지시했던 메일, 마감 미준수, 발생한 오류 내역을 정리하여 팀장에게 보고하세요. 개인의 지도 범위를 벗어난 일이므로 인사 평가나 업무 분장에 반영되도록 조직에 이슈를 넘겨야 합니다.
    
    선배님이 죄책감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으니, 더 이상 눈치 보지 마시고 차갑고 단단하게 업무적 기준만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586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일 야근을 하며 남의 업무까지 묵묵히 짊어져야 했던 억울함과, 혹여나 '꼰대'로 몰릴까 두려워 입술을 꽉 깨물며 속을 썩이셨을 그간의 막막함과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참 아픕니다. 후배를 가르치고 수습하는 과정이 고통이 되어 돌아오고, 건강까지 잃어가며 스스로를 '호구'라 자책하고 계신 그 상황은 누구라도 이성의 끈이 놓아질 만큼 부당하고 지치는 일입니다.
    
    감정적으로 욱해서 피곤한 선배가 되거나 상대의 빌미를 주지 않으면서도, 철저히 '일과 책임'을 기준으로 단호하게 선을 긋고 내 저녁과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실전 방어 대화법과 대처 전략을 단계별로 짚어드리겠습니다.
    
    1. 막내가 은근히 일을 미루고 퇴근하려 하거나, "배운 적 없다"며 발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닌 '문서와 기준'으로 퇴로를 원천 봉쇄하는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화를 내기보다 사무적이고 차가운 태도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앞으로 모든 업무 지시와 마감 기한은 구두로 하지 말고 반드시 사내 메신저나 이메일 등 기록이 남는 형태로 전달하세요.
    ♧칼퇴근하려는 낌새가 보일 때, 대신 야근을 자처하기 전에 상대의 자리에 찾아가거나 메신저로 명확하게 브레이크를 걸어야 합니다.
    예시: "OO 씨, 아까 오전 기한으로 요청했던 자료 아직 수정이 안 되어 있네요. 오늘 맡은 분량은 오늘 마감 원칙인 거 아시죠? 이 부분 마무리 안 되고 가시면 내일 오전 출근해서 팀 전체 회의 때 공유되거나 인사 평가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으니, 오늘 중으로 끝내고 퇴근하셔야 합니다."
    
    2. 팔짱을 끼고 듣다가 실수를 반복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올 때는, 그 책임을 고스란히 상대에게 돌려주는 '역질문 화법'을 써야 합니다.
    ♧메뉴얼 부재를 핑계 댈 때
     예시: "회사 매뉴얼 탓을 하기 전에, 어제 제가 화면 공유하며 짚어드렸던 핵심 포인트 기억 안 나세요? 업무를 배울 때 본인이 메모를 안 하셨으니 기억이 안 나는 겁니다. 앞으로는 제가 말로 설명해 드릴 때 직접 수첩에 적으시고, 작업 들어가기 전에 저한테 프로세스 구두로 먼저 요약해서 보고한 뒤에 진행하세요. 제 방식대로 안 해서 난 사고는 OO 씨가 다 책임지셔야 합니다."
    ♧사고를 치고 가만히 있을 때
    다른 부서에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일을 당장 멈추셔야 합니다. 사고를 친 당사자가 직접 수습하게 만드세요.
    예시: (다른 부서 선배 앞에서) "이 데이터 취합은 OO 씨가 담당한 파트라, 제가 직접 설명하는 것보다 실무자인 OO 씨가 와서 경위 설명하고 다시 검수하는 게 맞습니다. OO 씨, 이쪽으로 와서 피드백 받으세요."
    
    3. 후배가 선을 넘을 때 감정을 실어 화를 내면 상대는 기다렸다는 듯이 '상사의 갑질'로 포장할 여지를 줍니다. 감정은 싹 빼고, 철저히 '회사의 기준과 프로의 잣대'로 누르셔야 합니다.
    
    ♧감정적 대응 대신 매뉴얼과 규정 들이밀기
    우리는 프로로서 일하는 직장인이다라는 쿨하고 차가운 톤을 유지하세요.
    예시: "제가 지적하는 건 제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OO 씨가 맡은 몫의 최소한의 기본값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걸 '꼰대 잔소리'로 받아들이신다면 프로로서 일할 준비가 안 되어 있으신 거고요. 다음부터 이 업무 퀄리티로 마감 못 지키시면 정식으로 업무 태도 문제 삼아서 인사팀에 피드백 올리겠습니다."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야 할 원칙
    당장 내일부터 칼같이 야근을 끊어내기는 힘들겠지만, 미완료된 부분은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고 퇴근하세요. 그다음 날 사단이 나더라도, 그 책임은 그 후배가 져야 상사가 움직이고 시스템이 움직입니다. 내가 다 가려주니까 그 후배는 기고만장한 것입니다.
    
    ♧나의 멘탈과 건강 최우선 순위 두기
    그 사람의 태도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 때문에 내 건강을 잃고 화장실에서 눈물 흘리는 건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이제는 '내가 가르쳐서 사람 만들어야지'라는 보호자 마인드를 버리고, '안 되는 싹수는 냉정하게 잘라내고 평가받게 두는 방관자'의 자세로 거리를 두세요.
    
    더 이상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부당한 일이 생길 때는 감정을 쏙 빼고 차갑고 단호하게 업무적 잣대를 들이대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소중한 저녁과 자존심을 그 무책임한 사람에게 더 이상 갉아먹히지 않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