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아동·청소년

저번에 친구 사고방식이 너무 부정적이라고 글 썼던 학생입니다..

아니..

그 친구가 자꾸 진짜 mbti 파워 N인 제 상상력을 초월하는 발언을 해서 다시 왔어요..

조언받은 지 얼마 안 되서 실천한 게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나름 무미건조한 단답도, 주제 돌리기도 해봤거든요..?

근데 진짜 그 친구에겐 별 의미가 없어요..ㅋㅋ;

나는 너의 부정적인 발언에 공감하지 않음을 온 몸으로 표현해도 눈치가 없는 건지 신경을 안 쓰는 건지..

1년 조금 더 되는 시간을 봐온 친한 친구라서 쉽게 관계에 변화를 주는 건 좀 무리라고 느껴지네요..

사고방식 말고 다른 부분은 잘 맞는 게 더 많은데, 꼭 한 번씩 기분 나쁜 발언을..ㅜㅜ

앞으로도 계속 같이 학교생활 해야 하는데 이젠 정말 은근 슬쩍 멀어지는 게 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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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익명2
    다시 글을 남길 만큼 친구와의 관계가 계속 마음에 걸렸나 보군요. 친구의 부정적인 생각을 바꿔주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본인까지 지칠 수 있으니, 친구의 감정과 내 감정을 적당히 분리하세요. 곁에서 들어주는 것과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다르고 친구를 아끼는 마음은 그대로 두면서도 자신의 마음과 에너지를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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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508채택률 3%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선을 넘는 발언이 반복되면 스트레스가 정말 크셨겠어요. N 성향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조차 뛰어넘을 정도라니, 그동안 얼마나 황당하고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깊이 공감됩니다.
    ​단답이나 주제 전환 같은 신호를 이미 보냈음에도 변화가 없다면, 그 친구는 작성자님의 불편함을 눈치채지 못했거나 깊이 신경 쓰지 않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교생활을 함께 해야 하므로 당장 단칼에 관계를 끊기보다 ‘적당한 거리 두기’를 선택하시는 것은 매우 현명한 방법입니다.
    ​앞으로는 그 친구의 기분 나쁜 발언에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마시고, ‘아, 저 친구는 또 저렇게 말하는구나’ 하고 마음의 벽을 한 겹 세워보세요. 리액션을 최소화하며 천천히 감정적·시간적 거리를 벌려 나간다면, 스스로를 지키면서도 자연스럽게 관계를 정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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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657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친구의 부정적인 반응과 기분 나쁜 발언 때문에 학교생활 내내 마음고생을 하고 계신 학생 사연자님의 답답함에 깊이 공감합니다. 단답이나 주제 돌리기 같은 노력을 시도해 보셨음에도 상대의 눈치 없는 행동이나 마이웨이 태도로 인해 무력감을 느끼고, 1년 넘게 쌓아온 친분과 다른 잘 맞는 부분들 때문에 더더욱 관계를 정리하기도 애매해서 마음이 무척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상대방이 내 신호나 단답을 알아채지 못하거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유형이라면, 나 혼자 속을 태우며 은근슬쩍 멀어지려 애쓰기보다 사연자님의 마음 평화와 에너지를 지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응 기준을 세워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은근히 멀어지기'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의 빈도와 에너지를 낮추기'
    
    갑자기 무리해서 관계를 잘라내거나 티 나게 피하려고 하면 학교 안에서 매일 마주쳐야 하는 특성상 오히려 어색함과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손절을 선언하기보다는 선톡을 먼저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다른 친구들과의 교류 범위를 조금씩 넓히는 방식으로 사연자님이 그 친구에게 투입하는 감정적·시간적 비중을 자연스럽게 줄여보세요.
    
