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너무 신경쓰고 인정 욕구가 강해서 고민이에요.

저는 주변 사람을 너무 신경쓰고 인정 욕구가 강해서 문제인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제 성향 때문에 알게 모르게 매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뭔가 제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고 어떤 면에서든 친구들보다 뛰어난 게 있다는 걸 인정 받고 싶어해요. 

이런 마음은 주로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해 주고 해결책을 마련해 주려 한다든가 어떤 일에 대해서 지식, 정보, 판단 등과 관련된 도움을 주려고 하는 습성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 적도 없고 정말 편한 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이런 나 자신에 대한 스트레스가 느껴져서 친구들과 있을 때 가급적이면 조용히 있고 뒤로 물러나 있으려고 노력도 해 봤는데 잘 안 되네요.

코치님께 묻고 싶은 건 자꾸 주변 사람들을 신경쓰고 주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제 성향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예요. 이런 제 성향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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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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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376채택률 10%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질문하신 것부터 먼저 답해드릴게요.
    
    인정 욕구 자체를 없애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도, 그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습니다. 문제는 인정 욕구가 있다는 것보다 내 말과 행동이 계속 다른 사람의 반응에 의해 결정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사연을 보면 친구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정보를 알려주고, 판단을 도와주면서 관계 안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먼저 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아니어도, 나는 여전히 그 친구에게 특별한 사람일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는 실제로 이렇게 연습해보세요.
    
    첫째, 인정 욕구가 올라오는 순간을 잡아보세요.
    
    친구가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바로 해결책을 말하기 전에 잠깐 멈추고,
    
    “나는 지금 정말 도와주고 싶은 걸까, 아니면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걸까?”
    
    라고 물어보세요.
    
    후자라고 느껴져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둘째, 해결해주기 전에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세요.
    
    “내 의견이 궁금한 거야, 아니면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어?”
    
    상대방이 들어달라고 한다면 해결책을 찾지 않고 그냥 들어주는 겁니다.
    
    이것만 해도 ‘항상 유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역할에서 조금씩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셋째, 일부러 ‘별로 특별하지 않은 나’로 있어보세요.
    
    모르는 이야기가 나오면,
    
    “나는 그건 잘 모르겠어.”
    
    라고 말해보세요.
    
    다른 사람이 더 많이 알고 있다면 굳이 내가 아는 것을 보태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다음입니다.
    
    내가 똑똑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정말 사람들이 나를 싫어했는지 확인해보세요.
    
    아마 생각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경험이 조금씩 쌓일 겁니다.
    
    넷째, 친구를 만나고 돌아온 뒤에는 다른 사람의 반응이 아니라 내 기준으로 하루를 평가해보세요.
    
    “오늘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봤을까?” 대신,
    
    “오늘 나는 하고 싶은 말을 했나?”
    
    “싫은데 맞춰준 것은 없었나?”
    
    “편하게 웃었던 순간이 있었나?”
    
    “오늘의 나는 나답게 있었나?”
    
    를 물어보세요.
    
    평가의 주체를 다른 사람에서 나에게 조금씩 가져오는 연습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인정 욕구를 줄이려고 일부러 조용히 있고 뒤로 물러나는 방법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말하고 싶은데 참는 것도 결국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를 중심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목표는 ‘나서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말이면 하고, 정말 도와주고 싶으면 돕고,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의 평가 때문에 내 행동을 바꾸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한번 오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아무에게도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면, 나는 친구들과 있을 때 어떤 모습으로 있고 싶을까요?”
    
