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단순 잃어가는 병으로만 보지말자!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무더위는 계속 진행될 것 같네요.

제 엄마가 치매로 하늘나라 가신지도 5년차되네요. 

치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싶네요 

 

치매는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삶과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를 마주하면 가족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과 함께,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받아들이는 일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방금 있었던 일을 잊거나, 익숙한 일상에서 어려움을 보일 때 가족의 마음도 함께 지치게 되지요.

하지만 치매를 단순히 ‘기억을 잃어가는 병’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지금 그 사람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대신해주기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한 해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더라도 한 번 더 들어주며, 익숙한 일상과 편안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치매를 단순 잃어가는  병으로만 보지말자!

 

 기억력 저하나 일상생활의 변화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평가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는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돌봄을 배워가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완벽하게 돌보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때로는 잘해주는 것보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순간이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치매를 마주하면서 가장 걱정되거나 어려운 부분이 무엇인가요?

궁금하신 점이 있을까요?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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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어머니를 떠나보내시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 깊은 마음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통찰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치매를 단순히 ‘기억을 잃는 병’이 아니라, 여전히 존재하는 한 사람의 삶과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과 위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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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맞아요. 5년 10년이 지난들 엄마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을 잊을 수 있을까요?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 익명2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어머님을 향한 마음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신 것 같아요.
    치매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은 정말 힘들 것 같아요.
    달라지는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않고, 반복되는 행동에 지치기도 하면서 돌아서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
    완벽하게 잘해드리려고 애쓰기보다 그 순간 편안하게 해드리고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는 말씀에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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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소중한 뎃글 감사합니다 
    치매로 인해  가족들의 일상이 달라지고 서로의 무게감도 느끼는 기간들이 되더군요
     
  • 익명1
    치매는 단순히 한사람의 문제는 아니죠..
    한사람의 치매는 가족 모두를 그앞에 데려다 놓더라구요..
    요즘은 지자제 검사도 잘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아서 다행이예요..
    저도 2년전에 치매 시모를 보낸 상태라 다들 슬기롭게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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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치매를 가족과 함께 겪어보신 경험이 있으셔서인지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더 마음에 와닿네요. 님 시모님께서도 치매셨군요.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