    부정적·기분 나쁜 발언에 '평가나 의미부여 없이 차갑게 흘려보내기'
    
    상대방의 상상 초월 발언에 당황하거나 기분 상해하는 표정, 반응을 보이면 상대는 더욱 신이 나서 말을 이어가거나 사연자님의 반응 자체를 크게 개의치 않을 수 있습니다. "아,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응, 그렇네" 하고 영혼 없는 담담한 톤으로 짧게 마침표를 찍어버리고 내 할 일로 시선을 돌려 대화의 유익한 동력을 차단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잘 맞는 부분은 즐기되, 감정적 기대치는 선명하게 내려놓기
    
    취향이나 일상 대화처럼 잘 맞는 영역에서는 가볍게 어울리되, '이 친구에게 깊은 공감이나 건강한 사고방식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단단한 마음의 울타리를 쳐보세요. 상대방의 한계를 인정하고 기대를 비워낼 때, 기분 나쁜 발언이 찾아와도 타격감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선 넘는 발언에는 나지막이 '선 긋기 경계 어구' 사용해 보기
    
    단순 부정적 사고를 넘어 사연자님의 기분을 직접적으로 상하게 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할 때는, 싸우지 않되 담백하게 짚어주는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기분이 좀 이상하네, 우리 재미있는 얘기 하자"처럼 선을 살짝 보여주면 상대도 무의식중에 '이 이상은 불편해하는구나' 하는 경계선을 인식하게 됩니다.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내 마음의 중심을 지키며 다정하고 지혜롭게 상황을 헤쳐 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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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195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고민이 정말 깊으셨겠어요.
    노력해 보셨는데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마음이 참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심리학적으로 타인의 부정적 발언이나 거친 언행에 무던한 사람들은 상대의 비언어적 신호나 은근한 눈치를 잘 포착하지 못하는 경향이 커요.
    그래서 작성자님의 표현이 그 친구에게는 거절이나 불편함의 신호로 전달되지 않았을 수 있어요.
    학교생활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당장 관계를 끊는 것은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고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지금 필요한 건 갑작스러운 절교보다는 감정적 거리를 천천히 두는 일이에요.
    친구의 기분 나쁜 발언에 반응하거나 마음 쓰는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씩 줄여보세요.
    사고방식이 잘 맞고 편안함을 주는 다른 사람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작성자님의 마음과 에너지는 작성자님 자신을 위해 먼저 쓰여야 해요.
    스스로의 마음 평화를 최우선에 두시고 조금 더 유연하게 상황을 대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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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69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단답도 해보고 주제도 돌려보며 나름대로 애쓰셨는데 친구에게 하나도 닿지 않는 것 같으니 얼마나 맥이 빠지셨을까요. 다른 부분은 잘 맞는 친한 친구라서 더 쉽게 마음을 접기 어려운 것도 이해돼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무반응과 단답은 작성자님에게는 분명한 신호여도 상대에게는 잘 안 읽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눈치로 표현하는 방식은 상대가 그 신호를 읽어줘야만 효과가 있는데, 읽는 데 서툴거나 자기 이야기에 집중하는 친구라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기 쉬워요. 그러니 효과가 없었던 건 작성자님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신호가 말이 아니라서 약했던 것일 수 있어요. 한 가지 더, 친구의 기분 나쁜 발언이 악의에서 나온 건지, 생각 없이 내뱉는 습관인지는 알 수 없어요. 어느 쪽이든 내가 불편하다는 사실은 그대로 유효하고요.
    
    그래서 은근슬쩍 멀어지기 전에 한 단계를 먼저 해보시길 권해요. 같은 학교에서 계속 마주쳐야 하는 사이라면, 말없이 멀어지는 쪽이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와 오해를 만들기 쉬워서요. 길게 진지하게 말할 필요 없이 가볍게 한 문장이면 돼요. 둘이 있을 때 웃으면서, 그런 말은 듣기 좀 불편해, 나는 그런 얘기 안 했으면 좋겠어, 하고 내 느낌과 바람만 담아 전하는 거예요. 친구를 평가하거나 따지지 않는 말이라 방어가 덜 나와요.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는 에이, 그런 말은 하지 마~ 하고 가볍게 끊는 정도로 시작해도 충분해요. 같은 말을 두세 번 담담하게 반복하면 대부분 상대도 알아차려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 거리를 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 이건 관계를 끊는 게 아니라 깊이와 시간을 줄이는 일이에요. 같은 반에서 함께 하는 활동이나 가벼운 수다는 그대로 두고, 속마음을 나누는 이야기와 둘만의 시간은 줄이고, 마음이 편한 다른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늘려 보세요. 한 친구에게 기대는 비중이 줄어들면 그 친구의 말에 덜 흔들려요. 이렇게 하면 어색해지지 않으면서 내 마음을 지킬 수 있어요.
    