    재미있는 사람일 수도 있고, 조용한 사람일 수도 있고, 수다를 떠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는 ‘인정받는 나’를 만드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써서 그냥 편안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 기회가 별로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인정 욕구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마세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
    
    그것부터 연습해보셨으면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4
    저도 주위에 인정 받고싶은 욕심이 있는데 결국 제가 힘들더라고요.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인정도 받을 테니 너무 애쓰지 마세요.
  • 익명3
    주변 시선을 신경 쓰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에 혼자서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고 계셨을지 참 안타깝습니다. 사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건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지만, 그 마음이 커져서 편해야 할 친구들과의 관계마저 스트레스가 되고 내가 없어지는 기분이 들 때면 참 외롭고 피곤해지지요. 남을 도와주려 애쓰고 항상 유능한 사람으로 보이려 노력하셨던 것도 결국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갑자기 조용히 있거나 뒤로 물러서려고만 하면 스스로 더 어색하고 답답해서 오래 유지하기가 어려우셨을 거예요. 그럴 때는 행동을 억지로 참기보다, 마음의 기준을 조금씩 나에게로 가져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거나 정보로 유용함을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그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가치 있는 친구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친구를 만날 때 이 일을 통해 내가 인정받아야지 생각하기보다, 오늘 내가 먹고 싶은 메뉴나 내가 편한 행동에 한 번쯤 더 집중해 보세요. 남에게 보여지는 나보다 내 감정을 먼저 챙겨주는 경험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 훨씬 편안하고 진솔한 관계를 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 스스로를 너무 가두지 마시고 마음의 짐을 조금씩 내려놓으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2
    저도 사람들과 있을 때 괜히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아서 상대방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하거나, 제가 알고 있는 걸 알려주려고 했던 적이 있어요. 
    그 순간에는 좋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면 상대에게 필요한 것보다 나도 이런 걸 해줄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친구를 만나도 편하게 있기보다 계속 상대 반응을 살피고,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꼭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그냥 들어주는 것도 연습하고 있어요. 내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그 관계가 유지되는지를 경험해보는 거죠.
    모든 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친구보다 잘하는 게 없어도, 항상 도움이 되는 사람이 아니어도 나라는 사람의 가치가 줄어드는 건 아니니까요. 조용히 있는 것과 뒤로 물러나는 것도 조금 다른 것 같고요. 
    억지로 나를 숨기기보다는 오늘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도 괜찮다는 마음부터 조금씩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정받으려 애쓰지 않아도 편하게 함께 있을 수 있는 관계가 결국 가장 오래가는 것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284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타인의 시선을 끊임없이 의식하고 그 안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로 인해 진정한 편안함을 누리지 못한 채 깊은 스트레스를 받아온 상황이 잘 느껴집니다. 친구들에게 유용한 지식이나 해결책을 제공하며 '특별하고 뛰어난 사람'으로 인정받으려 했던 행동은, 역설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로는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애써온 방어 기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성향을 한순간에 '고쳐야 할 결함'으로 바라보고 억지로 지우려 하면, 오히려 자신의 모습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인정 받고 싶은 욕구 자체는 인간이 가진 지극히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다만 그 인정을 받기 위한 기준이 지나치게 '타인의 반응'과 '우월함의 증명'에 쏠려 있어 내면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을 뿐입니다. 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접근법을 제시해 드립니다.
    
    첫째, '해결사'의 역할을 내려놓고 '공감자'의 자리로 이동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친구들의 고민을 들을 때 완벽한 해결책이나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자님이 아는 것을 나누고 도움을 주려 했던 애씀 뒤에는 '내가 유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이 작용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친구가 고민을 털어놓을 때, 정답을 찾아주려는 생각을 내려놓고 "그랬구나, 많이 힘들었겠다" 정도의 수용적 반응만 남겨보세요.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아도,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만으로도 관계는 충분히 유지되며 오히려 상대는 더 큰 편안함을 느낍니다.
    
    둘째, '조용히 있기'라는 극단적 억제 대신 '작은 솔직함'을 표현해보셔야 합니다.
    스스로의 성향을 자각한 뒤 억지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뒤로 물러나 있으려 했던 시도가 잘 되지 않았던 이유는, 그것이 자신의 욕구를 단순히 '참는'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압력밥솥의 밸브를 막아두듯 참기만 하면 스트레스가 더 커집니다. 차라리 친구들과 있을 때 "사실 나 이 부분은 잘 모르겠어", "오늘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너희 이야기 듣고 싶다"처럼 자신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나 솔직한 상태를 조금씩 드러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완벽하지 않은 나를 보여주었을 때도 관계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인정 욕구를 완화하는 가장 강력한 열쇠입니다.
    
