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도 무더위는 계속 진행될 것 같네요.
제 엄마가 치매로 하늘나라 가신지도 5년차되네요.
치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싶네요
치매는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삶과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를 마주하면 가족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과 함께,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받아들이는 일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방금 있었던 일을 잊거나, 익숙한 일상에서 어려움을 보일 때 가족의 마음도 함께 지치게 되지요.
하지만 치매를 단순히 ‘기억을 잃어가는 병’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지금 그 사람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대신해주기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한 해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더라도 한 번 더 들어주며, 익숙한 일상과 편안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억력 저하나 일상생활의 변화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평가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는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돌봄을 배워가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완벽하게 돌보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때로는 잘해주는 것보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순간이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치매를 마주하면서 가장 걱정되거나 어려운 부분이 무엇인가요?
궁금하신 점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