    다만 그 발언이 나를 향한 놀림이나 모욕처럼 느껴져 마음이 크게 다치거나 학교에 가는 게 부담스러워질 정도라면, 혼자 참지 말고 담임선생님이나 학교 상담선생님께 이야기해 보세요. 지금 말씀하신 정도는 말로 한 번 전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단계로 보여요.
    
    이번 주에는 친구가 불편한 말을 했을 때 쓸 한 문장, 그런 말은 듣기 좀 불편해, 를 미리 준비해 보시길 응원할게요.
    
  • 익명1
    사람이 살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 좋은 생각 나쁜 생각을 많이 가질 수도 있고 사람 삶 자체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틀릴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매번 행복한 생각만 가지고 살 수 있겠습니까? 어 부정적인 생각도 가질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읽어 보고 나서 친구 자체가 너무나 부정적인 삶을 가지러 올 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친구의 삶이 모든 것이 다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항상 살면서 어떠한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 수 있는 부분들도 있겠죠. 항상 긍정적으로 사는 부분들도 꼭 문제가 있기는 마련이에요. 부정적으로 산다고 해서 꼭 나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사시는 분들은 물론 마음은 편하고 어떻게 보면 주변에서 참 답답하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는 긍정적인 삶을 살고 있어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너무나 답답함을 느끼고 정말 한장하는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건 뭐 겪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런데 모두 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분들은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 주변에 영향을 그렇게 크게 끼치질 않습니다. 그 사람이 부정적인 삶에서 한다고 해서 내가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하지는 않거든요. 결국은 그 사람이 부정적인 성격 자체가 스스럼없이 계속해서 꼼꼼한 성격으로 변해가는 느낌도 들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어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 자체가 꼭 나쁘다고 저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항상 변하면서도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고 있어요. 또 그리고 그러한 성격에서 솔직히 자기 반성도 하고 또 그렇게 발전해 나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정적인 삶을 가진 사람들은 솔직히 이런 부분들에서 상당히 강해지고 단단해지는 부분들을 제가 많이 보았습니다. 내 삶에 있어서 완벽함을 꿈꾸는 사람들이 되게 많은 분들이 참 많거든요. 그래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참 많고요. 또 어떤 분들은 완전히 비관적으로 사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비관적으로 사시는 분들은 정말 답이 없는 분들이기 때문에 또 그래서 안타까운 분들도 참 많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 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토로하거나 이야기를 한다 보면은 이렇게 비관적인 분들도 마음이 달라지고 또 변하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씩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거든요. 근데 이러한 모든 부분들이 있어서 한 가지 답이 있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부정적인 삶을 생각할 수도 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비관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각기 사람마다 그때그때 그 상황과 그 대처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생활 능력이라든가 사람의 삶 전체가 모두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겠죠.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들 누구나 다 고민이고 걱정거리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모두가 다 부정적인 삶을 산다고 해서 그 사람이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 나름대로의 어떤 목표와 의식이 있는 사람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사람의 삶의 방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이 어떠한 MBTI라든가 이런 것들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같이 그 사연과 그 삶의 방식에 따라서 조금씩 미묘하게 차이가 나고 또 바뀌기도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을 드리고 싶고 싶은 것은 사람은 항상 차이가 날 수도 있고 미묘하게 변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 그리고 다음 문제를 또 말씀을 드린다면은 제가 아는 분 중에 한 분 중에서 매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부정적인 삶을 살고 계신 분들도 봤어요. 