    셋째, 인정의 주체를 '남'에서 '나'로 가져오는 일상의 루틴을 만드셔야 합니다.
    외부에서만 인정을 찾으려 하면 타인의 반응에 따라 내 가치가 널을 뛰게 됩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남에게 자랑하거나 증명할 필요가 없는, '오직 내가 스스로 만족했던 작은 행동'을 3가지씩 기록해보세요. "오늘 타인의 고민에 과도하게 개입하지 않았다", "내가 아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지만 한 번 참았다", "내 욕구에 집중해서 편안하게 쉬었다"처럼 타인의 평가와 무관한 내면의 성취를 스스로 인정해주는 연습이 쌓여야 내면의 중심이 단단해집니다.
    
    넷째,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편안한 사람'이 되는 목표로 전환하세요.
    모든 면에서 뛰어난 존재가 되어야만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스스로를 잣매는 가장 가혹한 잣대입니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매사 정답만 내놓는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함께 있을 때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입니다.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더 주려고 애쓰기보다, 질문자님 스스로가 그 자리에서 편안함을 느낄 때 비로소 친구들도 질문자님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성향을 한 번에 뿌리 뽑으려 조급해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타인을 신경 쓰고 도움을 주려 했던 마음의 근원에는 기본적으로 '타인과 잘 지내고 싶다'는 선의와 관계에 대한 열정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 에너지를 이제는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수고'가 아닌, 나 자신을 편안하게 놓아주는 '자비'로 조금씩 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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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025채택률 3%
    남들에게 인정받아야만 나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 관계 안에서 늘 긴장하고 애써오셨을 마음이 참 무겁고 피곤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타인을 도우려 했던 행동은, 사실 "나라는 존재 그대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절실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를 억지로 누르려 뒤로 물러서기만 하면 스트레스는 오히려 더 커집니다.
    ​성향을 단번에 바꾸려 하기보다 작은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친구의 고민이나 질문에 즉각적인 해결책을 주기보다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들려주는 경청에만 집중해 보세요.
    ​남에게 얻으려 했던 인정을 스스로에게 돌려주세요. "오늘도 애썼다", "이 정도면 충분해"라며 스스로를 먼저 인정해 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작은 메뉴 선택부터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보며,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내 중심의 관계를 조금씩 넓혀가 보세요.
    ​남을 향해 있던 시선의 안테나를 나에게 돌릴 때, 비로소 편안하고 진정한 관계가 시작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387채택률 4%
    자꾸 주변을 신경 쓰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스스로 스트레스가 많으시군요. 그런 마음, 정말 잘 이해가 돼요. 누구나 자신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특별하다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하지만 그 바람 때문에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부담을 안고 계시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먼저, “인정 욕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매우 어렵고 또 무조건 없어져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그 욕구가 삶과 관계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한 가지는 나 자신에게 스스로 허락하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주변의 평가와 인정 대신에, 스스로 내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세요. “나는 그 누구보다 뛰어나야만 사랑받는 게 아니다. 나답게 존재하는 것 자체로 충분하다”라는 마음을 조금씩 키우는 거죠.  
    
    또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따로 시간을 내어 들여다보면 해답이 보입니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도 좋지만,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편안한 나’의 모습을 조금 더 자각해 보세요. 그런 시간이 늘어나면 인정 욕구가 덜 흔들리게 됩니다.  
    
    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부담을 느낄 때는 ‘경계 설정’을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게 도와주려 하지 않아도 괜찮고, 때로는 조용히 물러나서 쉬어도 됩니다. “나는 여기까지 할게요” 하는 선을 그어 두면 힘든 마음이 훨씬 줄어듭니다.  
    