근데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드리고 싶은 것은 이분은 그렇다고 해 가지고 삶 자체를 비관적으로 살지는 않습니다. 부정적으로 살긴 하지만 그 사람은 나름 잘 문제로 아주 열심히 살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부정적인 삶 자체는 각자 삶의 그 성격이라든가. 각자 유형에 따라 틀린 것뿐이지. 그 삶이 결코 실패와 성공을 가다듬을 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부정적인 삶으로 인해서 내 삶 스스로 자체를 계속해서 채찍질해 가지고 발전해 나가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인 거죠. 제가 아는 분이 바로 이러한 유형이었습니다. 또 너무나 또 긍정적으로 살면서 자기 스스로 너무 변화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유유자적하게 사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럼 이런 분들은 오히려 부정적으로 사시는 분들보다는 더 답답한 삶을 살고 계신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사이 사람이 정답이라고. 저는 볼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 사람의 목표와 지향하는 점에 따라서 그때그때 저는 또 달라진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지만 항상 사람이 말이죠. 뭐든지 다 긍정적으로 그리고 또 뭐든지 다 부정적으로 어떠한 편에 서 있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해서 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뭐 그런 분위기도 좋아요. 그러니 저는 꼭 답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 삶에 있어서 그에 맞춰져서 삶을 사는 것이지. 어떻게 이렇게 딱 정답이 돼서 이렇게 돼야 돼. 이거는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요. 항상 그 삶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면서 얼마만큼 내가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그게 정말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또 또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는 삶에 있어서 가장 내가 느끼는 바가 여러 가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렇게 살면서 내가 행복하고 그리고 또 기분이 좋고 또 이 삶에 있어서 내가 너무나 행복하게 느껴진다면 그런 부정적인 삶이라고 해도 행복한 삶이라고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삶이라는 것은 내 행복의 만족도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 만족도가 점점 커질수록 그것이 부정적이건 그리고 또 그것이 긍정 긍정적이고 삶에 지향하는 목표과만 다를 뿐이지 그 삶에 대해서 행복도는 스스로 찾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설명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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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508채택률 3%
    상상력을 초월하는 발언을 계속 들으셨다니, 온몸으로 거부 신호를 보냈음에도 통하지 않아 정말 답답하고 마음이 상하셨겠어요. 1년 넘게 다방면에서 잘 맞아온 소중한 친구이기에, 단번에 관계를 끊기보다 슬기롭게 거리를 두려는 고민이 더 깊게 다가옵니다.
    ​눈치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는 상대라면, 애써 감정을 소모하며 반응을 다르게 해주는 것조차 에너지가 아까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 동안 마음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은근슬쩍 거리를 두는 것'이 매우 현실적이고 명확한 답이 될 수 있습니다.
    ​기분 나쁜 발언에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무미건조한 리액션만 남긴 채 마음속으로 흘려보내세요.
    둘만의 시간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거나, 개인적인 일정을 이유로 조금씩 대화 빈도를 줄여보세요.
    ​친구의 말에 상처받기보다 본인의 감정과 일상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차분하게 거리를 유지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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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862채택률 5%
    안녕하세요, 작성자님. 다시 글을 남기실 만큼 그동안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많이 쌓이셨나 봐요.ㅜㅜ
    