    그리고 순간순간 내 감정을 관찰하고 인정하는 습관도 중요해요. 내가 왜 인정받고 싶어 하는지, 그 마음 밑에 어떤 부족함이나 불안이 있는지 조용히 바라보며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이 모든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천천히 자신에게 넉넉한 시간을 주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힘들 땐 꼭 주변의 믿을 만한 사람이나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큰 힘이 될 거예요.  
    
    지금 느끼는 자신에 대한 고민이 오히려 성장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진짜 나’를 찾아가면서 주변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키워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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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18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끊임없이 신경 쓰고, 인정받고자 하는 성향 때문에 관계 속에서 진정한 편안함을 누리지 못해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 뛰어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솔루션을 제시하거나 지식을 나누어 주며 노력해 왔지만, 정작 본인의 마음은 늘 긴장 상태였고 진정한 나로 서 있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밀려오는 피로감도 크셨을 것입니다.
    
    인정 욕구 자체는 인간의 매우 자연스러운 본능이지만, 이것이 '나의 가치를 타인의 평가로만 확인하려는 방식'으로 작동할 때 삶이 피곤해집니다. 이 성향을 한순간에 없애려 하기보다, 건강한 방향으로 다듬어 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전해드립니다.
    
    '조언자'나 '해결사'의 역할 내려놓기
    친구들의 고민을 들을 때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아는 것을 설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발동할 때, "내가 해결해 주지 않아도 이 관계는 안전하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일깨워 주세요. 그저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정도의 수용적인 반응과 들어주는 태도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참는 것'과 '영역을 분리하는 것'을 구분하기
    억지로 말을 안 하거나 뒤로 물러나 있으려고 참기만 하면 내부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더 커집니다. 행동을 억제하는 대신, "친구의 인정이 없어도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해 보세요. 내가 아는 지식이나 판단력을 증명해 보이지 않아도, 내 존재 자체로 이미 가치가 있다는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인의 인정(External Validation)을 자기 인정(Self-Validation)으로 전환하기
    남에게 뛰어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쓰던 에너지를 오롯이 나 자신을 향하게 돌려보세요. 하루를 마치며 "오늘 나 스스로 잘해낸 일", "나만의 작은 성취"를 스스로 치하해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타인의 칭찬이나 평가라는 외부 자극 없이도, 내 안에서 스스로를 인정해 주는 단단함이 생기면 남의 시선에 흔들리는 일이 점차 줄어듭니다.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주는 작은 시도 해보기
    늘 완벽하거나 도움을 주는 모습만 보여주려 하지 말고, 때로는 "나도 그건 잘 모르겠어", "요즘 이런 게 조금 힘드네"처럼 자신의 약점이나 편안한 모습을 조금씩 꺼내어 보세요. 의외로 약점을 공유할 때 관계가 더 깊어지고, 매번 무언가를 증명해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남들의 평가라는 기준선에 나를 맞추려 애쓰던 오랜 습관을 한 번에 바꾸기는 어렵지만, 내가 먼저 나를 인정해 주는 연습을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관계 속에서 훨씬 가볍고 편안해진 자신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70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주변의 시선과 인정 욕구 때문에 매 순간 얼마나 긴장하고 지치셨을지 그 마음이 참 깊이 와닿아요.
    ​늘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며 특별한 존재가 되려고 애쓰셨던 건 그만큼 마음이 따뜻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제는 남을 향하던 그 애쓰는 마음을 조금 거두고 작성자님 본인의 편안함에 집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부터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거나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의 짐을 가볍게 덜어내시길 바라요.ㄱ
  • 익명1
    저도 그런 성향이 있는데 어느순간 인정 받은 후의 기쁨보다는 스트레스가 크게 오더라고요. 잘 생각해 보면 그것이 스트레스와 부담으로 오는 순간 행복하지않은 것 같습니다. 좀 마음을 편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