    지난번에 조언을 받고 나름대로 실천해 보셨다는 부분이 참 마음에 남네요. 단답도 해보고, 주제도 돌려보고, 친구의 부정적인 말에 굳이 동조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애써 보셨잖아요. 그런데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니, 얼마나 맥이 빠지셨을까요.
    
    사실 저는 작성자님이 친구의 부정적인 말 자체 때문에 힘든 것도 있지만,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생기는 불편한 감정을 혼자 어떻게든 감당해야 한다는 점이 더 지치실 것 같아요.
    
    친구가 싫은 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친하게 지내왔고, 사고방식만 빼면 잘 맞는 부분도 많으니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오신 거겠죠. 함께 웃고 즐거웠던 순간도 분명히 있을 테고요. 그러니 무조건 멀어지라고 쉽게 말할 수도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친한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기분 나쁜 말을 들을 때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할 수도 없잖아요.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도 한 번씩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들으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할 테고, 그렇다고 그때마다 불편한 티를 내거나 지적하면 괜히 사이가 어색해질까 봐 망설여지기도 할 것 같아요.
    
    아마 작성자님도 처음부터 이 친구의 모든 면이 싫었던 건 아닐 거예요. 좋은 점이 많으니까 웬만하면 이해해 보려고 하셨을 테고, 굳이 부딪히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셨겠죠. 그런데 그렇게 한 번, 두 번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왜 친한 친구의 말 때문에 계속 이런 기분을 느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이번 글에서 친구가 작성자님의 상상을 초월하는 발언을 한다고 하신 부분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다시 글을 남기셨을까 싶었어요.ㅋㅋ;라고 웃으며 적으셨지만, 그 안에 담긴 황당함과 피로감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내가 불편하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알아주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매번 하나하나 설명하자니 그것마저 지치고요. 어쩌면 친구의 말보다도,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마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더 피곤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작성자님은 이미 관계를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보고 계셨잖아요. 그러니 지금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고 해서 스스로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친한 친구와의 관계는 단순히 불편한 점 하나를 발견했다고 해서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좋은 점도 알고 있고, 함께한 시간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학교에서 마주쳐야 하니 생각할 게 얼마나 많겠어요.
    
    저는 작성자님이 이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과 이 친구에게 지친 마음을 굳이 어느 한쪽으로 정리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친구라고 느끼면서도 어떤 말에는 상처받을 수 있어요. 함께 있을 때 즐거우면서도 때로는 거리를 두고 싶을 수 있고요. 그런 마음이 든다고 해서 작성자님이 변덕스럽거나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소중한 관계이기 때문에 더 고민되는 것 아닐까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친한 친구이니 그 말이 마음에 남고, 앞으로도 계속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거겠죠.
    
    그러니 지금은 어떻게 해야 이 친구를 바꿀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작성자님도 이 관계 안에서 편안하고 즐거울 자격이 있으니까요.
    
    친구를 이해해 주려고 애쓰는 마음도 충분히 귀하지만, 작성자님이 느끼는 불편함 역시 그만큼 중요해요. 친구에게 좋은 면이 많다는 사실이 작성자님이 속상했던 순간들을 없던 일로 만들어 주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혹시 정말 조금씩 거리를 두게 되더라도, 그동안의 우정이 전부 잘못된 것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함께했던 좋은 시간은 좋은 시간대로 소중한 것이고, 지금 느끼는 피로감은 피로감대로 존중받아야 하는 거니까요. 두 가지는 얼마든지 함께 존재할 수 있어요.
    
    당장 이 친구와 어떻게 지낼지 결론을 내리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지금까지 충분히 고민하셨으니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작성자님이 어떤 관계에서 더 편안하고 행복한지 천천히 살펴보셔도 돼요.
    
    무엇보다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느라 작성자님 자신의 마음까지 계속 참게 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 친한 친구에게 지쳤다고 해서 그 친구를 아끼는 마음까지 거짓인 건 아니에요. 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힘들 수 있고,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어도 잠시 쉬어 가고 싶을 수 있어요. 그러니 그런 마음을 느끼는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동안 친구와 잘 지내기 위해 나름대로 애써 오신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으면 좋겠네요. 작성자님도 누군가의 말을 이해해 주고 받아 주는 사람인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존중받아도 되는 사람이니까요.
    
    앞으로는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불편함보다 웃음이 더 많아지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작성자님이 지금보다 조금은 덜 지치고 마음 편하게 학교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라요. 정말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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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92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난번 조언을 듣고 단답으로 반응하거나 주제를 돌리는 등 나름대로 실천해 보셨군요. 그런데도 친구의 반응이 달라지지 않으니 답답하고, 앞으로 학교생활을 계속 함께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고민이 크실 것 같아요.
    
    다른 부분에서는 잘 맞는 친구라면 지금 당장 관계를 끊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친구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려 애쓰기보다는, 그 말에 내가 얼마나 반응하고 어디까지 받아들일지를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어요.
    
    은근히 거리를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불편한 말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은 “그런 식으로 말하면 나는 좀 기분이 안 좋아”라고 차분하게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상대가 눈치채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내 마음을 직접 전하는 편이 더 분명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함께하는 시간이나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는 범위를 조금씩 줄여 보세요. 학교에서는 편하게 지내되 모든 것을 공유하는 절친으로 지내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친구 관계는 무조건 가까이 지내거나 완전히 멀어지는 것만이 답은 아니에요. 서로 잘 맞는 부분은 누리면서도 나를 불편하게 하는 부분에서는 적당한 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친구를 배려하는 만큼 나의 마음도 소중하게 지키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